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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욱 DL그룹 회장, 연말 임직원 사회공헌 활동 독려

이해욱 DL그룹 회장이 연말을 맞아 그룹 임직원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독려했다. 각 그룹사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최근 임직원 가족 100여명이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을 찾아 '사랑나눔 연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DL이앤씨는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매년 연말이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연탄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임직원 가족들은 올해도 미리 준비한 연탄을 개미마을 주민들에게 직접 배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또한 일부 주민들에게는 쌀을 추가로 전달했다. DL건설도 이달 초 인천 동구 만석동 괭이부리말 인천쪽방상담소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해 총 3.3톤의 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했다. DL건설은 인천쪽방상담소를 통해 인천 중구, 동구, 계양구 내 위치한 쪽방촌 전세대 및 폐지수거 어르신 등 330세대에 김장 김치를 10킬로그램씩 전달했다. 올해부터는 단순 기부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이 직접 김치를 담그면서 사회공헌에 몸소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DL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밀착형 나눔 봉사활동 및 환경정화 활동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12-28 11:49:1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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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NH농협생명·메트라이프생명·흥국생명

NH농협생명이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인증에 성공했다. ◆ 2년 연속 인증 성공 NH농협생명은 지난 11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인정제를 2022년 최초 획득한 이후 올해 12월에 두 번째로 인증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기업이 파트너십을 맺고 지역사회공헌활동의 수행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다. 인정제를 통해 기업들은 사회적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번 인증에서는 ▲농업인안전보험 제도 개선 및 가입인원확대 ▲농촌일손돕기 ▲농촌의료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사회적 책임 실천을 인정 받았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재인증을 통해 농협생명이 지속가능한 사회적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이 3연속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얻었다. ◆ DEI Lab 등 다양한 활동 인정 받아 메트라이프생명은 여성가족부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기업과 공공기관에게 부여하는 '가족친화기업'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임신, 출산, 육아와 관련해 법정보장제도 이상으로 실행하고 있다는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조기 퇴근하는 '쉼표데이'와 '웰니스데이' 도입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 '헬스키퍼 프로그램' 도입 ▲1년 간의 난임휴직 등 다양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DEI(Diversity, Equity & Inclusion, 다양성·형평성·포용성) 내재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가족에 대한 가치인식이 높은 회사로 인정받았다. DEI 문화 정착을 통해 임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 관계자는 "메트라이프생명은 임직원들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DEI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임직원들을 위한 가족친화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흥국생명이 저소득 아동 가구 지원에 나섰다. ◆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 3000만원 전달 흥국생명은 지난 27일 서울 관악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남부봉사관에서 결식우려 저소득 아동을 위한 '밀박스(Meal Box)' 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결식우려 아동을 위한 온정의 마음을 나누고자 기획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남부봉사관에 기부금 3천만원을 전달하고 결식우려 저소득 아동 지원을 위한 밀박스 560여개 제작에 동참했다. 밀박스는 백미와 멀티비타민, 간편식 등 총 11종으로 구성했다. 서울지역 4곳의 적십자봉사관을 통해 결식우려 아동·청소년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적십자와 함께한 작은 정성이 아동·청소년에게 기쁜 선물로 전해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흥국생명은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2-28 11:34:3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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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비상 대비 우수기관 대통령 표창

우리은행은 2023년 비상 대비 을지연습을 실시한 전국 4000여 행정·공공기관·중점관리업체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6월 금융권 최초로 금융감독원 및 소방청과 공동으로 지하 전산센터 화재진압 및 대피훈련을 실시하여 전산센터 화재사고 대응모델을 발전시키는 등 민관 합동 비상대비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2023년 을지연습 당시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전산시스템 재해복구 훈련, 접적지역 영업점 철수 훈련, 공습대비 민방공 훈련 등 실제훈련과 전시금융지원에 특화된 다양한 상황 조치훈련으로 비상대비능력을 한 차원 높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금융위원회 주관 '전산망 두절 시 현금인출 방안에 대한 시범식 토의 및 실제훈련'을 시중은행 대표로 실시하여 전시 최악의 상황에서도 고객들에게 현장 금융지원을 계속할 수 있는 전시 금융지원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조병규 은행장은 "국가 및 지역사회의 비상·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전쟁과 같은 악조건에서도 금융지원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2-28 10:53:2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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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워크아웃 절차 성실히 이행"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따른 유동성 문제로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한 태영건설은 28일 "하루빨리 경영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워크아웃 절차를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면서 "더욱 건실한 기업으로 탈바꿈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태영건설로 거듭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태영건설은 이날 만기가 돌아온 480억원의 서울 성수동 오피스 빌딩 PF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는 등 유동성 위기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워크아웃은 채권단 75% 이상 동의로 일시적 유동성을 겪는 기업에 만기 연장과 자금 지급 등을 해주는 제도다. 앞서 태영건설은 전날 워크아웃이 임박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현재 경영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말 기준 태영건설의 PF 대출 잔액은 약 4조4100억원에 달한다. 시공능력평가 16위 중견 건설사인 태영건설은 지난해부터 위기설이 나돌았다. 올 하반기 이후 워크아웃설이 퍼지기 시작하자 태영건설은 지난달 3분기 누계 실적을 공시하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재무 강화에 전념하고, PF대출이 없는 우량 사업 중심으로 선별 수주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4일에는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다시 경영일선에 복귀하며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 전체를 지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태영그룹은 태영건설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룹차원에서 올해 8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한 데 이어 지주회사인 TY홀딩스가 알짜 자회사인 태영인더스트리를 추가 매각하는 자구책과 사업구조조정을 강도 높게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지만 끝나 워크아웃은 피할 수 없었던 것을 보인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워크아웃은 기업의 경영활동을 유지하면서 정상화를 도모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면서 "채권단-공동관리기업간 자율적 협의를 통해 단기간에 진행되므로 성공률, 대외신인도의 회복, 채권회수 가능성이 기업회생(법정관리)보다 상대적으로 높다"고 강조했다.

2023-12-28 10:40:4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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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인도니프티50' 순자산 2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인도니프티50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상장된 인도 투자 ETF 중 순자산 1위에 올랐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종가 기준 'TIGER 인도니프티50 ETF' 순자산은 2114억원이다. 이 ETF는 인도 대표 지수인 'Nifty 50지수'에 투자한다. 해당 지수는 인도거래소(NSE) 상장 종목 중 유동비율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종목을 담고 있다. 최근 인도 등 신흥국들이 중국을 대신할 새로운 글로벌 경제 거점 및 생산기지로 주목받으며 인도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 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이달 27일 기준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지난 4월 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금액이 492억원에 달했다. 국내 투자자들이 인도 시장에 직접 투자하는데 한계가 있어 국내 상장 인도 투자 ETF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부사장은 "인도는 현재 전세계 GDP의 5%도 채 되지 않는 비중을 차지하지만 탄탄한 소비 시장과 글로벌 경제 블록화로 인한 수혜 등으로 미국과 중국에 이은 'BIG 3 국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 최대 규모의 'TIGER 인도니프티50 ETF'를 통해 직접 투자가 어려운 인도 시장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인도니프티50 ETF'가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를 기념해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28일부터 1월 12일까지 TIGER ETF 카카오톡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2-28 10:28: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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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롯데카드·현대카드

신한카드 카자흐스탄 법인이 9년 만에 합작투자를 유치했다. ◆ 신한파이낸스, '리테일 전문 금융사' 도약 신한카드는 아스터(Aster)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식에는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을 비롯해 바칼(Alexey Bakal) 아스터그룹 회장, 아스카르(Askar Burunchin) 아스터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아스터사와의 제휴 관계에서 합작 사업자로 발전했다. 카자흐스탄 소매금융 시장을 선도하는 '리테일 전문 금융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앞으로 5년간 자본금 약 310억원을 투자받는다. 문 사장은 "향후에도 현지시장에 대한 끊임없는 모색을 통해 신한파이낸스를 '리테일 전문 금융사'로 지속 발전시켜 '톱3' 멀티파이낸스로 성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롯데카드가 친환경 교통 특화 카드를 공개했다. ◆ 에코머니 포인트로 공공시설 할인 롯데카드는 '어디로든 그린카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전기차 ▲수소차 ▲공유모빌리티 등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하는 카드다. 카드 플레이트는 재생플라스틱을 50% 이상 사용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했다. 친환경차 충전 금액의 최대 40%를 에코머니 포인트로 적립한다. 이어 전월실적 30만원 이상이면 ▲공유모빌리티 ▲시내버스·지하철 ▲고속버스 ▲커피전문점 이용 금액의 10%를 적립한다. '그린 서비스'도 제공한다. 그린카드 제휴 가맹점에서 녹색제품 등 인증제품 구매 시 에코머니 포인트를 지급한다. 그린카드 제도 참여 지자체에서는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과 함께 에코머니 포인트를 준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기존보다 혜택이 강화된 3세대 그린카드로, 더 편리하게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고 경제적인 혜택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코스트코 리워드 카드를 새롭게 출시했다. ◆ 코스트코 및 전 가맹점에서 적립 현대카드는 '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 에디션2'와 '코스트코 리워드 비즈니스 현대카드 에디션2'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코스트코는 물론 모든 가맹점에서 '코스트코 리워드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는 결제 금액의 3%,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2%를 지급한다. 연간 최대 50만 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다. 사업자 전용 카드는 지원 관련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사업장 매출 분석 서비스와 카드 매출 입금 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한눈에 장부' 등이다. 플레이트는 ▲웨어하우스(Warehouse) ▲세이브 빅(Save Big) ▲골든 라인(Golden Line) 등 3종으로 구성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바우처는 코스트코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차별화된 사업자 특화 서비스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2-28 09:34:1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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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폭풍 매수…주식 무얼 담았을까

코스피 지수가 이달 들어서 3% 이상 오르며 2610선에 안착하는데 성공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만 2조37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나 어떤 종목을 매수했는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이달 1일부터 27일까지 1조4900억원을 순매수하며 가장 많은 금액을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이어 기아(2665억원), SK하이닉스(2541억원), 삼성전자우(1726억원) 등의 순으로 매수 규모가 컸다. 국내 시가총액 1·2위이자 반도체 기업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두드러진 셈이다.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폭풍 매수한 배경에는 반도체 업황 개선과 더불어 인공지능(AI)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부족 심화 전망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6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74.59포인트(1.80%) 상승한 4207.45에 마감해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인텔(5.21%), AMD(2.73%), 브로드컴(0.88%) 엔비디아(0.92%), 마이크론 테크놀로지(0.66%) 등 반도체 관련주들은 강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글로벌 반도체 업황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고대역폭메모리(HBM) 확보를 위해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에 선수금을 지급했다는 소식은 반도체 업황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에 각각 7000억~1조원 규모의 선수금을 이례적으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선 HBM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수요 대비 공급이 극심히 부족한 가운데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엔비디아가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공급 부족에 대응해 삼성전자 역시 최근 엔비디아와 제품 적합성 테스트를 마치고 HBM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이 HBM 내년 생산 능력을 두 배 넘게 증설해도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AI 서버 신규투자 확대로 HBM 공급 부족은 심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엔비디아, AMD 등은 메모리 반도체 업체에 이례적인 선수금까지 지급하면서, HBM 물량 선점 경쟁은 본격화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26~2027년 HBM 시장이 50억달러(6조5000억원) 규모로, 올해(20억 달러) 대비 2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트렌드포스도 전체 D램 시장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커지면서 올해 9% 수준에서 내년에는 18%로 2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3-12-28 09:32:4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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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신생아특례대출 시행…최저금리 1.6% 최대 5억

내년 1월부터 최저금리 1.6%, 최대 5억원의 신생아 특례대출이 시행된다. 찬바람이 불면서 거래량이 급감하고 집값 통계가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 시행되는 대출이 집값의 하방지지선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생아 특례대출은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2023년 1월1일 출생아부터 적용)한 무주택가구에 혜택이 주어진다. 1주택 보유가구에 대해 대환대출도 지원한다. 부부합산 연소득 1억3000만원 이하, 순자산 4억6900만원(소득 4분위 가구의 순자산 보유액) 이하의 요건을 갖추면 최저 1.6% 금리로 5년간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녀를 더 낳으면 1명 당 0.2%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되고 특례기간도 5년 연장된다.대상주택은 가액 9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읍·면 100㎡)여야 하는데, 서울에서는 대체로 노원·도봉·강북 등 동북권과 금천·관악·구로·강서 등 서남권 외곽지역 아파트들이 해당된다. 이 지역 아파트들은 최근 들어 집값 하락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12월 셋째 주(18일 기준) 노원구(-0.09%)가 서울 25개구 중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구로구(-0.08%), 동작구(-0.07%), 관악구(-0.06%), 강서구(-0.05%)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9억 이하 주택에 저리의 대출이 적용되면 수요가 늘면서 해당 지역 거래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올해 집값 불쏘시개 역할을 했던 특례보금자리론과는 달리 신생아가 있는 가구에만 혜택을 주는 대출이기 때문에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국 출생아 수는 19만604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1% 줄었다. 10월 기준으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 중 서울 출생아는 3만3601명이다. 대출 대상자가 한정적인 만큼 이로 인한 집값 상승보다는 더 이상의 하락을 막는 정도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27조원 규모의 신생아특례대출은 주택 가격을 떠받치는 특급 재료"라며 "올해 주택 시장의 받침대 역할을 한 것이 40조원 규모 특례보금자리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신생아특례대출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고가주택이 밀집된 강남권이나 마포·용산·성동보다는 서울 외곽, 수도권, 지방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집값 상승을 부채질하기 보다는 하락을 막는 방패 역할 정도"라고 했다.

2023-12-28 09:32:40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