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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상장 금지'에 벤처 1세대 쓴소리…“기업 성장 사다리 막는다”

중복상장 금지 기조가 기업의 투자·회수 구조를 제약하고 산업 활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소액주주 보호라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일률적 규제가 기업 활동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벤처 1세대 기업인이자 벤처기업협회장을 역임한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은 지난 3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 계정을 통해 "분할상장으로 기존 주주가치가 훼손되는 문제와, 외부에서 인수·성장시킨 기업의 상장은 구분해 봐야 한다"며 "모든 중복상장을 동일하게 규제하는 것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접근"이라고 지적했다. 남 회장은 과거 네트워크 장비 사업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 수차례 위기를 넘기며 사업 다각화에 나섰고, 현재는 복수의 상장사와 제조·서비스 사업을 동시에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 부실 기업을 인수해 10여 년간 자금 투입과 구조 개선을 통해 매출과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린 사례를 언급하며 "투자·회수 선순환 구조가 기업 성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최근 자회사 상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복상장 금지 기조에 막혀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고 짚었다. 특히 소액주주 50% 이상 동의 요건에 대해서는 "사실상 충족이 불가능한 조건"이라며 "형식적으로는 허용하되 실제로는 막는 규제와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개별 기업 상황을 판단하기 위한 심사기구가 있는 만큼 일률적 기준보다 사례별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제도 설계 과정의 '디테일'도 문제로 꼽았다. 그는 "개혁은 방향뿐 아니라 실행 방식이 중요하다"며 "선한 의도로 만든 규제가 시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제도와 해외 시장 간 괴리도 언급했다. 남 회장은 "국내에서는 모회사와 자회사를 별개 법인으로 보면서도, 상장 문제에서는 동일한 경제 주체처럼 규제하는 모순이 존재한다"며 "이 같은 불일치는 투자 판단과 기업 전략에 혼선을 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도한 규제는 신규 사업 의지를 위축시키고 인수합병(M&A) 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기업 성장 과정과 투자 회수 구조를 고려한 보다 정교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01 12:05: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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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에 자금 쏠림…우주 ETF로 ‘수천억’ 유입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국내 우주항공 테마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최근까지 부진한 수익률을 보였던 상품들에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다. 1일 ETF CHECK에 따르면 지난 4월 23일부터 30일까지 'TIGER 미국우주테크 ETF'에는 2465억원이 순유입되며 주식형 ETF 가운데 자금 유입 상위권에 올랐다. 같은 기간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에도 526억원이 들어왔다. 해당 상품들은 미국 상장 기업 중 우주 산업 관련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ETF로,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과 맞물려 최근 투자자 관심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성과 측면에서는 아직 기대에 못 미친다.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는 상장 이후 하락 흐름을 보이며 최근 종가 기준 상장가를 밑돌고 있다. 'SOL 미국우주항공TOP10 ETF' 역시 상장 이후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 4월 한 달간 일부 우주 테마 ETF의 상승률도 코스피 상승률(30%대)에 크게 못 미쳤다. 이 같은 부진은 미국 우주산업 관련 기업들에 대한 기술 신뢰 논란과 일부 경영진의 지분 매각 이슈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영향으로 해석된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 상장이 우주 산업 전반의 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IPO를 계기로 산업 전반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관련 종목과 ETF에 대한 자금 유입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스페이스X가 미국 증권당국에 비공개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르면 6월 전후로 IPO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현재 스페이스X는 상장일을 머스크의 생일인 6월 28일경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상장 시 회사 가치는 약 1조7500억달러가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해당 이벤트가 단순 기대감을 넘어 구조적인 투자 테마 확장으로 이어질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스페이스X 상장은 우주 산업 전반의 가치 재평가를 이끌 핵심 촉매제"라며 "상장 대응 전략과 지수 편입 규칙 변경 사항을 점검하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우주 테마 ETF에 대한 투자 비중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01 11:52: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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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또 ‘제동’…두 번째 정정 요구

금융당국이 대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인 한화솔루션의 유상증자 계획에 다시 제동을 걸었다. 신고서 보완 요구가 재차 나오면서 증자 일정 전반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한화솔루션이 제출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지난 3일 요구했다. 지난 9일 첫 정정 요구 이후 약 3주 만에 이뤄진 두 번째 조치다. 금감원은 심사 과정에서 신고서 내 핵심 정보의 기재가 충분하지 않거나 표현이 불명확해 투자자의 합리적 판단을 저해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해당 신고서는 효력이 정지된 상태로, 청약 일정 등 발행 절차 전반이 변경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지난 3월 26일 약 2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내놓으며 자금의 상당 부분을 채무 상환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시가총액 대비 큰 규모와 주주와의 사전 소통 부족 등이 논란이 되며 주가가 급락했고, 금감원의 1차 정정 요구로 이어졌다. 이후 회사는 증자 규모를 1조8000억원 수준으로 축소하고 발행주식 수를 줄이는 한편, 채무상환 목적 자금도 크게 낮춰 재차 신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감독당국은 이러한 수정만으로는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정정 요구로 당초 6월 말로 예정됐던 납입 일정 역시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정정 절차가 장기화될 경우 채무 상환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고, 현재 'AA-(부정적)' 수준인 신용등급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화솔루션은 이미 신용평가사들이 제시한 등급 하향 트리거 조건을 충족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단순한 증자 규모 축소를 넘어, 자금 조달 방식 선택의 배경과 이사회 의사결정 과정, 향후 주주 소통 계획 등이 추가로 보완돼야 할 핵심 쟁점으로 지목된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감독당국의 2차 정정 요구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그동안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신고서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01 11:27: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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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소비의 달?…카드사, 고객잡기 이벤트 '분주'

카드사들이 5월 황금연휴를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어린이날·어버이날 등으로 소비 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외 프로모션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현대카드·KB국민카드·NH농협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이 5월 가정의 달 맞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하나카드는 5월 해외여행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내달까지 '해외 쓰면 9만원 터지는 롤러코스터, 지금 탑승!' 이벤트를 통해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10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1만 하나머니를 지급한다. 200만원 이상은 3만 하나머니를, 300만원 이상은 6만 하나머니를 제공한다. 체크카드 이용 고객에게는 100만원 이상 결제 시 5000 하나머니, 20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5000 하나머니를 지급한다. 300만원 이상 결제 고객은 9만 하나머니를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는 온오프라인 쇼핑 고객을 공략한다. 내달 7일까지 현대 M포인트 카드로 결제 금액의 최대 70%까지 결제할 수 있는 '현대카드 M포인트 위크' 행사를 실시한다. 온라인에서는 쓱닷컴, 지에스 샵, 11번가, 컬리, LGE닷컴, 에이치 몰, 롯데온 등 쇼핑몰이 참여한다. 대상 온라인 쇼핑몰 이용 시 M포인트로 결제 금액의 절반을 사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아울렛 기업들이 참여한다. 내달 3일까지 현대아울렛과 스타필드 하남, 코엑스, 수원, 안성, 고양점에서 결제 금액의 30%를 M포인트로 쓸 수 있다. 이 외에도 편의점·레스토랑·카페·베이커리에서 M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다. 편의점, 카페 등에서는 최대 50%까지, 레스토랑, 베이커리 등에서는 최대 70%까지 M포인트를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가정의달을 맞이해 '외식 지원금'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17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한 KB 페이(Pay)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총 1330명에게 KB 페이 머니 쿠폰 50만원, 30만원, 5만원, 메가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을 제공한다. KB 페이 머니 쿠폰은 외식 지원금 형태로 제공되며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연말 소득공제 혜택도 가능하다. NH농협카드는 5월 농축산물 소비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행사는 내달 20일까지 1, 2탄으로 나눠 실시한다. 1탄에는 노동절과 어린이날을 겨냥한 인기 상품을, 2탄에서는 어버이날과 스승의날 등 시즌 맞춤형 상품을 할인가에 제공한다. 일상 소비 품목에도 할인 혜택을 적용했다. 주요 생필품과 가공 식품군을 최대 58.4% 할인해 제공한다. 온라인 쇼핑몰인 'NH싱씽몰'에서도 최대 80%의 농축산물 및 신선식품 대규모 할인 대전을 진행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5-01 07:00:1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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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500GW 목표로 투자 확대 지속”

인도가 재생에너지 전환을 국가 성장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고 투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력수요 증가와 에너지 안보 필요성이 맞물리며 중장기 정책 방향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하나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인도 정부가 재생에너지 확대를 지속할 것으로 1일 전망했다. 특히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최근 라디오 연설 '만 키 바트(Mann Ki Baat)'에서 풍력 발전 설비 증가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위대한 성과"로 평가하며 정책 의지를 재확인했다.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비화석연료 기반 발전 설비 용량을 500GW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친환경 정책을 넘어 산업 성장과 직결된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우선 전력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점이 배경으로 꼽힌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인도가 생산기지로 부상하는 데다, 최근 데이터센터 거점으로서의 역할도 확대되면서 산업용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여기에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 증가 역시 전력 소비 확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도 재생에너지 확대 필요성은 커지고 있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는 원유와 천연가스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인도의 취약성을 부각시켰다. 이에 따라 수입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내 생산이 가능한 에너지원을 확대하려는 정책적 요구가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물론 인도는 석탄 발전 비중이 높고 자국 내 석탄 생산량도 풍부해 단기적인 전력 공급 차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다만 에너지 공급 구조가 외부 변수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는 점에서 재생에너지 전환은 불가피한 흐름으로 평가된다. 김근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인도의 재생에너지 정책은 전력수요 증가, 탈탄소 전환, 에너지 안보 강화가 맞물린 구조적 변화"라며 "중장기적으로 태양광, 풍력, 전력망,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관련 인프라 전반에 투자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01 06:00: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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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알글로벌리츠 회생 신청에 리츠 급락…“단기 충격, 대형 중심 선별 필요”

제이알글로벌리츠의 기업회생 절차 신청 여파로 국내 상장 리츠 시장이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다만 이번 사태가 개별 종목 이슈 성격이 강한 만큼 시장 전반으로의 확산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지난 27일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면서 리츠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됐다. 29일 종가 기준 국내 상장 리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평균 5.6% 하락했다. 디앤디플랫폼리츠, 마스턴프리미어리츠, 롯데리츠, 이리츠코크렙, 신한알파리츠 등 주요 리츠들이 일제히 영향을 받아 약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의 유동성 위기가 리츠 섹터 전반의 조달 환경과 투자심리 위축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벨기에 브뤼셀 파이낸스타워와 미국 뉴욕 맨해튼 오피스를 기초자산으로 보유한 리츠로, 환헤지 만기 대응 과정에서 유동성 부담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환헤지 정산금 약 1000억원과 차입금 상환 부담이 겹치며 자금 압박이 심화됐고, 결국 기업회생 절차 및 자율구조조정(ARS)을 신청했다. 특히 1개월 내 만기 도래 채무가 전단채 400억원, 공모채 600억원, 환헤지 정산금 1000억원 등에 달했지만 일부 상환에 실패하면서 유동성 리스크가 현실화됐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해당 종목을 거래정지 및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신용등급도 빠르게 하향 조정됐다. 지난 20일 A-에서 BBB+로 하향된 데 이어 27일에는 BB-까지 떨어지며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대신증권은 이번 사태가 리츠 시장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제이알글로벌리츠의 경우 환헤지 비용 증가, 자산 가치 하락, 단기 차입 구조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개별 이벤트라는 설명이다. 오히려 리츠 시장 내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자산을 보유한 대형 리츠와 금융·공공 계열 리츠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피스 중심의 핵심 자산을 보유하고, 임대 수요 기반이 견조한 리츠는 펀더멘털 훼손이 제한적"이라며 "최근 낙폭 과대 구간에서는 대형 리츠 중심의 선별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01 06:00: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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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중기부와 '미국 투자설명회' 개최

우리은행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우리 동행 미국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미 관세 협상 및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현지 생산설비 구축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미국 진출을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실효적 지원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베트남 투자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우리 기업들의 선제적 시장 안착을 돕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은행 글로벌투자WON센터와 현지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OTRA, 법무법인 지평, 삼일회계법인 등 각 분야 전문기관이 다수 참여했다. 이들은 미국 진출 전략과 현지 비즈니스 환경을 중심으로 총 11개의 세부 세션 강연을 진행해 참가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미국 현지 전문가들이 직접 연사로 나서 생생한 시장 정보와 진출 실무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별도로 마련된 1:1 상담부스에서는 ▲금융 ▲법률·세무 ▲부동산 ▲투자 절차 등 미국 진출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정두영 우리은행 글로벌영업추진부 부부장은 "이번 설명회는 국내 기업들이 미국 진출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한자리에서 확인하고 전문가 상담을 통해 진출 초기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안착을 돕는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서 그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4-30 15:49:2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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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2114억원…전년 比 26.9%↑

BNK금융지주는 2026년 1분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48억원(26.9%) 증가한 211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비이자이익 감소와 판관비 증가에도 이자부문이익 증가 및 대손비용 감소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은행부문이 전년동기대비 206억원 증가한 17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BNK경남은행은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BNK부산은행의 가파른 매출 상승으로 하락을 만회했다. 비은행부문은 전년동기대비 253억원 증가한 59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BNK캐피탈이 107억원의 매출상승을 기록했고, BNK투자증권, BNK저축은행, BNK자산운용도 견조한 실적 상승을 기록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57%, 연체율은 1.42%로 전분기 대비 각각 15bp, 28bp 상승했다. 경기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가 반영된 영향으로, 향후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가 요구된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5bp 상승한 12.30%를 기록했다. BNK금융그룹은 향후 보통주자본비율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비하고, 주주환원 확대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BNK금융지주 이사회는 주당 15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2026년 상반기 6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도 결정했다. 박성욱 BNK금융그룹 CFO 부사장은 "당사에서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작년 상반기에 실시한 규모보다 50% 늘린 600억원 규모로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고배당기업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현금배당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높여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4-30 15:46:4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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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상승폭 둔화…강남3구는 하나둘 상승 전환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소폭 둔화한 가운데 강남3구 집값은 다시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상승세로 돌아선 송파구에 이어 이번주는 서초구까지 상승 전환했다. 송파구의 경우 전세 가격도 0.51% 뛰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의 4월 넷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 올랐다. 전주보다 0.01%포인트 축소된 수치다. 부동산원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발생하는 지역과 관망하는 분위기를 보이는 지역이 혼재되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하락세를 유지하던 강남3구가 반등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주 먼저 상승 전환한 송파구에 이어 이번주는 서초구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2월 말부터 꾸준히 하락하던 서초구는 이번주 0.01% 올랐다. 송파구는 0.07%에서 0.13%로 상승폭을 키웠다. 강남구(-0.02%)와 용산구(-0.03%)는 여전히 하락세지만 강남구는 낙폭이 줄어들고 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기한이 다가오면서 급매물이 소진되고 매도 호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성북구(0.21%), 강북구(0.16), 노원구(0.18%) 등 외곽 지역의 경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오름폭은 줄었다. 경기도 역시 상승폭이 0.07%에서 0.06%로 축소됐다. 다만 광명시(0.31%)와 구리시(0.29%), 안양 동안구(0.22%) 등은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은 보합을 유지했고, 지방은 0.01% 하락했다. 전국과 수도권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은 각각 0.03%, 0.07% 상승했다. 전세가격도 오름폭이 둔화했다. 서울은 0.20%, 수도권은 0.15% 상승했다. 특히 송파구(0.51%)의 전세가격은 잠실·가락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전주(0.39%)보다 크게 뛰었다. 2023년 5월 셋째 주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성동구는 0.25%로 상승률이 확대됐으며 성북구(0.26%)와 강북구(0.26%), 노원구(0.25%) 등 외곽 지역의 경우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지만 폭은 둔화했다. 부동산원은 "매물 부족과 임차문의가 증가하는 가운데 역세권·대단지 등 선호 단지 위주로 임차수요가 유지되며 상승계약이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전세가격은 전국 기준으로 0.09% 올랐으며 경기도는 0.13%로 전주와 동일했다. 수원 영통구(0.43%)와 광명시(0.43%), 용인 수지구(0.26%) 등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수도권 전체로는 0.15% 상승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4-30 15:36:37 성채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