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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반도체주 강세에 상승...2525.36 마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 속에서도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1포인트(0.30%) 오른 2525.36에 장을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1632억원, 52억원씩 순매수하고, 개인은 198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42%), 기계(1.61%), 의약품(1.03%) 등이 오르고, 철강·금속(-0.85%), 의료정밀(-0.64%), 건설업(-0.5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인 삼성전자(0.55%), SK하이닉스(1.10%)와 자동차주인 기아(0.81%), 현대차(0.16%) 등만 소폭 상승하고 대부분이 하락했다. 포스코홀딩스(-0.95%), 삼성SDI(-0.89%), 삼성바이오로직스(-0.85%) 등이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네이버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482개, 하락종목은 376개, 보합종목은 7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4.88포인트(0.59%) 상승한 835.25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1063억원 가량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291억원, 501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6.63%), 셀트리온제약(4.59%) 등 셀트리온그룹주가 급등했으며, 에이치엘비(2.10%)도 올랐다. 2차전지주는 에코프로비엠(1.92%)만 오르고 에코프로(-0.30%), 포스코DX(-2.23%), 엘앤에프(-2.13%) 등은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6개, 상승종목은 910개, 하락종목은 635개, 보합종목은 91개로 집계됐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FOMC 회의와 미국과 중국의 실물 경제 지표, 선물옵션 만기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상존했다"며 "미국의 견고한 고용지표는 국채금리 급등, 달러 강세에 동조화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7원 상승한 1316.5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11 16:40: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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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밀 생산단지 대회 대상에 '한국우리밀농협'...국내 최대 생산, 연 8천톤 유통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우수 국산밀 생산단지 선발대회 대상에 '한국 우리밀농협(광주 광산)'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우리밀농협은 회원 1792명의 국내 최대 밀 생산단지로 연간 전국 생산량의 15%선인 8000톤의 밀을 유통하고 있다. 자체 가공설비를 갖추고 우리밀 찰밀가루, 밀순와플, 우리밀막걸리 등 60여 개의 제품을 개발·판매한 실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매출액도 전년도 100억원보다 10% 증가한 11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최우수상은 전남 함평 '나비골월송친환경'이 수상했다.이 단지는 생산량의 60%를 가공업체와 계약재배로 공급하는 등 안정적 판로 확보가 돋보였다. 올해는 지자체와 협업해 '천지밀'이란 자체브랜드 제품을 개발해 판매중이며 재배면적도 전년보다 18.6% 늘어난 406ha에 달한다. 우수상은 '광의면특품사업단(전남 구례)'과 '명품귀리사업단(전북 정읍)'이, 장려상은 '합천우리밀(경남 합천)', '김제시우리밀(전북 김제)', '햇살농축산(전남 장흥)'이 각각 수상했다. 농식품부는 밀 자급률 제고를 위해 생산·유통·판매 및 품질관리 실적이 뛰어난 전문 생산단지를 발굴,지난해부터 '우수 국산밀 생산단지 선발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제2회 대회에는 19개 생산단지가 신청했으며, 최종 7개 생산단지를 수상자로 선정했다.대상에는 농식품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이, 최우수상은 장관상과 상금 5백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농식품부는 12일 전북 전주시 농촌진흥청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밀 생산단지의 생산성이 향상돼 밀 자급률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생산 확대뿐만 아니라 국산밀을 활용한 제품개발 및 수요 창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국산밀 제품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2-11 16:39:22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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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두바이서 '개도국 녹색기반시설' 지원의사 표명

환경부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녹색전환 이니셔티브' 특별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계기로 이뤄진 행사로, 한국은 개도국 녹색기반기설 공동개발과 관련한 적극적 참여·지원 의사를 거듭 표명했다. 환경부는 이 행사에서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녹색전환이니셔티브의 중장기 전략을 공유했다. 또 아시아 지역 내에서 다양한 녹색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녹색전환이니셔티브는 국제기구 및 다자개발은행과 공동으로 개발도상국의 녹색 기반시설을 개발하는 국제협력 창구로 올해 3월에 출범했다. 회원은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필리핀, 라오스 등이다. 또 글로벌녹색성장기구와 국제물파트너십,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알폰소 페르디난드 주 아랍에미리트 필리핀 대사, 모하메드 시라지 파르와토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차관보, 세이버 호세인 초드허리 방글라데시 기후특사 등 4개 국가 및 5개 기관의 고위급 인사가 참여했다. 환경부는 이날 녹색전환이니셔티브 중장기 목표 및 운영전략을 발표했다. △다양한 형태의 개발협력 사업을 수요자의 입장에서 체계적으로 통합하고 △정부, 국제기구, 다자개발은행이 공동으로 참여해 사업규모를 대형화함으로써 △녹색 기반시설 개발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동남아시아 및 남아시아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수자원, 에너지, 대기 분야의 녹색 기반시설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방글라데시가 신규로 참여하게 돼 회원기관이 14개로 늘었다. 한 장관은 행사에서 "한국은 녹색전환이니셔티브를 통해 국제사회와 연대하여 개발도상국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2-11 16:00:0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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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펀드, 내년 주총 앞두고 움직임 확대…주주환원 요구 활발

행동주의 펀드들이 올초 주주총회 시즌에서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소각 등 다양한 기업지배구조 개선 방안들을 제시, 상장사들을 긴장시켰던데 이어 내년 3월 정기 주총 시즌을 앞두고 다시 움직이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주권리 강화 이슈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행동주의 펀드들이 상장사들에게 주주가치 제고 등을 목표로 하는 지배구조 개선 방안들을 요구하고 나섰다.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는 이달 초 KT&G를 상대로 사장 후보 선임 절차 개선을 요구하는 공문에서 차기 사장 후보 검증 기간을 충분히 갖고 외부에 후보 자격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후 KT&G는 차기 사장 후보자 선정 과정에서 연임 의사를 밝힌 현직 사장을 다른 후보자보다 우선해 심사할 수 있는 조항을 삭제하고 사장 선임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주주행동을 펼치던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지난달부터 국내 유일의 공업용 에탄올 제조사 한국알콜을 상대로 오너가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등을 문제 삼으며 경영권 분쟁을 예고했다. 또한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주주가치 확대가 예상되는 종목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이달 중순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주주행동에 나설 것을 분명히 했다. KCGI자산운용은 현대엘리베이터를 상대로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 중이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등기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사임한 데 대해 KCGI자산운용은 이사회 정상화의 첫 단추라고 평가하면서도 경영 구조 개선, 기업가치 정상화, 자사주 전략 소각 등을 요구했다. 삼성물산의 지분 0.62%를 보유 중인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캐피탈 역시 지난 6일(현지시간) 삼성물산에 대대적인 지배구조 개선을 촉구했다. 이들은 삼성그룹의 실질적인 지주사인 삼성물산의 주가와 내재가치 사이에 250억달러 상당의 차이가 있는데 이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이 63%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이사회 다각화, 리더십 강화, 특정사업부문 매각, 지주회사 전환 등을 삼성물산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경영 참여형 사모펀드(PEF)의 주주행동주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올해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명분으로 오스템임플란트, 한국앤컴퍼니 등의 지분 매입을 시도했다. MBK파트너스는 한국앤컴퍼니의 경영권을 확보하면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MBK파트너스의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는 경영권 확보를 최종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기업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주행동주의와는 결이 다르지만 소액주주들에게 기업가치 제고를 내세운 것을 보면 행동주의펀드들의 행보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연말과 연초 행동주의 펀드들의 움직임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법상 주주 제안은 주총 개최 6주 전까지 서면으로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 주총 시즌에 있었던 행동주의 펀드들의 캠페인도 대부분 지난해 12월에서 올해 1월 사이에 개시됐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행동주의 펀드가 점차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인 건 분명하다"며 "행동주의 펀드들이 활발해질 수 있는 여러 가지 제도적 기반 등이 정비되고 있는 데다가 국내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이러한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함으로써 주가를 끌어올리려는 노력을 강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2-11 15:55: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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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보이스피싱 우수 대응 중기부 장관상'

BNK부산은행은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2023년 보이스피싱 우수 대응 성과 결과 보고 대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대회는 은행권을 포함한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과 피해구제활동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기관 및 임직원을 포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부산은행은 부산지역 3개 전통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상인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보이스피싱 수법과 대응 방법을 담은 전단지를 제작해 배포했다. 이어 ▲노래로 배우는 금융사기 예방법 ▲금융사기 유형별 예방 및 피해발생시 대응조치 ▲자영업자 피해사례 ▲조심해야 할 불법금융 등 소상공인이 겪기 쉬운 금융사기를 중심으로 예방교육을 마련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역 내 대학교를 찾아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방지를 위한 예방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방성빈 BNK부산은행장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 고도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기발생유형에 맞춰 발 빠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우수 지킴이로서 고객에 대한 피해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2-11 15:51:2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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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반도체·휴대폰 뜨고, 건설·금융은 '먹구름'"

-삼정KPMG '2024 국내 주요 산업 전망' 내년 반도체와 휴대폰을 비롯해 바이오, 식품 등의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건설과 함께 은행·카드·증권 등 금융권은 전망이 다소 어두웠다. 11일 삼정KPMG의 '2024년 국내 주요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와 휴대폰, 조선, 정유·화학, 에너지·유틸리티, 제약·바이오, 항공,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식품·외식, 화장품, 손해보험 등 11개 업종은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시장 외연을 확대하거나 활발하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면서 수익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됐다. 보고서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내년 13.1% 성장하며 2023년 감소폭(-9.4%)을 만회할 것"이라며 "특히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내년 44.8%로 전년 대비 높은 상승폭 보일 것으로 예측되며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신사업 분야에 주목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3.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부터 온디바이스 AI 기능 탑재 스마트폰이 본격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산 중저가 폴더블폰의 영향으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봤다. 반면 디스플레이와 자동차, 철강, 해운, 건설, 게임, 유통, 패션, 은행, 증권, 카드, 생명보험 등 12개 산업은 내년 성장세가 제한적일 전망이다. 특히 국내외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경제 성장세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수출 영향도가 높은 산업이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은 팬데믹 기간 동안 IT 기기 수요 증가로 LCD·OLED 시장이 모두 성장했지만 엔데믹 시대에 정체기를 맞았다. 내년엔 올해 대비 시장 규모가 축소될 수밖에 없다. 글로벌 자동차 판매 및 생산량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각각 4.2%,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안정으로 발생했던 대기수요가 상당 부분 해소되고 전기차 가격이 인하되면서 성장세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 전기차 시장별 특화 전략과 함께 중국의 가격 경쟁력과 테슬라의 스마트카(Smart Car)를 뛰어넘을 국내 기업의 전기차 포지셔닝 전략이 강화돼야 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으로 내년 글로벌 철강 수요는 2023년 대비 1.9% 증가에 그치고, 국내의 경우 철강의 전방산업인 건설 산업의 부진으로 철강 제품 중 봉형강의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관측했다. 건설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르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우려됐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2024년 국내 산업은 글로벌 경제의 제한적인 성장, AI 확산을 통한 산업 구조 개편 등 다양한 이슈에 직면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은 거시 환경 흐름과 더불어 산업별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부상하는 세부 섹터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전략적 포트폴리오 다각화, 신흥 시장·채널 적극 발굴 등 기업별 맞춤 전략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2-11 15:44: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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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1년새 6만9000쌍↓...빚 1억6000만원

지난해 신혼부부 수가 1년 전에 비해 6.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초혼(재혼 제외)인 신혼부부의 경우 연평균 소득은 6790만 원이었고, 이들의 대출잔액 중간값은 1억6417만 원에 달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2년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혼부부는 103만2000쌍으로 전년대비 6만9000쌍 줄어들었다. 신혼부부란 매년 11월1일 기준 혼인신고를 한 지 5년 미만의 부부 중 혼인관계를 유지 중이며, 부부 중 1명 이상이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부부를 가리킨다. 초혼 신혼부부 81만5000쌍 중 자녀가 없는 부부는 전체의 46.4%(37만8000쌍)였다. 1년 전보다(45.8%)보다 0.6%포인트(p) 늘었다. 혼인 1년차와 2년차의 유자녀 비율은 각각 20.2%, 40.2%로 나타났다. 4년차와 5년차로 갈수록 각각 67.3%, 75.3%로 부쩍 비중이 올랐다. 평균 자녀 수도 1년차는 0.21명인 데 반해 연차가 오를수록 늘어 5년차에는 1.01명이었다. 맞벌이부부의 경우 외벌이부부에 비해 자녀가 있는 비중이 9.6%p 낮았다. 또 평균 자녀 수도 맞벌이부부가 0.59명으로 외벌이(0.73명)보다 0.14명 적었다.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는 부부 중 자녀가 있는 비중은 49.2%로,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부부 중 자녀가 있는 비중(60.9%)보다 11.7%p 낮았다. 자녀 수도 아내가 직장에 다니는 경우 0.58명으로 아닌 경우(0.75명)보다 0.17명 적었다. 초혼 신혼부부의 연간 평균소득은 6790만원으로 전년보다 390만원(6.1%) 늘었다. 소득구간별로 보면 5000만~7000만원 미만이 22.0%로 가장 많고, 7000만~1억원 미만(21.3%), 3000만~5000만원 미만(20.2%)이 그 뒤를 이었다. 초혼 신혼부부 중 대출잔액이 있는 신혼부부의 비중은 전년보다 0.1%p 하락한 89.0%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초혼부부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1억6417만 원으로 전년(1억5300만 원)보다 1117만 원 증가했다. 대출잔액이 1억원~2억원 미만인 구간이 29.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23-12-11 15:43:14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