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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선도지구 오는 11월 확정 …주민 동의 여부가 관건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에서 재건축을 가장 먼저 진행할 선도지구가 오는 11월 확정될 예정인 가운데 주민 동의율이 선정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기 신도시인 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각 지자체는 다음달 선도지구 공모를 시작한다. 9월 선도지구 선정 제안서를 접수해 11월에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 평가기준 100점 중 주민동의가 60점 국토부가 공개한 표준 평가 기준을 보면 총 100점 만점 중 '주민동의 여부'가 60점으로 비중이 가장 컸다. 기본적으로 구역 내 전체 토지 등 소유자의 50% 이상이 동의하고, 단지별 토지 등 소유자의 50% 이상 동의를 해야 공모에 접수할 수 있다. 50%가 동의했다면 10점, 95% 이상이 동의하면 60점을 받을 수 있다. 재건축 과정에서 갈등을 빚을 수 있는 만큼 반대동의율도 평가 기준에 넣었다. 1개 단지에서 소유자의 20% 이상이 반대하면 10점, 2개 단지 이상이면 20점이 깎인다. 정비사업 추진의 파급효과 항목에서는 통합정비에 참여하는 주택단지 수와 세대수에 각각 10점씩을 배분했다. 이밖에 주차대수 등 정주환경 개선의 시급성과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이 각각 10점씩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재건축 사업은 다수 주민들의 의사를 선정하는 부분이라 객관적인 기준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주민 동의율"이라며 "올해 주민 동의율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선정이 안 됐으면 내년에는 동의율을 끌어올려 재도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갈등으로 번지지 않고 주민 회의 등의 과정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비시기 분산하고, 신규 공급은 확대 이주대책도 논의됐다.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착공할 때 우려되는 전세시장 불안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먼저 정비 시기는 단계적, 순차적으로 분산한다. 1기 신도시의 경우 주택 약 30만호가 단기간 입주해 정비 시기가 일시해 돌아오는 만큼 시장 혼란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오는 2026년이면 전체의 94%인 27만5000호가 30년차를 맞이한다. 전세시장에서 이주 수요가 흡수될 수 있도록 신도시 주변의 개발 사업을 차질이 없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주대책은 지역별로 상황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기준을 정하기 보다 주민들의 생활권역 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주택 수급 상황을 국토부와 지자체가 면밀하게 들여다볼 것"이라며 "최근 3년간 1기 신도시 및 연접 지역의 인허가 물량이 27만가구, 착공 물량은 24만가구 수준으로 수용 가능한 수준 등을 판단해 필요하다면 신규 개발도 같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오는 2030년 입주 가능할까 정부는 오는 11월 선도지구가 선정되면 특별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해 내년 중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6년 사업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거쳐 2027년 첫 착공을 하면 2030년부터는 입주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국토부가 착공 시점으로 밝힌 2027년은 '이주' 및 '철거' 기간도 포함돼 있어 실제 새 건물을 짓기 시작하는 시점은 2028년 이후로 밀릴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2027년부터 이주 및 철거를 시작하는 것을 착공으로 같이 보고 있다"며 "공사기간을 총 3년으로 잡을 때 1년을 이주 및 철거 기간으로 잡고, 2년을 공기로 잡으면 2030년부터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일반적인 재건축 사업 공사기간이 약 30개월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2027년부터 이주 및 철거가 시작될 경우 2030년 입주가 늦춰질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2024-05-22 16:42:3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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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트렌드연구소' 서비스 출시...AI·빅데이터 활용

SK증권은 증권사 최초로 일상 속 다양한 소재를 투자 아이디어로 연결시키는 '트렌드연구소'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트렌드연구소'는 ▲오늘이 지나면 못보는 트렌드 ▲어제 많이 거래된 카테고리 ▲위클리 ETF 키워드 ▲주제별로 보는 ETF 랭킹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오늘이 지나면 못보는 트렌드'는 SK증권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통해 전일 발생한 일상의 주요 키워드 7개를 자동 추출해 관련 주식·ETF 종목 및 뉴스 정보를 매칭해 제공한다. 예를 들어 특정일에 '눈물의 여왕'이라는 키워드가 추출되면 이와 관련 있는 'CJ ENM' 종목과 해당 종목을 주로 담고있는 'TIGER 미디어컨텐츠' ETF의 정보가 제공된다. 이는 일상 속 투자 아이디어를 금융상품과 연결해 고객이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투자에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위클리 ETF 키워드'는 자체 보유한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투자자들이 흥미를 느끼고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의 주식·ETF 정보를 매일·매주 제공한다. SK증권은 이미 '주식 NVTI', '프렌즈 Pick' 등 빅데이터에 기반한 개인별 맞춤형 주식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고 이번 '트렌드연구소' 서비스를 통해 자체 빅데이터 기반 주식 콘텐츠를 더욱 다양화했다. SK증권 관계자는 "SK증권은 선도적 AI역량을 바탕으로 업계 최초 All Cloud 기반 AICC(AI컨택센터)를 구축했고 이번 달부터는 AI 관련 서비스를 연달아 출시할 예정"이라며 "보유한 AI 기술을 활용해 독창적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고, 이를 통해 고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투자 정보와 금융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22 16:27: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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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크레이션, 친환경 열분해 에코플랜트 사업 관련 MOU 체결

친환경 열분해 기술 선도기업 에코크레이션은 한국온실가스감축재활용협회, 한국음식물류폐기물수집운반업협회, 바른기업과 친환경 열분해 에코플랜트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폐플라스틱 처리와 관련해 열분해 방식을 통한 해결책 마련 및 자원순환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업 및 단체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에코크레이션은 폐플라스틱 열분해 설비와 열분해유의 정제 기술을 연구하고, 관련 유화플랜트를 제작·판매하고 있다. 열분해는 일반적으로 태우는 소각과 달리 폐플라스틱을 무산소 상태에서 간접 방식으로 열을 가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여러 대기 오염을 일으키는 소각에 비해 친환경적으로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다. 국내 폐기물 발생량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일평균 폐기물 발생량은 54만842톤에 달한다. 이 중 상당수는 아직까지 매립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따라 강화되고 있는 환경 법규 등을 고려할 때 소각 또는 재활용 방식에 대한 요구는 계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각의 경우 다양한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혐오시설로 취급돼 보급 확대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재활용 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업무 협약에 참여한 단체들 역시 에코크레이션이 보유한 폐플라스틱 열분해 기술이 폐기물 처리 방식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전범근 에코크레이션 대표는 "이번 열분해 설비 협약을 통해 에코크레이션의 우수한 열분해 유화 기술력과 친환경 자원화 기술을 또 한 번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폐비닐 처리의 표준모델을 만들어 미래를 위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실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5-22 16:26:5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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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슬기로운 연금투자습관 시즌1' 이벤트 실시!

KB증권은 DC·IRP계좌 개인 고객 대상으로 '슬기로운 연금투자습관 시즌1'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슬기로운 연금투자습관 시즌1' 이벤트는 5월에서 7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된다. 대상은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 개인고객 중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으로 조건 충족 시 매월 1000명을 추첨해 총 3000명에게 신세계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KB증권 고객의 연금 거래 여정에 빠짐없는 혜택을 드리고자 4가지 혜택을 제공하며, 조건 충족시 중복으로 이벤트 혜택을 제공한다. 첫번째 혜택은 기간 내 DC 또는 IRP 연금계좌를 최초로 개설하고 10만원 이상 납입 시 월 500명을 추첨해 5000원 신세계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하고, 두번째는 해당 계좌에서 월간 1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월 200명을 추첨해 1만원권을 지급한다. 세번째는 IRP 연금계좌에 자동이체 12개월 약정 후 10만원 1회 이상 납입 시 월 100명을 추첨하여 1만원 신세계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하며, 마지막으로 DC 또는 IRP 연금계좌에 디폴트옵션을 등록하면 월 200명을 추첨하여 5000원권을 지급한다. 한편, 퇴직연금 및 IRP는 KB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KB M-able(마블)'을 통해 모바일 상담 예약 서비스를 신청하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연금 상품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도입된 디폴트옵션도 모바일에서 직접 등록할 수 있다. 김상혁 KB증권 연금사업본부장은 "연금자산관리는 노후 준비 및 세액공제 혜택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KB증권은 고객의 노후 준비와 세제 혜택, 자산관리를 위해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연금 서비스'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22 16:26:1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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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株 '신저가' 행진...바닥인가 시작인가

엔터주들이 실적 부진과 경영권 분쟁, 멤버 열애설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주가 조정이 길어진 만큼 저점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각종 이슈 해결은 더딘 상황으로 보여진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지수는 지난주부터 21일까지 2.96% 하락했다. 해당 기간 동안 주요 편입 종목인 엔터 대장주들은 대거 신저가를 경신했다. 상반기 내내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태도를 유지했던 외국인도 엔터 대장주에서는 발을 뺐었다. 동일 기간 내 외국인들은 4대 엔터주(하이브, JYP, YG, SM)를 약 6368억원 순매도했다. 업황 부진으로 인해 엔터사들이 실망스러운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하락세에 힘을 더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 '빅4' 엔터사들은 일제히 '어닝쇼크(실적 쇼크)'를 기록하면서 시장예상치를 하회했다. 하이브는 1분기 3609억원의 매출과 1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12.1%, 72.6%씩 줄었다. 게다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 측과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연속 하락하던 하이브는 전날 19만원대가 붕괴됐고, 이날도 전장보다 0.64% 떨어지면서 52주 최저가에 근접했다. JYP엔터도 1분기 영업이익이 336억원으로 4대 엔터사 중에는 가장 양호한 수준이었지만 시장예상치였던 439억원에는 못 미쳤다. 지난 1월 박진영 JYP 창의성총괄책임자(COO)는 자사주 50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주가 부양 의지를 보였음에도 주가는 급락세를 타고 있다. 박진영 총괄이 50여억원을 투입했던 지난 1월18일 이후 현재까지 30.51% 하락했으며, 22일에는 5만7600원에 장을 마무리하면서 신저가를 경신했다. 같은 달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도 약 2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했지만 상황은 비슷하다. 특히 YG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44.5%나 떨어졌고, 영업손실 70억원을 기록했다. 블랙핑크의 부재를 베이비몬스터가 만회하기 위해 약진 중이지만 아티스트 부족으로 인한 공백이 크다는 평가가 높다. 최근에는 베이비몬스터의 핵심 멤버였던 아현이 합류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52주 저가에 가까워지고 있는 모습이다. SM 역시 올해 1분기 매출은 2201억원, 영업이익은 155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앨범 비중이 높은 SM엔터의 매출·마진구조상 K팝 앨범의 다운그레이드 영향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현재 SM의 주가는 일방적 하락보다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YG와 SM도 전 거래일보다 각각 1.07%, 0.37%씩 떨어졌다. 하지만 주가 급락세가 지속된 만큼 바닥론도 언급되고 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획사 업종은 1년간 이어진 가격 조정으로 바닥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며 "지난해 4분기부터 앨범 판매량 부진 이슈가 지속되고 있지만 신인 그룹들의 데뷔 앨범은 해당 이슈와 무관하게 높은 성과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엔터 업종은 지속되는 앨범 피크아웃(고점을 찍은 뒤 하락 전환) 우려, 테마주에서 소외된 데 따른 수급 피해로 섹터 매력도가 저하됐다"며 "하이브 사태 등으로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대한 피해는 이미 시가총액에 반영됐지만 투자심리 회복을 위해 빠른 시일 내 이슈 종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22 16:19: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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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증시 주춤에도 자금 유입..."성장 잠재력 여전"

'넥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인도 증시가 올들어 상승세를 멈추고 정체된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어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식지 않고 있다. 운용업계도 인도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이며 투심잡기에 나서고 있어 인도 증시로 향하는 투자자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2일 펀드 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평균 수익률이 36.58%에 달했던 인도 주식펀드는 올들어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고 총선 실시로 인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한달 평균 수익률이 2.63%에 그치는 등 주춤거리고 있다. 이에 비해 중국 주식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6.80%를 기록하는 등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중국 주식 펀드는 최근 한달간 719억원 순유출(유출액이 유입액보다 많은 것)된 반면 인도 주식 펀드는 1499억원 순유입됐다. 개인 투자자들은 인도 증시가 다시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여당이 현재 진행 중인 총선에서 승리해 3연임에 성공하면 구체적인 경기 부양책이 제시될 수 있어 연초 이후 강보합세를 보였던 인도 주식시장이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우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도의 가파른 성장으로 인해 인도와 중국의 '세계 성장 엔진' 역할 교체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고성장의 행보가 예견돼 있는 만큼 인도는 향후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매력적인 투자처로 더욱 각광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짐에 따라 업계에서도 인도 관련 ETF를 출시하며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펼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8일 인도 최대 기업집단인 타타그룹 산하 10개 계열사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KODEX 인도타타그룹' ETF를 내놨다. 이 ETF는 인도의 3대 성장동력산업을 선도하는 타타그룹 내 핵심 10개 기업에 선별 투자한다. 해당 ETF의 상장 이후 개인 순매수 규모는 85억원에 이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4일 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를 상장했다.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는 타타자동차, 마힌드라그룹, 마루티스즈키, 바자즈오토 등 인도 소비재 기업 상위 20개 종목을 편입했다. 개인은 지난 21일까지 이 ETF를 92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금까지는 니프티50 지수를 추종하는 ETF만 있었다면 이제는 타타그룹주, 소비 등 세분화된 투자도 가능하게 됐다"면서 "신규 상장한 ETF는 대표 지수 대비 소비, IT, 인프라 기업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으로 누적 수익률,위험 대비 수익률 측면에서도 대표 지수를 웃도는 성과를 기록 중이다"라고 말했다.

2024-05-22 16:17:5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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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관망세에 약보합...2723.46 마감

국내 증시가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소폭 하락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2포인트(0.03%) 내린 2723.46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309억원, 2630억원씩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홀로 296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3.41%), 기계(1.79%), 음식료품(1.77%) 등이 오르고 금융업(-1.74%), 철강·금속(-0.90%), 운수창고(-0.7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현대차(9.49%)와 기아(3.93%)가 나란히 급등했다. 반도체주는 희비가 갈렸는데 SK하이닉스(2.97%)는 올랐지만, 삼성전자(-0.89%)는 내렸다. 이외에도 KB금융(-3.06%), 포스코홀딩스(-0.76%), 셀트리온(-0.75%)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상한종목은 3개, 상승종목은 402개, 하락종목은 478개, 보합종목은 5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9포인트(0.09%) 하락한 845.72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개인이 338억원, 102억원씩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168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이날 바이오 관련주인 셀트리온제약(-1.07%), 에이치피에스피(-1.89%)를 비롯해 클래시스(-3.18%)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엔켐(2.99%)과 에이치엘비(1.65%), 알테오젠(1.53%) 등이 가장 크게 올랐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603개, 하한종목은 1개, 하락종목은 913개, 보합종목은 126개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가 코스피 분위기 반전을 주도했다"면서 "다만 금융주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기록하는 등 순환매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내린 1362.9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22 16:15:0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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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위기임산부 및 영아 지원...사회공헌 활동 강화

하이투자증권은 위기임산부 및 영아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가정의 달을 맞아 DGB사회공헌재단의 행복 드림데이(Dream Day)에 참여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산부의 안전한 출산과 태어난 아기의 안정적인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성무용 하이투자증권 사장과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전달식이 진행됐다. 하이투자증권은 1500만원의 지원금과 기저귀, 분유, 젖병 등 양육에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500만원 상당의 양육 응원 키트를 준비하여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했다. 전달된 지원금과 물품은 홀트아동복지회 협력 기관 등을 통해 위기 상황에 처해있는 임산부와 출산 후 긴급 지원이 필요한 미혼한부모 등에게 의료비, 양육비, 생계 및 주거비, 심리치료비의 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하이투자증권은 그동안 DGB사회공헌재단의 동행봉사단 일원으로 참여하는 행복 드림데이(Dream Day), 블루윈드(Blue Wind) 활동은 물론 자체 추진 활동으로 사회 다방면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매년 6회 이상 진행하여 윤리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취약 아동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약 30여 개의 취약계층 가정에 가족 여행 지원금과 명절 물품 세트 등을 전달해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건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5월에는 일회성에 그치는 활동에서 벗어나 일정 기간 지속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 진행을 위해 온라인 집단 프로그램인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후원하여 90여 명의 난치질환 환우가 자신감을 회복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성무용 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위기 상황에 있는 가정과 아기들의 지원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태고자 했다"며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22 16:10:2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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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수 확대 예상돼···韓 석화업계 반사이익 '기대'

중국의 수요 부진 등으로 불황을 맞았던 국내 석유화학업계 내 분위기 반전이 감지되고 있다. 중국이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구환신' 정책을 내세우면서 중국에서 수요가 살아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구환신 정책으로 내수 확대를 이루고 경제 성장에 이끌어 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구환신은 구형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 소비재 신제품 교체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를 통해 약 1조 위안(한화 188조4100억원)규모의 소비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앞서 중국이 지난 2009년 이구환신 정책을 시행해 9298만개의 신규 가전제품이 판매됐고, 3442억 위안의 직접 소비를 창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정책은 단순 소비재 교체뿐만 아니라 설비교체까지 추진하고 있어 소비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27년까지 설비투자 규모를 전년 대비 25% 이상 늘려 노후화된 건설·도시 인프라, 교통·운수, 교육·문화관광·의료 설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올해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국내 석화4사(LG화학·한화솔루션·금호석유화학·롯데케미칼)는 반사이익을 얻을 걸이라는 의견이 팽배하다. 중국은 국내 석화업계의 최대 시장 중 하나다. 국내 석화업계가 수출하는 물량의 50% 가량이 중국에서 소비되고 있다. 한국이 석화제품 소재를 중국에 수출하고 중국이 이를 가공해 세계로 수출하는 구조다. 특히 자동차, 가전 생산에 필요한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고부가합성수지(ABS) 등 플라스틱 소재와 건설업에 활용되는 폴리염화비닐(PVC)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석화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이구환신 정책이 자국 내 로컬 브랜드를 대상으로 하더라도, 품질면에서 우위를 가져야하는 제품군에 대해서는 한국 석화업계의 소재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국내 업계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2분기에 이구환신 정책을 비롯해 중국의 경기부양책 효과가 겹쳐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화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이구환신 정책으로 부진한 경제에 활력이 불어넣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장기적으로 국내 업계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5-22 16:07:3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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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선도지구 최대 3만9000호…2030년 입주 목표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의 선도지구 규모가 최소 2만6000가구로 잡혔다.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한 두 곳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해 최대 3만9000가구까지 가능하다. 국토교통부는 22일 경기도와 고양시, 성남시, 부천시, 안양시, 군포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간담회를 열고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선도지구는 1기 신도시인 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등 5개 신도시의 아파트 단지 가운데 가장 먼저 재건축을 추진하는 곳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오랜 협의를 거쳐 선도지구에 대한 구체적인 선정 계획을 마련했다"며 "선정 이후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향후 과정에서 선도지구가 신속하게 정비가 추진되어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도지구 규모는 총 2만6000가구에 플러스 알파(+α)다. 신도시별 물량은 ▲분당 8000가구 ▲일산 6000가구 ▲평촌 4000가구 ▲중동 4000가구 ▲산본 4000가구 등이다. 국토부는 지자체가 기준물량에 더해 1~2개 구역을 추가로 선정할 수 있게 했다. 다만 구역별 주택호수가 다르고 한 개 구역만으로 기준물량을 초과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추가 선정 물량은 기준의 50% 이내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선도지구 규모는 최대 3만9000가구로 가장 물량이 많은 분당의 경우 1만2000가구까지 재건축이 가능하다. 올해 선정되는 선도지구의 규모는 전체 정비대상 주택물량의 10~15% 수준이다. 국토부는 향후 매년 일정 물량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시장 여건에 따라 선정 물량 조정, 인허가 물량 관리, 이주시기 분산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입주 목표는 오는 2030년이다. 선도지구는 선정 직후 특별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하며 ▲2025년 특별정비구역 지정 ▲2026년 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 수립 ▲2027년 착공 등의 순으로 정비가 추진된다. 선도지구는 주거단지 정비형, 중심지구 정비형 등 사업 유형이나 연립주택, 아파트, 주상복합 등 주택 유형과도 관계없이 단일 기준에 따라 고득점 순으로 정한다. 다만 특정 유형에 쏠림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자체가 유형별로 안배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주택 정비가 포함되지 않은 기반시설 정비형, 이주대책 지원형 등은 선도지구와 별개로 지자체가 직접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5-22 16:00:3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