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美 연준, 금리동결 무게…금리 인하 시점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 5.25~5.50%의 금리수준을 유지하고, 내년 하반기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연방준비제도(Fed)는 13일까지 FOMC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앞서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기준금리를 상단기준 연 0.25%에서 5.5%로 5.25%포인트(p) 인상한 뒤 동결했다. ◆"금리 인상 효과 지켜볼 것" 전문가들은 이번에도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12월 6.5%에서 5월 4.9%로 떨어진 뒤 10월 3.2%를 기록했다. 여전히 목표치(2%)를 크게 웃돌고 있지만, 물가가 둔화되고 있는 만큼 현재 금리수준을 유지한 뒤 금리 인상 효과를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FOMC 이후 연준 위원들은 대부분 현재 정책이 충분히 제약적인 상황에 있다고 언급했다"며 "점진적 물가 둔화 흐름을 확인하고 있는 만큼 금리를 동결해 그간의 인상효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다만, 아직까지 미국의 고용지표는 흐름이 안정적인 상황이다. 11월 기준 비농업 부문 고용은 19만9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3.7%로 한달 전(3.9%)과 비교해 0.2%p 하락했다. 통상 금리를 인상하면 기업들이 유지비용을 줄이기 위해 고용을 줄여 실업률이 증가해야 한다. 금리인상에도 고용지표가 역주행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안정적인 고용시장은 연준의 긴축흐름이 보다 장기화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 같은 고용지표는 금리인상보다 현 수준의 금리수준을 더 오래 유지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금리인하 시기, 내년 하반기 무게 시장의 관심은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로 쏠린다. 앞서 윤인구 국제금융센터 글로벌경제부장은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는 6월 이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과거 30년간 금리 인상 사이클을 살펴보면 정책 금리 고점 유지기간은 평균 9개월"이라며 "지난 7월을 고점으로 본다면 9개월 뒤는 내년 4월인데, 이때는 FOMC가 열리지 않아 5~6월 금리인하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급격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경험했기 때문에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피봇(Pivot·통화정책 방향전환)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물가가 안정적으로 목표치에 수렴한 것을 보고 하반기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골드만삭스도 연준이 내년 3분기(7~9월) 부터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인플레이션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하락할 것"이라며 "대다수의 연준관계자들은 현 금리수준이 중립금리보다 높다고 생각하고, 인플레이션 문제가 해소된 이후에도 금리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2 15:54:26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증시 외국인 45억달러 ‘순유입’…반도체 업황 개선 영향

국내 증시로 외국인 투자자금 45억달러가 순유입 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반도체 업황이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3년 11월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11월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45억달러 순유입됐다. 8월 17억달러, 9월 14억달러, 10월 27억달러 순유출 된 뒤 4개월만에 순유입된 것이다. 외국인 주식자금은 26억4000만달러, 채권자금은 18억6000만달러 순유입됐다. 한은 관계자는 "주식자금은 글로벌 투자심리가 회복된 가운데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가 가세하면서 상당폭 순유입됐다"며 "채권자금은 글로벌 고금리 장기화 우려 완화 등의 영향으로 순유입됐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주요 선진국의 국채금리(10년물)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은 물가·고용지표 둔화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이달 8일 4.23%로 집계됐다. 10월 말보다 0.70%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독일은 0.53%p 하락한 2.28%, 영국은 0.47%p 내린 4.04%를 기록했다 신흥국 국채금리도 떨어졌다. 튀르키예는 지난달 외국인 채권자금이 1억7550만달러 유입되면서 10월 말 대비 2.19%p 내린 24.18%를 기록했다. 금리 변동이 없었던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의 국채금리가 0.5%p 안팎으로 감소했다. 미 달러화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엔화는 우시다 일본 중앙은행 총재가 마이너스 금리 정책 종료를 시사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 달러화(DXY)는 10월 말부터 지난 8일까지 2.5% 하락했고, 엔화는 같은 기간 4.6% 증가했다. 신흥국 통화는 미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멕시코 페소화는 4% 올라 증가폭이 가장 컸다. 원달러 환율은 3.3%, 브라질 헤알화는 2.1% 증가했다. 다만 튀르키예 리라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면서 2.3% 하락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2-12 15:42:23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KB증권, PRIME CLUB ‘투자 콘서트 IN 서울’ 성료

KB증권은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PRIME CLUB' 회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투자콘서트 IN 서울'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금번 행사는 KB증권 PRIME CLUB 회원 1000명이 참석해 2023년 증시 마무리와 함께 2024년을 선도할 업종 및 종목을 소개하며 PRIME CLUB 투자전문가들과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PRIME CLUB 서비스'는 업계 최초 구독경제 모델을 도입한 회원제 자산관리 서비스로, 2020년 4월에 오픈해 현재 약 175만명(11월말 기준)의 회원들이 구독 중이다. 특히 이번 '투자 콘서트 IN 서울' 세미나는 기존 투자 세미나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거리를 마련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투자 세미나를 제공하고자 했다. 오디토리움 로비에 KB증권 전문가들의 등신대를 설치 포토존을 구성하고, 각종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오후 2시부터 시작한 투자 콘서트는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의 축전 영상을 시작으로 박은빈 배우, 악동뮤지션 이찬혁 그리고 최민정 쇼트트랙 선수가 영상을 통해 PRIME CLUB 회원들에게 진심어린 감사 메시지를 전하며 행사에 함께한 기쁨을 나눴다. 또한, 행사장을 직접 찾은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무대 인사말로 행사의 시작을 알리며 "참석해 주신 고객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말과 함께 "내년 한해도 KB증권이 앞장서서 고객들의 성공투자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짐을 전했다. 본격적인 투자 콘서트 1부에서는 하인환 리서치본부 선임연구원이 '2024년 국내시장 전망 및 유망 테마'를 주제로 강연하고, 정희석 바바리안리서치 이사는 2024년 미국주식 유망 종목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이창민 리서치본부 수석연구원은 2차전지 향후 전망에 대해 고객들이 알기 쉽도록 상세하게 전달했다. 이어 2부는 PRIME CLUB 투자전문가들이 2024년 유망주를 소개하고, 2024년 증시전망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토론 형태로 진행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시각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투자 콘서트에 참석한 한 고객은 "연말에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게 되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며 "많은 분들이 KB증권 PRIME CLUB을 경험해보고 같이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강현 KB증권 디지털부문장은 "이렇게 1000명 규모의 많은 고객들과 함께 연말을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존에 진행했던 투자 콘서트에서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과 애정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니만큼 올해 투자를 마무리하고 내년 한해를 준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12 15:41:51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불공정거래자 실명 공개·거래 제한 必...솜방망이 처벌 재범 부른다

주가조작, 부당 거래 등 자본시장내 불공정거래가 지속되고 있지만 솜방망이 처벌이 반복되면서 불공정거래 행위자에 대한 실명을 공개하는 등 규제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엄단 조치를 취하고 있는 주요국들은 이미 시행하고 있는 제도들이 대부분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영국을 비롯한 해외 주요국들의 경우, 불공정거래 행위자의 실명이 포함된 불공정거래 행위 제재 내역을 공개해 투자자들을 보호하고 있지만 한국은 범죄율에 비해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전날 자본시장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금융위원회는 운영규칙상 의사록을 공개해야 하나, 개인의 사생활 침해를 이유로 제한적인 정보만 공개한다"며 "불공정거래 행위 억제와 재범방지를 위해서는 불공정거래행위 내역과 행위자에 대한 적극적인 정보공개를 고려하되, 법원의 명령에 의한 공개, 공개 대상이나 기간의 제한적 설정, 정보보호조치 등을 함께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시사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불공정거래를 통해 얻게 될 이익을 고려했을 때, 현행 처벌 수위는 현저히 낮아 금융시장 내 불공정거래 재범도 근절되기 힘들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일례로 불공정거래를 엄하게 처벌하는 미국은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다단계 금융 사기를 저질렀던 버나드 메이도프에게 징역 150년형을 선고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최대 양형 기준은 징역 15년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수사 과정에서 부당이득 산정에 실패하게 되면 최대 5억원 수준의 벌금만 내면 된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최근 3년간 매년 주가조작이 약 100여건이 발생하지만, 기소율은 10% 수준에 불과하고 대부분이 증거불충분으로 석방되거나 징역을 살아도 2~3년에 그칠 때가 많다"며 "수십·수백억의 범죄 수익을 얻더라도 처벌 수준이 낮아 이를 감수하는 범죄를 감행하다보니 재범률도 높다"고 지적했다. 최근 5년간(2017~2021년) 증권선물위원회에 상정·의결된 불공정거래 사건 274건 중 행정조치 없이 고발·통보 조치만 된 경우는 93.6%나 된다. 게다가 2016~2020년 내 고발·통보된 사건 중 불기소된 비율도 55.8%에 달한다. 또한, 미약한 처벌을 방증하듯 최근 3년간 3대 불공정거래 재범률은 20%를 넘겼다. 2021년 기준으로는 전체 사범 99명 중 21명이 재범행을 시도한 셈이다. 자본시장연구원은 금융범죄를 엄단하기 위해 거래제한제도도 함께 제안했다. 유럽연합(EU), 캐나다, 홍콩 등 해외 주요국에는 이미 도입돼 있으며, 한국에서도 지난 5월 유사한 법안들이 발의됐지만 여전히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당시 강병원 의원은 주가조작 행위 시 최대 10년간 금융투자상품 거래를 제한하고,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을 시 주권상장법인의 임원 자격도 상실토록 규정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윤창현 의원도 동일한 내용을 포함해 불공정거래 행위자에게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김 교수는 "국내 자본시장에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의 불공정거래 엄단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솜방망이 처벌을 반복해서는 불공정거래를 근절할 수 없고, 비슷한 현상이 반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12 15:33:15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고흥유자음료 등 유망 K-푸드 국무회의장에 등장

고흥유자음료, 과일맛 우유크림떡, 김칩스 등이 국무회의장에 등장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2일 국무회의장에 가벼운 다과로 구성된 K-푸드 대표상품을 소개했다. K-푸드 플러스(K-Food+) 영업사원을 자처하는 정 장관이 지난달 21일 경남 하동 청년농부들이 만든 농식품을 소개한데 이어, 이번엔 유망 수출 농식품을 국무위원들에게 선보인 것이다. 정 장관은 겨울철 건강식품으로 높은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자, 쌀가공식품, 과자류 등 관련 제품을 추천했다. 대표 신선농식품 중 하나인 유자는 비타민 C가 풍부해 최근 면역력 강화에 대한 관심과 함께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흥유자 음료는 두원농협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주로 유자청 형태로 미·중·일, 아세안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되고 있다. 우리 전통식품인 떡과 김치 등은 과일맛 떡, 크림떡, 김치맛 과자 등 새로운 수출제품으로 재창조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젊고 트렌디한 제품 개발에 힘입어 떡류 수출은 올들어 11월까지 7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21.1%, 과자류는 6억1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6.6% 성장했다. 정 장관은 "농식품 수출은 올해 역대 최고치를 갱신할 것으로 전망되며, K-푸드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 향후에는 수출 확대에 기여하는 것 뿐만 아니라 국가 브랜드를 이끌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시식을 한 한덕수 총리는 제품 개발과 수출에 힘쓰는 농식품 수출기업과 농업인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며, "K-푸드 플러스 수출 확대가 타 산업에도 좋은 사례가 되어 국가 전체 수출도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12-12 15:31:41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고용장관, '중대재해 감축' 점검차 광주·전남 방문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산업재해 예방과 중대재해 감축' 점검을 위해 12~13일 광주·여수·광양지역 산업안전보건 현장을 방문한다. 이번 행보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2년차인 내년에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데 산업안전보건 행정역량을 집중한다는 정책적 의지라고 고용부는 12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서 '중대재해 지역별 집중관리 특별회의'를 주재했다. 그는 "중대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즉시 엄중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며 "확인감독도 철저히 하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건설·화학 등 고위험업종은 규모별로 차등화해 예방감독과 컨설팅, 기술지원·지도를 통해 안전관리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대유위니아 노사 및 협력업체 간담회'에 이어 대유위니아의 임금체불 상황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그는 "산업재해뿐만 아니라 임금체불도 근로자의 생활을 위협하는 문제인 만큼 지방관서에서 신속·정확한 대응을 통해 근로자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13일에 여수 화학산업단지 사업주 간담회에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여수 안전체험교육장 개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광양으로 이동해 건설현장 점검에 나선다. 고용부는 지난 10월부터 다른 지역에 비해 중대재해가 많거나 증가한 9개 지방관서를 집중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관리를 강화해 왔다. 경기 의정부와 안산, 평택, 충북 청주, 대전, 경북 포항, 전북 익산, 군산, 전남 목포 등이다.

2023-12-12 15:30:09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예보 등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 수상

예금보험공사 등 개인·단체 22곳(명)이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올해의 경제교육대상을 수상했다. 기재부는 12일 경제교육단체협의회와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3년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경제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경제부총리상, 경제교육단체협의회 회장상,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상, 경제5단체 회장상 등이 수여됐다. 예보의 경우 학생과 노인, 군인 등 경제·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지난 2010년부터 63만여 명 대상으로 경제상식 등을 가르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제교육단체 부문 부총리상을 받았다. 학교 부문에서는 강원 전인고가, 개인 부문에서는 충남 삼성고의 박세현 교사가 각각 부총리상을 받았다. 전인고는 학생들의 흥미에 따라 무학년제 '소 스쿨'(작은 학교)을 운영해 경제데이터 분석 등을 가르쳤고, 지역농산물 판매 활동 및 중고물품 경매행사 등 학생 참여형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기재부는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 교사는 '경제 다가가기→ 경제역량 키우기→ 경제역량 꽃피우기'로 구성된 '경제교육 충전소'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 김완섭 기재부 2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경제교육은 개인과 사회, 국가의 성장과 번영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는 내년 온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튼튼한 경제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학교 안팎의 경제교육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2 15:20:52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부동산PF發 위기오나…이복현 "문제 건설·금융사는 시장 원칙에 따라 정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2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실(PF) 관련 우려에 대해 "재무적으로 영속성에 문제가 있는 건설사와 금융사에 대해선 시장원칙에 따라 적절한 형태로 조정과 정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과의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원칙은 자구노력이나 손실부담을 전제한 자기책임"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부동산 PF 대출은 금융권 전체로 보면 잔액이 134조원에 달한다. 연체율은 지난 9월 말 기준 2.42%로 2021년 말 0.37%, 2022년 말 1.19% 대비 크게 상승했다. 특히 증권사와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PF 대출 연체율은 위험 수위까지 올라온 상태다. 이 원장은 "단기 자금시장이 불안했던 시점을 전후해서 여러 요소를 점검했고, 시장 안정화 프로그램 가동과 PF사업장 전수조사 등으로 탈 없이 진행됐지만 불안 요인은 잠재한다"며 "PF를 포함한 다양한 리스크 요인들에 갖고 있는 30조원을 통해 대응하겠지만 원칙과 시장 논리에 따라 특정 건들이 정리될 때 시장 원칙을 훼손하면서 개입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옥석가리기를 통해 정상화가 가능한 사업장이나 회사에는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 원장은 "옥석을 가리는데 '옥'으로 판명된 사업장이나 회사에 대해선 적절한 유동성 공급이 되도록 할 것이며, 필요하면 규제 완화 조치도 하겠다"며 "향후 관리 역시 명확하게 가진 대원칙 하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어떤 이슈는 불안 요인이 커서 개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고 원칙은 일관됐다"며 "방금 말한 제도나 지원방안은 지난 9월 발표한 공급 활성화 대책을 토대로 향후 추가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는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부동산 PF발 금융 시스템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특정 사안이나 이슈에 대해 도미노 효과로 여러 사람들이 자금회수를 하고 투자를 안하는 작년과 같은 자금경색이 위험의 징조라 할 수 있는데 건전성 확보를 위해 생산성 떨어지는 부분, 높은 부분을 재배치하는 것은 시스템 리스크라고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2-12 15:17:00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해외주식 Click] 서학개미, 사라진 하락 베팅…반도체 상승 ETF 집중매수

최근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상승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직전주까지 하락에 베팅한 것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가 지난주(12월 5~12월 11일)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SOXL)로, 4605만달러가 몰렸다. 이 ETF는 ICE 반도체 지수 상승 시 3배 수익을 얻는 상품이다. 그동안 서학개미는 반도체 지수가 조정이 올 것으로 보고 반도체 지수 하락 시 3배 수익을 얻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배 ETF(SOXS)를 계속해서 사들였으나 강세장이 지속되면서 손절매에 나서고 SOXL를 사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직전주까지 순매수 상위 종목 10위 안에 들었던 나스닥100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반대로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SQQQ)도 순매수 상위 종목에서 제외됐다. 미 증시에서 기술주가 상승랠리를 지속하고 있어 기술주 하락 베팅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서학개미들이 두 번째로 순매수한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FTSE 차이나 불 3X 셰어즈 ETF(YINN)로, 1460만달러가 유입됐다. YINN은 FTSE 차이나50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따르는 ETF로 부진한 흐름을 계속하고 있는 중국 증시가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안정적인 배당주를 선택한 서학개미도 있다. 서학개미는 대표적인 배당 성장형 ETF인 슈왑 미국 배당주 ETF(SCHD)를 1442만달러 어치 매입했다. 이외에도 서학개미들은 지난주에 ▲일드맥스 테슬라 옵션 인컴 전략 ETF(TSLY)(1171만달러) ▲메이슨 솔루션스(1138만달러)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미국 장기채 엔화헤지 ETF(1046만달러) 등을 사들였다. 미 증시가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쏠리고 있다. 13일 공개되는 12월 FOMC에선 연방준비제도(Fed)가 현 5.25~5.50%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투자자들은 금리 동결 여부보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당국자들의 금리 전망이 담긴 점도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강재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3주차 미국 증시는 FOMC로 인해 숨 고르기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며 "12월 미국 기준 금리 동결 가능성이 이미 시장에 반영됐으며, 주식시장에 반영된 기준 금리의 조기 인하 기대감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준 금리 조기 인하에 대한 기대가 과도하게 반영된 시장은 차익실현 구간을 겪을 수 있으나, 금리 정책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은 해소돼 증시의 급락이 나타나진 않을 것"이라며 "증시가 쉬어가는 구간을 활용해 산타 랠리를 준비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2-12 14:52:59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키움증권, 로보마켓 7주년 기념 '종목추천 7주 무료체험' 이벤트

키움증권은 로보마켓 오픈 7주년을 맞아 '종목추천 7주 체험'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로보마켓 국내주식 전체 서비스를 7주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서비스 최초 가입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신세계상품권 및 스타벅스 기프티콘 최대 7잔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은 내년 1월 27일까지다. 키움증권 로보마켓 국내주식 서비스는 총 22개로 구성돼 있다. 이벤트 기간 중 서비스 최초 가입 고객은 7주간 별도의 비용 없이 해당 서비스의 종목 추천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서비스 이용 중 다른 서비스로 변경하더라도 다시 7주간의 체험 혜택이 주어지므로, 이벤트 기간 동안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서비스 최초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7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 5잔을 제공한다. 상시 실전투자대회인 '키움영웅전' 참가 고객 중 AI 종목정보 제공 서비스인 로보스탁, 뉴지스탁, 라씨매매신호, 파워맵. 스톡봇, 알지(RG) 서비스에 가입 할 경우 추첨을 통해 신세계상품권 10만원권이 7명에게 제공된다. 또한 보너스 퀴즈의 정답을 맞히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기프티콘 2잔(1000명)을 지급한다. '영웅문S# 및 영웅문4,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스마트폰 푸쉬(PUSH)와 SMS를 통해 종목추천 수신이 가능하다. 김주영 키움증권 자문서비스팀 팀장은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종목 선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라며 "다양한 서비스의 추천종목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로보마켓 7주년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이벤트가 2024년 시장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로보마켓 서비스는 키움증권 계좌가 있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키움증권 계좌가 없다면 키움증권 비대면계좌개설 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바로 개설할 수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2-12 14:51:57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