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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우리은행장 “횡령 사고 죄송…재발 방지”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히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조병규 은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과 은행장들의 간담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은행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화된 내부통제 시스템으로 자체적으로 사고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원천적으로 막지 못한 데는 아직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며 "모든 임직원에게 내부통제에 대한 실효성 있는 교육을 해 앞으로는 이런 일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하며 내부통제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경상 소재 한 지점에서 약 100억원의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지점 직원 A씨는 올해 초부터 대출 신청서와 입금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고객 대출금을 빼돌린 뒤 해외 선물 등에 투자했다가 60억원 가량 손실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지난 2022년 4월에도 700억원대 횡령 사건이 벌어지며 홍역을 치렀다. 연이은 내부통제 관련 사고에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을 대상으로 선제적 현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단순 영업점만 아니라 본점 단계의 관리 실패도 점검 중"이라며 "허용할 수 있는 범위에서 엄정 책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발생한 금융권 대규모 횡령과 관련한 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아직 진행 중이라 확인된 사실관계를 말씀드릴 수 없지만 일선, 본점 여신, 감사단 등 소위 '3중 방어체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들여다보고 문제가 있다면 책임을 엄하게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6-19 15:53:3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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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사장,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 5곳 '동해 석유·가스전'에 관심"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해 "지금은 사업설명서 발송 전임에도 누구나 알만한 여러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들의 관심 표명이 있어 순차적으로 로드쇼(사업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달 초에 세계적인 메이저 석유회사 중 1곳에서 공사와 액트지오(Act Geo)사 평가 결과와 방법론에 대해 추가 검증을 했다"며 "이 회사는 내부 검토를 거쳐 공사 측에 사업 참여 관심을 밝혀왔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른바 '대왕고래 프로젝트(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를 두고 구체적으로 현재까지 다섯 곳의 회사에서 관심을 보였으며, 이 가운데 한 곳에서 비밀 준수 계약을 체결하고 추가 자료를 열람해 검토하는 단계라고 발표했다. 석유공사는 앞으로 1~2개월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며, 이후 1~2개월에 걸쳐 참여 의향을 접수하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계약에 나설 예정이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투자유치 일반 절차 순서는 사업설명서 송부 → 관심사와 비밀준수계약 → 사업설명회(로드쇼)·자료열람 → 참여의향 접수 → 우선대상자 선정 및 계약 협상 순으로 진행된다. 김 사장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첫 시추를 시작하려고 한다면서도 "동해 심해 가스전은 대규모 투자비가 소요되는 심해 프로젝트의 특성상 리스크 분산과 투자비 부담 완화를 위해서 투자 유치가 필요하다"며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하고, 법령 등 절차를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복잡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목표로 하는 투자유치 시기와 금액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부분을 없다고 밝혀, 해당 프로젝트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정부와 석유공사는 올해 12월부터 4개월 동안 약 1000억원을 투입해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과 관련한 첫 탐사시추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4-06-19 15:44: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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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자산관리 서비스 '고객 동행 세미나'

우리은행이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자산관리 '고객 동행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세미나는 우리은행과 외부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전국 자산관리 특화 채널 투체어스(TWO CHAIRS)를 직접 방문, 사전에 참석 신청한 고액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세미나 참석 고객별로 성향을 고려해 공통 및 선택강좌로 구분했다. 공통강좌는 최근 새로운 투자로 주목받는 '보석 투자'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 '미국 부동산 투자'로 편성했다. 윤성원 더쇼케이스랩 대표가 진행한 '보석 투자'는 재테크 관점에서 보석별 특징과 투자 시기 등이 쉽게 설명됐다. 미국 부동산 투자 플랫폼기업 코리니의 문태영 대표는 ▲미국 부동산 시황 ▲현지 부동산 종류별 매매 및 임대관리 노하우 ▲부동산 거래 자금의 국내외 신고방법 등의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선택강좌에서는 사전 질문을 통해 고객들이 직접 선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 김혜리 세무전문가 등이 기초부터 심화까지 맞춤형 Q&A 강의를 선보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고객 동행 세미나는 투체어스 이용 고객을 위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의 일환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자산관리 서비스와 콘텐츠를 발전시켜 고액 자산가의 거래 만족도를 꾸준히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6-19 15:41:4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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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하스 "글로벌 탑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코스닥 상장 도전장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 및 결정화 유리 분야의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탑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김용수 하스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공개(IPO)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하스는 보철수복 소재 전문 제조기업으로 자연치와 유사한 리튬디실리케이트 글라스 세라믹을 주력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하스는 제작 과정 간소화 및 가공 용이성, 정밀성 등 제작 효율 극대화를 구현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수익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133개 파트너사를 통해 70여 개국에 수출하는 등 다각적인 글로벌 영업망 구축에 성공했다. 김 대표는 "국민소득이 늘어날수록 심미적인 보철치료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는 건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며 "2022년 3100억원에 형성된 리튬디실리케이트 시장이 2029년도에는 9600억원 정도까지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상장 이후 ▲글로벌 시장 확대 ▲신규 사업 진출 ▲생산 역량 확대를 계획 중이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의 중대형 유통사를 추가 확보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미진출 국가를 개척할 계획이다. 또한 신제품 개발을 통한 매출 다변화와 공장 증설로 제품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이어 김 대표는 "임플란트 시장을 예로 들면 기술적 장벽이 낮아 국내만 해도 40곳이 넘는 회사들이 생산·판매 중"이라며 "하지만 전세계에 리튬디실리케이트 소재로 전세계에 선보이는 회사는 하스 포함 5곳뿐"이라고 덧붙였다. 하스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시장점유율 1위 기업 이보클라의 경우 100년이라는 역사와 축적된 고객 데이터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원승관 하스 국내영업팀 팀장은 "하스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3D 프린팅용 결정화 유리 소재, 치과용 시멘트 등 신규 사업 진출을 고려하며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며 "의료기기 인증은 비용이 높고 기간이 오래 걸려 판매의 허들이 높지만 중국과 일본 등에도 계속해서 문을 두드리는 중"이라 답했다. 하스는 이번 상장에서 181만주를 공모한다. 공모희망가는 9000~1만20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17억원이다. 19일까지 수요예측, 24~25일 일반청약을 진행한 후 7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6-19 15:41:4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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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코운용, "亞 증시 역사적 저점…韓 밸류업 정책 긍정적"

네덜란드 자산운용사인 로베코 자산운용은 아시아 국가 및 신흥국(EM) 주식이 미국 대비 저평가돼 있어 투자 기회가 많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 주식 시장에 대해 주주 친화적 정책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확산되고 있어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조슈아 크랩 로베코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 주식운용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글로벌 주식시장 전망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 시장은 역사적 밸류에이션 저점에 가까우며 미국 시장과 비교해서도 사상 최저치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특히 아시아의 에너지 전환 관련 테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들어 시장의관심이 인공지능(AI)로 옮겨지다 보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종목들의 밸류에이션이 저렴해진 상황"이라며 "전기차, 스마트폰, AI 알고리즘을 구동시키려면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등 엄청난 투자가 앞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AI 시대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에너지와 관련된 부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화하는 규제 및 금융 환경이 에너지 전환 분야의 선두주자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뿐만 아니라,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들에게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시장과 관련, 한국 기업이 자사주 매입을 늘리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조슈아 크랩 대표는 로베코운용의 포트폴리오에서도 밸류업 프로그램 이후 국내 증시 비중을 전반적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그는 "자사주를 매입하는 기업들이 매입에 그치지 않고 소각하고 있다"며 "정부의 주주 환원과 관련된 정책이 코리아디스카운트 문제를 해소하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아시아 시장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조슈아 크랩대표는 "일본 주식시장은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다"며 "리플레이션(Reflation)과 주주가치 상승은 주식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짚었다. 또 밸류업 프로그램이 한국과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 확산되고 있는 점을 들며 이들 국가의 유망 가치주의 견실한 재무상태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시장에 대해서도 밸류에이션이 지난 10년 중 가장 저렴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 뉴스가 이미 잘 알려져 주식 시장 가격에 이미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중국 정부의 새로운 지원 정책들이 잇따르고 있어 다시 반등할 수 있다"고 했다. 베트남,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등은 공급망 다각화와 승수효과(multiplier effect)에 힘입은 내수 증가로부터 수혜를 입고 있다면서 미국 금리 인상의 역풍은 잠잠해지고 있는 추세라고 판단했다. 또 물류 및 효율성 향상을 고려할 때 인프라 부문에서 높은 투자수익률(ROI)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인구 밀집도가 높은 인도의 경우는 긍정적 요인들이 이미 밸류에이션과 포지셔닝에 반영됐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며 개별 종목을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에 대해서는 올해 대통령 선거가 종료돼 정치적으로 안정성을 얻은 데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앞으로 견조한 경제 발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6-19 15:39:56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