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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주환원정책 기대치 충족하면 박스권 탈피가능 - 신한

신한금융투자는 30일 삼성전자에 대해 주주환원 정책이 기대치를 충족한다면 주가가 박스권을 탈피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김영찬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8조5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2% 늘었다"며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삼아 개선돼 오는 2분기 영업익은 전 분기 대비 5.3% 증가한 8조9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익은 전년보다 3.6% 감소한 35조4000억원으로 연착륙할 것"이라며 "고가 스마트폰의 비중이 줄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실적 둔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14년 모바일(IM) 영업익은 전년보다 3.1% 줄어든 24조2000억원, LCD 및 OLED(DP) 영업익은 58.3% 감소한 1조2000억원으로 전망치를 제시했다. 반면 D램 과점으로 메모리 영업익은 28.6% 증가한 7조7000억원,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가 늘면서 스마트폰 판매량은 17.9% 늘어난 3억7200만대, 태블릿PC 판매량은 34.8% 증가한 6100만대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펀더멘탈이 저점을 지나는 가운데 자사주 매입,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이 기대치를 충족한다면 주가는 박스권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본다"며 "기대치를 조금 낮추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2014-04-30 08:54:4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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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돋보기]도심형 실속 전원주택 '라움빌리지2차'

많은 사람들이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전원주택에서 살기를 꿈꾼다. 그러나 출퇴근의 어려움, 관리상의 불편함, 부담스러운 가격 등의 현실적인 이유로 대부분이 도심에 남곤 한다. 그렇다면 이 같은 현실적인 문제들이 해결된다면 어떨까? 최근 들어 전원주택의 도심화·실속화가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어 수요자들의 선택에 눈길이 쏠린다. ◆전원주택은 은퇴 후 가는 곳? 3040 전원주택 '홀릭' 부동산개발업체인 라움E&C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동 286번지 일대에서 도심형 전원주택 '라움빌리지2차'를 분양 중이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2012년 '라움빌리지1차'를 공급해 전원주택 단지로는 드물게 1년여 만에 32가구 분양을 모두 완료한 바 있다. 이번 2차분 부지는 1만6600㎡ 규모로, 434㎡, 488㎡, 549㎡씩 분할돼 29필지가 공급된다. 1차를 포함하면 총 3만5100㎡, 61가구로 구성돼 용인권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단지가 클수록 관리가 용이하고 관리비가 저렴해지는 장점이 있다. 보통 전원주택의 주 수요층이라 하면 자녀를 다 키워놓고 은퇴까지 마친 50~60대 실버 세대로 생각하기 쉽지만 1차 32가구 계약자의 70%를 30~40대가 차지했다. 2차 관심 고객은 그보다 연령이 5~6세는 더 낮아져 30대 초반도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처럼 3040세대가 전원주택에 빠진 데는 교통·교육·주거 인프라를 두루 갖춘 입지의 영향이 가장 크다. 서울로 출퇴근하면서 자녀 교육문제와 편의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젊은 층을 사로잡은 것이다. 실제, 해당 단지에서 서울 광화문 및 강남일대까지는 차량으로 1시간 이내, 분당까지는 30분가량 소요된다. 심지어 1차 계약자 중에는 서울 용산, 인천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다만, 대중교통보다는 자기 차량을 이용하는 입주민이 많은 편이다. 또 지역거점병원인 다보스병원을 비롯해 용인세브란스병원, 이마트, 용인재래시장, 용인버스터미널 등의 편의시설이 인접했다. 용인에버랜드, 한국민속촌, 포은아트홀, 한택식물원, 은화삼CC 등 문화·레저시설이 풍부한 것도 특징이다. 상당수 수요자들이 자녀 교육 문제 때문에 도심을 고집하는데, 라움빌리지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도 교육환경에 있다. 특히 이곳에서 통학 가능한 운학초교는 1개 학년이 1개 반으로 이뤄진, 공립이지만 사립 못지않은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곳이다. 지난해 10월 1차에 입주한 왕규일(49)씨는 "뉴질랜드에서 살다 귀국한 뒤 초등학생 막내를 어떻게 교육해야 하나 고민하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학교를 보내고자 평촌 아파트를 팔고 이곳으로 옮겼다"며 "가족들과도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취향대로 집 지어도, 땅값까지 3억~4억원이면 충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인 3억~4억원이면 꿈에 그리던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다는 점도 반응이 좋다.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만을 합한 상품으로 한때 공급 열풍이 불었던 타운하우스의 경우 대부분 10억원 안팎의 고가 분양가가 책정돼 실패한 바 있다. 라움빌리지2차의 경우 필지당 차이는 있지만 3.3㎡당 토지 분양가가 150만~160만원 수준이다. 여기에 건축비는 450만~500만원 정도로 434㎡ 토지를 분양 받아 전용면적 99㎡의 전원주택을 지을 경우 토지구입비와 건축비를 포함해 3억5000만~4억원이 소요된다. 양은석 라움E&C 본부장은 "라움빌리지2차 부지보다 20분가량 더 들어가는 전원주택 단지의 경우 주택까지 포함해 8억원에 분양됐다"며 "저렴한 가격 덕분에 특히 젊은 세대의 관심이 많고, 1차 때 미처 계약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다시 문의하곤 한다"고 밝혔다. 집을 지을 수 있는 부지만 공급하는 게 기본이지만 입주민이 원하는 경우 사전 신청을 통해 시공까지도 해주고 있다. 집이 팔리지 않았거나 전세계약이 끝나지 않아 돈이 묶여 있던 계약자들을 위한 서비스다. 이 경우에도 계약자가 원하는 대로 집은 설계할 수 있다. 취약한 보안 및 높은 관리비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이 부분은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는 게 라움 측의 설명이다. GATE, 경비실, CCTV, 울타리 외부인 통제 시스템 등 안전보안 시스템을 갖췄고, 지열·태양광을 통해 관리비도 낮췄다. 양 본부장은 "아파트의 투자가치 하락과 고급 타운하우스의 바람이 빠지면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교통·학군·편의시설 등 실질적 주거가치가 완비된 실속형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빠른 단지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막연한 기대감만 가지고 전원생활을 꿈꾸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근옥 부동산플래너 팀장은 "전원주택의 경우 기대했던 것과 실제 거주하는 것과는 다를 수 있고,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도심 생활이 어울리는 사람도 있다"며 "환금성도 아파트보다는 낮은 편인 만큼, 실수요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4-04-30 08:00:00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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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카드 한장 들고 떠나자

오는 5월 1일 노동절을 기점으로 5일 어린이날과 6일 부처님 오신날까지 최장 6일 동안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다가오면서 국내외로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과 카드사에서는 이런 소비자를 겨냥해 환율우대 및 해외 가맹점 할인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다가오는 황금연휴, 신용카드 단 한장으로 알뜰하게 쓰고 알차게 쉬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해외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환율 우대부터 챙겨야 한다.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오는 6월 5일까지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이용해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90%까지 환율을 우대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매일 선착순으로 90%까지 우대 받을 수 있는 환율 쿠폰은 휴대전화·카메라 등으로 촬영해 영업점에 제시하면 된다. 여행지는 카드사와 연계된 사이트를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삼성카드3'으로 자사 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 예매 시 국내선 5% 할인, 국제선은 최대 7%까지 할인해 준다. 비씨카드도 오는 5월까지 BC라운지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을 예약하거나 결제한 고객들에게 해외패키지여행은 최대 12%, 전 세계 해외호텔 20% 등의 할인혜택과 무이자 할부 혜택 등을 준다. 하나SK카드의 여행 특화 서비스인 '하나SK스마트 여행서비스'는 전월 실적과 상관 없이 국내 항공권 할인 혜택과 주유할인, 대중교통 할인 등을 제공한다. 연회비 없이 체크카드만으로 해외에서 즐기고 싶다면 씨티은행의 국제현금카드와 하나SK비바 체크카드를 주목할 만하다. 하나SK카드의 '하나SK 비바2 플래티늄 체크카드'는 가맹점에서 카드를 이용하거나 현금을 인출할 때 비자에서 부과하는 수수료 1.0%만 내면 되고, 카드사가 따로 부과하는 해외 서비스 수수료는 면제된다. 마일리지 적립과 발렛 파킹 등의 할인 혜택도 있다. 우선 비씨카드는 세계 어디서나 1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월드와이드(Worldwide)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6월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해외에서 비씨은련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결제시 결제금액의 10%(월 최대 5만원)를 할인해준다. 씨티카드도 오는 5월말까지 해외ㆍ여행업종 사용금액에 대해 기존 적립 외에 대한항공ㆍ아시아나 마일리지 혹은 씨티포인트 중 하나를 선택해 최고 2배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의 '로블(ROVL) 아시아나카드'를 이용하면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적립과 함께 인천공항과 주요 특급호텔 무료 발레파킹을 비롯해 제휴여행사 할인도 가능하다. 외환카드는 '소리'를 테마로 한 '외환카드 새봄맞이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실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여행길에 들려 드리는 휘파람 소리' 이벤트는 파인리즈리조트 최대 75%할인 및 제주 여행 5% 할인을 제공한다. '해외 하늘길에서도 봄의 소리' 이벤트는 외환 크로스마일카드로 결제 시 해외항공권을 최대 7% 할인해준다. 여기에 여행시 외환 크로스마일카드를 사용하면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국내외 카드 사용액 1500원당 1.8크로스마일을 적립받을 수 있다. 1크로스마일은 대한·델타·타이·말레이시아·중국남방·캐세이퍼시픽항공의 1마일, 아시아나항공은 1.2마일로 전환된다. 씨티카드도 오는 5월말까지 해외ㆍ여행업종 사용금액에 대해 기존 적립 외에 대한항공ㆍ아시아나 마일리지 혹은 씨티포인트 중 하나를 선택해 최고 2배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의 '로블(ROVL) 아시아나카드'를 이용하면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적립과 함께 인천공항과 주요 특급호텔 무료 발레파킹을 비롯해 제휴여행사 할인도 가능하다.

2014-04-30 07:30:50 백아란 기자
주거환경관리사업 때 놀이터·어린이집 등 건축비 지원

앞으로 '주거환경관리사업'을 하면서 놀이터, 마을회관, 어린이집 등을 지으면 비용의 일부를 국가나 시·도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주거환경정비사업은 전면철거 방식 대신 철거를 최소화하면서 소규모로 진행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지금까지는 이 사업을 하면서 도로나 주차장 같은 기반시설을 지을 때만 국가 또는 시·도가 그 비용의 일부를 보조·융자해줬으나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는 놀이터, 마을회관, 공동작업장, 탁아소, 어린이집, 경로당 같은 공동이용시설을 건축할 때도 지원해주기로 했다. 또 기존에는 재건축·재개발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곳만 이 사업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재건축·재개발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곳도 주민들이 원하면 가능하게 했다. 다만, 주거환경관리사업을 할 때는 사업구역을 나눠 순차적으로 정비하는 순환정비방식을 활용해 철거되는 주택의 거주자에 대한 이주대책을 수립하도록 의무화됐다. 아울러 공익 목적을 위해 이 사업구역 내 공동이용시설을 사용할 때는 지방자치단체장이 그 사용료를 면제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인 공익 목적의 기준이나 사용료 면제 대상은 시·도 조례로 정하면 된다. 공원이나 녹지, 도로로 둘러싸인 1만㎡ 구역의 노후 단독주택을 철거하고 7층 이하 소규모 아파트나 빌라를 새로 짓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요건도 완화됐다. 조합 설립을 신청시 필요한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율을 90% 이상에서 80% 이상으로 낮췄다. 개정안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 달 중 공포되며, 조례 제정이 필요한 일부 조항을 제외하고는 곧장 시행된다.

2014-04-29 20:18:02 박선옥 기자
ELS 낙인(Knock-in) 리스크, 하반기에도 종목 주가 짓누르나

ELS 낙인효과 알면 주가 보인다 포스코·삼성증 불확실성 해소···SK이노 만기 임박 3년 전 발행된 주가연계증권(ELS)이 올해 대거 만기를 맞으면서 원금손실 구간인 낙인(Knock-in)을 맞은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2011년 코스피가 장중 2200선을 돌파하며 역사적 고점을 기록했으나 이후 박스권 장세에 갇히면서 종목별로 낙인 우려가 불거졌다고 지적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와 대신증권에 따르면 포스코의 주가는 ELS 개별 종목의 낙인 발생에 지난 2월 말에서 3월 초까지 10거래일가량 하락하면서 20만원 후반대로 내려왔다. 당시 포스코를 기초 자산으로 종목형 ELS가 발행될 당시 주가가 최고 48만원을 웃돌았던 것을 고려하면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삼성증권은 이보다 앞서 2월 초와 3월 중순에 두 차례에 걸쳐 낙인이 발생하면서 2011년 최고 9만원에 육박했던 주가가 지난 3월 3만5000원대까지 내려앉았다. ELS는 상품구조상 조기상환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간이 연장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2011년 이후 3년간 지수가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면서 당시 발행된 ELS는 조기상환 조건도 맞추지 못하고 그렇다고 원금손실 구간인 낙인 배리어(Knock-In Barrier)에 닿지도 않아 만기까지 상환시기가 미뤄졌다"며 "지수가 급락하긴 쉽지 않지만 개별 종목의 주가는 변동폭이 크기 때문에 낙인 구간에 진입한 종목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와 삼성증권의 낙인은 지난 3월로 지나갔으므로 당분간 ELS 낙인 물량 부담을 겪을 불확실성은 해소됐다"며 "올 상반기 ELS 만기는 증권, 화학, 조선, 철강 업종에 몰렸다면 오는 7월 이후에는 정유, 화학 업종에 나타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만기가 임박한 종목은 오는 5~6월 만기가 돌아오는 SK이노베이션과 GS, 삼성중공업 등이다. 그외 현대중공업과 OCI, 두산인프라코어 등은 이미 낙인 배리어에 닿았으므로 연내 고객이 만기금을 찾아갈 때 물량 부담이 우려된다. 김 연구원은 "이들 종목에 대한 접근은 만기 도래분이 줄어드는 시점 이후가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일반투자자들에게는 지수형 ELS가 적합하다고 입을 모았다. 대형주 중심으로 발행된 종목별 ELS에서 낙인 배리어인 기초자산의 50%까지 급락하는 업체가 나오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탓이다. 국내지수형과 국내종목형 ELS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국내지수와 해외지수를 연계한 ELS에 수요가 몰리는 추세다. 최근에는 낙인 배리어를 기초자산의 40%로 완화한 ELS 신상품들도 등장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해외지수와 국내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연계한 ELS의 경우, 국내지수형 ELS보다 좀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며 "장세가 좋지 않다보니 업계에서 전반적으로 지수형 ELS 쪽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2014-04-29 19:09:15 김현정 기자
운전 중 DMB 시청 원천차단 KS표준 제정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운전 중 내비게이션의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 화면이 자동으로 차단되는 '자동차내 디스플레이장치 운전자 인터페이스 요구 사항'에 대한 KS 표준을 30일 제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자동차 출고 전에 장착되는 내비게이션은 운전 중 DMB화면 자동 차단기능이 적용되고 있지만, 출고된 차량에 운전자가 장착하는 내비게이션에는 이 기능이 없는 상태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국토교통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2012년 8월부터 출고 전에 장착되는 내비게이션에 운전 중 DMB 화면 자동 차단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이번에 제정된 KS 표준에는 DMB 화면 자동 차단기능 이외에 운전자가 원하는 정보를 화면에서 찾을 때 7.5초 이내에 인지할 수 있도록 표시정보를 간소화하도록 했다. 또 운전자 주의력 분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로안내, 후방 카메라 영상 등 주행 정보를 제외한 다른 정보들은 동영상·화상으로 제공하지 못하도록 했다. 표준원은 이번 KS표준이 강제성이 없는 권고형태의 가이드라인이라며, 운전자의 주의력 분산을 줄여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내비게이션 제조업체가 적극적으로 적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운전 중 DMB를 시청할 경우 승용차는 6만원, 버스 등 승합차는 7만원의 범칙금과 벌점 15점이 부과된다.

2014-04-29 18:27:55 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