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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리서치]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 혁신의 '젊은피' '풍운아'

지난 3월 DGB금융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황병우 회장(57)은 DGB금융지주 역사상 최연소 회장이자 국내 금융지주 유일의 50대 회장이다. 황 회장은 지난 2023년 최연소 은행장 취임에 이어 1년 만에 최연소 금융지주 회장 자리도 꿰찼다. 통상 금융지주 회장으로 행장 임기를 한 차례 이상 지낸 60대의 '노장'들이 취임하는 것이 관례인 만큼, 황 회장은 금융권 세대교체를 상징하는 '젊은 피'다. ◆ 황 회장은 누구인가 1967년생인 황병우 회장의 고향은 경북 상주다. 어린 시절 가족이 대구로 옮겨가면서 학창 시절을 대구에서 보냈다. 1986년에는 성광고를 졸업했고, 경북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경북대 대학원에서 경제학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황 회장이 DGB금융그룹에 발을 들인 것은 1995년 9월이다. 대구은행 금융경제연구소에서 첫 경력을 시작했고, 이후 대구은행과 금융경제연구소가 통합하면서 대구은행으로 소속을 옮겼다. 이어 지난 2012년에는 대구은행 경영컨설팅센터장을 맡아 300여개 이상 고객 기업의 경영 효율성 개선을 이끌어 두각을 보였고, 2018년에는 김태오 전 DGB금융 회장의 취임과 함께 DGB금융지주 비서실장으로 발탁돼 김 전 회장과 합을 맞추기 시작했다. 취임 초 대구은행장을 겸임한 김 회장을 보조하며 경영지원실장, 이사회사무국장, 대구은행 비서실장 등을 두루 지냈다. 이후 황 회장은 2023년 1월 DGB금융의 핵심 인재 육성 프로그램(HIPO)이 배출한 첫 CEO로 대구은행장에 취임했다. 지난 2월26일에는 DGB금융 후임 회장으로 단독 추천돼 3월28일 대구은행장 겸 DGB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했다. ◆ 챗GPT에게 물어보니 황병우 회장의 경영철학 등을 챗GPT에게 물어봤다. 챗GPT는 황 회장이 DGB금융의 성장과 혁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구은행의 시중은행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임직원들과의 역량 결집을 강조하며, 디지털 금융을 통한 미래 수익기반 확보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고 했다. 다음은 챗GPT의 응답이다. 황 회장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임직원들에게 경영 역량 결집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한 개신창래(開新創來·새로운 길을 열어 미래를 창조한다)의 정신을 강조한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의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언급했으며, 대구은행이 최초의 지방은행에서 전국구 은행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구은행장 취임 당시 취임사에서 황 회장은 디지털 금융을 통한 미래 수익기반 확보를 강조했으며,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경제적 어려움과 지역 경제 침체의 장기화를 극복하기 위해 서민과 소상공인과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따뜻한 금융 강화, 찾아가는 금융 실천, 디지털 금융을 통한 미래 먹거리 육성, 기업문화 혁신을 실천 항목으로 꼽았다. 이러한 방향성은 위기 대응 및 미래 생존 능력 강화를 위한 핵심 영업 기반 강화 및 미래 수익 기반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 황 회장의 성과 황 회장은 권위주의를 탈피한 적극적인 소통을 중시한다. 대구은행장 취임 당시 모든 직급 직원이 함께하는 식사, 영업점 깜짝 방문 등 젊은 세대 직원과 소통하고 의견을 청취할 기회를 여러번 마련했고, 지주 회장 취임 이후에도 첫 일정으로 '직원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등 소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황 회장은 금융권의 '젊은 피'이자 DGB금융의 '풍운아'로 평가받는다. 황 회장은 대구은행장 취임 이전 4년간 DGB금융의 혁신에 앞장선 김태오 DGB금융 전 회장의 행보를 뒷받침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외부 출신으로 취임 초 내부 장악력이 부족한 김 전 회장을 지원해 그룹 내 계파주의 청산, 인사 평가 시스템 강화,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성사시켰다. 회장 취임 이전 성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추진이다. 그는 지난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추진 당시 대구은행장으로 시중은행 전환을 최전선에서 전두지휘했다. 16일 금융위원회의 의결로 시중은행 전환이 성사된 대구은행은 기존 영업 구역을 벗어난 전국 단위 영업이 가능해진다. DGB금융지주 역시 시중 지주로 전환해 계열사의 타 지역 진출이 수월해진다. ◆ 기대와 과제 DGB금융 내·외부에서는 황병우 회장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DGB금융 내부 인사인 데다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최전선에서 이끌어온 만큼, 전국구 금융지주 전환 이후 DGB금융을 빠르게 안정화하고, 지난 몇 달 동안 준비한 전국 단위의 영업 확대 전략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추진 당시 황 회장은 니치 마켓 전략에 대해 "관계형 영업을 통해 조금씩 가져오는 것이 니치 마켓 전략이다. 시중은행의 박리다매 전략과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황 회장의 당면 과제로는 비은행 계열사의 손실 극복 및 수익성 개선이 꼽힌다. DGB금융은 지난 1분기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 증가 및 비은행 계열사의 수익성 악화로 가파른 실적 하락을 겪었다. DGB금융의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년 대비 0.27포인트(p) 감소해 0.47%를 기록했고, 자기자본익률(ROE)도 12.16%에서 7.56%로 4.6%p 하락했다. 그룹 전체 실적은 전년 동기간 대비 33.5% 감소한 1117억원을 기록했다. 황 회장은 "DGB는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새로운 시험대를 맞이했다"며 "시중은행 전환을 통해 계열사들의 업권이 같아지면 고객과 상품, 채널 등 각 영역에서 그룹의 역량을 함께 결집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임직원들과 함께 DGB를 더 발전시키고 다음 세대에도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DGB호(號)의 새로운 선장으로 신명나게 일하겠다"며 "DGB가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새 시험대에 오른 만큼 기존 금융과는 다른 DGB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실물의 이면에는 금융서비스가 있다는 점을 잊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에 금융이 자연스럽게 접목되도록 관점을 바꿔나가겠다"며 "디지털화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 업무 재구조화, 워크 다이어트, 새로운 파트너십이 필요한 만큼 새로운 IT회사를 만든다는 각오로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 주요약력 ▲1967년 4월 27일 상주출생 ▲1986년 2월 성광고등학교 졸업 ▲1990년 2월 경북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1995년 2월 경북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학위 취득 ▲2009년 2월 경북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학위 취득 ▲1995년 9월 대구은행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원 입사 ▲1998년 4월 대구은행 입행 ▲2012년 7월 대구은행 DGB경영컨설팅센터장 ▲2014년 12월 대구은행 기업경영컨설팅센터장 ▲2017년 1월 대구은행 본리동지점장 ▲2018년 5월 DGB금융지주 비서실장 ▲2019년 1월 DGB금융지주 이사회사무국장 및 대구은행 비서실장 겸임 ▲2021년 1월 DGB금융지주 그룹미래기획총괄 상무 및 경영지원실장 및 이사회사무국장 겸임 ▲2022년 1월 DGB금융지주 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전무 및 ESG전략경영연구소장 겸임 ▲2023년 1월 대구은행장 취임 ▲2024년 3월 DGB금융지주 회장 취임

2024-05-16 09:49:4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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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래미안, VR 기술로 입주 고객 AS 편리하게

-AS 서비스 모바일 앱 '헤스티아 2.0' 출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삼성SDS, 메타버스 솔루션 기업인 '평행공간'과 협업해 3D 공간 정보 기반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래미안 서비스 모바일 앱 '헤스티아(HESTIA) 2.0'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헤스티아는 입주 고객의 각종 불편 해소를 비롯해 문화강좌, 취미활동 체험 등 다양한 경험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05년 삼성물산이 아파트 업계 최초로 도입한 서비스 브랜드다. 이번 출시한 '헤스티아 2.0'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신속하고 정확한 세대별 AS(애프터 서비스)를 위해 업계 최초로 VR(Virtual Reality) 기능을 도입했다. 입주 고객은 VR을 통해 동일한 평형의 내부전경을 실물처럼 둘러볼 수 있으며, 가구배치나 인테리어를 위해 원하는 부위의 길이 측정도 가능하다. 특히 입주 전 세대 점검 시 보수가 필요한 부위를 터치해 간편하게 AS를 접수하고, 처리 후에는 완료 사진을 통해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신속한 AS 처리가 가능하도록 AI 기반 이미지 분석 기술을 통해 고객의 AS 요청을 자동 분석하고 접수 부위에 따라 담당 엔지니어를 실시간으로 분류하는 등 입주 고객의 만족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서비스 개선 항목으로 세대 인수인계 확인서, AS처리 확인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등을 모바일로 처리하는 전자문서 기능을 탑재해 고객 편의성을 대폭 향상 시켰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헤스티아 서비스는 입주 고객과의 중요한 양뱡향 소통채널로 고객의 만족과 긍정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성과"라고 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들을 개발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5-16 09:30: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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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실버타운' 입주해도 계속 지급

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는 주택연금 활성화 및 안정적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주택연금 가입자가 실버타운으로 이주해도 주택연금을 계속 지급하며, 우대형 주택연금의 경우 가입대상과 혜택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실거주 예외 사유에 실버타운(노인주거복지시설) 이주 추가 ▲우대형 주택연금 가입대상 주택가격을 2억5000만원 미만으로 상향 ▲우대형 주택연금 개별인출 한도를 50%로 확대 ▲우대형 주택연금 가입주택의 선순위 주택담보대출 상환 자금을 연금대출 한도의 90%까지 개선 등이다. 오는 20일부터는 주택연금 가입자가 실버타운으로 이사를 원할 경우 주택금융공사에 사전승인 등을 받고 해당 시설로 이동하면 된다. 기존 주택에는 세입자를 구해 추가 임대소득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고객 부담완화를 위해 오는 6월3일 이후 2억5000만원 미만 1주택 보유자가 주택연금에 가입할 때 인터넷 시세정보가 없으면 감정평가수수료를 공사에서 부담한다. 이에 따라 인터넷 시세정보가 없는 2억원5000만원 미만 주택 소유자는 감정평가수수료 약 40만9000원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최준우 주금공 사장은 "어르신들의 주거복지 향상과 안정적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 우대형 주택연금 가입 문턱을 낮추고 주택연금 가입자가 실버타운으로 이주해도 주택연금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주택연금이 더 많은 어르신들의 노후를 보다 든든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5-16 09:25:5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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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1위 탈환'…손보사,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삼성화재가 장기보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2분기 만에 메리츠화재를 제치고 당기순이익 1위를 탈환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연결기준 1분기 순이익으로 분기 최대인 702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수치다. 삼성화재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971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매출은 5조5068억원으로 3.1% 상승했다. 삼성화재는 "안정적인 보험손익 견지 및 투자손익 개선에 힘입어 최대 분기 순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은 1분기 순익 583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7666억원으로 30.6% 증가했다. 메리츠화재의 1분기 별도기준 순익은 490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3.8%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7%, 21.5% 증가한 2조9129억원, 6606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해상은 1분기 순익 477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51.4% 증가한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투자손익이 1082억원으로 37.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 6411억원, 보험손익이 5329억원으로 각각 52.3%, 116.6% 증가했다. KB손해보험은 1분기 순익으로 전년 대비 15.1% 증가한 2922억원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5개 손보사(삼성화재·DB손해보험·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의 1분기 순익 총합은 2조5448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업계는 이번 역대급 실적의 요인으로 장기보험을 꼽았다. IFRS17하에서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익이 증가하고 안정적인 예실차(실제와 가장 가까운 예측치) 관리를 통해 보험 손익이 개선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1분기 말 기준 보험 CSM 잔액은 삼성화재 13조7120억원, DB손해보험 12조4000억원, 메리츠화재 10조7427억원, 현대해상 9조1200억원, KB손해보험 8조903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삼성화재는 장기보험 실적 개선 영향으로 순익 부문에서 손보업계 1위를 탈환했다. 지난해 3, 4분기 1위 자리를 내줬던 삼성화재는 올해 1분기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삼성화재의 보험 손익은 CSM 상각익 증가와 안정적인 예실차 관리로 4462억원으로 6.3% 성장했다. 또한 신계약 CSM을 작년 동기 대비 30.6% 확대해 1분기 CSM 규모는 전년 말 대비 4092억원 증가한 13조712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상품 및 채널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신계약 CSM이 전년 동기 대비 30.6% 성장했다"며 "CSM 총량 확대로 상각액 증가 및 안정적 예실차 관리로 보험손익은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5-16 07:00:2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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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일반청약 경쟁률 2071.41대 1 기록...4조3500억 몰려

패션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 노브랜드가 13~14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 2071.41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노브랜드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에 해당하는 30만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6억2142만378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약 4조3499억원이 몰렸다. 앞서 노브랜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2044개 기관이 참가해 1075.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총 신청 주 수는 9억6804만8822주로 집계됐다. 이상규 노브랜드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대체 불가능한 수준 높은 의류를 제작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노브랜드의 성장성을 믿고 투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기대해 주신 만큼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노브랜드는 오는 17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이번 공모 자금은 신규 공장에 투자해 생산력을 높이고, 새로운 고객사를 유치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노브랜드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의 의류 제품을 직접 디자인 및 제작해 수출하는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다. 대형 할인점 브랜드부터 스페셜티 스토어 브랜드, 온라인·SNS 기반 미래지향적 브랜드,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폭넓은 고객사를 확보해 업계에서 가장 우수한 바이어 다양성을 자랑한다. 회사는 고객사가 필요한 상품을 요청하는 것만으로 계절별 디자인 기획부터 소재 결정, 원단 개발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 진행하는 '숍 앤 어돕트(Shop & Adopt)' 프로그램을 실행·확대 중이다. 여기에 실물 샘플을 대체한 3D샘플과 런웨이를 구성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브랜드별 아이덴티티를 살린 디자인을 제안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15 16:55: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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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2024 DGU IR·CF STAR Contest' 공동 개최

한국예탁결제원은 대구대학교 창업지원단,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창업기업의 성장 지원을 도모하고자 '2024 DGU IR · CF STAR Contest'를 공동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DGU(Daegu Gyungbuk University) IR Contest'는 2018년부터 대구·경북지역 예비·초기 창업자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하는 IR 대회다. 'CF(Crowd Funding) Star Contest'는 2017년부터 대구·경북 유망 중소벤처·스타트업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자금조달 지원·IR 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대회의 목적을 고려하고, 개최 효과 극대화 등을 위해 2개 대회를 통합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대구·경북 소재 창업자를 대상으로 3개 트랙(사업자등록이 없는 예비 창업자·사업자등록 3년 미만 초기창업자·설립 7년 이내 창업기업 중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성공 실적이 없는 기업)으로 모집한다. 일정은 17일부터 6월16일(일)까지 1개월간 참가자 모집·접수 후 1차 서류평가를 통과한 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IR·CF 역량강화 캠프(IR·CF 기본교육 및 모의 IR, 멘토링 등), 2차 IR 발표평가를 통해 올해 8월 최종 13개사(각 트랙별 5·5·3개사)를 선발하며, 총 6300만원의 상금(크라우드펀딩 지원금 포함)을 지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이메일로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대학교 창업지원단 홈페이지 또는 대구스케일업허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예탁원 관계자는 "예탁원과 대구대학교 창업지원단,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앞으로도 대구·경북 소재 우수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창업자들이 IR 역량 강화를 통해 후속 투자 유치,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대구·경북 내 창업 성장 생태계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5-15 16:55: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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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 16일 대구서 개막

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이 오는 16일 대구 수성구 소재 대구어린이세상에서 '제10회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는 환경오염과 유해화학물질에 더 취약한 어린이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유해인자 저감 방법 등을 알리는 행사이다. 전시회는 18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처음으로 수도권외 지역에서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는 인근 지역의 어린이와 학부모, 선생님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주최 측은 환경보건 뮤지컬 및 마술쇼 등 축하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7~18일에는 자연이끼(스칸디아모스)로 손바닥 액자 만들기 등 체험관이 마련된다. 야외 잔디밭에서는 ▲환경보건 퀴즈(가족골든벨) ▲환경유해인자 노래 율동 배우기 ▲환경보건 행시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또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교사 및 관리자 등 대상으로 환경보건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과정도 준비돼 있다. 사흘간의 행사 후에는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 누리집(www.kids-ensafe.or.kr)을 통해 전시회 참여후기 작성하기 등의 온라인 이벤트도 개최된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환경부는 환경보건 교육·홍보 과정을 확대할 것"이라며 "어린이 활동공간과 어린이용품에 대한 환경유해인자 관리를 강화하는 등 어린이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15 16:20:3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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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초콜릿 값 올릴 차례 왔나...원재료 급등세

올리브유, 코코아 등 가공식품 원자재의 수입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관련 업체들이 소비자가격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업계는 그동안 정부의 물가안정 협조 요구에 부응해 제품 가격의 인상을 미뤄 왔다. 그러나 눈덩이처럼 불어난 원재료 수입가 부담은 국내 판매가에 더해져 도미노 가격인상으로 현실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할당관세를 적용하는 한편 업계의 가격인상 자제에 기대하고 있지만 업체들만 부담을 떠안을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5일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올리브유 최대 산지인 스페인의 생산 부족으로 국내 치킨업계 등에는 비상이 걸렸다.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올리브유만 해도 이달 상순 30%가량 올랐다. 스페인 내 올리브 재배지를 강타한 극심한 가뭄 탓에 스페인산 올리브유 값이 불과 1년 만에 100% 넘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비싼 올리브유 100%에 생닭을 튀겨 팔던 일부 치킨업체 등은 해바리기씨유 등 다른 식용유과 혼합해 조리하는 대안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한 업체는 이미 시행 중이다. 이 업체는 그러나 치킨 가격 인상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이와 같이 식용유 종류를 바꾸거나 원재료 함량을 줄이는 것은 슈링크플레이션(줄어들다+인플레이션)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가격은 동결하되 제품의 부피나 개수를 축소해 사실상 가격인상 효과를 보는 판매 방식이다. 또 카카오 열매를 가공해 만든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 가격도 올해 들어 치솟았다. 지난해 엘니뇨에 따른 가뭄 및 폭우가 가나·코트디부아르 등 서아프리카 내 생산지를 강타했기 때문이다. 롯데웰푸드가 다음 달 초콜릿값을 10% 이상 올릴 계획이다. 당초 이달 1일부터 가격 인상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의 요청으로 인상안을 잠시 보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상 품목은 빼빼로와 크런키, ABC초코, 구구크러스트 등이다. 가공식품업계는 이달 초 열린 농식품부와의 간담회에서 최근 급등세를 보인 원재료에 대한 할당관세를 도입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부가 할당관세를 적용하면 특정 품목의 일정 수량에 대해 낮은 세율을 매기게 돼 수입가격 인상폭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정부도 올리브유와 코코아 가격 오름세에 대해 공식 언급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4일 "최근 높은 국제유가·환율 및 코코아두·과일농축액·올리브유 등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일부 제품 가격 상승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응책으로, 이달 10일부터 코코아두에 대한 할당관세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말까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업계에 가중되는 부담에 비해 여전히 엇박자가 나는 모습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공식품 및 외식 물가가 낮은 수준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업계와 지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업계에서도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5-15 16:06:4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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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1분기 호실적 기록에...주가 상승 기대↑

거래대금 증가로 주요 증권사들의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증권주들이 상승세인 가운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 및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추가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한 3918억원, 당기순이익은 40.7%오른 368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1분기에 영업이익 3377억원, 순이익 2448억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 역시 1분기에 각각 2531억원, 2255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시장 전망치를 40~50%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이 같은 1분기 호실적은 국내외 증시 거래대금 증가로 인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증가 덕분이다. 연초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국내 주식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증가세를 보였다. 실제로 국내 주식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월 19조3709억원에서 2월 22조4145억원, 3월 22조74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외에도 채권 발행 수요 급증에 따른 채권발행시장(DCM) 부문 호조가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더불어 지난해 발생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비용 인식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점도 실적개선에 기여했다. 이 같은 실적 호조에 최근 증권주도 우상향했다. 주요 증권사들로 구성된 KRX 증권지수 최근 한 달간 7.62%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81% 오른 것에 비하면 두드러지는 상승세다. 개별 종목의 주가도 올랐다. NH투자증권은 15%가량 올랐으며,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는 12.42% 상승했다. 키움증권(9.05%), 삼성증권(7.20%)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업계에서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영향이 지속됨에 따라 당분간 증권주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있는 증권사들이 늘어나고 있어 업종 지수 자체가 힘을 받을 만한 요인이 많은 상황"이라며 "하반기 금리 인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부동산 관련 사업도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밸류업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방안 중 하나임을 감안할 때 한국 주식투자 환경을 글로벌 스탠다드로 끌어올리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증권주에 유리한 이벤트임은 당연하다"며 "증권주의 시간이 도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5-15 15:48:30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