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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부진에 반대매매 사상 최대…대내외 악재 속 후폭풍 우려

고금리 장기화 우려 및 중동 분쟁 등으로 약세장을 보이고 있는 주식 시장에서 반대매매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변동성 확대로 반대매매가 당분간 증가할 수 있어 엎친데 덮친격으로 증시 반등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금액이 5257억원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6년 4월 이후 가장 큰 수준을 기록했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도 69%에 달해 이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수거래란 투자자가 일정 비율의 증거금을 담보로 증권사에게 돈을 빌려 주식을 매입하는 거래 방식을 지칭한다. 제한된 시간 동안 원금 대비 많은 금액을 투자할 수 있어 수익과 손실이 함께 커진다. 투자자들은 3거래일 안에 미수금을 갚아야 하는데 해당 금액이 기한 내 변제가 안 될 경우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청산하는 반대매매가 발생한다. 올들어 미수거래 반대매매 규모는 5월(489억원)부터 급증해 6월 467억원, 7월 569억원 등으로 늘었다. 이후 8월과 9월 514억원, 510억원으로 다소 줄었으나 이달 18일 2767억원으로 급등했고, 19일(5257억원) 사상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이틀 만에 반대매매 금액은 8024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반대매매(8365억원) 규모에 육박한다. 반대매매 증가는 최근 주가가 오를 것으로 기대한 투자자들이 초단기 대출로 주식을 샀다가 예상과 달리 주가가 하락하면서 대출금을 갚지 못해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금투협의 반대매매 통계는 미수거래 반대매매만 반영된다. 실제 투자자가 매수한 주식을 담보로 증권사로부터 대출받아 매수한 주식을 증권사가 강제 처분하는 신용거래융자 반대매매는 이 통계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포함하면 반대매매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고금리에 연일 약세 압력을 받고 있는 데다 키움증권이 영풍제지의 하한가로 약 5000억원의 미수금을 떠안게 되면서 반대매매 공포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거래가 재개되면 반대매매를 통해 미수금을 회수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시장에선 반대매매가 쏟아지면서 주가가 하락해 다시 반대매매를 부르는 경우가 나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통 주가 하락기에 반대매매가 늘어나는 특징을 보인다"며 "지금 주가 하락이 금리 상승과 맞물리면서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데 금리가 조금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돼 추가적인 주가 조정으로 반대매매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주가 조정기에는 손실의 위험이 훨씬 더 높아지는 구간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빚투에 대해서는 조금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3-10-23 16:07:4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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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반등에 근로자 '실질임금' 2년 연속 감소하나

직장인들의 연간 기준 실질임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줄어들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실질임금은 물가 오름세가 둔화한 올해 상반기에도 줄곧 감소한 바 있다. 하반기 회복 여부가 관건인데,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 여파로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론 등 구매력 하방요인이 확산하고 있다. 실질임금은 월급명세서 등에 찍히는 명목임금과 구분된다. 물가상승분을 반영해 산출한 지표로, 명목임금을 소비자물가지수로 나눈 뒤 100을 곱해 산출한다. 이는 임금근로자의 실제 구매력을 보여준다. 지난 2022년의 경우, 국내 근로자 월평균 실질임금은 1분기에 전년 동분기에 비해 3.2% 올라 387만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2분기(-1.1%·335만 원)와 3분기(-1.7%·358만 원), 4분기(-1.1%·355만 원)에 줄지어 내려앉았다. 연간 수치도 2021년 대비 -0.2% 하락한 359만 원에 머물렀다. 올해 들어서도 1분기에 -2.7%, 2분기에 -0.3%로 내림세가 다섯 분기째 진행 중이다. 3분기 시작점인 7월(-1.1%)에도 역시 줄었다. 7월 명목임금이 396만 원에 도달한 데 반해 실질임금은 356만 원에 그쳤다. 2월(+0.7%)을 제외하고 1월(-5.5%), 3월(-2.6%), 4월(-0.2%), 5월(-0.2%), 6월(-0.6%), 7월(-1.1%) 등 6개월분이 감소세를 나타낸 것이다. 8월분으로 산출된 실질임금은 이달 말쯤 고용노동부가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증가세로 전환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월에 반등을 시작했다. 6월(2.7%)과 7월(2.3%)에 다소 안정화한 소비자물가는 8월(3.4%)과 9월(3.7%)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집중호우에 더해 국제유가 반등이 국내 석유류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탓이다. 이달 초순엔 예기치못한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터졌다. 하순으로 접어든 상황에도 지상전으로의 확전 가능성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 해외시장 구매력 및 원자재 수입가격 가늠자인 원·달러 환율 또한 1350원을 호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명목임금 대비 실제 구매력은 더 보수적으로 산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이 추진하는 물가안정화 대책의 실효성 및 구매력 불안요소 상쇄 여부가 주목받는다. 농림부는 배추 등 12개 농산품목과 김장재료인 천일염에 대한 정부주도 할인을 이달 19일 시작했다. 해수부도 명태 등의 정부비축 물량을 시장에 푸는 등 이에 가세했다. 기재부는 유류세 인하를 연말까지 연장했다.

2023-10-23 16:03:0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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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판 속 '반도체주' 생존...외인은 'SK하이닉스'만 담아

미국발 고금리 장기화 우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 악재가 겹치면서 국내 증시가 추락하고 있지만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SK하이닉스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하면서 삼성전자와의 희비가 엇갈린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SK하이닉스의 주가는 8.10% 상승했지만, 삼성전자는 9월 마지막 거래일 종가였던 6만8400원선을 유지했다. 국내 증시를 떠났던 외국인들이 반도체주에 높은 선호를 보이면서 주가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오르고 있지만, 두 기업의 격차는 벌어지는 모습이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7개월여만에 2300선으로 밀렸다. 다만 코스피지수가 2400선을 이탈하는 과정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대규모 유입됐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거래일 동안 8500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이 중 반도체(8526억원)에 순매수가 집중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8월 이후 미국채 금리,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증시 변동성을 키워 왔는데 8월부터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변화율을 보면 반도체는 16.6% 상승한 상황"이라며 "미국채 금리 고점 불확실성이 여전히 잔존하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거나 재무구조가 약한 업종이나 종목을 피하며, 실적 개선 가시성이 돋보이고 외국인 수급이 뒷받침되는 반도체주의 차별적인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주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 외인들은 삼성전자를 2149억원 가량 순매도한 반면, SK하이닉스는 약 4030억원 순매수했기 때문이다. 두 기업의 선호 차이는 고대역폭메모리(HBM)사업의 경쟁력에서 갈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양호한 3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HBM3 시장에서 동사 경쟁력에 대한 의구심으로 인해 주가 재평가 속도는 여전히 더딘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HBM3에서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삼성전자가 순항할 것"이라며 "엔비디아에 HBM3를 본격적으로 공급함과 동시에 HBM3·HBM3E의 기반 수요가 2024년부터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시장의 평가는 SK하이닉스가 우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스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SK하이닉스가 HBM 시장점유율 50%를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40%)는 뒤를 잇는 2위에 그쳤다. 글로벌 인공지능 반도체시장의 90%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엔비디아와의 계약도 SK하이닉스와 먼저 이뤄졌으며,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승기도 SK하이닉스 쪽에서 먼저 잡았다. 지난 8월 SK하이닉스가 HBM의 다음 세대인 HBM3E의 개발 소식을 전했기 때문이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디램(DRAM) 업체 중 가장 먼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HBM에 의한 실적 차별화 및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57배로 역사적 PBR 밴드 상단에 근접해 있지만, 유례 없는 차별화 요인으로 인해 할증에 대한 정당화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0-23 15:55:3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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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아미코젠, 배지 레진 국산화로 고성장 전망...올해 영업익 흑자전환 예상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은 바이오 의약 소재 전문기업 아미코젠에 대해 '세포배양 배지'와 '레진'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주가 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1만5200원을 제시했다. 아미코젠은 유전자 진화기술과 효소고정화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의약 소재 전문기업으로 2000년 5월 설립됐다. 이후 2013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세파계 항생제 원료 제조에 필요한 효소를 비롯해 다양한 제약용 특수효소를 개발 및 상용화했다. 지난 2020년 9월부터 '바이오 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에 참여했으며, 세포 배양 배지 생산 공정기술을 국산화해 테스트 중에 있다. 세포 배양 배지는 바이오 의약품 원료 생산을 위한 필수 재료로 암, 당뇨병, 관절염 및 기타 비전염성 질병 치료를 위해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품목이다. 리서치알음은 동사의 배지 양산이 2024년 초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주목을 당부했다. 김재무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송도에 위치한 동사의 배지공장은 연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2024년 1분기 준공될 예정"이라며 "대량 생산시설이 없어 계약이 어려웠으나 내년 1분기말 유의미한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예상 생산능력(CAPA)은 분말 기준 105톤, 액상기준 416만L 수준으로 국내 수요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김 연구원은 "아미코젠은 국내 유일의 세포배양 배지, 정제용 레진 생산 국산화 기업으로 2024년부터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 영업실적은 매출액 1671억원(전년 동기 대비 +15.8%), 영업이익 90억원(흑자전환)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정부의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 의지가 큰 상황에서 국내 대기업에서 내려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개발 및 생산을 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의견이다. 지난 5월 정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에 이어 '바이오' 분야를 첨단전략산업으로 신규 지정한 바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0-23 15:45:1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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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최현만 회장 퇴진…"과감한 세대교체"

박현주 회장과 함께 미래에셋그룹을 일으킨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회장이 일선에서 물러난다. 전문경영인 체제로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박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미래에셋은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미래에셋은 "글로벌 경제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역동적으로 대응하고 100년기업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2기 전문경영인 체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은 수년 전부터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가동해 오고 있으며, 이번 인사에서도 그동안 구축해 온 인재 풀 내에서 비전과 역량을 갖춘 리더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항상 회사에 기여한 이들에 대한 대우와 존경의 필요성을 말하면서도 역동적인 조직이 되기 위해 세대교체를 통해 미래에셋의 의자는 누구나 앉을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박 회장은 " 26년 전 창업 이후 지금까지 가장 큰 고민이 세대교체였다"며 "인간적인 번민과 아쉬움을 뒤로하고 향후 10년 이상을 준비하는 전문 경영체제를 출발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에 퇴임하는 창업 멤버들과의 깊은 인간적인 신뢰가 함께 했던 시절을 간직하고, 그들의 그룹에 대한 헌신에 무한한 존경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은 이번 인사에서 과감한 세대교체와 기본 인사 원칙인 성과와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김미섭 부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법인 대표,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한 후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며 성과를 이끌어냈다. 허선호 부회장은 미래에셋증권 WM사업부를 총괄하며 연금, 해외주식, 디지털 등 리테일 사업성장에 기여했고, 이정호 부회장은 홍콩법인 최고경영자(CEO)로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게 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준용 부회장은 멀티운용부문을 총괄하며 글로벌투자, ETF 등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스와랍 모한티(Swarup Mohanty) 인도법인 대표이사는 부회장으로 승진해 향후 미래에셋그룹에서 중점을 두고있는 인도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 김재식 부회장은 풍부한 자산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변액보험 시장에서의 절대적 우위를 확보하고 효율적인 IFRS17제도 도입에 기여했다. 미래에셋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과중심의 명확한 보상체계를 바탕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한 우수 인재를 중용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퇴임하게 되는 창업 멤버들의 경우 그간 그룹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퇴임 임원으로서의 예우를 받게 된다. 고문으로도 위촉돼 그룹의 장기 성장에 지속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등기이사는 향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후보자 추천과 임시주주총회의 승인을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23 15:45: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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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지이, 친환경 에코스틸아스콘 조달청 품목 등록 완료

아스콘 제조기업 에스지이(SG)가 조달청에 자사 제품인 에코스틸아스콘의 공식 조달 품목 등록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코스틸아스콘 품목은 크게 순환아스콘, 개질아스콘, 컬러아스콘 등 9개 세부 제품이며 지난 18일 등록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등록에 따라 앞으로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에스지이의 에코스틸아스콘이 각 지자체의 관급공사에 공급된다. 에코스틸아스콘은 에스지이에서 국토부 국책과제로 지난 9년간 슬래그 골재를 활용한 아스콘 연구개발 끝에 얻은 자체 성과다. 철강 생산 부산물인 슬래그를 이용해 일반 아스콘 대비 2배 이상 높은 강도로 도로의 포트홀 발생률을 줄이는 효과를 가진다. 이에 더해 기존 아스콘 제조에 사용되는 천연골재를 대체할 수 있어 산림 훼손 억제 등의 친환경성 측면에도 부합한다. 에코스틸아스콘은 지난 2022년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로부터 신기술로 인증받았으며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방한단이 에스지이를 직접 방문해 우크라이나 도로재건 사업에 에코스틸아스콘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박창호 에스지이 대표이사는 "에코스틸아스콘 조달청 제품 등록은 에스지이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하며 우리나라도 독일·일본 과 같은 선진적인 도로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회사는 에코스틸아스콘을 기반으로 향후 전국 아스콘 사업장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형성해 기술이전 등 적극적인 영업 전략으로 산업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23 15:45:0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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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규제 개선 사례, "소책자 통해 한눈에"

환경부가 23일 기업현장·지자체 담당자를 위한 '환경규제 혁신 소책자(핸드북)'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새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규제개선 효과가 현장 곳곳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환경부는 "이번 소책자는 환경보전과 국민안전이라는 환경목표를 견고히 유지하면서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는 낡은 규제를 적극 개선한 사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또 "특히 신규화학물질 등록 절차 간소화, 탄소중립(온실가스 감축) 실적 인정 확대 등 분야별 개선 사례를 구체적으로 정리해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책자는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과제 총 249건을 정리했다. 총 6개 분야(△화학물질 △탄소중립 △순환경제 △환경영향평가 △국민체감형 규제 △현장애로)로 구분돼 있다. 오는 24일부터 환경부 누리집(www.me.go.kr 발행물-환경책자)에 그림파일(PDF) 형태로 전문이 게시된다. 또 유역(지방)환경청 및 경제단체 등을 통해 기업 및 지자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종이 책자도 배포될 예정이다. 이채은 환경부 정책기획관은 "환경규제 혁신의 효과가 일선에 닿는 데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면서도 "끊임없는 혁신과 홍보를 통해 현장에서 실질적인 환경규제 개선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2023-10-23 15:40:3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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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이천자이 더 리체’ 견본주택 20일 오픈

GS건설이 경기도 이천에 두번째 자이(Xi) 아파트인 ‘이천자이 더 리체’ 견본주택을 20일(금) 오픈하며 선보인다. 이천자이 더 리체는 경기도 이천시 증포 도시개발구역(증포동 323-20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2층 ~ 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면적 84~120㎡ 총 558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별 분양가구수는 ▲84A㎡ 216가구 ▲84B㎡ 92가구 ▲84C㎡ 90가구 ▲84D㎡ 35가구 ▲101㎡ 35가구 ▲120㎡ 90가구로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이천자이 더 리체는 인프라가 잘 갖춰진 증포동 생활권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 가까이 이마트 이천점이 있는 것을 비롯해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 관고시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통요건도 우수하다. 증신로, 이섭대천로, 성남이천로 등과 인접해 있어 시내외이동이 수월하며, 인근으로 중부고속도로 서이천 IC, 영동고속도로 이천 IC, 성남이천로가 있어 타 지역으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단지 앞 버스정류장에서 잠실역 방면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노선과 시내버스 노선이 운영돼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진입도 가능하다. 이천은 자립형 경제도시인 만큼 단지 인근으로 SK 하이닉스,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팔도 등 다수의 기업이 있어 직주 근접 여건도 뛰어나다. 이천자이 더 리체는 단지가 남향 중심으로 배치돼 채광성이 우수하다. 전용 84㎡A·C·D와 전용 101㎡는 4-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이뤄져 있으며, 특히 전용 84㎡D와 전용 101㎡는 3면 개방형의 특화설계가 적용되는 게 특징이다. 탑상형 설계가 적용되는 전용 84㎡B는 안방 대형드레스룸이 조성되며, 전용 120㎡는 5-Bay 판상형 맞통풍에 4룸 구조로 설계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기대를 모은다. 클럽 자이안에는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라운지, 탕이 있는 사우나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단지 내 스카이라운지도 조성돼 차를 즐길 수 있는 시설과 교보문고 북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천자이 더 리체는 100% 지하주차를 통해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조성했으며, 세대당 약 1.6대의 주차공간과 전체 35% 이상을 확장형 주차공간으로 조성해 편리한 주차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개별세대창고도 제공돼 계절용품이나 부피가 큰 생활용품 등을 보관 가능하다. 청약일정은 10월 30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화)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8일(수)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19일(일)~21일(화) 3일 동안 진행된다. 이천시 및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년이상 경과하고, 면적 및 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이천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입지에 자리잡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며 “실용성 높은 평면 설계와 스카이라운지, 교보문고 북큐레이션 등 차별화된 상품성까지 갖추고 있어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자이 더 리체’ 견본주택은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106-39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6년 8월 예정이다.

2023-10-23 15:14:4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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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이창용 한은 총재 "내년 경제성장률, 원점에서 재검토 해야"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은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년 경제성장률을 묻는 서영교 의원의 질의에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향후 성장률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한은은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을 1.4%, 내년 성장률을 2.2%로 내다봤다. 지난 19일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9.37달러로 한달사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국제유가가 오르면 물가상승으로 이어져 성장률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종료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유가, 물가 등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상황을 보고 재검토하겠다는 분석이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상저하고(上低下高·상반기 하락과 하반기 상승)가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예상치인 1.4% 보단 낮아질 수 있지만 1.0% 이상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총재는 "올해 하반기 1.4%가 될 지, 안될 지 살펴보고 오는 11월말 올해 전망과 내년전망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올해 신용평가사 피치가 성장률을 1.0%로 전망했지만, 올해 말까지 2개월가량 남은 상황에서 성장 률이 1.0%가 될 가능성은 제로"라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상여부 "기대인플레이션에 따라" 이날 이 총재는 기대인플레이션을 주요하게 보고 있다고 했다. 지난 9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3%다. 지난 2월 4%까지 올랐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5월 3.5%까지 떨어진 뒤 7월부터 3.3%를 유지하고 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가계, 기업 등 소비자가 향후 1년간 전망하는 물가상승률을 말한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오르면 노동자는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기업은 임금인상부분을 상품가격에 반영해 실제로 물가가 오른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동결한 데에는 금융시장 불안도 있지만, 기대인플레이션이 완만하게 둔화되고 있다는 점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 총재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으로 기대인플레이션이 올라가면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물가상승률이 어느 기간 이상으로 목표치(2%)를 상회하게 되면 기대인플레이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크게 변하기 시작하면 긴축 등으로 조절해야 한다.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기대인플레이션이 오르면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주담대, 금리 더 오를 가능성↑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우리나라 중·장기 금리를 끌어올린 것과 관련해 "예상했던 것보다 금리를 많이 올렸다"며 "기준금리를 고정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긴축효과를 나타낸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우리나라의 중·장기 금리도 상승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은행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0일 4.741%로 한달전보다 0.4%포인트(p) 뛰었다. 다만 이 총재는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이 현상이 얼마나 지속될지 가늠할 수 없다고 했다. 이 총재는 "미국의 재정적자가 6%를 넘어서고, 앞으로도 줄어들지 않을 것 같은 예상에 금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어떻게 변화 하느냐에 따라 금리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오르면 우리나라의 중장기 금리도 오르는 만큼 고금리 여파가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 한은에 빌린 일시차입금 113조원 이밖에도 정부가 국고 세입 부족자금을 한은에서 일시차입금으로 충당하는 점도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9월기준 정부의 재정증권발행액은 누적 44조5000억원, 일시차입금액은 113조6000억원이다. 특히 지난 9년간 정부가 한은에서 빌리는 일시차입금은 연평균 34조9000억원이었다. 올 초부터 약 9개월간 기존보다 3.3배의 많은 일시차입이 이뤄진 것이다. 이 총재는 "정부입장에선 한달 뒤 세수가 들어올 경우 한달치만 이자비용을 낼 수 있는 일시차입금을 원할 수 있다"며 "빌리고 갚고 빌리고 갚고를 반복해 현재 일시차입금 누적액은 0원"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총재는 정부가 세수 때문에 일시차입금을 요구할 경우 현실적으로 막기 어렵다며 국회에서 한도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 총재는 "현재 선진국에서 캐나다를 제외하고는 정부에 대한 대출을 금지하고 있다"면서도 "우리나라는 제도적으로 재정증권발행액과 일시차입금을 포함해 50조원까지 한계를 두고 있는 만큼제도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23 15:09:3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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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디지털창구, 방카슈랑스 전 업무 확대 적용

신한은행이 방카슈랑스 프로세스를 디지털창구에 구현하는 '방카슈랑스 디지털창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창구 서비스'는 영업점에 방문한 고객이 종이 서식 대신 창구에 비치된 태블릿PC로 전자서식을 작성하고 업무를 처리하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해당 서비스를 지난 2016년 처음 도입했으며 현재 대부분의 창구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방카슈랑스 업무 서식들은 보험사별, 상품별 형태가 다르고 표준화 되어 있지 않아 지금까지 종이 서식을 통해 업무처리가 이뤄져 왔다. 신한은행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1차적으로 올해 5월 은행서식 분야에 대한 디지털창구 서비스를 시행해 관련 서식 23종을 전자 문서로 대체했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절약되는 종이 문서는 방카슈랑스 신규업무 기준 1건당 최대 200매 수준이다. 신한은행은 '방카슈랑스 디지털창구 서비스' 전면 확대 시행으로 ▲연간 약 200만장 이상의 종이 절약에 따른 ESG경영 실천 ▲자필서명 누락 방지로 인한 준법경영 강화 ▲업무처리 시간 감소로 인한 고객 만족도 향상 ▲종이 서류를 처리하는 백 오피스 업무 감소 통한 비용 절감 등 다양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선도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한 방카슈랑스 디지털창구가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전 은행권으로 확대돼 제로페이퍼(Zero Paper)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 실천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ESG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23 15:06:03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