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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싱가포르서 해외부동산 개발 모색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해 싱가포르 국부펀드 산하 아시아 최대 부동산개발사인 케펠랜드(Keppel Land)와 캐피탈랜드(Capitaland Investment)의 CEO와 면담하고 글로벌 부동산개발사업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케펠랜드와 캐피탈랜드는 세계 최대 국부펀드 중 하나인 테마섹 홀딩스 산하의 국영기업으로 전세계적으로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최대의 부동산 전문 개발사이다. 테마섹 홀딩스는 싱가포르 정부가 100%를 소유하고 있는 국부펀드로 운용 자산의 규모가 한화 약 400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투자회사이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지난 27일 림 루이스 (Lim Louis) 케펠랜드 CEO, 28일 리 치쿤 (Lee Chee Koon) 캐피탈랜드 CEO를 잇달아 만나 대우건설과 함께 부동산개발사업을 확장하고 협업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정원주 회장은 이번 방문기간 중 글로벌 본사를 싱가포르에 두고 있는 방글라데시 최대기업집단 중 한 곳이자 1위 민자발전, 항만 사업자인 써밋그룹(Summit Group)의 무하메드 아지즈 칸 (Muhammed Aziz Khan) 회장을 면담하고 방글라데시 내 정유시설 및 부동산개발사업 관련 양사 간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원주 회장의 이번 출장은 세계적인 기업들의 지역 거점 및 본사가 위치한 싱가포르를 방문해 수주 및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우건설의 부동산개발 및 신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11-30 11:56:1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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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생산↓·소비↓·투자↓...반도체 생산 11.4% 감소

지난달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줄어들었다. 특히 전(全)산업 생산은 42개월 사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로 생산·소비·투자가 동시에 떨어지는 이른바 '트리플 감소'가 올해 들어서만 세 번(1, 7, 10월)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3년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농림·어업을 제외한 전산업 생산은 전월에 비해 1.6%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올해 8월(1.9%)과 9월(1.0%) 두 달째 증가세를 보이다 10월에 다시 감소로 돌아섰다. 전산업 생산은 8, 9월에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10월에는 기저효과가 나타났다. 게다가 임시공휴일 등 조업일수가 줄면서 2020년 4월(-1.8%) 이후 감소폭이 42개월 만에 최대에 달했다. 산업생산 가운데 제조업의 경우 반도체(-11.4%)가 감소가 두드러졌다. 또 기계장비(-8.3%), 전기장비(-5.8%) 등에서 많이 감소했다. 반도체는 지난 7월(-2.5%) 이후 8월(13.5%)과 9월(12.8%)에 두 자릿수로 증가를 나타내다 지난달 다시 감소했다. 감소폭이 지난 2월(-15.5%)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컸다. 통계청 관계자는 "반도체 생산과 출하가 분기 말에 집중되면서 분기 초에는 반대 효과로 감소하는 모습"이라며 "나머지 업종은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이 크다"라고 밝혔다. 제조업 출하는 반도체, 기계장비 등에서 줄어 6.5%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는 반도체, 통신·방송장비 등에서 감소했지만 전자부품, 화학제품 등에서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0.4% 올랐다. 제조업의 재고/출하 비율(재고율)은 122.3%로 전달보다 8.4%포인트(p) 올랐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대비 0.9% 줄어 5개월 만에 감소를 기록했다. 도소매가 -3.3%, 금융·보험이 -1.2% 등이다. 반면 정보통신(1.3%)과 예술·스포츠·여가(4.2%) 등의 부문에서 늘었다. 소비(소매판매)도 전월에 비해 0.8% 줄었다. 소매판매는 지난 8월(-0.3%) 이후 9월(0.1%)에 잠시 증가했다가 지난달 다시 줄었다. 의복 등 준내구재(4.3%), 통신기기 및 컴퓨터 등 내구재(1.0%)이 증가한 반면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3.1%)에서 감소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8월(4.1%), 9월(8.7%) 두 달간 오름세를 보이다 10월에 3.3% 감소했다.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4.1%)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1.2%)에서 투자가 모두 줄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 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입에 내수출하가 줄면서 0.1p 내려갔다.

2023-11-30 11:55:1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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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디지털 기술 기반 품질 고도화

HDC현대산업개발은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와 건설산업 환경에 발맞춰 지속 성장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품질 고도화를 추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품질 고도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본격 추진한다. 업무 프로세스 중에서 현재 DX가 가장 많이 적용된 분야는 건축이다. BIM 기술을 기반으로 건설과정의 주요 자재 수량을 즉각적으로 산출할 수 있는 HEB(HDC Estimate system by BIM)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서도 BIM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공 오차를 줄일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3D 스캐너 등 스마트 건설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DX를 통해 적극적으로 품질관리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 BIM은 설계부터 예산, 공정, 구매, 발주, 시공, 품질관리, 안전관리 등 건설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초 기록으로 사용되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중요도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역시 품질관리 고도화를 위해 BIM을 건설 현장의 전 생애 범위를 포괄해 적용해 나가고 있다. BIM과 연결해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이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두의 이해와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각화해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일하는 방식을 고객 관점으로 바꿔나가기 위한 디지털 전환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일하는 방식의 변화 방향을 '기록하고 공유·공개하여 연결한다'로 설정해 수주, 상품기획/설계, 인허가/착공, 시공, 준공, AS 단계까지 가치맵(Value Map)을 만들어 단계별로 발생하는 데이터의 연결고리를 정리하고 분석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품질 시공과 하자발생 예방을 위해 품질실명제(I-Quality Management System)와 품질성능지수(I-Quality Performance Index) 시행 등의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3일 빌딩스마트협회가 주최하는 'BIM Awards 2023'에서 국토교통부장관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21년 5월 착공한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를 대상으로 건설 전 과정에 걸친 디지털 업무 환경과 BIM을 접목해 통합적인 관리방안을 제안한 것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건설산업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전체적인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업무 간 밸류체인(Value Chain)시너지를 극대화해 시장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11-30 11:44:3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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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더 오르기 전 눈여겨볼 단지는?

최근 원자잿값과 고금리에 따른 금융 부담 등으로 분양가가 급등하면서 연내 분양 단지들에 대한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심화하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공급절벽이 예고된 가운데 분양가상한제 단지와 시리즈 아파트의 후속 단지 등이 분양시장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상위 단지 10곳 중 9곳은 모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240.15대 1)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111.51대 1) ▲파주운정신도시 우미린 더센텀(108.79대 1) 등에선 세 자릿수의 높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지난 21일 기준)은 10월 34.26대 1에서 이달 12.2대 1로 급격히 낮아졌다. 공급물량 대비 청약자 수도 지난 10월에는 공급물량이 1만1260가구에 청약자 수가 25만8341명이었지만, 이달에는 7429가구 공급에 6만6653명으로 눈에 띄게 줄었다. 업계에서는 분양가가 청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분양가상한제 단지들이 청약 자격 요건이 비교적 까다롭거나 계약 이후 전매 제한이나 의무거주 등의 규제가 있었음에도 인기가 높았던 것에 대해 실질적으로 분양가가 합리적이었던 점이 컸다는 것. 분양시장이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2~3년 뒤 공급 대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인건비와 건자잿값 상승 등 요인으로 분양가는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분양가 상한 구성항목 중 하나인 기본형건축비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 정부가 매년 9월 정기고시하고 있는 기본형건축비(16~25층 이하,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지상층 기준)는 올해 1㎡당 197만6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 고시가격인 190만4000원과 비교하면 7만2000원 오른 금액이다. 2018년 9월 159만7000원과 비교하면 37만9000원이 올랐다.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입지가 좋고 브랜드, 상품성,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단지 등에 수요자들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특히, 검증된 시리즈 아파트의 후속 단지는 이미 지역 내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게 형성돼 있어 앞서 공급된 단지의 프리미엄을 확인한 학습효과가 수요자들의 선택에 한몫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공급한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1단지부터 12단지까지 약 7000세대로 지역 내 대규모 단일 브랜드 타운을 형성했다. 과거 해당 지역 일대는 미개발에 따라 비선호 지역으로 꼽혀왔으나 아이파크 타운이 들어선 후 지역적 가치가 상승했다. 현재 '수원 아이파크 시티 7단지' 시세는 3.3㎡당 2073만원(한국부동산원 부동산테크 자료, 지난 20일 기준)으로 권선구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보이며 브랜드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리즈 아파트의 경우 앞선 분양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쌓여 수요자들에게 신뢰도가 높다"면서 "흥행과 시세 상승의 비결은 품질도 입지도 합격점이라는 데에 근거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11-30 11:44:0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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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만8000달러 돌파…가상자산시장 ‘불장’ 진입?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3만8000달러 돌파 후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추가 상승에 대한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단기적 하락 후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어 불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0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9일 3만8350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올해 연고점을 경신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3만8000달러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이후 차익매물이 발생하면서 3만7700달러까지 하락했지만 시장에서는 숨고르기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3월 금리인상을 중단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지난 29일(현지시각)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지만 현재 정책이 경제를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는 확신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말한 것이 비트코인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윌러 이사는 연준 내에서도 긴축 통화정책을 선호하는 대표적인 매파(통화 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월러 이사가 금리 인하에 힘을 싣는 비둘기파(통화 양적완화 선호)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됐다. SEC는 그간 비트코인 현물ETF 승인 거부 이유로 시세조종을 강조했지만, 최근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이 증권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을 내기로 미 정부와 합의하면서 승인거부 이유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미국의 대형자산운용사들이 ETF를 발행해도 비트코인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시장 점유율 1위인 바이낸스가 도와줘야 된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조만간 4만달러 돌파 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상화폐 트레이더 마이클 반 포프는 소셜미디어 엑스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새로운 저항선으로 서서히 상승하고 있다"며 "3만8000달러를 돌파했다는 것은 4만달러가 다음 (저항선)이라는 의미"라고 전했다. SC은행 역시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은 2024년 말까지 1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며 "비트코인 반감기와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으로 인해 2024년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직전 반감기인 2020년 4월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5000달러에서 연말 2만7000달러까지 상승하면서 8개월 만에 440%가 상승한 바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1-30 11:37:0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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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2월 짐펜트라 美 출시..직판 시너지 날개달까

통합 셀트리온의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꼽히는 '짐펜트라'가 내년 2월 글로벌 최대 시장인 미국에 출시된다. 셀트리온 그룹이 꾸준히 진행해 온 완전 직판 체제로의 전환이 큰 시너지를 내면서 내년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SC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가 미국에서 내년 2월 29일(현지시간) 출시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지난 10월 2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으로 판매 허가를 받은지 4개월 만의 빠른 론칭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짐펜트라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대다수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에게 짐펜트라의 임상 자료 제공을 완료했으며, 현재 선호의약품 등재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특히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일부 PBM의 경우 짐펜트라 출시 시점을 전후로 실질적인 처방집 등재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한 직판 체계도 강화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내년 1월까지 짐펜트라의 판매를 담당할 세일즈 전문 인력을 현재 대비 2배 수준으로, 홍보 및 마케팅 전담 인력은 3배 이상 확충 더욱 공격적인 커머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짐펜트라는 통합 셀트리온의 2030년 12조원 매출 달성을 견인하는 핵심적인 블록버스터 제품인 만큼, 짐펜트라만이 보유하고 있는 강점들을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미국에서 성공적인 처방 확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그동안 꾸준히 쌓아온 직판 체계가 램시마SC 판매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신한투자증권 정재원 연구원은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해짐과 동시에 램시마SC의 미국 출시가 2024년 예정돼 있다는 점은 시너지가 가능한 부분"이라며 "유럽에서 쌓인 실제 처방 데이터를 활용해 적극적인 영업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내년 매출액 전망치는 2조8048억원으로 올해보다 22%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전일보다 0.56% 오른 7만1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1-30 11:27: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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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는 배당 투자…커버드콜 활용한 월배당 ETF 주목

연말이 다가오면서 배당 상품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불안정한 증시 흐름이 이어진 데다 최근 홍콩 주가연계증권(ELS)으로 인한 불안감까지 가중되면서 배당 상품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배당 투자 가운데 올해 가장 큰 화두는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연초 이후 국내 투자자들의 역외 ETF 순매수 상위 TOP10 중 4종목이 월배당 ETF로 집계됐다. 월배당 ETF의 월 배당금, 즉 현금흐름의 출처는 크게 4가지다. 가장 익숙한 배당의 원천은 배당주 주식에서 발생하는 배당금, 즉 기업의 잉여이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주식배당금이다. 채권에 투자하면 이자가 발생하고, 리츠에 투자하면 임대수익을 배당금으로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옵션프리미엄이 배당금의 재원으로 활용되는데, 매월 콜옵션(미리 정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을 매도해 발생하는 옵션프리미엄이 안정적인 배당재원으로 투자자에게 제공된다. 이 중 커버드콜은 월배당 ETF의 가장 인기 있는 전략이다. 역외 ETF 순매수 TOP10에 이름을 올린 월배당 ETF 중 3종목이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상품이다. 커버드콜이란 주가지수에 투자하면서 해당 콜옵션을 매도해 옵션프리미엄이 발생하는 구조의 전략이다. 주가와 무관하게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적인 인컴수익을 얻을 수 있다. 국내에서도 커버드콜을 활용한 월배당 ETF가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27일 기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커버드콜 ETF는 총 8종으로, 전체 순자산(AUM) 규모는 5600억원에 달한다. 순자산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TIGER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와 'TIGER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커버드콜 월배당 ETF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상장 약 1년 만에 각각 순자산 2000억원을 넘어섰다. 순자산 1위인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배당 TIGER ETF 시리즈 3종 중 하나다.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를 추종하는 해당 ETF는 콜옵션을 100% 매도하는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와 달리 매도 비중을 조절해 주가 상승을 따라가는 전략을 추구한다.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의 연평균 배당수익률에 7%를 더한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자회사 Global X의 대표 상품이자 순자산 10조원 규모에 달하는 'Global X Nasdaq100 Covered Call(QYLD)'의 한국 버전으로,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100지수에 투자한다. 지난 10월에는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 중 처음으로 개인 순매수 규모 1000억원을 넘어선 바 있다. 월배당형인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 2종은 높은 분배율로도 주목받고 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10월 분배율 0.99%로 국내 전체 월배당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가 0.85%로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할 경우 투자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안정화 시키고 매월 일정 수준의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다"며 "투자 목적과 기간,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TIGER ETF는 다양한 커버드콜 ETF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는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연금에서 투자할 수 있다. 일반계좌에서 투자할 경우 분배금이 발생할 때 15.4%의 배당소득세를 원천징수하지만 연금계좌에서는 인출 시까지 이연된다. 이로 인해 배당금을 재투자했을 경우에 일반계좌 대비 복리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배당 주기가 짧고 배당수익률이 높을수록 과세이연으로 인한 복리효과와 절세효과가 극대화된다. 단 커버드콜은 주식시장에 대해 노출돼 있기 때문에 투자 시 주가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인컴을 추구하는 전략인 만큼 시장이 상승할 때 그만큼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종료 및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간 다소 성과가 약했던 배당주에 대한 매력도가 더욱 더 높아질 수 있어 인컴투자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가의 상승 대신 안정적으로 프리미엄만큼 꾸준히 쌓아가는 전략으로, 커버드콜 전략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면 훨씬 효과적인 투자가 가능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2023-11-30 11:08:2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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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 '해결사'...맞춤형 고용서비스 우수사례 확산

고용노동부가 30일 구직자·구인 기업 간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 매칭서비스 등 고용서비스 혁신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용부는 이날 '2023 맞춤형 고용서비스 혁신성과공유회'를 개최해 구직자 및 기업의 일자리 어려움을 해소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인·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구직자에게 진단컨설팅채용·취업에 이르는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구직자·기업 도약보장 패키지' 국민 참여 및 고용센터(기관, 전담자)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특히 올해엔 도약보장 패키지에 참여한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국민 참여분야를 신설했다. 구직자 부문 대상을 받은 청년 A씨는 "타지로의 이사와 취업에 어려움을 겪으며 우울감에 빠져 있었는데, 고용센터에서 심리상담과 함께 경력개발계획을 세우며 인생을 되찾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기업 부문 대상을 받은 자동차 제조업체 제이앤씨테크는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도약보장 패키지를 만나 근로환경 개선과 함께 33%의 고용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원(현장 담당자) 부문 대상은 임정환 상담사(대전고용복지+센터)와 김민선 주무관(인천북부고용복지+센터)에게 돌아갔다. 임 상담사는 강박과 공황장애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남매 구직자에게 심층 상담을 통한 맞춤형 경력설계를 제공해 취업을 도왔다. 김 주무관은 구인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의 고용여건 개선 지원과 함께 산업계고교와 연계한 기업탐방형 채용행사 등을 통해 6명의 채용을 도왔다. 이정한 고용실장은 "고용서비스 혁신의 최종 목적은 국민의 만족도 제고"라며 "앞으로도 일자리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역 등 기관들과의 협업 사례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30 11:00:22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