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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흥국생명·메트라이프생명

DB손해보험이 반려동물 위로금을 지급한다. ◆ 업계 최초 '반려동물 교통사고 위로금 특약' DB손해보험은 지난 22일 자동차 사고로 피해를 입은 반려동물에 대한 위로금을 지급하는 '반려동물 교통사고 위로금 특약'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특약은 차량에 동승 중인 반려동물이 자동차 사고로 죽거나 다친 경우에 위로금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자가용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을 위해 개발했다. 개인용 자동차보험 운전자를 대상으로 판매한다. 차대차 사고로 반려동물이 죽는 경우 최대 100만원까지(부상시에는 50만원, 기본형 플랜 가입 기준) 보상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동반해 자가용을 이용하는 운전자가 반려동물 피해에 대비하고자 한다면 이러한 전용 특약을 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이 새로운 암보험을 출시했다. ◆ 80세 이후 보장공백 대비 흥국생명은 80세 이후 발병하는 암 보장에 초점을 맞춘 '(무)흥국생명 다(多)사랑암보험(해약환급금미지급형V2)'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80세까지 보장하는 기존 암보험 가입자들이 비교적 저렴한 보험료로 80세 이후를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암 진단 및 소액암 담보를 기본형과 체증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기본형은 나이에 관계없이 보장금액이 동일하다. 체증형은 80세 이후 암 발병 시 가입금액의 100%를 지급한다. 80세 이전에 발병할 경우에는 20%만 지급한다. 대신 보험료가 기본형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다. 수술·약물치료·방사선치료 등 대표적인 암 치료를 하나의 특약으로 통합했다. 2000만원의 암주요치료비보장 특약에 가입하면 연 1회 최대 5년, 1억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특약 통합을 통해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면서도 가입금액은 감액하지 않았다. 권용철 흥국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여성의 평균수명이 90세를 넘어서고 있지만 50대 이상 암보험 가입자의 90%가 80세 이후에는 보장을 받지 못하는 상태"라며 "80세 체증형은 기존 암보험 상품의 보장 공백을 빈틈없이 메워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이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 ◆ 국내 보험업계 최초 채용 연계 메트라이프생명은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채용과 연계된 해커톤 대회를 오는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Hack4Job(핵포잡)' 해커톤 대회를 통해 두 자릿수의 개발 및 보안 인력 채용을 목표로 한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이 결합된 말로 IT 개발자들이 주어진 시간 내에 집중적으로 과제를 해결하는 대회다. 컴퓨터 공학 및 정보보호 관련 학위가 있거나 이와 동등한 소프트웨어 응용 프로그램 개발 등 실무 경험을 갖춘 개발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원자들은 3월 12일까지 메트라이프 핵포잡 웹사이트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회 참가자들에게 과제로 주어질 주제와 자세한 대회 진행 방식은 사전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에서 공개한다. 박흥철 메트라이프생명 최고정보책임자(CIO) 전무는 "고객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하고 고객들의 개인정보 보호 업무를 함께할 인재를 찾고 있다"며 "뛰어난 역량을 갖춘 인재 채용을 통해 보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보험사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2-26 13:51:3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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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로 버핏 따라잡기...‘KBSTAR 버크셔포트폴리오 TOP10 ETF’ 출시

KB자산운용이 오는 27일 'KBSTAR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ETF'를 선보인다. 상장지수펀드(ETF) 하나로 세계적인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와 이 회사의 대표 투자 포트폴리오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버핏이 지난 1965년 인수한 버크셔해서웨이는 보험사 겸 투자 목적의 지주회사다. 보험사업 매출을 기반으로 철도, 소비재,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 수많은 기업들의 경영권 지분과 상장사 소수 지분 인수 등을 통해 회사의 기업 가치를 높이고 주식 투자도 병행한다. 현재 약 400조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가운데 주식 투자를 통해 거두는 수익은 전체 수익의 30% 내외 수준이다. 인수 시점부터 2022년 말까지의 연평균 환산 주가 상승률은 약 19.8%에 달한다. 이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TR 지수의 동일 기간 연평균 환산 상승률 약 9.9%를 매년 2배가량 웃도는 성과다. 버핏의 투자 비법이 녹아 있는 버크셔해서웨이Top10 포트폴리오는 경쟁사가 쉽게 넘볼 수 없는 진입장벽(경제적 해자)을 갖춘 기업을 발굴해 장기 투자하고, 각 업종별 자본을 배분하는 전략을 활용해 시장 대비 장기간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년간은 애플(약 1,000% 상승), 뱅크오브아메리카(약 140% 상승), 무디스(약 440% 상승) 등이 투자 성과를 견인했다. 'KBSTAR 버크셔포트폴리오 ETF'는 'Solactive Berkshire Portfolio Top10 Index' 지수를 추종하며, 총 11개 종목에 투자한다. 버크셔해서웨이 주식(BRK.b)을 최대 27.5% 담고, 나머지 72.5%의 비중을 버크셔해서웨이가 투자하는 주식 포트폴리오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하는 방식이다. 대표 편입종목은 Berkshire Hathaway(27.5%), Apple(24.9%), Bank of America(11%), American Express(9.6%), Coca-Cola(7.7%) 등이다. 산업분류별 비중은 IT(24.9%), 금융(24.7%), 필수소비재(11.5%), 에너지(10.2%) 순이다. 미국의 주도 산업군 전반에 고루 투자한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KBSTAR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ETF'는 버크셔해서웨이 주가 변동성과 최대한 유사하도록 설계했다"며 "ETF 상품 하나로 버핏의 투자 철학을 따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투자자들에게 장기 투자 포트폴리오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26 13:33:3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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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개인순매수 30거래일 넘게 지속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상장지수펀드(ETF)를 향한 개인투자자 순매수세가 30거래일 넘게 지속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23일까지 31거래일 연속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누적 순매수 금액은 391억원이며, 국내 상장된 빅테크 ETF 11개 중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꾸준히 유입된 상품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가 유일하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지난해 9월 상장한 상품으로, 기초지수는 Solactive US Big Tech Top7 Plus Price Return Index(이하 SOLUST7P) 원화환산 지수다. 해당 ETF는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한다. 특히 10개 종목 중 '매그피니센트7(M7)'으로 불리는 상위 7개 종목에 투자하는 비중을 약 95%로 높게 가져가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23일 기준) 편입비중 상위권에는 ▲엔비디아(18.10%) ▲아마존닷컴(16.08%) ▲마이크로소프트(15.42%) ▲구글(알파벳A, 14.69%) ▲애플(14.35%) ▲메타 플랫폼스(12.35%) ▲테슬라(8.12%) 순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들 외 편입된 종목은 브로드컴, AMD, 어도비 등이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수익률 또한 우수하다. 해당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7.09%로, 빅테크 ETF(레버리지 제외) 중 가장 높다. 레버리지 상품을 포함한 빅테크 ETF 수익률 1위는 해당 ETF의 레버리지 버전인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35.81%)이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지난해 10월 레버리지형 및 인버스형 상품과 함께 동시 상장한 바 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인공지능(AI) 산업의 경쟁 구도가 심화하며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 우위 강화 기조 역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빅테크 기업들의 장기 성장성을 고려하면, 상위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외에도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인버스(합성) ETF 상품도 갖추고 있다"며 "시장 변동성에 맞춰 다양한 선택지로 미국 빅테크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26 13:32:2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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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된 ‘깨비의 플러팅’...KB증권, 국내외 주식 타사대체입고 이벤트

KB증권은 비대면·은행연계 개인고객 대상으로 국내 및 해외주식 타사대체입고 이벤트 '깨비의 플러팅'을 26일 동시에 오픈해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타사대체입고란 보유 중인 주식을 기존의 평균 매입가격 그대로 타 증권사로 옮기는 것을 말한다. KB증권은 국내외 주식을 포함해 고객들이 KB증권 하나의 플랫폼에서 폭넓은 투자를 진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깨비의 플러팅' 이벤트는 국내주식의 경우 대체순입고 및 매매 금액에 따라 최대 150만원의 리워드와 국내주식 쿠폰을 지급하며 해외주식은 대체순입고 금액에 따라 최대 200만원의 리워드와 최대 입고 구간 및 거래금액을 달성한 고객 대상으로는 추가 혜택도 지급한다. 먼저, '국내주식 입고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국내주식 ▲1000만원 이상 타사대체순입고 ▲이벤트 신청 계좌에서 1000만원 이상 국내주식 누적 거래 체결 ▲2024년 6월 30일까지 순입고 금액 이상의 자산 유지가 필수이며 국내주식 순입고 1000만원 당 리워드 5000원을 지급(최고 150만원 한도)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 동안 국내주식 누적 거래금액에 따라 1억원 이상 거래 시 5000원, 10억원 이상 거래 시 3만원, 30억원 이상 거래 시 5만원의 국내주식쿠폰을 지급한다. 추가로, 최근 거래가 없던 고객(2023년 11월 1일부터 2024년 2월 16일까지 국내주식 100만원이하 거래)이 1000만원 이상 거래 시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국내주식쿠폰 5000원을 지급한다. 국내주식쿠폰을 지급하는 두 가지 이벤트는 중복 신청 가능하며 각각의 조건 충족 시 최대 5만5000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단, 누적 거래금액의 구간별 국내주식쿠폰 중복 지급은 불가하다. '해외주식 입고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해외주식 ▲1000만원 이상 타사대체순입고 ▲이벤트 신청 계좌에서 100만원 이상 해외주식 누적 거래 체결 ▲2024년 6월 30일까지 순입고 금액 이상의 자산 유지가 필수이다. 해외주식 순입고 및 체결 금액 구간에 따라 최대 200만원까지 리워드 지급이 가능하며 구간별 리워드 중복 지급은 불가하다. 국내 및 해외주식 타사대체입고 이벤트는 별도로 운영되므로 각각의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동시 참여가 가능하다. 동시에 참여한 경우, 각 이벤트의 수령 한도를 합산하여 1인당 최대 350만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해외주식의 경우 이벤트 최대 구간인 10억원 이상 순입고 및 1억원 이상 거래를 동시에 달성한 고객 전원에게는 총 상금 1000만원을 1/N로 나눠 추가 지급한다. 이 때 1인당 최대금액 한도는 300만원이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이벤트 기간 내 KB증권 홈·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H·MTS), 홈페이지에서 신청 필수이며, 국내 및 해외주식 각각의 이벤트 신청이 필요하다. 단, 1인 1계좌 신청 가능하며 영업점 계좌는 이벤트 신청에서 제외된다. 또한, 주식의 순입고금액 평가 기간은 이벤트 전체 기간 동안이지만 누적거래 체결금액은 이벤트 신청일부터 인정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김영일 M-able Land Tribe장은 "KB증권의 원스톱 금융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신규고객 및 거래가 미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고객의 편의성 및 자산 관리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고객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고도화 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26 13:31: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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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컴소시엄, 1300억대 인니 해양설비사업 수주

국내 기업 컨소시엄이 1300억 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LNG코리아, 칸플랜트(주), 한국가스기술공사 등으로 이루어진 컨소시엄이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누사 텡가라 지역의 '해양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공급망 구축 및 운영 서비스' 입찰에서 사업권을 따냈다. 지난해 3월 인도네시아 전력공사 자회사인 PLN EPI사는 누사 텡가라와 술라웨시 말루쿠 지역의 화력발전소를 LNG 설비로 전환하기 위해 해양플랜트를 개조·운영하는 총 3조9000원 규모의 '해양플랜트 서비스 사업'을 발주한 바 있다. LNG코리아 등 우리기업 컨소시엄은 인도네시아 기업(PT APCA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누사 텡가라' 지역 입찰에 참여했다.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1300억 원대의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우리 정부는 그간 중소기업의 해외 해양플랜트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해 '한-인니 해양플랜트협력센터(자카르타 소재)'를 통한 유망사업 발굴, 수출상담회 실시, 시장정보 제공 등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한-인니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협력 주간'을 열어 양국 정부 간 고위급 면담, 산업 현장 시찰, 서비스산업 포럼 등을 통해 국내 기술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해수부는 "이번 사업 수주는 기존 해양플랜트 공사 외에 해당 국내기업들이 향후 20년간 사업 운영에 참여하며 안정적인 이윤 창출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오는 3월 발표될 예정인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말루쿠' 지역의 입찰에도 또 다른 국내기업 컨소시엄이 참여하고 있다"며 "수주가 성사될 경우 최종 수주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630여 기의 석유·가스를 생산하는 해양플랜트가 있다. 향후 약 5조9000원 규모의 노후 해양플랜트 해체 등이 전망되는 시장이다. 해수부는 더 많은 국내기업이 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의 개조·재활용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부 간 협력을 통한 사업발굴, 기술개발, 인력교류 등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24-02-26 13:30:5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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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이사장 "밸류업 지원...기업 자발적 노력 뒷밧침돼야"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6일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서는 기업의 자발적인 노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 축사를 통해 "기업가치의 저평가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적 사안으로 우리 자본시장이 풀어야 할 시급한 과제"라며 "정책당국의 노력만으로는 해소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은 기업의 자발적 노력을 유도하고 지원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며 "우선 기업 스스로가 가치 제고계획을 원활하게 수립하고 이행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내용은 기업과 투자자, 전무가의 의견을 총합한 뒤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투자지표 비교제공, 밸류업 통합 홈페이지 개설 등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가치가 우수하거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우수한 기업들이 시장에 알려지고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또한, 밸류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담조직도 신설된다. 정 이사장은 "전담조직은 기업·투자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원방안이 보다 기업 현실에 맞도록 주기적으로 보완·개선해 나가겠다"며 "인적·물적 자원이 부족한 중소기업들도 밸류업 대열에 쉽게 합류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대상으로 일대일 컨설팅, 현장지도,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거래소는 이번 밸류업 지원방안이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인정되는 때까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중장기적 시각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우리 시장에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26 13:29:4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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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소상공인 지원→취약층으로 확대…금융·통신채무 통합조정

정부가 고금리 대출 부담에 허덕이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이자환급 방안을 마무리하고, 서민등 취약계층 지원 등 민생·상생방안을 시행한다. 오는 6월부터는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시 금융채무와 통신채무를 통합 조정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생·상생금융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상생금융 분야 민생토론회를 통해 ▲자영업자·소상공인 고금리 부담 신속히 경감 및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확장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구축으로 서민금융지원 개선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연체이력정보 공유·활용 제한(신용 사면) ▲금융·통신채무 통합조정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 ▲금융-고용 제도 간 연계 확대 통한 취약층 경제적 자활지원 등을 약속했다. 금융위는 이날 은행권이 자율적으로 고금리 대출을 이용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자환급을 시행한 결과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약 187만명에게 총 1조3600억원이 환급됐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재정을 통해서는 소상공인 약 40만명에게 총 3000억원이 환급됐다. 저금리 대환프로그램 대상도 확대됐다. 앞서 금융위는 대환프로그램 대상 대출 취급시점을 2022년 5월 31일에서 2023년 5월 31일로 1년 확대했다. 1년간 대환이후 금리를 최대 5.0%로 낮추고 보증료를 0.7%포인트(p) 면제하기로 했다. 대환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대상도 기존 신용대출에서 지난달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까지 확대했다. 금융위는 민생 상생방안을 서민 등 취약계층으로 확대한다. 금융지원부터 고용·복지제도를 연계하는 종합플랫폼은 전산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해 오는 6월부터 운영한다. 2000만원 이하 소액연체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회복 지원을 내달 12일 시행한다. 현재 정부는 소소액연체자의 연체이력정보 공유·활용을 제한하기 위해 개인신용 평가회사 등의 전산개발과 세부방안을 협의하는 상태다. 채무조정시 금융과 통신채무를 통합조정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금융위는 통신업계·신복위와 오는 3월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세부 지원방안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미 시행중인 과제는 더욱 속도를 내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부처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활도 뒷받침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2-26 12:20:10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