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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2023년 결산] 코스닥, 영업익 35%·순이익 54% 감소↓...수익성 '뚝'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급감했다. 3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2023사업연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1146개사의 영업이익은 9조4077억원으로 전년 대비 35.41% 줄었으며, 순이익도 3조5845억원으로 54.60% 급감했다. 매출액은 260조4556억원으로 1.20% 증가했지만 매출액영업이익률은 3.61%로 2.05%포인트 감소했다. 매출액순이익률도 1.38%로 1.69%포인트로 쪼그라들었다. 연결 기준 순이익 흑자기업은 668개사(58.29%)로 전년(742개사)보다 74개사 줄었다. 668개사 중 111개사는 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고, 557개사는 연속 흑자를 실현했다. 적자 기업은 478개사(41.71%)로 적자지속 상태는 293개사, 적자전환 기업은 185개사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업종의 이익이 8.92% 감소하면서 크게 줄어들었다. IT 업종에 속하는 515개사는 매출액, 영업이익 및 순이익 모두 전년 대비 각각 8.92%, 52.54%, 76.48%씩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반도체 102개사(-77.97%), IT 부품 92개사(-76.69%) 등의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이외 제조업(0.84%), 기타 업종(2.03%)의 매출액은 각각 119조9643억원, 56조28억원으로 전년보다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제조업은 17.79%, 기타 업종은 11.93%씩 줄어들었다. 제조업에서는 특히 제약(-70.49%), 종이·목재(-64.82%), 기계·장비(-41.33%) 등의 영업이익이 부진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4-03 15:17: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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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주택 구입 위해 사업자 대출 받았다면 편법 아닌 '불법'"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안산갑)의 새마을금고 편법대출 의혹과 관련해 "주택 구입 목적으로 사업자 대출을 받았다면 '편법'이 아니라 명백한 '불법'"이라고 선을 그었다. 3일 금융감독원은 새마을금고중앙회와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공동 검사에 들어갔다. 금감원은 5명의 검사 인력을 파견했으며 검사는 5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검사반은 양 후보의 사업자 대출 관련 거래 내역은 물론 전반적인 사업자 대출 현황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양 후보는 2020년 8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약 31억 2000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샀다. 8개월이 지난 뒤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서 당시 대학생이던 본인의 딸 명의로 사업자대출 11억 원을 받아 기존 아파트 매입 때 대부업체에서 빌린 6억3000만원을 갚았으며 나머지는 지인들에게 중도금을 내며 빌린 돈을 상환했다. 금융기관에서 사업자 용도로 받은 대출금을 사실상 아파트 자금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편법 대출'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 사안에 대해 이 원장은 "회색의 영역이 아니고 합법이냐 불법이냐, 블랙과 화이트의 영역"이라며, 사안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중대한 만큼 이르면 이번 주 중간 검사 발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특히 총선을 코앞에 둔 시점에 금감원이 해당 대출을 검사하는 것이 '선거개입' 아니냐는 지적에는 "선거를 앞뒀기 때문에 금감원이 빠르게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나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금융위원회나 행정안전부, 대통령실 등과 상의한 적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이 원장은 오히려 "지금처럼 오해가 많지 않은 시기에 이 사안이 나왔다면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검사했을 것"이라며 "모든 결정은 제가 했고 그 잘잘못에 대한 책임도 제가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22년 발생한 '저축은행 작업대출' 사례도 거론했다. 이 원장은 "사업자 대출은 투자 목적이 아닌 코로나19로 어려운 자영업자에 돌아가야 하는 돈"이라며 편법 대출이 부동산 시장을 비롯한 대출 시장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 원장은 빠른 검사와 불법 진위 여부를 밝히는 것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 원장은 "2019~2020년께에 벌어진 저축은행의 사업자 대출과 관련해서도 2022년에 광범위하게 검사를 진행했었다"며 "예를 들어 20억원짜리 주택은 주택담보대출을 못 받는데, 사업자 대출로는 (매물의) 80~90%까지 받을 수 있으니 15억원 이상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하고 6개월 사이에 3억~5억원의 차익을 내며 땅 짚고 헤엄치기식으로 돈을 벌었다"고 당시 차익 발생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금융당국에서는) 당시 600~700건 이상을 적발했고, (대출 시) 사업자 증빙 자료를 만들어 돈을 빌리는 단순한 패턴이 있다"며 "경험과 노하우가 있으니 비슷한 사례라면 검사에 몇 주, 몇 달이 걸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판매사 제재와 관련해서는 "관련 리스크가 어떻게 되는지 최소한 연내에 정리하려고 한다"며 구체적인 시기는 특정하지 않았다. 다만 "이번 사태는 시스템의 실패지 궁극적으로 책임 있는 사람에게 책임을 묻는 건 당연히 불가피하다"며 "창구에 있는 한명, 한명의 말단 은행원에게 일일이 책임 묻는 게 바람직한지는 의구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03 15:16: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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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잃은 돈’, 투자대기자금 증가…주식·금 어디에 투자할까?

정기예금 금리 매력이 떨어지면서 투자대기성 자금이 늘어나고 있다. 투자자들이 주식·코인·금시장 등 수익성이 높은 곳에 투자하기 위해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의 3월 말 기준 요구불예금(MMDA포함)은 647조 8882억원으로 2월 말 614조 2656억원 대비 33조 6226억원(5.47%) 증가했다. 이는 최근 17개월 만에 최고치다. 지난 1월 말과 비교하면 무려 57조1762억원이 늘어났다. 요구불예금이란 입금과 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이다. 주로 수시입출금 통장 형식으로 이용한다. 금리는 연 0.1% 수준으로 사실상 이자를 거의 받을 수 없다. 요구불예금에 자금을 넣어둔 것은 현금을 들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주식이나 부동산 등 투자를 준비하거나 용도를 정하지 못한 대기성 자금 성격이 강하다. 투자처를 찾지 못하거나 금리 변동 등으로 인해 현금을 보유하며 시장 흐름을 지켜보려는 이들이 늘어날 때 요구불예금도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요구불예금이 증가한 이유는 투자자들이 투자처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시중은행의 금리가 매력이 떨어지자 예·적금에서 빠져나온 상당액은 요구불예금으로 이동했다. 현재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는 연 3.45~3.55%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873조3761억원으로 전월 대비 12조8740억원 줄었다. 정기적금 잔액은 31조3727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8478억원 감소했다. 지난달 은행 정기 예·적금에서만 14조7218억원 감소했다. 투자자들은 투자처로 주식·코인·금 시장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 초 비트코인 하나당 가격은 4만2000달러였지만 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을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7만3000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는 비트코인 역사상 최고가다. 현재는 6만6000달러까지 하락해 숨고르기 상태지만, 반감기가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앞서 세 번의 반감기인 2012년에는 8450%, 2016년에는 290%, 2020년에는 560% 상승한 바 있다. 금 가격 역시 연일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2281.80달러를 기록하면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KRX 금시장에서 금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10만1380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처음으로 10만원을 돌파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주식시장도 훈풍이 불고 있다. 올해 1월 17일 2435.90(종가기준)까지 밀렸던 코스피(KOSPI)지수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에 힘입어 2750선까지 상승했다. 국내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에 적극적이지 않은 데다 배당 수익률도 낮기 때문에 정부가 이러한 문제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투자자들의 참여도 높아진 것이다. 실제로 증시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1일 기준 59조6299억원을 기록해 2022년 6월 2일(61조 6321억원) 이후 가장 많았고,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거래 융자잔액도 19조5322억원을 기록했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미국 주식보다 한국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올해 기업들의 이익이 증가하고 있어 증시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시중은행들이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지 않는다면 자금을 유치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미국의 금리인하, 가상자산 상승 경험 등으로 고객들이 다른 대체 투자처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4-03 15:13:2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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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硏 "전기차 배터리 수리기준 수립해야"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재제조 활성화 필요성'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2019~2023년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전기차 사고접수 건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다. 최근 5년(2019~2023년) 국내 전기차 보급(등록)대수는 6배, 사고발생 건수는 6.8배 증가했다. 특히 고전압 배터리 손상사고는 14.1배 증가했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환경 측면의 사고 전기차 사용 후 폐배터리 발생 최소화와 전기차 수리비 사회적 비용 절감 등을 위한 배터리 재제조 활성화 등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손상사고 14.1배 증가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손상사고는 423건 발생했다. 지난 2019년 대비 14.1배 증가한 수치로 동기간 전기차 사고발생 건 증가율 대비 2배 수준이다. 2023년 국내 전체 전기차 등록대수(54만4000대) 고려 시 작년 한해 동안 약 2500여 건의 배터리 손상사고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는 2025년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114만대로 전망됨에 따라 전기차 사고 발생 건수는 연간 20만건, 배터리 손상사고는 5000여건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 배터리 신품 교환 요구 5건 중 4건, 부분 수리 가능 손상 지난해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전기차의 배터리 손상사고 423건 중 전손 처리한 297건을 제외한 전기차 수리대상 126건을 분석한 결과 102건(81%)은 배터리 케이스 교환 및 전장 부품(모듈 교환)으로 수리가 가능한 건으로 진단됐다. 전기차 배터리 손상(파손) 주요 원인은 도로 상의 돌 등 노면 이물질에 의한 배터리 손상사고가 46%를 차지했다. 연석, 과속방지턱 등 도로시설물에 의한 배터리 손상도 38.9%를 점유했다. ◆ 배터리 수리·교환 기준 불명확, 손상 판단 기준 달라 전기차 사고시 제작사 조차 수리·교환을 판별 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은 명확하지 않다. 일부 제작사는 배터리 케이스가 긁힌 정도의 경미 사고 조차 부분 수리를 할 수 없도록 부품을 공급하지 않거나 내부정책을 근거로 신품 배터리팩 전체 교체만 가능하도록 한다. 김승기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고가의 전기차 배터리 파손사고가 증가하고 있지만 수리기준 부재로 대부분 경미한 손상에도 전체 신품 교체 수리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경측면에서 사고 전기차의 사용후 폐배터리 발생 최소화와 전기차 수리비 사회적 비용 절감 등을 위해 전기차 배터리 수리기준 명확화해야 한다"라며 "배터리 재사용 중심의 사용후 배터리 안전성 검사제도를 재제조 배터리까지 확대 적용해 재제조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03 15:01:5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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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2023년 결산] 코스피, 상장사 영업익 24% 감소...삼성전자 부진에 역성장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보다 급감했다.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이익은 오히려 역행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3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2023사업연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615곳(금융업 등 제외)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3조8332억원, 80조9074억원으로 전년 대비 24.48%, 39.96% 감소했다. 매출액 자체는 2825조160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소폭(0.34%) 증가했지만, 매출액 순이익률은 2.86%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1.92%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지난해 코스피 매출액 9.2%에 달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감소 폭이 줄어들게 된다. 삼성전자가 빠지게 된다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17조26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7%만 감소하고, 순이익도 65조42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30% 감소에 그친다. 매출액의 경우에는 2566조2252억원으로 직전 해보다 2.10% 증가한다. 연결 기준 순이익 흑자기업은 전체 615개사 중 458개사(74.47%)로 전년(469개사)보다 11개사 줄었다. 흑자지속 기업이 404개사, 흑자전환 기업이 54개사다. 반대로 적자기업은 167개사로 적자지속 상태는 92개사, 적자전환 기업은 65개사다. 업종별로는 17개 업종 중 건설업(19.81%), 운수장비(15.72%) 등 9개 업종은 증가하고, 의료정밀(-51.60%), 운수창고(-9.75%) 등 8개 업종은 줄어들었다. 운수장비(76.87%), 비금속광물(32.31%) 등 5개 업종 영업이익이 증가한 반면 전기전자(-87.06%), 운수창고(-61.61%) 등 12개 업종은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기계(186.16%), 운수장비(89.20%) 등 4개 업종의 순이익이 증가했으나 전기전자(-81.15%), 운수창고(-67.94%) 등 13개 업종은 순이익이 줄었다. 금융업 41개사(개별재무제표 5사 제외)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금융업 41곳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4조839억원으로 2022년 45조900억보다 2.23% 감소했다. 순이익도 33조3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4% 줄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4-03 15:01:1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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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생명·캐롯손보·ABL생명

삼성생명이 중소기업 퇴직연금 수수료를 감면한다. ◆ 5년 이상 장기유지수수료 최대 30% 할인 삼성생명은 확정급여형(DB)·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및 기업형IRP에 가입한 중소기업 고객사에 대해 퇴직연금 수수료 1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퇴직연금 수수료 감면 대상을 사회적기업에서 중소기업까지 확대했다. 새롭게 수수료 할인이 적용되는 대상은 중소기업법 제2조에서 정하는 중소기업이다.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서 자가진단을 통해 '중소기업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기존 납입하던 퇴직연금 수수료의 10%를 할인 받는다. 중소기업 퇴직연금 수수료 감면 혜택은 다른 할인 제도와 독립적으로 적용된다. 중장기 상품 할인과 5년 이상의 장기유지수수료 할인까지 포함할 경우 최대 30%까지 수수료 할인이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퇴직연금 수수료 부과 체계 개선 정책의 취지에 맞게 더 많은 기업에 감면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수수료 제도를 개편했다"며 "새롭게 신설된 중소기업 퇴직연금 수수료 할인 혜택으로 고객사의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캐롯손해보험이 운전자보험 경쟁력을 강화했다. ◆ 핵심 담보 보장 확대 캐롯손해보험은 자사의 운전자보험의 핵심 담보 보장을 확대하고 신담보 3종을 추가로 출시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3가지 핵심 담보의 보장 확대가 주요 내용으로 상품 자체의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중대법규위반 사고로 인해 6주 미만의 치료를 요하는 경우 및 자동차부상등급 1~3급 외 모든 등급에 해당하는 중상해까지 보장 범위가 확대했다. 교통사고 피해자와의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재판을 받을 경우 변호사 선임비용의 보장 범위를 기존 구속, 약식기소 단계에서 경찰조사 단계까지로 확대했다. 유승범 캐롯손해보험 디지털보험사업본부장은 "캐롯의 운전자보험과 같이 보험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3년 만기 단기보험을 활용해 필요한 시점에 사회 이슈를 반영해 개정된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합리적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BL생명이 사내소통 강화에 나섰다. ◆ 2024년 첫 타운홀미팅 ABL생명은 지난 2일 여의도 본사에서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첫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시예저치앙 ABL생명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영업점, 고객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한 온라인 실시간 중계도 이뤄져 공간 제약 없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회사의 2023년 경영성과를 돌아보고 2024년 핵심경영성과지표(KPI)와 전략 방향 등을 상세히 공유하는 등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했다. 시예저치앙 ABL생명 사장은 "2023년 회사는 최근 5년 동안 가장 큰 실적을 기록하고 연간 KPI를 모두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라며 "2024년부터 향후 5년 동안 'A Better Life(더 나은 삶)'를 위한 사고로 전환할 것이다. 올해 경영목표인 '지속적인 수익증대를 통한 미래가치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최적의 실행안을 도출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03 14:42:3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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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손보협회장 "저출생·고령화 위기...신뢰도 제고해야"

"손해보험 산업은 유례없는 저출생과 고령화로 성장 잠재력이 둔화하고 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3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손보협회는 불확실한 위기 상황 속에서 보장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업무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손보협회는 미래 한국의 새로운 경제·산업 환경에 대비해 ▲인구구조 변화대응 ▲디지털 혁신 ▲지속가능 보장체계 구축 ▲소비자 중심 서비스 확립 등 4대 핵심전략을 추진한다. 이병래 회장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혁신 기술의 발전 등으로 산업 환경은 나날이 변화하고 있다"며 "시장 트렌드에 긴밀하게 대응하기 위해 손보업계는 4대 미래 핵심 전략을 설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 대응으로 시니어를 위한 보험상품·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고령자를 위한 유병력자 실손보험 개편을 추진해 고령자 맞춤형 보험서비스를 강화한다. 실손보험 저출생 보장 강화 및 청년·어린이 친화 서비스·상품을 도입할 계획이다. 최종수 손보협회 소비자서비스 본부장은 "유병력자 실손보험 가입 연령을 확대하고 고지 사항을 간소화하는 등 개편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실손보험에서 임신, 출산과 관련한 급여 의료비를 보장하는 표준약관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혁신을 위해 의료·비금융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손보사 결합수요 및 해외 활용사례 조사를 통해 신사업 추진 등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 결합 아이디어 모델'을 발굴한다. 최 본부장은 "금융·비금융 데이터의 결합 확대를 위해 데이터 결합 아이디어 모델을 발굴해 데이터 보유기관과 데이터 결합을 추진할 것"이라며 "보험업권의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과 함께 공공의료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보험 소비자 정보 접근성을 확대하고 소비자 수요 맞춤 판매채널도 다각화한다. 이병래 회장은 "4대 미래 핵심 전략의 달성을 위해 8개의 중점 과제를 선정하고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손해보험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03 14:40:0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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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자폐인사랑협회에 기부

KB국민은행은 지난 2일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사단법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4월 2일은 UN이 지정한 '세계 자폐인의 날'이다. 자폐성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적절한 치료 등으로 자폐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지정됐다. 이날 서울 중구 소재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열린 '2024 제17회 세계 자폐인의 날' 행사에는 김용직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대표, 박성효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이사,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및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자폐성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 그림 공모전 등을 추진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부가 자폐성 장애인의 건강 향상 및 작품활동을 통한 경제적 수입 창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한 우리 사회 소외계층과의 상생 및 나눔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은 기업 활동 전반에 ESG를 적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동반성장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4-03 14:14:0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