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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 남대구캠 등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수상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3년도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모는 ▲학습기업 ▲학습근로자 ▲기업현장교사 ▲공동훈련센터 ▲공동훈련센터 전담자 부문 등 5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총 208건이 접수되었으며 그중 56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각 부문의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이,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됐다. 부문별로 ▲(주)코아시아세미코리아(학습기업) ▲은영환 씨(학습근로자, 조앤소프트㈜) ▲이성만 씨(기업현장교사, ㈜센서테크) ▲한국폴리텍대학 남대구캠퍼스(공동훈련센터) ▲권세남 씨(공동훈련센터 전담자, 삼일공업고등학교(한봄고))가 대상을 받았다. 이성만 씨는 교재를 자체 개발하여 교육에 활용하고 학습근로자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 점에 호평을 받았다. 한국폴리텍대학 남대구캠퍼스는 기업책임전담제를 통해 학습기업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학습근로자들의 중도 탈락률을 줄이고 외부평가 합격률을 높였다. 권세남 씨는 전담자로서 학년별 지도 방식을 정립하고, 학습근로자들에게 최적의 학습기업을 매칭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김영중 이사장 직무대행은 "일학습병행 우수사례를 통해 기업의 핵심 인재 양성과 근로자의 직무능력 향상 등 긍정적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우수사례를 확산해 많은 기업이 일학습병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6 16:01:2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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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365 시리즈' 인기몰이...만능 투자계좌·단기사채 투자 서비스 제공

메리츠증권은 리테일 강화를 위해 새롭게 선보인 'Super365 계좌' 내 예탁 자산이 8개월 만에 1500억원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Super365 계좌'는 투자를 하지 않아도 보유한 현금에 일복리 이자수익을 제공하는 '환매조건부채권(RP) 자동투자 서비스'를 비롯해 국내·해외주식, 펀드, 채권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국내 최저 수준 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종합 투자계좌다. 핵심 서비스인 'RP 자동투자'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의 장점을 주식계좌에 적용한 것으로, 'Super365 계좌' 내 예수금에 대해 매일 저녁 RP상품을 매수하고, 자정이 지나면 바로 매도해 일복리 투자를 제공 해주는 서비스다. 'Super365 계좌'는 RP 자동 매수·매도 기능을 주식계좌의 기본 서비스로 장착했다. 'Super365 계좌'에서는 1만원 이상(달러는 $500 이상) 예수금이 모두 RP 자동투자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예수금에 대한 일복리 이자수익(원화 3.15%, 달러 4.45%)이 매 영업일 마다 계좌로 제공된다. 차별화된 장점으로 메리츠증권에서 신규 개설되는 계좌 중 약 91%가 'Super365 계좌'로 가입 중이다. 예수금 비중도 약 38%로 많은 고객들이 실제로 매 영업일마다 입금되는 수익금을 받고 있다. 특히, 자산이 비교적 많고 재테크에 민감한 40대부터 50대 투자자 비중이 전체 고객 계좌 중 약 60%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Super365 계좌'에서는 지난 6월부터 주식 매도자금 바로출금 서비스가 도입됐다. 바로출금 서비스는 '매도자금담보대출' 방식이 적용된 Super365 계좌 전용 서비스다. 메리츠증권의 바로출금 서비스는 주식을 담보로 해 담보 하락 시 반대매매 등 담보 처분 위험이 있는 '주식담보대출'과는 달리 초단기 대출성 상품으로 담보관리 및 반대매매 등의 대상이 아닌 것이 장점이다. 메리츠증권 홈·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HTS·MTS)에서 최초 1회 약정 신청을 하면 이체 출금 시 계좌의 출금가능금액 초과분에 대한 금액만큼 매도자금 내에서 대출이 자동으로 실행된다. 또한, 메리츠증권 'Bond365'는 단기사채를 빠르고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한 서비스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직접 찾아서 가입하는 기존의 불편한 방식과 달리 메인 화면에서 단기사채 상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상품을 매수하기 전 예상 만기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고, 가입 후 상품 보유 현황과 주문내역도 쉽게 조회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 디지털금융센터는 앞으로도 증권사를 비롯한 주요 금융사가 신용 보강한 온라인 전용 단기사채 상품들을 엄선해 상시 출시할 예정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365 시리즈인 'Super365'와 'Bond365'가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디지털금융센터 고객 자산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인 투자자들에게 보다 나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메리츠증권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26 15:44:4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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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4분의 3 "자녀와 따로 살고 싶다"

자녀와 함께 사는 국내 고령자는 10명 중 3명이 채 안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4분의 3은 자녀와의 동거를 바라지 않았다. 특히 고령의 부모가 직업이 있는 경우, 열에 여덟은 자녀와의 동거의 희망하지 않았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3년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올해 기준 65세이상 고령인구는 95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8.4%에 달했다. 이들 고령층의 72.8%는 지난 2021년 기준 실제로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27.2% 만이 같이 살고 있었다. 또 75.7%는 자녀와 동거를 희망하지 않았는데, 취업자(81.9%)가 비취업자(72.9%)에 비해 동거를 희망하지 않는 비중이 훨씬 더 컸다. 부모 부양과 관련해서는 고령자의 54.7%가 '가족·정부·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답했다. 일하는 고령자의 68.1%는 노후대책을 여전히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기간에는 취미(42.2%)와 여행·관광(26.0%)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답변이 많았다. 이들의 65.0%는 생활비를 본인이나 배우자와 함께 마련한다고 답했다. 특히 취업자(93.0%)가 비취업자(52.0%)보다 생활비를 스스로 마련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가구주 연령이 65세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549만1000가구로 전체의 25.1%를 차지했다.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취업자 수는 326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고용률은 36.2%로 10년 전인 2012년(30.1%)과 비교하면 6.1%포인트(p) 올랐다. 한국의 65세이상 고용률은 34.9%로 2021년 기준 38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였다. 은퇴 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39.3%로 전년보다 1.1%p 하락했다. 상대적 빈곤율은 소득이 중위소득의 50% 미만인 계층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다. 작년 기준으로, 65세이상 고령자 가구의 순 자산액은 4억5364만 원으로 2021년보다 4316만 원 증가했다. 고령자 중 소득·소비 수준이 만족스럽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15.6%, 11.2%에 그쳤다.

2023-09-26 15:44:1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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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해외주식 시장 점유율 확보에 총력…토스증권 추격

카카오페이증권이 해외주식 시장 점유율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기차입을 통한 자금확보와 함께 서학개미(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 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450억원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 단기차입금은 1년 이내에 갚아야 할 부채로, 만기가 짧은 만큼 금리가 높지만 사업 확장과 같은 현금 필요시에 유용한 자금 조달 수단이다. 일반적으로 자기자본의 30% 수준이 적정 수준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카카오페이증권의 단기차입금 규모는 자기자본 대비 18.45%다. 이번 단기 차입금 확보는 카카오페이증권이 해외주식 거래의 인기 상승과 함께 거래 규모가 증가하면서 해외 주식 결제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카카오페이증권은 올 상반기 외화증권 수탁 수수료로 2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4만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늘어남에 따라 카카오페이증권은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미국 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0.05%)으로 낮췄으며, 영업일 9시부터 16시까지 실시간 환전에 대해 95% 환전수수료 우대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미국 주식 옮기기', '고구마 줄게 주식 다오'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의 미국 종합증권사 시버트 인수로 해외주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24시간 미국 주식 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수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증권 해외주식 이용자들에게 기존과는 다른 투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서비스 고도화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카카오페이의 해외주식 서비스 강화로 후발주자인 핀테크 증권사들의 해외주식 시장 점유율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상반기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매매거래 금액은 1413억 달러(약 187조원)로 1년 전보다 30% 늘어나는 등 해외주식 시장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해외 주식 투자가 활발해지는 만큼 증권사 간 시장 선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카카오페이증권과 토스증권은 해외주식 거래 부문에서 높은 성장을 보여주고 있어 공격적인 마케팅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6 15:38:0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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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부동산 대책] "건설업계 단비...수요자는 글쎄!"

건설업계는 26일 12만호 추가공급,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지원 확대, 규제 완화 등을 골자로 한 정부의 주택공급 활성화대책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대책은 크게 ▲공공주택 공급 확대 ▲민간주택 공급 활성화 등 2개의 축으로 이뤄져 있다. 대책발표에 앞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주택 공급 위축을 초기 비상단계'로 규정하며 민간 주택공급 촉진을 위해 부동산 PF 등 건설금융과 보증지원 확대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이번 대책은 지난해 이후 지속된 자재값 상승 등에 따른 공사비 증가, 자금시장 경색,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택산업의 위기해소에 주안점을 뒀다. 부동산 PF 지원 확대 등을 통해 건설사 착공률, 주택공급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시장에선 건설업계에 단비 효과가 있겠지만 수요진작책은 별로 담겨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대책에 따르면 공공 물량에 있어서는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에서의 3만호 추가 물량 확보, 신규택지 발굴, 패스트트랙을 통한 조기 공급, 기존 사업의 공정 관리 및 기존 택지의 지구지정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민간 물량은 기존 규제의 합리화와 사업 여건 개선이 방점이다. 이어 공공택지 전매제한 한시 완화, 인허가에 대한 인센티브, 분양→임대 전환, 공사비의 유연한 조정, 인허가 절차 개선, 규제 정상화 입법, PF 보증 규모·한도 확대, HUG 중도금 대출 보증 확대, 비아파트 자금 지원과 비아파트 규제 개선, 도심 정비사업 신속 추진 등으로 확대한다. 윤지혜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대책 중 단기 효과를 낼 수 있는 공급 내용은 3기 신도시에서의 추가 물량 확보와 공공 사업 절차 단축 등과 민간에서는 PF대출 보증 확대와 분양→임대전환, 중도금 대출 지원을 포함한 금융 지원 정책으로 볼수 있다"며 "규제 정상화나 정비사업 절차, 비아파트 규제 개선 등 제도 변경 등은 국회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금융지원·공급물량 확대가 시장 만능일 수는 없다"며 "비수도권 등 수요 회복, 공공재개발 활성화 등 근본적 불균형 해소 방안 등 후속조치도 요구된다"고 밝혔다.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부문 지원 등으로는 미흡해 지방시장과의 양극화도 해소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정부도 비수도권 미분양 리스크가 여전하고 신규 분양시장도 위축돼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이번 활성화 대책의 후속조치가 예고되는 상황이다. 공공물량 획대 방안으로 평균 용적률 등 토지이용 효율성 제고로 3기 신도시 등 물량 3만호 이상 확충을 내놨다. 3만호 확충을 위해서는 평균 196%인 3기 신도시 용적률을 20%포인트 이상 늘리거나 공원·녹지 등의 비율을 줄여야 한다. 따라서 신도시 쾌적성 여부를 해치지 않는 범위 설정이 새 과제다. 또 정부는 신규 공공택지 물량 확대를 통해 당초 6.5만호에서 8.5만호 수준으로 2만호를 늘릴 계획이다. 신규 택지지구와 관련, 발표시기도 내년 상반기에서 오는 11월로 앞당기고 내년 이후에도 수요가 높은 지역 위주로 지속 발굴키로 했다. 그 외에 올해 공공분양 7.6만호, 공공임대 3.5만호 등 공공주택 건설계획은 패스트트랙을 총 동원해 속도감 있게 공급한다. 따라서 공공 택지 건설 계획, 뉴홈 공급 시기도 앞당기는 방향으로 조정될 전망이다. 민간 주택공급 활성화도 꽤한다. 주택건설 규제 합리화 등을 통해 사업여건을 개선하고,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한다. 또 민간 주택 신속 공급 기반을 구축하고, 규제 합리화·불확실성 해소 등을 통해 민간의 주택사업 여건을 개선한다. 특히 정부는 공공택지 전매제한 완화, 민간도심복합사업 도입, 1기 신도시 특별법 등 주요 법률도 신속히 제정할 방침이다. 특히 PF 확대 방안으로 정상 사업장이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공적 보증기관(HUG·주금공)의 보증규모를 확대하고 심사기준 등을 대폭 개선한다. 당초 HUG 10조원, 주금공 5조원에서 HUG 15조원, 주금공 10조원으로 PF대출 보증 규모를 확대한다. 또 부동산 PF 단계별 사업성 제고 및 금융공급 확대안으로 민관 PF조정위원회를 둬 정상 사업장은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이해관계 조정 체계 구축 및 적극적인 금융 공급을 지속한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9-26 15:37:34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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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추석 맞아 '희망카' 캠페인

호반그룹은 추석을 맞아 '희망카' 캠페인을 진행했다. 호반그룹은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전국의 사회복지단체에 희망카 20대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강릉 시니어클럽 김미영 관장, 대전 유성구노인복지관 류재룡 관장, 호반그룹 김선규 회장, 김대헌 기획총괄사장 등 복지단체와 호반그룹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희망카 캠페인으로 강원도, 대전, 경상도, 전라도의 사회복지단체에 총 20대의 차량이 전달됐다. 노인, 장애인 등 교통 약자들의 이동 편의와 지역 내 복지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미영 강릉 시니어클럽 관장은 "평소 지역 내 어르신 가정 방문에 이용하는 차량이 노후화돼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에 호반그룹에서 희망카를 지원해 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이번에 전달하는 희망카가 지역사회와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호반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취약계층 이동 편의 지원, 복지단체 활동 등을 위해 희망카 캠페인을 펼쳐왔다. 호반그룹의 호반건설이 지난 2011년 첫 희망카 전달을 시작으로 강원도 등 전국에 총 66대의 차량을 지원했다.

2023-09-26 15:35:3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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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외래 흰개미 최소 10년전 유입...인근에서 추가 발견

이달초 경남 창원에서 발견된 외래 흰개미는 최소 10년전 국내에 유입됐을 것으로 보이며 이미 정착했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부는 창원시 진해구 주택에서 발견된 외래 흰개미에 대해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범정부 합동 역학조사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이번 합동 역학조사는 환경부(국립생태원, 낙동강유역환경청), 농림축산검역본부, 문화재청(국립문화재연구원),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 창원시청, 한국특수견탐지센터, 한국방역협회가 참여했다. 정부 합동 역학조사 연구진은 이달 5일 최초 발견된 세대 및 주변 지역에 대해 초음파 탐지장비인 터마트랙을 활용한 합동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초 발견 세대에서는 추가 개체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주변 지역 2곳에서 동일 종의 서식을 확인했다.▲ 최초 발견지 50m 인근 주택의 외부 목재 창틀에서 생식개미·일개미 등 69마리, ▲최초 발견지 90m 인근 주택의 지붕 하부 목재에서 생식개미·일개미 등 54마리의 군체가 각각 확인됐고 해당 목재는 모두 해체 및 소각되었다.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그 외 지역(최초 발견 세대 반경 100m)에서는 외래 흰개미가 추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외래 흰개미의 종 특성 및 군체 규모를 고려했을 때 최소 10년 전 국내 유입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미 정착했을 우려도 있는 만큼 정기적인 감시와 방제를 지속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해당 지역에 외래흰개미 관련 자료를 배포해 일반 주민도 외래 흰개미 의심 개체를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발견된 외래 흰개미는 정밀 종 분석 결과 서부마른나무흰개미로 밝혀졌으며, 원 서식지인 미국에서는 주로 가을에 교미를 위해 군비하는 특성이 있다. 정부는 이번 최초 발견도 이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인근 지역 방역을 실시해 군비를 통한 추가 개체 확산을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인근 문화재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피해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정환진 환경부 생물다양성과장은 "흰개미는 목조 주택을 가해하는 해충이지만 자연에서는 죽은 나무, 낙엽 등을 분해하여 토양에 영양 물질을 공급하는 익충"이라면서, "국내에는 순수 목조 주택이 많지 않아 초기 발견 및 방제가 원활히 이루어진다면 해외 사례와 같은 큰 피해는 예방할 수 있으니 외래 흰개미가 의심되는 경우 해당 지자체 및 국립생태원 외래생물 신고센터(041-950-5807)에 신속한 신고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2023-09-26 15:35:00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