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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해야 씁니다" 증권업계, WTS로 고객 편의성 끌어올리기 나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공을 들이던 증권사들이 다시 웹트레이딩시스템(WTS)을 재정비하고 나섰다. 증권 거래 시 편리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하면서 증권사들이 WTS를 활용해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모양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WTS 서비스를 확장하거나 재구축하는 증권사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WTS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 웹사이트를 통해 접속하는 시스템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비해 사용하는 사람이 줄어들었다. 스마트폰 기반으로 모바일 증권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PC를 사용해야 하는 WTS도 자리를 잃어가는 추세였다. 그러다 보니 WTS 서비스를 중단하는 증권사들도 나왔다. 하지만 올해 들어 WTS를 다시 찾는 투자자들이 생기면서 증권사들도 투자자들의 편의를 반영한 새로운 WTS를 선보이려고 준비 중이다. 대표적으로 토스증권은 현재 서비스 중인 WTS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2분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이사는 "토스증권이 개발 중인 WTS는 기존 WTS와 달리 모바일로 로그인이 가능하다"며 "모바일에 있는 정보를 PC로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PC에 한정돼 있던 WTS의 불편함을 모바일 연계 서비스로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2022년 WTS 일부 서비스를 중단했던 이베스트투자증권은 WTS를 연내 재출시할 전망이다. 윈도우 기반이었던 기존 WTS를 맥(Mac) 운영체제(OS)와도 호환시키는 방향으로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미 지난해 출시한 웹 트레이딩 시스템(WTS) '신한 간편투자 웨일' 다운로드 수가 맥북 사용자 기준 1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연내 신한 간편투자 웨일에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WTS는 넓은 PC 화면을 활용해 한 번에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MTS는 모바일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지만 정보 제공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평을 들어 왔다. 또 증권사들의 이러한 움직은 미국 주식 거래 플랫폼인 '위불(Webull)'의 성공을 벤치마킹하면서도 동시에 위불의 국내 진출에도 대비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위불이 제공하는 미국 주식 거래 서비스는 국내 증권 거래소들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UI(사용자환경) 측면에서 매우 편리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MTS의 편의성을 WTS에서도 구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증권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니즈도 다양해졌기에 투자자들이 최대한 편하게 증권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증권사들의 목표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0 16:03: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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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기대에 반등세 보이는 리츠..."지금이 투자 적기"

고금리 기조 및 주택경기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 부진했던 리츠시장이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에 리츠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은 만큼 리츠에 투자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리츠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KRX 리츠 TOP 10 지수는 최근 한 달간 약 6% 상승했다. 개별 종목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18%가량 뛰었으며, 미래에셋글로벌리츠, 롯데리츠 등은 각각 12%, 10% 올랐다.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에는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등이 각각 5%가량 상승했다. 리츠가 반등세를 보이는 이유는 금리인하 기대에 더해 투자 환경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리츠는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국내외 부동산에 투자한 뒤 임대료나 매각차익 등의 이익을 정기적으로 배당하는 금융투자 상품으로 금리 인하 시기에는 자본 조달 비용이 줄기 때문에 투자자의 관심을 받는 상품 중 하나다. 여기에 지난 2월 리츠 배당확대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법인세 감면 혜택과 배당 가능 이익이 늘어나는 등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 리츠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업계에서도 기업공개(IPO)에 나서고 있다. 신한리츠운용은 지난 8일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리츠가 증시 상장을 신청한 것은 지난해 4월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 삼성FN리츠 이후 1년여 만이다. 그동안 신규 상장 리츠 수는 2020년 6개, 2021년 5개, 2022년 3개, 2023년 2개로 감소세를 보였다. 리츠를 전면에 내세운 ETF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2월 KBSTAR 글로벌리얼티인컴을 선보인 데 이어 삼성자산운용이 3월에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를 상장시켰다. 지난달에는 우리자산운용이 WOORI 한국부동산TOP3플러스를 출시했다. 고금리로 부동산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으나 업계에선 리츠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반등세를 나타내긴 했지만 여전히 리츠의 주가가 저점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산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시기에 따라서 다를 수는 있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리츠는 위험 대비 수익률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는 뚜렷한 자산"이라며 "금리가 지금보다 조금 더 올라갈 수 있긴 하지만 향후 1~2년 정도를 보고 나면 현재 수준보다는 낮아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금리 피크아웃(정점 통과)을 중장기적으로 염두에 둘 수 있기 때문에 금리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리츠 투자는 당연히 지금이 투자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5-20 16:00:2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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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배당 21개사 4조7021억원 '역대 최고'...전체 비중은 1% 못미쳐

올해 1분기 분기배당을 결정한 기업과 배당액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체 상장사중 비중은 여전히 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은 총 21개사로, 배당금 총액은 4조7021억원이다. 분기배당 기업 수와 배당금 총액 모두 역대 최대치다. 세부적으로는 삼성전자(주당 361원), CJ제일제당(1000원), 포스코홀딩스(2500원), SK텔레콤(830원), SK하이닉스(300원) 등이 분기배당 정책을 이어간다. 대표적인 저주가순자산비율(PBR)주로 꼽히는 현대차(2000원), KB금융(784원), 신한지주(540원), 하나금융지주(600원), 우리금융지주(180원) 등도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 KT(500원), JB금융지주(105원)는 올해 첫 분기배당을 실시한다. 연배당 기조가 강했던 한국 기업들의 분기배당 비율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2011~2014년 기준 분기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은 1곳이었고, 2015년에는 전무했다. 이후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면서 2018년부터 2019년까지는 8개사가 분기배당을 실시했고, 2022년에는 15개사, 2023년에는 19개사로 늘어났다. 게다가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올해 1분기에는 21개사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만 분기배당 기업 수는 여전히 적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는 하지만 상장사 총 2567개사(코스피 840개사·코스닥1727개사) 중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의 비중은 0.8%에 그쳤다. 낮은 분기배당은 정부가 '기업 밸류업'을 추진할 때, 배당소득세 분리과세를 검토하는 등 배당 확대를 적극 추진한 이유로도 꼽을 수 있다. 선진국 시장과 비교했을 때, 중간배당과 배당률이 낮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의 요인으로도 언급되고 있다.

2024-05-20 15:24:5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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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용일 금감원 부원장, "홍콩과 글로벌IB 불법공매도 조사 협력 강화힌다"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홍콩을 방문해 불법 공매도 조사와 관련해 국제 공조의 실효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20일 금감원에 따르면 함 부원장은 글로벌 투자은행(IB)을 대상으로 향후 공매도 제도개선 추진방안 등을 설명하기 위해 지난 16~17일 홍콩을 방문했다. 16일에는 공매도 제도 간담회에 참여해, 글로벌 IB 7개 사와 아시아 지역 증권업 관련 협회에 공매도 전산화·제도개선,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등을 설명했다. 함 부원장은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공매도 전산화·제도개선 방향을 설명했다. 함 부원장은 "현재 한국에서 추진 중인 공매도 전산시스템은 불법 공매도를 차단하면서도 시장 거래 차질을 초래하지 않는 방안을 고안한 것"이라며 "효과적인 전산시스템의 작동을 위해서는 각 기관 투자자의 시스템 개선·내부통제 강화를 통한 신뢰가 필수"라고 말했다. 또한 불법 공매도 조사와 관련해서는 글로벌 IB 전수조사 배경과 진행 상황 등을 설명하고, 조사에 대한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해외 글로벌 IB에서는 공매도 전산화 취지에 공감하며 시스템 구축 과정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또한 시장 투명성 증대·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 여러 수단을 하나의 목표로 집중시킨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시장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선진지수 편입 등의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17일 함 부원장은 홍콩 증권선물위원회 기관장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의 공매도 제도·시스템 개선 경과를 설명하고, 양 기관 간의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함 부원장은 한국 내 불법 공매도 조사상황과 주요 현안 들을 설명하고, 글로벌 IB에 대한 전수조사가 자본시장의 투명성·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필요 시 공매도 제도와 합리적인 규제 방안 등에 대해 양국 간의 공동 논의도 제안했다. 함 부원장은 "홍콩은 2005년부터 공매도 종목 지정제도를 운영하는 등 제도개선에 대해 참고할 부분이 많다"고 판단했다. 금융감독원은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해 당국이 추진 중인 공매도 전산화·제도개선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며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IB 불법공매도 전수조사도 신속히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20 15:23: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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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새들의 환경 적응기' 담아낸 전시회 개최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오는 21일부터 인천 서구 소재 생생채움 기획전시실에서 '새, 새둥지를 틀다'라는 주제의 특별전을 선보인다. 생물자원관은 20일 "이번 전시는 새 둥지에서 비닐이나 플라스틱 조각 등 인공재료가 발견되는 특이한 현상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둥지가 환경에 따라 적응하는 새의 생태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우리가 변화시킨 환경에 대한 기록임을 알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새들의 생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나무 위를 비롯해 습지나 하천 등에서 볼 수 있는 자생 조류의 둥지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동남아 등 더운 나라에서 사는 '베짜는 새'의 둥지까지 다양한 형태의 둥지 약 35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된 둥지는 모형이 아닌 새가 떠나 버려진 빈 둥지를 채집하여 생태에 맞게 연출됐다. 주변에 있지만 쉽게 볼 수 없었던 나무 속 딱따구리 둥지, 뻐꾸기가 탁란(다른 새의 둥지에 부화 등을 맡김)하는 둥지부터 경이로운 건축술의 경지를 보여주는 스윈호오목눈이 둥지까지 다양한 생태계의 둥지를 볼 수 있다. 이번 전시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nib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버려진 둥지라 할지라도 새들을 이해할 수 있는 많은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다"며 "이번 전시는 인간과 새가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5-20 15:19:5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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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에코챌린저스 성과 공유회 개최…”생물 다양성 보존 중요성 공유”

카카오뱅크의 청년 봉사단 '카카오뱅크 에코첼린저스'가 1기 활동을 마치고,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에코챌린저스'는 생물 다양성 보존 및 기후 변화에 관심이 많은 청년(만 19~34세) 약 30명과 전문 멘토로 구성된 봉사단이다. 지구촌나눔운동은 글로벌 비정부단체(NGO)로 환경 등 인류가 직면한 과제와 관련된 교육 및 활동 지원, 개발도상국 주민 지원등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에코챌린저스'는 지난 3월 9일 발대식 이후 제주도와 한강, 비무장지대(DMZ) 일대를 돌며 생물 다양성 보전과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된 활동을 진행했다. 제주도에서 생물 탐사활동 및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한 생물 다양성 홍보를 진행하고, 한강에서는 대표 생물과 다양한 어종들을 직접 조사해 이를 주제로 플래시몹을 촬영했다. 카카오뱅크 에코챌린저스는 또 지난 18~19일 양일간 강원도 인제의 DMZ 평화생명동산, 자생식물원, 향로봉 등을 탐방했다. 이날 오준 전 UN 대사는 '2024년 세계와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특강을 진행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청년들이 생물 다양성 보전과 기후변화 대응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카카오뱅크는 환경 경영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다양한 외부 ESG 활동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5-20 15:15: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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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10곳 중 8곳 흑자...코스닥은 40%가 적자 기업

반도체 업황이 반등하면서 코스피 상장사들의 올해 1분기 매출·영업이익·순이익 등이 급증하면서 10개사 중 8개사는 흑자를 기록했다. 코스피 상장사들의 수익성이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된 반면, 코스닥 상장사들의 수익성은 저하되면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20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2024년 1분기 결산 실적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해당 자료는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비교 가능 법인 622개사)와 코스닥 상장사(1150개사)의 1분기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등을 집계했다.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 344%·순이익 103% '껑충'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 상장법인 798개사 중 88개사를 제외한 710개사의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43.72% 증가한 27조2724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작년보다 102.87% 늘어난 38조7692억원, 매출액은 4.19% 오른 387조7727억원이다. 코스피 상장사 연결 매출액의 9.9%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는를 제외하더라도 전년 대비 전반적으로 큰 폭의 개선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액 71조9000억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 순이익 6조8000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를 제외한 코스피 상장사의 개별 매출액은 1.98%,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51.27%, 94.16%씩 증가했다. 개별재무제표 기준 분석대상 710개사 중 순이익 흑자기업은 586개사(82.54%)로 지난해 551개사 대비 35개사(4.93%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코스피 상장사 10곳 중 8곳은 흑자를 기록한 셈이다. 적자기업도 지난해 1분기 159개사(22.39%)에서 올해 124개사(17.46%)로 줄었다. 다만 분석대상 기업 부채비율은 개별 기준 78.42%로 작년말보다 1.53%포인트 증가했고, 연결 기준으로는 115.61%로 2.67%포인트 올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17개 업종 중 개별기준 매출은 8개 업종에서, 영업이익은 12개 업종에서, 순이익은 10개 업종에서 증가했다. 별도로 분석된 금융업종 41개사의 1분기 연결 실적은 영업이익(15조5168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지만, 순이익(10조9029억원)은 7.58% 감소했다. 이중 금융지주가 11.22%, 증권 9.00%, 보험 4.67% 등이 떨어졌다. ◆코스닥社 힘든 1분기...영업이익 4%·순이익 15% 감소 코스닥시장 12월결산 상장법인 1700개사 중 실적 비교 가능 법인 1464개사의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1조743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8% 감소했다. 순이익도 지난해보다 15.02% 떨어진 2조18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43조4042억원으로 0.39% 수준으로 소폭 증가했다. 분석대상 1464개사 중 1분기 순이익 흑자기업은 895사(61.13%)로 지난해 동기(933개사) 대비 38사(-2.6%포인트) 감소했다. 반대로 적자기업은 지난해 531개사에서 569개사로 늘어났다. 올해 1분기 기준 상장사 중 38.87%가 적자기업인 것이다. 특히 코스닥은 업종별 실적이 크게 갈렸다. 1분기 정보기술(IT)업종은 매출이 12.04%, 영업이익은 110.9% 증가하면서 선방했다. 반면, 제조업은 매출액 0.81%, 영업이익 20.11%씩 줄어들었다. 기타업종 역시 매출액은 3.2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51%, 20.78%씩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20 15:09:4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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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부동산 PF 정리 2금융권 손실 불가피"

금융당국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연착륙 방안과 관련해 사업성이 없는 사업장 정리시 제2금융권의 손실인식이 불가피하므로, 고위험 부동산 PF 비중이 높은 회사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일 부동산PF 시장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4일 발표한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문가들은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관련해 시장의 체력이 어느정도 회복된 만큼 시의 적절한 조치라며 PF 시장에 내제된 불확실성을 상당부분 해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기적으로 정상 사업장, 재구조화·정리 대상 사업장이 분리되면 부동산 시장의 인허가, 착공 감소 우려를 줄일 수 있어 향후 부동산 공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PF 정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속도와 범위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시장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앞서 정상화 과정에서 중소 건설사, 2금융권 등 중소 금융사의 손실이 부각돼 위험이 확대,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바 있다. 제2금융권의 경우 사업장의 PF 재구조화 정리로 인한 손실인식은 불가피하므로 고위험 부동산 PF 비중이 높은 회사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부동산 PF 연착륙 대책이 효과를 내기위해서는 건설투자 보강, 미분양 물량 해소 등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대책도 병행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금융위 관계자는 "부동산 PF연착륙이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금융시장·금융회사·건설사가 감내 가능한 범위내에서 추진하겠다"며 "지속적으로 금융·건설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연착륙 대책의 이행계획과 이행상황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5-20 15:01:26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