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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보험 가입률 '1%' 넘었지만…갈 길 멀다

펫보험 가입률이 1%를 넘어섰지만 활성화를 위해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이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펫보험을 판매하는 11개 보험사의 보험 계약 건수는 8만7911건에 달했다. 지난해(7만1896건) 대비 22.3% 증가했다. 보험사들이 잇따라 펫보험을 출시하고 반려동물 시장 마케팅을 전개한 결과로 해석된다. 메리츠화재가 2019년 업계 최초로 장기 펫보험을 선보였고 이후 ▲K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이 잇따라 시장에 진출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6월 업계 최초로 자기부담금을 없앤 'KB 금쪽같은 펫보험'을 출시했다. 현대해상은 지난 7월 보호자와 반려견을 모두 보장하는 '굿앤굿우리펫보험'을 선보였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국민 의식조사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가구는 602만 가구이며 반려동물 개체 수는 799만 마리로 추정된다. 전체 추정 개체수 대비 보험 가입률을 따지면 1.1%로 지난해(0.8%)보다 0.3%포인트(p) 소폭 상승해 이제 막 1%를 넘겼다. 가입률 증가에도 우리나라의 펫보험 시장 활성화는 타 선진국과 비교하면 아직 갈 길이 멀다. ▲스웨덴(40%) ▲영국(25%) ▲노르웨이(14%) ▲일본(12%) 등에 비해 우리나라의 펫보험 가입률(1.1%)은 상대적으로 한참 낮다. 보험업계는 간신히 1%를 넘겼음에도 펫보험 가입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윤석열정부가 올해 국정과제로 '펫보험 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져서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4월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정부·업계 협력 강화' 세미나를 열고 관련 논의를 하기도 했다. 정부가 펫보험 활성화를 선언한 만큼 보험업계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선진국에 미치진 못하지만 우리나라와 구조적으로 비슷한 일본은 가입률이 12%까지 올라왔다"며 "정부에서도 펫보험 활성화 의지를 보여줬기 때문에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고조된 기대감에도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반려인들의 반응은 아직 '미지근'하다. 반려인들은 높은 보험료가 가입을 망설이게 만드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실제로 펫보험의 보험료는 4만~5만원 수준이며 많게는 8만~9만원까지 나온다. 반려인 A씨(20대)는 "펫보험에 대해 들어봤지만 지금은 관심을 갖고 있진 않다"며 "보험료가 높아 가입하기 망설여졌다. 노견이 되면 고려하겠지만 그때는 병력이 많아져 가입하기도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병원마다 다른 질병코드와 진료항목을 높은 동물 치료비의 원인으로 꼽았다. 보험연구원이 지난 4월 발표한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위한 과제'에 따르면 동물병원마다 동일한 질병에 대해 상이한 질병코드·진료행위 코드를 사용한다. 질병코드·진료항목 비표준화로 동물병원 간 진료비 편차가 존재한다. 따라서 소비자는 진료비를 비교·선택하기 어렵다. 동물병원 간 진료비 편차도 커서 펫보험 보험료는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펫보험의 높은 보험료는 반려동물 치료비가 비싸기 때문"이라며 "동물 치료비는 모두 비급여고 동물병원마다 내용도 천차만별이다"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09-26 08:32:0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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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전국 54곳서 아파트 4만9066가구 쏟아진다

오는 10월에 전국 54곳에서 아파트 4만9066가구가 쏟아진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 등을 제외한 3만7600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작년 대비 1.7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3만3056가구로 전체 공급 가구의 67.4%를 차지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증가한 수준이다. 서울은 지난해 10월 179가구에 불과했던 분양가구가 올해는 7800여 가구까지 늘었다. 경기의 경우 지난해 8곳, 4500여 가구에서 올해는 23곳, 2만1200여 가구 규모다. 수도권과 달리 지방광역시는 4403가구로 전년 동기(7806가구) 보다 줄어 들며 1만1600여 가구가 나오는 지방도시도 지난해 분양가구(1만3326가구)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수도권 주요단지로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천호동 천호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더샵 강동센트럴시티'를 선보인다. DL이앤씨는 천호3구역 주택재건축을 통해 짓는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을 분양한다. HDC현대산업개발·GS건설은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3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이문 아이파크 자이'를 분양한다. 경기 의정부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를 선보인다. 의정부역 인근 미군 공여지인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단지로 3만㎡ 규모의 공원이 인접해 있다. 태영건설은 경기 의왕시 오전동에서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을 분양한다. 인덕원~동탄선(인동선) 신설역이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서는 초역세권 단지다.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를 공급한다. 현대건설은 시흥시 정왕동 시화MTV에 짓는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를 분양한다. 단지 앞으로 거북섬 앞 서해바다가 있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롯데건설이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을 분양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과 역세권 개발도 함께 추진된다. 우미건설은 울산 울주군 다운2지구에서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을 선보인다. 다운2지구는 울산 단일지역 최대 규모 주거지로 신규 울산~부산간 고속도로와 신설도로 등으로 차량 이동이 쉽다. 강원 춘천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더샵 소양스타리버'를 분양한다. 춘천소양촉진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단지다. 경북 구미에서는 태영건설이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을 공급한다. 구미 꽃동산공원 민간공원 조성 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단지다. 이외에 대우건설은 충남 논산 연무읍에 짓는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아산시 탕정지구에 짓는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 등 2개 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9-26 08:25:36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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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명절연휴 때 사고확률 46%↑

명절 연휴 전일에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귀성과 퇴근 시간이 겹치는 시간대의 사고 위험은 1.5배까지 증가했다. 보험개발원은 26일 최근 5년간 귀성길 대인사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연휴 전날 대인사고 건수는 1.3배 증가했다. 귀성 여파와 퇴근 시간이 겹치는 경우 사고 위험은 1.5배까지 늘었다. 통행량 증가가 예고되는 가운데 안전에 초점을 맞춘 늦은 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명절 당일 사고 건수는 전날 대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고 1건당 피해자 수는 평균 1.6배 상승했다. 가족 단위 이동이 잦은 만큼 안전수칙 숙지와 이행이 중요한 시점이다. 아울러 낮 12시~오후 4시 사이에 전체 사고의 40%가 발생했다. 오후 시간대에는 적절한 휴식을 취하거나 교대운전을 통해 졸음운전을 예방해야 한다.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사고로 인한 1일 평균 피해자수도 평상시 대비 각각 1.2배, 1.4배 증가했다. 해당 사유로 보험사가 피해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경우 의무보험은 보상한도 전액을, 임의보험은 대인 1억원, 대물 5000만원까지 피보험자 본인이 사고부담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자녀, 친척 등과 교대 운전을 위해 '단기 운전자범위 확대 특약'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동차보험의 운전자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사람이 사고를 낼 경우 책임보험(대인배상Ⅰ)을 제외한 담보는 보상되지 않기 때문이다. 각 보험사별 애플리케이션 및 홈페이지를 통해 하루 전 가입할 수 있다. 평균 가입 일수인 2.5일 기준 평균 보험료는 1만5400원 수준이다. 타이어 펑크·배터리 방전·자동차 문 잠김 등 문제가 발생하면 각 보험사의 '24시간 긴급출동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견인 서비스 ▲비상급유 서비스 ▲배터리 충전 서비스 ▲타이어 펑크 교체 서비스 ▲잠금장치 해제 등이 대표적이다. 현장 출동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가입한 보험사별 대표번호를 사전에 숙지해야 한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연휴 기간 사고율이 높아지는 만큼 조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안전 운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9-26 08:03:0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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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는 길]귀성길 차량 사전점검…"무상이니 꼭 받으세요"

한가위를 앞두고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차량 무상 점검 서비스에 나선다.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있다면 안전을 위해 고향가는 길 출발 전에 반드시 점검에 나서라는 조언이다. 26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자동차 보험 가입자들은 전국 애니카랜드 500여곳에서 차량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타이어 공기압과 각종 오일류 등 20가지 항목을 검사한다. 점검을 원하는 가입자는 전화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연휴 기간 사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24시간 출동 서비스를 전국 각지에 마련했다. ▲현장 출동 ▲2차 사고 예방 ▲차량견인 접수대행 ▲현장사진 촬영 ▲사건경위 및 피해 확인 등을 지원한다. 삼성화재 대표번호 연결 후 '휴대전화 1번'을 누르면 즉시 연결된다. DB손해보험은 전국 275개 프로미카 월드점에 차량무상점검 및 현장출동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용 고객 중 현장에서 차량을 입고하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친환경 에코백을 선물한다. 특별 보상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가입자는 차량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어 오토케어 서비스 특약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브레이크 오일 등 25가지 항목을 점검한다. 특약 미가입 고객은 배터리 충전 등 기본 12가지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KB손해보험은 명절 대비 차량 점검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는다. 그러나 특약가입자에게 1년 내내 제공하는 무상점검 서비스가 있다. 전국 600여곳 매직카 서비스점에서 특약에 따라 최대 12가지 사항을 점검 받을 수 있다. '휴게소 차량 점검·수리'를 운영하는 보험사는 단 한곳도 없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확산 예방을 위해 임시 중단 후 재개하지 않고 있다. 사전 점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한 손보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휴게소 점검을 중단한 뒤 효율성 등의 문제로 재개하지 않고 있다"며 "사전 서비스를 통해 충분한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9-26 07:58:5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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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심리지수 4개월 만에 하락…체감 물가 상승 영향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더뎌지고, 체감물가가 상승하자 우리나라 경제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늘었다. 반면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했던 주택가격이 전국적으로 오르면서 1년 뒤 부동산 시장을 낙관하는 소비자는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3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7로 전월대비 3.4포인트(p) 하락했다. 지수가 100을 하회한 건 4개월 만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2003~2022년 소비자심리 지수를 100으로 두고, 이보다 높으면 소비심리가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으로 해석한다.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지수는 모두 전 달보다 하락했다. 현재생활형편(89)과 생활형편전망(92)은 각각 2p, 3p 내리고, 가계수입전망(99)과 소비지출전망(112)도 각각 1p씩 떨어졌다. 현재 경기판단(66)과 향후경기전망(74)도 각각 6p씩 내렸다. 이외에도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취업기회전망(77)은 청년층 및 제조업 취업자수가 감소세를 지속하면서 전월대비 7p 하락했다. 금리수준전망(118)은 대출금리를 비롯한 시중금리가 높에 지속되면서 지난달 수준을 유지했다. 물가수준전망(147)도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황 팀장은 "가공식품, 외식서비스 등의 상승폭은 둔화됐지만,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류 가격 하락폭 축소, 농산물 가격 상승등으로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다시 3% 대로 진입하면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지속했다"고 말했다. 반면 집값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졌다. 주택가격전망은 110으로 한달전보다 3p 올랐다. 황 팀장은 "서울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격 상승세가 유지되다가, 최근에는 주택가격이 전국적으로 상승하는 등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택가격전망도 상승했다"며 "다만 대출금 리가 전달수준을 유지하는 등 여전히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상승흐름이 지속될 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가계와 기업이 예상하는 미래 물가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3으로 전월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9-26 06:00:09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