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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내 저수지, 앞으로 '호수'로 명칭 통일

경기도 의왕시 백운호수공원에 위치한 '백운저수지'를 앞으로는 '백운호'로 부를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저수지 명칭을 일관성 있게 관리하기 위해 '저수지 명칭 정비지침'을 제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치수시설로서 각종 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댐이나 방조제를 쌓아 만들어진 저수지는 자연호수와는 기능이나 성격이 다른데도 '호(湖)'로 많이 불리고 있다. 시화화, 청평호, 광주호, 충주호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따라 이번 지침에서는 댐과 방조제 건설로 인해 생긴 저수지는 시설물 명칭에 일치시켜 'ㅇㅇ호'로, 그 외의 저수지는 주민의견 등을 반영한 명칭을 부여해 'ㅇㅇ저수지'로 지도에 표기키로 했다. 다만 제천 '의림지', 수원 '만석거' 등과 같이 역사성을 띠거나 지명도가 높은 경우는 예외로 인정해 그대로 표준지명으로 인정한다. 또 백운저수지도 농어촌용수 공급 기능이 약화되고 '백운호수'라는 명칭이 보편화된 만큼, 주민이 원할 경우 '백운호'로 지도에 적을 수 있다. 지리정보원은 이번 지침에 따라 시범정비지역인 전남 순천·화순·장성의 저수지 명칭을 올해 중 확정한 뒤 앞으로 전국의 저수지 명칭을 순차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이번 지침 제청은 시설물명으로 간주되는 저수지의 명칭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향후 인공지명 제정 및 관리의 초석 마련하였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도에 표기되는 지명의 표준화를 선도하기 위해 '지명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명의 종류별 정비지침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01-10 09:08:54 박선옥 기자
코리아세븐·S&T중공업·한국개발연···인턴 채용문 활짝

청마의 해를 맞아 새롭게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과 방학을 맞이한 대학생들을 위한 인턴 채용문이 활짝 열렸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코리아세븐은 15일 오후 11시까지 홈페이지(www.7-eleven.co.kr)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직종은 영업관리이며 지역은 대구와 경북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해당한다. 장애인 및 보훈대상자는 우대한다. 고졸 이상 기졸업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지만 운전면허 미소지자의 경우는 지원이 불가하다. 인턴근무 3개월 후에 최종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S&T중공업도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연구개발, 생산기술, 품질관리 총 3부문이다. 모집분야 및 모집전공계열은 상이하므로 공고를 통한 확인은 필수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동등이상 학력 소지자일 경우 지원 가능하며 전공관련 자격소지자는 우대한다. 입사지원은 1월 12일까지 인크루트 채용공고 페이지에서 입사지원서를 내려받아 e메일(recruit@hisntd.com)로 가능하다. 롯데호텔제주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객실, 하우스키핑, 식음, 조리 총 4부문이다. 근면성실하고 호텔 서비스에 대한 열의가 있는자는 모두 지원 가능하며 외국어 능력 우수자(영어, 중국어, 일본어)는 우대한다. 입사지원은 16일까지 인크루트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서 다운로드 후 e메일(jejuhotel@lotte.net)을 통해 가능하다.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연구 및 행정지원이다. 해당 인턴별 지원자격과 업무내용이 상이하므로 공고를 통한 확인은 필수다. 근무조건은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이며 계약기간은 1년이다. KDI홈페이지(www.kdi.re.kr)에서 응시원서를 내려받아 응시원서 및 자기소개서 첨부 후 19일 오후 10시까지 지원할 수 있다.

2014-01-10 07:45:49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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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저버린 카드사 모든것을 잃었다

금융회사가 가져야 할 필수 덕목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가장 기본이며 중요한 것이 바로 신용, 즉 믿음이다. 그런데 국내 카드사들은 이러한 고객의 믿음을 저버렸다. 지난 8일 창원지방검찰청 특수부는 KB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세 곳의 카드사로 부터 1억 건 이상의 고객 정보 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판매한 혐의로 신용정보회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소속 직원을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위변조 방지 작업 용역을 담당했던 이 직원은 고객들의 신상명세가 담긴 자료를 몰래 빼내 대출광고업자와 모집인들에게 판매해 부당한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이 같은 정보 유출 사고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미 현대카드, 하나SK카드, 삼성카드 등이 고객자료 유출로 물의를 일으켜 금융당국의 징계를 받은바 있다. 지속적으로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된 사고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카드업계와 금융당국의 사후 처리나 대비책은 미미한 수준이라는 것이 더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KB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사장들이 언론에 나와 머리 숙여 사죄했지만 이는 생색내기용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금융당국 또한 부랴부랴 보도자료를 뿌리고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고에 대해 금융위와 금감원은 사고발생의 원인을 신속히 진단하고 재발 방지 및 피해 확산 차단에 주력할 계획'이라는 지극히 원론적이고 공무원적인 답변을 대응책으로 제시했다. 또 사고가 발생한 3개 신용카드업자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유출 경로 등이 파악되는 즉시 금감원이 현장 검사를 실시, 정보가 유출될 때까지의 금융회사의 정보보호, 내부통제 장치가 제대로 관리, 운용되고 있었는지 집중 검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이미 지난번 카드업계 정보 유출사건 후 나왔던 대응안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내용이다. 결국 카드업계나 감독당국 모두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계속 소는 잃어버리고 있는데 외양간마저 고치지 못하고 있는 형국인 셈이다. 개인정보에 대한 가치를 논할 수 없다. 소비자들의 고유재산이기도 하지만 금융사를 비롯한 모든 기업, 기관들이 중요하게 관리해야 할 유형의 자산이다. 범인들은 빼돌린 정보로 고작 2000만원 정도의 돈을 손에 쥐었다고 한다. 그러나 개인 정보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더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카드사들의 무사 안일한 대응과 감독당국의 철저한 감독, 지도 부재가 이런 사태를 가져온 원인"이라며 "개인 정보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경각심이 바탕이 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이런 사건은 얼마든지 또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4-01-10 07:30:00 박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