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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부산지역 시니어 위해 '디지털 금융교육 후원금' 5천만원 전달

한국거래소는 15일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부산지역 어르신들의 디지털 금융역량 강화를 위한 금융교육 후원금 5000만원을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상호 KRX행복재단 사무국장, 오영환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사무총장, 이희배 부산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해당 사업은 2019년부터 이어져 온 거래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로,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 속에서 소외되기 쉬운 시니어 세대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부산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의 협조를 통해 부산지역 30개 노인복지관에 약 120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문강사(1명)와 보조강사(4명)로 구성된 교육팀이 직접 방문해 2회기(총60차례)에 걸쳐 실습형 교육을 제공한다. 더불어 모바일 뱅킹, 간편결제 활용법 및 금융사기 예방법을 중심으로 교육하고 그 밖의 실생활에 유용한 앱(지도앱, 구삐 등) 사용법도 함께 다룬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부산지역 어르신들이 디지털 시대에 소외되지 않도록 디지털 금융 활용지식을 전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임" 이라며 "앞으로도 금융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5-15 16:56: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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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집값 보합…서울은 오르고 지방은 꺾였다

지난 4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한 가운데 서울은 주요 자치구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고, 지방은 하락 지역이 늘며 양극화가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과 같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0.05%, 서울은 0.25% 상승했으며 지방은 -0.02%로 하락 전환됐다. 서울에서는 강남구(0.60%), 서초구(0.50%), 송파구(0.45%) 등 강남 3구가 상승률 상위를 차지했다. 강남구는 대치·압구정동을 중심으로, 서초구는 반포·잠원동, 송파구는 잠실·문정동 신축 단지에서 강세를 보였다. 성동구(0.38%)와 용산구(0.33%)는 각각 금호동과 이촌동 등 선호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도봉구(-0.05%)와 중랑구(-0.03%)는 하락 전환되며 자치구별 희비가 엇갈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중랑구 면목동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 전용 84㎡는 4월 12억원에 거래되며 전달 대비 2억원 내렸다. 반면 강남구 대치동 '은마' 전용 76㎡은 4월 31억원에 거래돼 2개월 전과 비교해 3억원 상승했다. 수도권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상승했다. 경기도는 과천시(1.54%), 성남 분당구(0.34%) 등 선호 지역은 상승한 반면 김포시(-0.39%), 안성시(-0.35%) 등은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했다. 인천은 연수구·계양구 등에서 하락세가 이어지며 -0.06%를 기록했다. 전세시장도 서울 중심의 상승 흐름이 유지됐다. 전국 전세가격은 보합(0.00%)을 기록했고 수도권은 0.07%, 서울은 0.33% 상승했다. 송파구(0.85%), 강남구(0.76%), 서초구(0.71%) 등 강남권이 전세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지방은 -0.12%로 하락 전환됐다. 대구·광주·울산·강원·전남 등에서 하락폭이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은 주요 입지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되며 일부 단지 중심으로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방은 수요 대비 공급 부담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확산되는 등 지역 간 온도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15 16:29:35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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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장 "개발 중인 농림위성, 각 분야 활용도 매우 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이 15일 경남 사천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을 방문해 차세대 중형위성 4호(농림위성)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장에서 권 청장은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협력해 개발 중인 농림위성은 우리나라 농업환경을 주기적으로 관측하는 데 최적화된 위성"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국내 유일의 완제품 항공기 제작 방위산업체로, 다목적 실용위성, 정지궤도복합위성, 차세대 중형위성 1~3호 개발 등 다양한 우주개발 산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는 농촌진흥청과 우주항공청, 산림청이 공동 추진하고 있는 농림위성(2026년 발사 예정) 개발에 참여해 위성 시스템과 본체, 핵심부품을 개발 중이다. 권 청장은 "농림위성은 주요 작물의 생육 점검, 농·산림 정책 지원, 농업 생산 환경·기반 조사, 국가통계 생산 등 활용 범위가 매우 넓다"라고 말했다. 이어 "농산물 수급 안정 등 농업정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위성을 이용한 농업관측 정보 생산과 활용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며 "지난해 신설한 농업위성센터를 중심으로 농업관측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현재 농진청은 농림위성 발사에 대비해 안정적인 위성 운영과 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고품질 위성영상 산출물을 생산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또 정책·영농 의사결정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위성 정보를 활용한 민간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위성·인공지능 융복합으로 생산한 산출물을 확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15 16:11:2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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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도에 하락…2621.36마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21포인트(0.73%) 내린 2621.3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13억원, 264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385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4%), KB금융(0.21%), HD현대중공업(0.12%) 등은 소폭 상승했으나, SK하이닉스(-2.67%), 현대차(-2.13%), LG에너지솔루션(-2.0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2포인트(0.79%) 내린 733.23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48억원, 14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21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리가켐바이오(4.07%), 펩트론(1.51%), 휴젤(1.16%) 등이 상승했지만, 레인보우로보틱스(-2.90%), 에코프로(-2.67%), 에코프로비엠(-2.21%)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미·중 무역 협상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한 코스피는 숨 고르기 장세에 들어갔다"며 "특별한 매크로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미국 증시도 3대지수 선물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7원 내린 1394.5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5-05-15 16:07: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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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통상본부장 "다자무역체제 시험대 올라… 회의 결과 큰 울림 줄 것"

APEC통상장관회의 15~16일 제주서 개최 트럼프 관세전쟁 이후 첫 다자 통상협력체 회의 열려 그리어 USTR 대표와 정인교·안덕근 연쇄 회동… 협의 고도화 "다자무역체제가 시험대에 오른 오늘날 APEC의 존재 이유와 역할이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오늘 논의의 결과가 세계 경제에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다자간 통상협력체 회의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가 15일~16일 양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 의장을 맡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5일 회의 개막식 모두발언을 통해 "20년 만에 다시 이 곳 제주에서 열린 통상장관회의 의장을 맡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지만, 의장인 저의 어깨는 매우 무겁다"며 이 같이 밝혔다. 미국의 관세 부과가 다자 무역체제를 위협하고 있다고 에둘러 비판하고, APEC이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미로 읽힌다. 정 본부장은 "APEC을 둘러싼 대외 환경은 녹록지 않다"며 "국가간 교역이 확대되고 글로벌 공급망이 긴밀해지고 있지만, 세계경제와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엄중한 글로벌 통상 환경을 고려했을 때, 그 어느 때 보다 APEC의 역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세계가 이번 통상장관회의에 주목하는 이유"라고 했다. 대미 수출 최대품목인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받고 있는 우리 정부로서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관세 폐지나 축소를 도모할 방침이다. 협의를 고도화하기 위해 15일 저녁 정인교 본부장이 그리어 USTR을 만난데 이어, 16일 안덕근 장관과 함께 연쇄 회담을 갖는다. 앞서 전날에는 기술협의 실무 총괄을 맡은 장성길 통상정책국장이 USTR측과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정인교 본부장은 이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장관께서 하실 내용과 제가 할 얘기는 구분해놨고 순차적으로 해 그리어 대표가 와 있을 때 최대한 협의를 질서있게 할 수 있도록 접촉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국 통상장관들이 미국 통상정책의 수장인 그리어 USTR 대표와의 통상협의에 더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다. 그리어 대표의 참석이 뒤늦게 정해지면서, 당초 차관급을 보내려다 장관급으로 참석자를 바꾼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베트남의 경우 당초 차관이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응우옌 홍 디엔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 참석으로 바뀌었다. 정 본부장은 "회원국들은 그리어 대표가 오는지 안오는지가 가장 궁금해하는 사안이었다"며 "그리어 대표가 온다고 하니까 차관에서 장관으로 참석자가 바뀐 사례가 상당히 많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를 비롯해 다수 회원국들이 미국과의 양자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중 양자회담이 별도로 열렸고, 회의 기간 중 주요국 중 중국을 제외하고 최대 수준의 관세를 예고받은 베트남과의 양자회담도 열릴 전망이다. 한편, APEC은 1989년 각료회의로 출범한 이후 1993년 정상회의로 격상됐고, 전 세계 인구의 약 37%, GDP의 약 61%, 상품 교역량의 약 49%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경제 협력체로 자리매김했다. APEC 역내 평균 관세율은 1989년 17%에서 2021년 5.3%로 낮아졌고, 역내 상품 무역이 9배 이상 증가하는 등 교역의 양적 성장을 이뤘다. 또 통관 효율성 제고, 공급망 연결성 증진 등 교역의 질적 성장이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본부장은 "세계가 당면한 정치적, 경제적 갈등과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소통과 협력의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며 "오늘 회의 결과를 발판으로 2025년 APEC 정상회의에서도 값진 성과를 낳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15 16:03: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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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1개 시·군과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 협약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전국 21인의 시장·군수와 15일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농촌공간 조성을 위해 협력해 나간다는 데 합의했다. 협약체결 지자체는 경기 가평군, 강원 횡성군, 충북 충주시, 증평군, 충남 천안시, 전북 정읍시, 완주군, 장수군, 전남 광양시, 담양군, 장성군, 경북 포항시, 김천시, 안동시, 경산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경남 사천시, 하동군, 제주 서귀포시다. 이 협약은 지자체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주도적으로 농촌공간계획을 수립한 뒤 농식품부·지자체가 협약 체결을 통해 통합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총 96개 시·군이 협약을 맺었다. 이날 송 장관과 21개 시·군의 시장·군수는 농촌협약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 농촌공간계획 발표 등 정책 동향을 공유했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각 시·군은 농촌협약에 앞서 지역별 지리·공간적 특성, 보유 자원, 주민 수요 등을 조사했다. 또 이를 반영해 농촌 정주여건 개선, 경제 활성화, 농촌다움 증진 등 분야별 계획을 담은 농촌공간계획을 수립했다. 한 예로, 전북 장수군은 돌봄·복지·교육 기능을 통합한 '행복이음본부'를 조성해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주민 계층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목공방·도예방 등 가족 단위 체험시설도 운영한다. 경북 영덕군은 배후마을 주민들의 복지·문화·체육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찾아가는 체육교실 및 문학교실 등 생활서비스 전달체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커뮤니티 버스를 운영해 주민들의 편리한 프로그램 참여를 돕는다. 전남 담양군은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죽녹원, 메타세콰이어길 등 관광자원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또 고택과 전통음식을 활용한 파티도 여는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며 "농촌 소멸위기 극복과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15 16:00:1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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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같은 정보는 그만"…넥스트증권, AI로 투자 ‘개인화’ 선언 +리브랜딩

"이번 리브랜딩은 단순한 디자인 개편이 아니라, 넥스트증권이 지향하는 AI 기반 미래 금융 플랫폼 전략을 외부에 명확히 전달하기 위한 행보입니다."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는 새롭게 공개된 브랜드 필름 <THE NEXT BEGINS>에 대해 이같이 설명하며, 향후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투자 서비스의 전환을 예고했다. 넥스트증권은 15일 기업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브랜드 철학과 기술 방향성을 담은 브랜드 필름을 공개했다. 새 홈페이지에는 영문 페이지도 함께 구축돼,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반영됐다. 이번에 공개된 브랜드 필름은 플랫폼 기획 및 개발을 담당하는 사내 구성원들이 직접 출연해, 현재 투자 플랫폼의 한계와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영상에서는 현행 서비스가 개인 투자자의 성향이나 이력은 고려하지 않은 채 동일한 정보만 제공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제기하며, AI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투자 플랫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넥스트증권은 현재 차세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내년 상반기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 새 MTS는 시장 정보, 뉴스, 데이터 등을 AI가 자동 분석·요약해 숏폼 영상 콘텐츠로 전환해 제공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사용자의 포트폴리오와 투자 성향을 반영해 콘텐츠를 자동 추천하고, 이용자가 직접 영상을 제작·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영상 기반 투자 정보 전달은 국내 증권업계에서 새로운 시도일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드문 모델"이라며 "AI 기반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번 리브랜딩에 대해 백현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사명 변경 이후 넥스트증권이 준비해 온 비전의 연장선"이라며 "단순한 로고나 이름 변경이 아니라, 금융 투자의 본질적인 방식을 새롭게 제시하려는 전략적 리브랜딩"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출시될 다양한 서비스에서도 넥스트증권의 철학과 혁신 방향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15 15:55: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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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나라살림 61조원 적자...역대 2번째 큰 마이너스

올해 1분기 나라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가 60억 원 넘는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는 폭이 줄었지만 역대 두 번째로 큰 적자 폭이다. 기획재정부가 15일 펴낸 '월간 재정동향 5월호'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1분기 총수입은 159조9000억 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2조5000억 원 증가했다. 총지출은 210조 원으로 2조2000억 원 감소했다. 총지출에서 총수입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0조 원 적자를 보였다. 이는 1년 전보다 14조7000억 원 개선된 수치다. 통합재정수지에 국민연금 등 4대 사회보장성기금 수지 흑자(11조3000억 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61조3000억 원 적자로 집계됐다. 관리재정수지는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나타낸다. 관리재정수지는 전년보다 총수입이 늘면서 14조 원 개선됐으나, 3월 말 기준으로는 적자 규모가 지난해에 이어 역대 2번째로 크다. 통상적으로 3월은 법인세 납부가 마무리되고 성과급 지급 시기가 맞물려 소득세가 늘어나는 등 국세수입이 증가하는 시기다. 3월까지 국세수입은 93조3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8조4000억원 증가했다. 세목별로는 법인세가 6조5000억 원, 소득세가 2조8000억 원 증가했고, 부가가치세는 1조5000억 원 감소했다. 세외수입은 한국은행 잉여금이 증가한 영향으로 전년보다 3조9000억 원 늘어난 11조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은 잉여금은 지난 2월 기준 5조4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4조5000억 원 늘었다. 기금수입은 55조3000억 원으로 2000억 원 증가했다. 총지출은 전년보다 2조2000억 원 줄어든 210조 원이었다. 기초연금과 국민연급 지급이 늘었지만 주택기금사업 방식이 변경된 영향이 지속되면서 총지출이 줄어들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총지출 진도율은 31.2%로 전년보다 2.2% 낮다. 기재부 관계자는 "총지출 진도율은 최근 5년 평균 수준으로 가고 있다. 1분기 신속집행 실적은 41.7%로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3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1175조9000억 원으로 전월보다 4조6000억 원 줄었다. 국채 잔액은 1174조5000억 원이고, 이 중 국고채권이 1080조7000억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15 15:47:2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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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대기업·중견기업 수출 모두 감소...상위 10대기업 무역집중도 상승

올해 1분기 대기업·중견기업의 수출이 석유 제품의 부진으로 1년 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소기업 수출액은 화장품·중고차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늘었다. 또 10대 주요 기업의 무역집중도 비중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출액은 1598억 달러로 전년동기외 비교해 2.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석유 제품의 수출 감소가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미국발 관세 조처의 영향이 1분기에는 수출액에 영향을 미치진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휘발유나 경유 등 석유 제품의 수출이 감소한게 가장 영향이 컸다"며 "유가 하락과 주요 정유사의 전기 보수가 겹치면서 수출 물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대기업 수출액은 104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중견기업 수출액은 28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줄었다. 대기업은 소비재(-13.2%)와 원자재(-13.5%) 수출이 크게 줄었고 자본재(6.4%)만 증가했다. 중견기업의 경우 소비재(-0.5%), 원자재(-3.9%), 자본재(-2.4%)의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반면, 중소기업 수출액은 26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소비재(14.1%)와 원자재(1.1%) 수출이 늘었고, 자본재(-4.8%) 수출은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경우 중고 승용차와 화장품 수출이 가장 큰 증가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1분기 대기업 수출은 감소했지만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호조를 이어가면서 수출 상위 10대 기업과 100대 기업의 무역 집중도는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36.0%로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p) 상승했다. 상위 10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66.1%로 전년 동기 대비 0.2%p 높아졌다. 국가·권역별로 보면 수출은 동남아, 중동을 제외한 주요 권역에서 감소했다. 대 미국시장 수출액은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모두 줄어 2.0% 감소했다. 대 중국 수출은 대기업, 중견기업에서 줄어 6.7% 감소를 나타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15 15:29:4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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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1분기 영업이익 57억원…2개 분기 연속 흑자

금호건설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금호건설은 올해 1분기 매출이 4680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이라고 15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늘며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됐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2분기부터는 이익 증가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가율도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p) 낮아진 95.8%다. 다만 2024년 3분기 선제적 손실처리 이후 부채비율이 640%로 높아졌는데 2025년 1분기에도 소폭 증가해 648%를 기록했다. 공사 현장에서의 선수금이 늘어나면서 부채가 증가했고, 금호건설이 보유 중인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하락하면서 자본이 감소했다. 금호건설은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을 통해 외부 차입금 의존도를 낮추며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2024년 3분기 대비 4분기에는 314억원, 2025년 1분기에는 추가로 101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해 차입금은 2600억원 수준으로 축소되었다. 외부 차입금 의존도는 2024년 3분기 19%에서 2025년 1분기 16%로 하락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와 관련 "공주·구미 천연가스발전소 등 대규모 플랜트 사업의 원활한 공정 진행을 위해 발주처가 자금을 조기 지급하면서 선수금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며 "선수금 증가에 따른 부채 상승이나 아시아나항공 주가 하락에 따른 자본 감소는 일시적인 것으로 금호건설 사업 전반의 재무 건전성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해당 플랜트 사업은 수익성이 좋은 만큼 향후 공정이 진척되면서 선수금이 매출로 인식돼 이익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연속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 며 "2분기에는 주요 사업장인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와 '부산에코델타 아테라' 분양 실적이 반영돼 흑자 기조를 이어가는 것과 동시에 기대 이상의 이익이 회사의 실적을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15 15:28:0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