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기관·개인 매수세에 반등...2383.51 마감
국내 증시가 반대매매 소화 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26.49포인트(1.12%) 오른 2383.51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353억원, 713억원씩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52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96%), 철강·금속(2.90%), 서비스업(2.53%) 등이 오르고 보험(-1.00%), 운수장비(-0.60%), 전기가스업(-0.4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자동차 관련주인 현대차(-1.40%)와 기아(-1.08%)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5.43%), 포스코홀딩스(4.64%), 네이버(4.88%) 등이 크게 올랐으며, 반도체주인 삼성전자(0.15%)와 SK하이닉스(2.26%)도 동반 상승했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634개, 하락종목은 249개, 보합종목은 4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1.17포인트(2.77%) 상승한 784.86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2373억원, 905억원씩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3346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DX(-2.67%)만 유일하게 하락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7.35%)가 급등했으며, 이외 에이치피에스피(5.38%),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4.11%) 등이 올랐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1328개, 하락종목은 238개, 보합종목은 47개로 집계됐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코스닥은 장초반 반대매매 출회에 1%대 하락 후, 저가 매수세 유입이 확대되며 강세 전환했다"며 "수급 이슈에 따른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6원 내린 1343.1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