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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시장 선진화 방안이 집값 잡네…서울 아파트 상승률 절반 '뚝'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를 이끌던 재건축 시장에 제동이 걸렸다. 수요자들이 단기간 급등한 가격에 부담을 느끼던 차에 임대소득 과세 강화를 골자로 하는 임대시장 선진화 방안이 발표되면서 매수세가 뚝 끊겼다. 일반 아파트 역시 상승세가 꺾이는 분위기다. 임대용으로 소형아파트 구입을 고려하던 수요자들이 과세 방침에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며 관망세로 돌아선 탓이다. 이에 반해 전세시장은 여전히 강세장을 보이고 있다. 다만 신학기 시작 이후 이사수요가 줄면서 상승폭은 둔화됐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절반이 낮아진 0.06%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재건축 아파트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전반적으로 오름폭이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21%) ▲서초구(0.13%) ▲서대문구(0.10%) ▲강북구(0.09%) ▲강동구(0.08%) ▲은평구(0.08%) 순으로 상승장을 연출했다. 이 중 송파구에서는 재건축 조합설립이 속도를 내고 있는 신천동 미성·진주아파트가 500만원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 뛰었다. 또 잠실동 잠실엘스와 트리지움,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등은 1500만~3000만원씩 시세가 상향조정됐다. 이에 반해 그간 상승 행진을 벌였던 가락동 가락시영은 1000만원가량 하락했다. 예상보다 많은 추가분담금을 물게 되면서 조합원들이 매물을 쏟아냈다. 하지만 사려는 사람도 없어 a물건이 쌓여 있는 실정이다. 용산구(-0.05%를 비롯해 ▲성동구(-0.04%) ▲양천구(-0.03%) ▲영등포구(-0.01%) 등은 매매가가 떨어졌다. 특히 용산에서는 이촌동 대림아파트가 2500만원 정도 내렸다. 시세보다 싼 경매물건이 나와 있어 일반 매물을 찾는 수요자가 적다. 최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재추진 의사를 밝혔지만 시장 반응은 차가운 상황이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나란히 0.01%씩 상승했다. 서울과 마찬가지로 전주(0.02%)와 비교해 상승률이 절반으로 낮아졌다. 신도시에서는 ▲산본(0.03%) ▲분당(0.02%) ▲파주운정(0.02%) ▲평촌(0.01%) 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인 산본 세종주공6단지가 250만원가량 뛰었고, 전세 수요가 매매로 전환된 파주운정 산내마을6단지가 500만원 올라섰다. 수도권은 전반적으로 거래시장이 조용하지만 일부 소형면적이 거래되면서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인천(0.03%) ▲광명(0.03%) ▲이천(0.02%) ▲고양(0.01%) ▲과천(0.01%) ▲남양주(0.01%) 순으로 매매가가 뛰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80주째 올라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0.09% 올랐다. ▲마포구(0.34%) ▲서대문구(0.34%) ▲구로구(0.24%) ▲영등포구(0.20%) ▲중구(0.20%) ▲성동구(0.15%) ▲강동구(0.13%) ▲용산구(0.12%) 등에서 전세수요는 줄었지만 매물이 부족해 상승 현상이 나타났다. 반면, 중랑구(-0.03%)와 송파구(-0.02%)는 수요가 주춤해지면서 올랐던 전셋값이 소폭 내렸다. 중랑구에서는 면목동 동아아파트가 2000만원 정도, 송파구에서는 잠실동 엘스가 1500만원 정도 전세가가 빠졌다. 신도시(0.01%)는 ▲파주운정(0.06%) ▲산본(0.05%) ▲평촌(0.02%) 등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판교(-0.02%) ▲일산(-0.01%) ▲동탄(-0.01%)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분당과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0.02%)은 ▲인천(0.05%) ▲고양(0.03%) ▲의정부(0.03%) △평택(0.03%) △부천(0.02%) 수원(0.02%) 등이 상향조정됐지만 ▲과천(-0.12%) ▲용인(-0.01%)은 하향조정됐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올 초 부동산시장 낙관론이 대두되면서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지만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이 나온 이후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위축된 매수심리는 당분간 회복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2014-03-14 14:08:11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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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시흥시와 '군자배곧신도시 지역특성화 사업' 협약 체결

한라와 시흥시가 추진하는 '시흥 군자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지역특성화 사업'이 본격화 된다. 이에 따라 군자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에는 6700여 가구의 공동주택과 오피스텔이 들어서고, 2018년 3월에는 서울대학교 시흥국제 캠퍼스가 입주하게 된다. 최병수 한라 사장과 김윤식 시흥시장은 14일 시흥시청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 군자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지역특성화 사업'에 대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한라는 시흥시와 본 사업에 대한 협약체결을 완료함에 따라 30일 이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실시설계를 추진하는 등 본 사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당장 올해 하반기에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및 교육·의료 산학클러스터 조성계획이 포함된 서울대·시흥시· SPC간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동시에 지원사업용지 개발에 착공해 1차로 공동주택 2791가구를 분양할 방침이다. 이어 2015년 하반기 2490가구, 2016년 하반기 1419가구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6700여 가구의 공동주택 및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을 분양할 예정이다. 2017년 12월에는 서울대학교가 1차 준공되고, 2018년 3월 서울대학교가 입주한다. 한라 등이 참여하는 SPC법인은 지원사업용지 개발 수익금으로 서울대의 시흥국제캠퍼스 조성에 현물로 기부하게 된다. 한라는 서울대학교와 연계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갖춘 '교육특화' 주거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라 관계자는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시흥시와 서울대학교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를 할 것이며, 민·관·학 합동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러한 기획제안형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 군자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지역특성화 사업'은 시흥시가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일대 총 490만6775㎡ 규모로 조성되는 군자배곧신도시 내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와 교육·의료 산업클러스터, 업무·주거단지를 짓는 대규모 사업이다.

2014-03-14 13:20:12 박선옥 기자
법원, 동양네트웍스 회생계획 인가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윤준 수석부장판사)는 14일 동양네트웍스의 회생계획을 인가하기로 결정했다. 동양네트웍스는 이날 열린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가결됨에 따라 회생담보권자에 대해 채권 전액을 변제하고 일부는 분할 변제하게 된다. 회생채권자의 경우 채권의 65%를 현금으로 분할 변제하고 나머지는 출자전환한다. 회생채권의 출자전환에 의한 신주 발행은 보통주 1주당 532원을 발행가액으로 한다. 이번 회생계획안 인가 전에 발행한 보통주 4160만9539주 가운데 티와이머니대부, 동양, 동양증권, 현재현 등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보통주 2150만3680주는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한다. 기타 주주가 보유한 1643만6235주는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 2주를 1주로 병합하고 회사 보유 자기주식 366만9624주는 전량 무상소각한다. 기존 주식의 1차 병합과 회생채권의 출자전환 후 회사 자본금 규모 적정화를 위해 잔여주식 전체를 대상으로 액면가 500원 보통주 2주를 1주로 재병합한다. 주식 재병합 후 발생하는 1주 미만의 단주는 무상소각할 예정이다. 동양네트웍스는 동양사태로 인한 유동성 위기로 회생절차를 신청했으며 지난해 10월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2014-03-14 13:02:56 김현정 기자
[주총]대신증권, 나재철 사장 연임 확정…임원보수 등 노조 반발

대신증권은 14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나재철 대신증권의 사장 연임안을 확정했다. 배당과 이사보수 한도, 부동산 취득 등의 안건은 노조의 반발로 시간을 끌다 간신히 통과됐다. 이날 주총에서 우리사주 의결권 639만671주(1.2%)를 위임받아 참석한 대신증권 노조는 회사 경영상의 다수 문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먼저 대신증권 노조는 사측이 부당하게 영업점 직원들의 의결권 위임을 방해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관련 증거를 제출했다. 이어 대신증권의 삼성동 토지 매입이 이어룡 회장의 개인 용도 의혹이 있다며 이를 정확하게 밝힐 것을 요구했다. 회사 측은 해당 부지에 대신증권 역사관을 건립하고 대림동 연수원 일부를 이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노동조합 측 주주들은 이사 보수한도를 현 50억원에서 30억원 책정으로 낮추는 안을 제안했으나 의결권 부족으로 관철하지 못했다. 주당 배당은 보통주 1주당 200원 등 총 162억원을 배당하기로 결의했다. 신주인수권과 전환사채발행 관련 정관 변경 안건과 사내이사 2인, 사외이사 3인에 대한 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 연임이 확정됐고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의 아들인 양홍석 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2014-03-14 12:48:56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