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보험심사 더 간단하게"…업계, '언더라이팅' 강화

보험업계가 언더라이팅(보험가입심사)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사전 언더라이팅 시스템 도입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술 개발로 보험 가입 단계부터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만성질환에 대해 가상 언더라이팅을 확대 적용했다. 가상 언더라이팅은 실제 실손보험계약의 보험금 지급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상 손해율을 산출해 질병별로 인수기준 수립 및 적정성을 검증하는 프로세스다. 가상 언더라이팅을 활용하면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험 인수 범위가 확대돼 경증 유병자들의 보험 가입 문턱이 낮아진다. 보험 가입 기회는 커지면서 기존 보험료와 보장은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 교보생명은 "유병자 가입자들의 고지 빈도가 가장 높은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 천식, 통풍, 갑상선질환 등 10가지 만성질환으로 가상 언더라이팅 적용대상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지난 2월 사전 언더라이팅 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전 언더라이팅은 보험 계약 청약서 발행 전에 고객이 작성한 알릴의무 사항을 통해 보험사가 가입 신청자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가입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이다. 한화생명은 사전 언더라이팅 시스템을 지난해 성립한 계약 5만여건에 사전 테스트했다. 영업현장의 사전 언더라이팅 시스템 적응력을 높이고 사전 점검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재무설계사(FP) 200여명을 대상으로 영업현장 테스트도 병행했다. 사전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자동심사로 처리된 비율은 전체 대상 건수의 80%에 달했다. 고객 입장에서는 대부분 심사가 즉시 완료되기 때문에 보험증권을 청약서를 작성한 당일 바로 받아볼 수 있다. 한화생명은 "이번 사전 언더라이팅 도입은 보험 가입 단계에서 심사 결과를 제공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취지"라며 "심사결과를 즉시 제공하는 고객 친화적인 가입설계 시스템으로 영업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은 지난 2월 'AI비서(사전U/W)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해당 시스템은 가입설계부터 인수심사까지 전체 영역을 지원하여 현장의 업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업계 유일의 시스템이다. 특히 AI를 통해 고객별 보장분석, 맞춤설계, 사전심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영업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6월 최초 도입 이후 월 6000명의 설계사 및 10만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3억원의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시스템 활용도가 높다. AI비서가 추천하는 맞춤 플랜 및 사전 인수심사의 결과는 데이터 학습을 통해 더욱 정교화해 향후 더 많은 채널에서 보험가입 서비스를 제시할 전망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AI비서(사전U/W)는 단순 반복 업무를 개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유용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5-02 09:04:48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美 연준, 기준금리 동결…금리인하 9~12월 전망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또 다시 동결했다. 미국 연준은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금리를 현 수준인 5.25~5.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해 9월부터 지금까지 6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 파월 "금리인하까지 더 오랜시간 걸릴 것"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유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세가 예상보다 부진하기 때문이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지표로 삼고 있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보면 3월 기준 2.7%로 2월(2.5%)부터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최근 몇 개월동안 인플레이션은 많은 진전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현 제한적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2%대)로 가고 있다는 신뢰없이 인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노동시장도 견고하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달 발표한 비농업고용지수(NFP)는 3월 기준 30만3000명 증가해 전달(27만5000명)보다 1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선 12개월 동안의 평균치 23만1000명을 넘어선 수준이다. 임금도 상승하는 추세다. 미국의 주정부와 지방정부의 근로자 임금은 1년전과 비교해 5% 올랐고, 노동조합 소속 근로자 임금도 6.3% 상승했다. 임금이 상승하면 기업은 상품에 임금상승분을 반영해 가격을 올려 물가상승으로 이어진다. 파월 연준 의장은 "올해 금리를 인하하려면 더 많은 확신이 필요한데 1분기에는 인플레이션이 생각보다 정체되고 노동시장이 강세를 보였다"며 "금리인하 확신에 도달하기 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 시장, 금리인하 9~12월 전망 이날 시장에서는 금리인하 시기가 기존 6~9월에서 9~12월로 미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캐피탈 이코노미(Capital Economics)는 "인플레이션이 2%로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얻는데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공급업체의 납품 기간 단축, 임대료 하락, 생산성 향상 및 임금 둔화되는 모습을 볼 때 올해 말에 인플레이션이 다시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9월에 첫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연준은 향후 정책방향을 지켜보는(wait-and-see) 체계로 전환했는데 이는 더 길게 현 금리를 유지하며 인하시기는 더 늦어지는 것을 의미한다"며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잘 떨어지지 않기(sticky) 때문에 12월 첫 금리인하가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왕립은행(RBC)는 "금리인하 전에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가고 있다는 확신을 가질 필요가 있음을 재차 강조한 점을 볼 때, 연준이 지난 3월 점도표(Dot plot)에서 밝힌 수준(3차례 총 0.75%포인트 금리인하)으로 인하할 가능성은 희박해졌다"며 "12월 이전에는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5-02 08:01:22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美 연준, 기준금리 5.25.~5.5%로 동결…"인플레 진전 부족"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또다시 동결했다. 연준은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금리를 현 수준인 5.25~5.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해 9월 이후 6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이날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몇 달 동안 위원회의 2%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추가 진전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금리인하를 언급하기에는 부진하다는 설명이다. 연준은 또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금리를 내리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고도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이나 횟수와 관련해 신중한 행보를 취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한편 연준은 오는 6월부터 대차대조표 축소규모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적긴축(QT)속도를 늦춰 유동성 흡수를 이전보다 줄이겠다는 것이다. 연준은 "6월부터 월별 국채 상환 한도를 월 600억 달러에서 250억 달러로 축소해 보유 증권의 감소 속도를 줄일 것"이라며 "기관 부채 및 주택저당증권(MBS)에 대한 월 상환 한도는 350억 달러로 유지하고 이 한도를 초과하는 원금 상환액은 국채에 재투자하겠다"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5-02 04:52:21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키움증권, 세전 연 5% ELB 완판

키움증권은 지난주 판매한 특판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3종목이 완판돼 같은 조건의 ELB를 추가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ELB는 기초자산의 주가 변동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달라지는 채권형 상품이다. 발행사가 원리금의 지급을 책임지지만, 발행사에 신용사건(파산, 부도)이 발생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지금 판매 중인 키움 제655회 ELB는 세전 연 5%의 수익을 지급하는 만기 1년 상품이다. 만기 전에 투자자가 중도상환을 신청하면 일할계산해 세전 연 3%의 수익을 지급한다.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인 삼성전자 보통주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의 200%를 초과하면 투자금액의 0.01%의 수익을 추가로 지급한다. 키움 제653회 ELB는 만기 3개월에 세전 연 4.4%를, 키움 제654회 ELB는 만기 6개월에 세전 연 4.6%의 수익을 지급한다. 종목별 모집한도는 각각 50억원이다. 지난주 똑같은 조건으로 판매되었던 키움 특판 ELB는 만기 3개월 상품이 1.49대 1, 만기 6개월 상품이 3.25대 1, 만기 1년 상품이 8.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높으면 투자자별 청약금액에 따라 안분배정 되고, 남은 금액은 청약마감일 오후에 돌려받게 된다. 키움증권은 특판 ELB에 대해 "만기 시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도 높은 편이지만 만기가 되기 전 투자자 요청에 의한 중도상환 시에도 원금손실 없이 세전 연 3%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특히 인기가 높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ELS, ELB는 만기 전 투자자가 중도상환하려 하면 그 시점의 해당 상품 평가가격을 기준으로 환매하기 때문에 원금손실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특판 ELB들은 중도상환 시에도 원금 전액과 약간의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이다. 키움증권 위탁계좌(주식계좌)가 있으면 온라인(홈페이지, 영웅문S#어플, HTS)으로 100만원 단위로 청약할 수 있다. 청약 마감은 2일 목요일 낮 1시까지이다. 투자상품 등급이 '낮은 위험등급'인 원금지급형 상품이지만 발행사의 부도 또는 파산 시에는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 현재 발행사인 키움증권의 신용등급은 AA-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5-01 16:35:03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이번 가이드라인은 어떨까?"…자동차주·은행주 '주목도↑'

정부가 주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가이드라인의 실효성 확보 여부와 관련, 수혜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저PBR(주가순자산비율)로 분류되는 자동차주와 은행주가 '밸류업 훈풍'을 타고 다시 상승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를 2일 열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을 공개한다. 2차 세미나에서는 지난 2월 26일 1차 세미나에서 제시된 세제 지원 내용을 기반으로 기업가치 계획 수립을 위한 가이드라인 초안이 공개된다. 정부는 가이드라인에는 ▲중장기 기업 가치 제고 목표와 계획 ▲목표 달성시점 ▲공시 방법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자율이지만 공시 이행을 성실히 한 기업에는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이드라인 초안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밸류업 자문단을 통해 마련됐으며, 금융당국은 업계의 최종 의견을 수렴한 뒤 이달 중 최종 가이드라인을 확정할 예정이다. 2차 가이드라인 발표를 통해 투자자들은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이 다시금 상승할 수 있을지 눈여겨보는 상태다. 세제 지원을 비롯해 벨류업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떤 인센티브가 주어질지가 관건이다. 당국이 밸류업 정책에 강제성을 더하지 않기로 했기에 기업들의 참여를 끌어낼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번에도 1차 세미나 당시처럼 실효성에 대한 의문 나오면 밸류업 정책에 대한 실망감은 지울 수 없게 된다. 더군다나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소야대' 상황이 만들어지면서 '밸류업 정책'에 대한 의구심이 많아진 상황이기에 이번 가이드라인 발표는 밸류업 성공의 분기점이 될 수밖에 없다. 아울러 시장에서는 대표 저PBR 종목이자 1분기 호실적을 올린 은행주와 자동차주의 호재를 기대하고 있다. 강달러 환경이 대표적인 수출주인 자동차주에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고 정부의 기업 밸류업이 기대에 부응하면 외국인의 매수세도 커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은행주도 실적 선방과 밸류업 기대감에 강세가 기대되고 있다. 홍콩 ELS 배상 비용을 반영하고도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이 전망치를 웃돈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도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등의 은행주가 등을 밸류업 수혜 관련 종목으로 언급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은행, 자동차 등 저 PBR주들을 언급하면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 초안도 관전 포인트"라며 "매크로나 펀더멘털 상으로 증시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는 이벤트들이 산재한 만큼, 지수 방향성 베팅을 하려는 심리보다는 개별 업종으로 대응하려는 심리가 우위에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2024-05-01 16:32:0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aT "전통주·K-푸드, 런던서도 소비자 이목 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최근 영국 런던에 한국 전통주를 알리기 위한 팝업스토어(한시적 운영 목적의 상점)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1일 aT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우리 정부는 런던에 팝업스토어 '술술'을 오픈하고, 유명 인플루언서 및 소비자를 초청해 전통주와 어울리는 짝꿍 식품 등을 제공했다. 이 팝업스토어는 전통술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런던 중심가에 있는 '타바스 바' 내에 설치됐다. SNS를 통한 사전 접수만으로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T 관계자는 "행사 참여자들은 전주 이강주를 포함한 다양한 한국 전통주 7종을 시음했다"며 "또 이에 어울리는 K-푸드인 떡볶이와 튀김만두 등을 함께 즐기고, 현장 제품 구매를 위해 줄을 서기도 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지난해 영국 아마존 입점 지원과 전통주 체험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K-전통주의 소비 촉진에 힘써 왔다. 올해도 꾸준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한국 주류의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 주류는 지난해 영국 수출액 279만 달러를 달성한 바 있다. 이는 전년대비 50% 늘어나 영국 시장 수출 유망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영국의 리서치 업체 CGA에 따르면 영국 소비자들은 최근 '건강한 음주'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푸드가 건강하다는 인식과 함께 한국 주류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는 게 aT 측 설명이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영국 현지인들이 K-전통주 등 한국식 주류문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점에 발맞춰, 한국 주류뿐만 아니라 이와 함께 페어링할 수 있는 K-푸드 짝꿍 식품을 적극 발굴해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1 16:30:59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농협경제,전국농협학교급식협의회 총회 개최...경쟁력강화방안 등 논의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지난 30일 대전 도룡동 ICC호텔에서'2024년 전국농협학교급식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주양 농협경제지주 산지도매본부장, 이수철 산지유통부장 및 협의회 회원 조합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사업결산 심의 ▲2024년 사업계획 심의 등을 진행하고 지역 먹거리 정책과 연계한 농협 학교급식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또한 학교급식 우수농협 시상식을 열고 2023년 우수한 사업성과를 거둔 농협에 상패 및 시상금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은 부산 동부산농협(조합장 송수호)이 차지했고 ▲우수상(2) : 경기 양평농협(조합장 한현수) 충남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홍승주), ▲장려상(2) : 경기 용인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홍재범) 경북 구미 고아농협(조합장 백진욱) 등이 각각 수상했다. 강호동 회장은"학교급식사업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사업 중 하나"라며"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학교급식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농협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2024-05-01 16:20:01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3월 온라인쇼핑 20조원대 반등...자동차 79%↑·여행 20%↑

올해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또 다시 20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10월 역대 처음 20조 원대에 진입한 뒤, 거래일 수가 적은 올해 2월을 제외하고 매월 20조 선을 넘긴 것이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4년 3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조4523억 원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9.1% 증가했다. 지난 2월 18조 원대로 주춤했으나 재차 반등하며 역대 5번째 거래액 20조 원대를 기록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음·식료품 2조7758억 원, 음식서비스 2조2016억 원, 여행 및 교통서비스 2조1033억 원, 의복 1조9759억 원, 생활용품 1조5852억 원, 가전·전자 1조2007억 원 순으로 높았다. 증가 폭은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79.3%), 여행 및 교통서비스(20.8%), 음·식료품(13.3%)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신발(-12.6%), 스포츠·레저용품(-5.5%)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분기별로, 1분기 음·식료품과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의 경우 역대 최대에 달했다. 음·식료품 거래액은 8조2788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8% 늘어났다.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지난해 기록한 29조8415억 원을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 온라인을 통한 여행 및 교통서비스 소비도 증가세가 컸다. 1분기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6조578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3.9% 늘었다. 올해는 지난해 연간거래액인 24조1373억 원을 웃돌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을 통해 음·식료품과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는 데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사라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 1분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품목의 경우, 거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연간 최대 거래액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고 부연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11월 15조3713억 원, 12월 15조4052억 원, 1월 15조370억 원에 이어 역대 4번째로 15조 원대를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전년대비 0.3% 포인트(p) 오른 73.8%로 집계됐다.

2024-05-01 16:06:53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