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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방위산업 중소기업에 3조원 금융지원

신한은행이 '방위산업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해 올해 말까지 총 3조원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방위산업 수출 프로젝트'는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등이 글로벌 방위산업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국내 방위산업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방위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 로 무역금융, 운전자금 등을 지원하고 수출보증기관의 정책적 보증지원과 연계한 금융지원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방위산업 관련 중소기업 특화 대출상품을 출시하고, 방위산업 대기업의 상생예금 재원을 바탕으로 일반대출보다 저렴한 금리가 적용되는 '상생대출 상품'도 출시했다. 이미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보증서를 통해 대출을 이용중인 중소기업도 무역보험공사 보증서를 추가로 발급받으면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방위산업 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무역금융 2조원 ▲기술신용보증 대출 1200억원 ▲방위산업 포함 12대 국가전략기술산업 금융지원 7800억원 ▲방위산업 대기업 상생협력 기업대출 1000억원 등 총 3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고 향후 필요 시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수출기업 및 방위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보증서 대출에 더해 무역보험공사 보증서를 통한 금융지원이 가능해 졌다"며 "앞으로도 유망 수출 중소기업 및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중소기업, 수출실적이 없는 예비 수출 기업 등을 위해 지속적인 금융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9-26 15:02:3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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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카타르 에틸렌 플랜트 사업에 10억달러 금융 지원

수출입은행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한 카타르 에틸렌 플랜트 건설사업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총 10억달러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자국에서 10여년만에 추진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사업으로 총사업비만 약 73억달러에 이른다. 카타르는 2022년 기준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국으로 천연가스 등 에너지에 집중된 기존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석유화학산업 투자를 추진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1월 대만 CTCI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석유화학산업의 쌀로 불리는 에틸렌 생산설비 패키지를 25억 달러에 수주했다. 이중 약 13억달러가 삼성엔지니어링 수행분으로 국내 40여개 중소·중견기업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수은은 지난 2011년 카타르 바르잔 가스처리사업 지원을 계기로 카타르에너지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 사업 입찰단계부터 금융지원 의사를 표명해 우리 기업의 중동 지역 대규모 사업 수주에 일조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카타르 정부 및 카타르에너지와 경제협력관계가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 중동붐 확산과 2027년까지 해외건설 수주 연간 500억달러 달성 및 세계 4대 강국 진입이라는 정책목표를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지금까지 승인액 기준 사우디 397억달러, UAE 354억달러, 카타르 130억달러 등 중동 지역에 약 1600억달러 규모의 금융을 지원했다. 중동 지역에서 진행되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도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금융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2023-09-26 15:02: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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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아파트 100만호 공급...PF대출 등 수십조 금융지원"

정부가 아파트 공급을 위한 신규택지를 선정해 오는 11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당초 예정이던 내년 상반기보다 시기를 앞당긴다. 신규택지를 발굴해 15만호를 짓는다는 기존 계획에 2만호를 새로 추가해 총 17만 세대 공급을 추진한다. 또 건설사 대상 PF(사업성평가 기반)대출의 보증규모를 확대(15조→25조 원)하고 대출한도도 확대(전체 사업비의 50%→70%)해 자금 확보를 지원한다. 청약 시 무주택자 간주 기준을 수도권은 공시가격 기준 현행 1억3000만 원에서 1억6000만 원으로, 지방은 8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한다. 올해 주택 47만 세대를 비롯해 내년 말까지 100만 세대 이상, 현 정부 임기 내 270만 세대 넘게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새 아파트 분양·임대를 위한 공공택지 후보지 발표를 올해 11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물량도 종전에 책정했던 6만5000호에서 8만5000호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다. 정부는 신규택지를 발굴해 총 15만호를 공급한다는 계획 중 8만5000세대가 들어설 지역은 이미 선정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경기 김포 2기 한강신도시(4만6000호)와 올해 6월의 평택 지제·진주신도시(3만9000호)이다. 나머지 6만5000세대 지정이 남아있는데 여기에 2만 세대를 추가해 또다시 8만5000호 공급 대상을 추리겠다는 방침이다. 1차 김포·평택과 2차 발표 예정분을 합해 총 17만 세대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등은 이날 "(이뿐만 아니라) 2024년 이후에도 수요가 높은 지역을 위주로 신규택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라는 입장을 냈다. 이 밖에 경기 고양 창릉과 남양주 왕숙 등 3기 신도시를 포함, 수도권 공급물량을 3만호 이상 확충한다. 정부는 "쾌적한 주거환경이 유지되는 범위 내에서 토지이용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공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자로 간주하는 소형주택 기준가격을 상향(수도권 1억6000만 원, 지방 1억 원)할 것"이라며 "적용범위도 늘려 서민 주거사다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무주택 간주 적용범위를 기존 민영주택 일반공급에 한정했으나 민영·공공주택의 일반 및 특별공급으로 전면 확대하는 내용이다. 재건축·재개발에 대해서는 각종 분쟁으로 인한 공사 중단을 막기 위해 정비사업 추진기반을 마련한다. 계약체결 시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지원하고, 분쟁 우려 시 조정전문가를 파견·분쟁조정협의체 구성 등 정부가 나서서 중재한다. '상가지분 쪼개기'로 인한 분쟁과 투기방지를 위해 상가도 주택과 동일하게 지분 쪼개기를 제한한다. 신탁방식 추진 시 시행자 지정요건을 완화하고, 정비 및 사업계획을 통합해 처리하는 등 절차 간소화로 사업기간을 최대 3년 단축한다. 조합원총회 개최 시 모바일(온라인) 등 전자의결제도를 도입해 소요 기간을 약 1년 절약한다. 이른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이다. 한편 건설사업자에게 공공택지가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공동주택용지 전매제한을 한시적으로 1년간 완화한다. 기존 분양사업을 임대사업으로 신속히 전환할 수 있도록 기금 대출한도를 현행 최대 1억2000만 원에서 1억4000만 원으로 상향한다. 또 PF(사업성평가 기반)대출 보증의 대출한도를 확대(사업비의 50%→70%)해 사업자의 추가자금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민간 주택건설 사업장에 자금이 충분히 공급되도록 하겠다"며 "기존 금융지원 프로그램에 20조 원 이상을 증액해 총 지원수준을 약 40조 원 규모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2023-09-26 15:00:0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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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 등 국립공원 11곳 4일간 '무료주차'

국립공원공단이 오는 추석연휴 기간 주요 국립공원 내 주차장 요금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상은 북한산 등 국립공원 11곳이며 면제기간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4일간이다. 공단은 26일 "연휴 기간 국립공원을 이용하는 국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며 "공원이용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국립공원 이용 지원 대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북한산을 비롯해 지리산, 한려해상, 내장산, 오대산, 주왕산, 다도해해상, 치악산, 월악산, 소백산, 변산반도 등 11개 국립공원 내 직영주차장 31곳에서 요금을 받지 않는다. 단, 사찰 등이 운영하는 일부 임대주차장은 요금을 징수한다. 공단은 또 '추석 때 가족들과 걷기 좋은 국립공원 길 5선'을 소개했다. 설악산 곰배골길과 태안해안 노을길, 태백산 두문동재길, 내장산 백양골길, 주왕산 주왕계곡길이다. 공단은 "가을철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저지대에 조성된 탐방로여서 가족들과 가볍게 탐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료가 면제되는 주차장 현황 및 국립공원 길 5선 등 상세정보는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에 오는 27일 공지된다. 공단은 연휴 기간 탐방객 안전을 위해 전국 21개 국립공원(한라산 제외) 시설물 총 5536곳의 안점점검을 최근 완료했다. 추가적으로 재난취약지구 880곳과 야영장 45곳, 대피소 22곳도 점검할 계획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많은 국민이 국립공원을 방문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등 내수진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26 14:43:5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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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Click] 美 장기채 ETF 줄줄이 폭락…눈물의 서학개미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연초부터 공격적으로 사들였던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일제히 연저점을 기록했다.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있고, 고금리가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미국 장기채에 투자한 서학개미들의 손실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이상 미국채 3X(TMF)' ETF로, 9억2215만달러(약 1조2434억원) 넘게 사들였다. 이어 이번 주(9월 19일~25일)에도 1526만달러(205억원)를 사들이면서 순매수 상위 종목 8위에 올랐다. TMF ETF는 장기 국채의 하루 수익률을 따르는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미국채 ETF(TLT)'의 3배 추종 상품이다. TLT 역시 올해 서학개미 순매수 상위 종목 5위에 들었으며,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미국채 엔화 헤지 ETF'(3위)와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국채 바이라이트 ETF(TLTW)'(6위) 등 미국 장기채 대표 ETF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동결을 유지하기는 했으나 사실상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됐다는 분석이 꾸준히 나오면서 장기채에 대한 집중도가 올랐던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적으로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흐르고, 금리 하락 시 단기채보다는 장기채의 수익률이 더욱 높기 때문이다. 다만 당초 예상과 달리 연준이 매파적인 태도를 유지하면서 미국 장기채 ETF들이 일제히 연저점을 기록했다. TMF ETF도 연초 8.03달러(1만800원)에서 21일(현지시간) 기준으로 5.20달러(약 6950원)까지 떨어지면서 서학개미들의 큰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장기채 가격은 작년(2022년) 30% 하락해 최소한 1990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지만, 올해도 8월까지 추가로 3% 하락했다"면서 "당장 금리가 빨리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지금은 장기채 ETF를 사기에 좋은 때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당시와 대비해 미국 장기금리인 10년물과 30년물의 국채 금리는 각각 17bp(1bp는 0.01%포인트), 22bp씩 급등했다. 하지만 연준의 금리 정책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2년물 금리는 3bp 상승에 그쳤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채 시장은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보다 고금리 장기화 리스크와 연방정부 셧다운 등으로 인한 수급불안 등의 리스크를 반영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학개미들은 이번 주에도 지난주(9월 12~18일)에 이어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SOXL)' ETF를 1억1239만달러(약1515억원) 정도 사들이면서 반도체 등 기술주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했다. 이외 아이온큐(6369만달러), 엔비디아(2883만달러), 애플(3541만달러) 등 기술주 개별 종목들도 5위권 안에 포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26 14:36:4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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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북미 고객사로부터 1년 만에 주문...4분기 메모리 반도체 수급 개선 -KB증권

KB증권은 20일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부터 반도체 메모리의 수급 개선에 따른 가격 상승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가 북미 데이터센터 고객사로부터 일반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 주문을 1년 만에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따라서 그동안 고대역폭메모리(HBM)에만 치중됐던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 주문은 일반 서버용까지 확산될 것으로 보여 향후 디램(DRAM), 낸드(NAND) 가격에 훈풍이 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1월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메모리 반도체 재고는 16주에서 9월 기준 8주로 절반 가량 감소하며 정상 수준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4분기부터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메모리 반도체 주문량이 증가할 수 있다는 예측이다. 3분기부터 삼성전자는 재고 축소를 위해 메모리 반도체 감산 규모를 확대하는 동시에 저가 판매를 중단하고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재고 조정이 마무리된 스마트 폰, PC 업체들이 수요 감소에도 주문량을 늘리고 있고,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반도체 재고 조정도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주요 고객사들은 재고 건전화 추세와 메모리 감산 폭 확대에 따른 공급 축소 등을 고려해 최근 삼성전자의 가격 인상 요구를 수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4분기부터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수급 개선과 가격 상승이 동시에 나타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강도 높은 감산과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일단락될 시기이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재고 건전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고객사 입장에서 삼성전자의 감산 정책이 반도체 구매 심리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따라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내년부터 상승 사이클의 기울기가 가파르게 전개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가 내년 HBM 생산능력을 전년 대비 2배 증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올해 9월 현재 예약 주문이 이미 완료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부연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26 14:35:3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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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ELS 3종 공모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10월 12일까지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주가연계증권(ELS) 3종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월지급식 조기상환형 스텝다운인 '제458회 ELS'는 3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NIKKEI225와 S&P500, 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월지급식 구조로 설계되어, 매월 돌아오는 월수익지급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월 단위 세전 0.63%, 연간 최대 7.56% 수익이 지급된다. 6개월마다 조기상환평가일이 도래하며,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5%(6개월), 90%(12개월), 85%(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이 이뤄진다. 노낙인(No knock-in) 구조로 만기평가일(36개월)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일 경우 원금상환 조건으로 만기상환 되며, 하나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한다면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S&P500 지수와 테슬라(TESLA)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제459회 ELS'도 공모한다. 3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스텝다운 구조에 따라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기회가 제공되며,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 12개월), 80%(18개월), 75%(24개월), 70%(30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이 이뤄진다. 만기평가일에 65%(36개월) 이상일 경우 만기상환 조건이 충족되어 세전 연 15%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제460회 ELS'의 경우 1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3개월마다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기회가 제공되며,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3개월), 80%(6개월), 70%(9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되고, 만기평가일에 65%(12개월) 이상이면 만기상환이 실행돼 세전 연 24%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ELS 2종(제459, 460회)은 모두 낙인(Knock-in) 구조를 채택했다.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이더라도 모든 기초자산이 만기평가일까지 최초 기준가격의 '제459회 ELS'는 30% 미만, '제460회 ELS'는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상환되며, 원금 및 이자 수령이 가능하다. 단 해당 조건이 충족되지 못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26 14:34: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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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깊은 人터뷰]"글로벌 초일류 소재기업 꿈꾼다" 레이크머티리얼즈 김진동 대표

전 세계 단 4곳 만이 가진 원천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품질로 빠른 시간에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기술이 곧 국력이 되는 시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이미 우위를 점한 토종 기업 '레이크머티리얼즈'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반도체, 태양광, LED, 석유화학 촉매 등에 사용되는 유기금속화합물을 생산하는 소재 전문 기업이다. 특히 국내 처음으로 알루미늄 유기금속 화합물 'TMA' 소재를 생산해 국산화를 이뤄냈다. 현재 TMA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 단 4곳 뿐이며, 아시아에서는 레이크머티리얼즈가 유일하다. 이러한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지난해 1314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연평균 70%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사진)는 "전 세계 다우, 듀폰, 머크 등과 같은 글로벌 소재 전문 기업들은 꾸준한 연구개발로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하며 100년 이상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초일류 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충청남도 천안 동남구에 위치한 레이크머티리얼즈 천안 사업장에서 김 대표를 만났다. - TMA가 뭔가. "TMA는 알루미늄에 유기물을 합성해 만드는 유기금속화합물로 LED와 반도체, 태양광은 물론 석유화학 촉매 등 다양한 방면에 사용된다. 우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TMA를 국산화했고, 유기금속화합물 제조 플랜트 설계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처음 LED에 쓰이는 TMA를 개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석유화학 촉매로 확장했고, 이후 반도체 소재와 고효율 태양전지 소재에 이어 현재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로까지 확장하고 있다. - TMA의 경쟁력은. "TMA는 만드는 것 자체가 정말 어렵다. 공기중에서 자연발화 가능성이 높은 위험물인데다, 합성도 매우 어려워 진입장벽이 높은 기초 소재로 꼽힌다. 그래서 TMA를 생산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엄청난 경쟁력이다. 현재 TMA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전세계 GRACE(미국), LANXES(독일), 악조 노벨(미국)과 우리, 단 4곳 뿐이다. 특히 TMA의 순도를 높이는 것이 관건인데 우리가 생산하는 TMA는 99.9999% 이상의 초고순도를 가진다. 이 때문에 촉매, LED,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등에 모두 적용돼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경쟁력이 있다. 그렇게 다방면으로 쓸 수 있는 TMA 소재는 현재 우리 제품이 유일하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자체 개발한 원천기술로 주요 사업 분야를 5개로 확장했다. 현재 LED 부문은 전 세계 1위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태양광 부문에서는 기존보다 효율을 10% 가량 높인 고효율 태양전지의 핵심소재인 TMA를 공급해 글로벌 전체 90%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LED와 태양광 분야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반도체와 촉매 부문의 매출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으며, 이차전지 소재는 향후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중이다. 김 대표는 사업 안정성과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는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 사업 분야별 상황은 어떤가. "레이크머티리얼즈는 LED 소재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지난해에는 반도체 사업 비중이 전체 62%를 차지했고, 태양전지 부문도 21%대로 늘어났다. 올해 반도체 제품은 시장의 수요 감소와 고객사 감산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거나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LED 역시 시장 침체와 수요 감소로 매출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태양광 분야 매출이 지난 2022년 280억원으로 전년(107억원)보다 2배 이상 늘며 성장에 가속이 붙고 있고 석유화학 촉매 제품도 수요가 지속 늘어나고 있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올해 반도체 감산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이 많았는데 우리는 태양광 분야 매출이 크게 늘면서 피해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즈니스의 핵심은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다. 우리는 기술난이도 높은 제품으로 진입장벽을 높이고, 고품질 제품을 통해 새로운 시장으로 점차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25%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 기복에 따른 영향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면서 지속가능한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현재 본사인 전의 사업장과 천안 사업장, 세종미래 사업장 등 3개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TMA 생산능력(CAPA)은 전세계 가장 큰 규모다. 이에 더해 세종벤처밸리 산업단지 내에 TMA 생산시설이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세종미래 사업장에는 반도체 소재 생산 시설 증설이 진행 중이다. 자회사인 레이크테크놀로지 역시 올해 말 완공을 예정으로 전고체 황화리튬 양산설비를 건설하고 있다. 김 대표는 고객사들과의 사전 소통에 따라 수요 예측을 미리 거쳤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 생산설비 확장에 나선 이유는. "최근 중국은 경기 활성화 방안으로 태양광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원 증가, 신규업체 증가 등이 이어지면서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촉매 산업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고, 반도체와 LED 소재 산업도 TMA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해 공급 부족 해소를 위해 증설을 결정하게 됐다." - 전고체 배터리 분야는 어떻게 진행 중인가. "현대자동차가 2027년 전고체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 자동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삼성SDI는 2025년 전고체 전지를 출시할 계획이다. 따라서 삼성SDI는 2024년경 전고체 배터리 공급망을 결정할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도 그 시기에 맞춰 공정 개발을 마치고 생산설비를 건설을 시작했다. 설비가 올해 완공되면 내년 시제품 생산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연구 파일럿 설비로 생산한 샘플을 여러 고객사에 제출해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고객사를 밝힐 수는 없지만 국내외 주요 배터리 소재 업체에 샘플을 제공해 테스트 중에 있다." - 증설에 대한 투자자 우려가 있는데. "올해 글로벌 인플레이션, 반도체 수요 감소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왔기 때문에 증설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을 이해한다. 하지만 태양광 소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촉매 산업 역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반도체와 LED 산업도 TMA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해 증설을 결정했다. TMA 분야는 고객사와 사전 협의가 먼저 이루어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수요 예측이 끝난 상태에서 증설을 결정한다. 고객사들은 생산설비에 대한 충분한 평가를 통해 업체를 미리 선정하고 증설 제안을 하는 편이다. 시기와 규모를 모두 염두에 두고 투자를 결정하는 것인 만큼 증설에 대한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김 대표는 카이스트에서 유기화학 석사와 유기금속화학 박사를 거친 전문가다. 대림산업 대덕연구소에서 10년간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자동차 소재와 석유화학 촉매 관련 연구개발을 경험했다. 그의 지식과 경험들은 LED를 거쳐 반도체, 촉매, 태양광, 이차전지로 이어지는 레이크머티리얼즈 원천기술의 기반이 됐다. - 전문가가 중심이 된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어떤 차별점이 있나. "처음 사업 아이템을 선정하면서 기술 난이도가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 그리고 부피가 작은 제품을 기준으로 삼았다.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소재는 금방 레드오션이 되기 때문에 아닌 진입 장벽을 높게 가져갈 수 있는 제품을 선별한 것이다. 레이크머티리얼즈가 생산하는 소재는 매우 민감하고 위험한 초고순도 물질이다. 우리는 이러한 물질을 똑같은 품질로 안전하게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생산 설비를 직접 설계했다. 합성, 정제, 저장부터 생산까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갖고 있다는 것 자체가 가장 큰 차별점이고 경쟁력이다." - 개인적인 꿈이 있다면. "올해 레이크머티리얼즈는 한국무역협회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소재 벤처기업으로 시작한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수출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점차 성장하고 있다. 정부가 소부장 분야를 적극 지원하고 있지만 국내에는 아직 듀폰과 머크, 다우 와 같이 소재에 특화된 글로벌 기업은 없다. 이들 기업을 살펴보면 100년 넘게 소재만으로 사업을 일궈왔다. 꾸준한 개발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더 이상 수익성이 없어진 사업은 줄여가는 과정을 반복하며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레이크머티리얼즈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쌓아가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세계 최고의 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

2023-09-26 14:33:3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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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가계대출 증가…금융불균형 확대 대비해야"

가계대출을 정책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앞으로 3년간 매년 가계대출이 4~6%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가계대출이 증가하면 소비·투자가 줄고, 경제 성장잠재력이 약화돼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말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대출 비중은 101.7%로 집계됐다. 1분기 선진국(73.4%)과 신흥국(48.4%)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가계대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배경에는 부동산 시장 회복에 주택매매거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2021년 10월 고점을 기록한 뒤 지난해 말까지 24.8% 하락했다가 올해 들어 11.2%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도 늘었다. 지난 4월 2000억원 불어난 가계대출은 5월 2조8000억원, 6월 3조5000억원, 7월 5조3000억원, 8월 6조20000억원으로 규모가 커지며 상승했다. 한은은 이날 가계부채에 필요한 정책대응을 하지 않는다면, 매년 4~6% 정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간 4%를 보인다고 가정할 때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내년부터 재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가계부채가 감소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산가격 조정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 금융불균형이 누적돼 대내외 불확실성에 금융시스템이 대응하기 어려워진다. 금융불균형이란 부채 규모가 미래소득의 현재가치를 크게 웃돌 때 나타난다. 현재 가계대출은 감소하지 않은 상황에서 부동산 가격은 또다시 오르고 있다. 이 경우 소비와 투자가 감소되고, 흘러가야 할 자본이 부동산 등 특정부분에 머물러 성장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금융의 안정성과 위험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도 다시 오르는 추세다. 단기 금융불안 수준을 평가하는 금융불안지수(FSI)는 지난 8월 16.5로 7월(15.3)보다 소폭 상승했다. 중장기적인 금융불균형 정도를 나타내는 금융취약성지수(FVI)는 43.6로 장기평균 43.3을 웃돌았다. 한은은 가계대출을 지금부터 적절히 관리해 향후 금융불균형 확대흐름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은 관계자는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 모기지(담보대출)의 공급 속도 조절에 이어 장기 주택담보대출, 인터넷은행 대출 등 최근 크게 늘어난 부문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차주 단위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정착시키고 경기대응 완충자본 부과와 함께 거시건전성 정책 기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주택공급을 관리하고, 분할상환 대출비중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9-26 14:27:22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