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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참외, 日 기능성식품 등록...스트레스 완화 효과 인정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국산 참외가 일본에서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인정받아 지난 4일 일본 소비자청에 기능성표시식품으로 최초 등록됐다고 9일 밝혔다. aT측은 참외에 함유된 '가바(GABA)' 성분이 일이나 공부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스트레스를 완화해준다는 과학적 근거를 확보함으로써 참외의 스트레스 완화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일본 소비자청에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된 신선식품 수는 늘어나는 추세이나 등록이 매우 까다로워 전체 등록 식품 중 신선식품 비중은 2.9% 미만에 불과하다. 한국 고유 신선식품 중에는 이번에 등록된 참외를 비롯해 당조고추, 깻잎, 파프리카 정도가 등록돼 있다. 한국산 참외는 일본에서 인지도가 낮아 멜론 등 유사 과일과 비교해 차별화된 맛과 기능성을 적극 홍보해 시장을 확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부와 aT는 참외의 기능성표시식품 등록 준비와 함께 지난 2014년부터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 대상 시식행사 등 참외의 맛과 효능, 먹는 방법 등을 꾸준히 홍보했고 특유의 아삭함과 달달한 향으로 호평받으며 수출은 지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권오엽 aT수출식품이사는 "멜론 소비가 활발한 일본 시장에서 한국산 참외의 기능성과 맛을 집중 홍보해 소비 확대를 이끌겠다"라며 "앞으로도 일본의 기능성표시식품 제도를 활용해 건강에 좋은 한국산 신선식품이 더욱 많이 등록되고 수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와 aT는 K-푸드 수출기업들이 일본 기능성표시식품 제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 주요성분의 과학적 근거자료 제공 ▲ 제품 성분분석 ▲ 포장 패키지 개선 ▲ 소비자청 DB 신고 등 모든 단계를 지원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수출기업은 공사 수출종합지원시스템(global.at.or.kr) 누리집을 통해 사업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공사 식품수출부 또는 일본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2023-08-09 16:08:40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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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과원, 협업농장 3곳 선정...현장에서 맞춤형 기술 개발.보급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지역 농업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기 위한 협업농장 3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국립농업과학원은 2020년부터 지금까지 협업농장 5개소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3개소를 추가해 모두 8개소를 운영하게 됐다. 국립농업과학원과 협업농장은 그동안 현장에서 농업 현안 관련 연구과제를 함께 수행해 왔다. 이를 통해 연구 결과와 실험 자료 공유, 신기술 개발을 위한 시험 재배지 제공과 관리, 기술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현장 맞춤형 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협업농장 3개소는 사단법인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 보존위원회, 담양군 양봉연구회, 함평군 꽃무릇 수출포도 영농조합법인이다.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 보존위원회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3호로 지정된 전통 방식에 따라 생강을 재배, 저장하고 있다. 앞으로 생강 이어짓기를 할 때 발생하는 생강근경썩음병을 줄이기 위한 유기농업 기술과 미생물제 적용 기술, 토양의 이·화학성 변화 검정, 개선 기술을 현장 실증하는 협업 연구를 추진한다. 담양군 양봉연구회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월동 벌무리(봉군)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벌무리 관리 기술과 기생 해충 방제 기술 등을 협력하여 연구할 계획이다. 함평군 꽃무릇 수출포도 영농조합법인은 샤인머스캣 포도를 동남아에 수출하고 있다. 국산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출을 위해 수출 대상국별 포도 농약 안전 사용 지침서(가이드)를 개발하고 포도에서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의 효율적인 진단과 방제 기술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한편 협업농장 선정과 관련해 9일 사단법인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 보존위원회에서 현판식과 간담회가 열렸다. 이어 16일 담양군 양봉연구회, 17일 함평군 꽃무릇 수출포도 영농조합법인에서도 현판식과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 원장은 "현장 협업으로 지역 농업의 현안과 어려움을 해결하는 협업농장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협업농장을 통해 농업 현장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지역 농업 현장에 맞게 농촌진흥청 기술이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2023-08-09 15:56:32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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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매각설...우리금융지주는 왜 언급되나

증권가에서 대주주 적격성 이슈에 따른 '키움증권 매각설'이 돌자 우리금융지주가 함께 거론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속적으로 리테일 기반의 증권사 인수 희망 의지를 밝혀왔던 만큼 유력한 인수 후보자로 꼽히기 때문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형 김모(74) 씨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다우데이타 주식 150억원어치를 매도했다. 다우테이타는 키움증권을 거느린 다우키움그룹의 지주사로, 지난 4월 SG증권발 폭락 사태 8개 종목 중 하나이다. 앞서 김 전 회장도 SG발 폭락 사태 발생 직전에 다우데이터 주식 약 605억원어치를 처분해 논란이 됐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는 불법 승계 의혹도 제기됐다. 김 전 회장이 승계시 발생할 수 있는 증여세를 줄이기 위해 본인이 보유했던 대규모 다우데이터 지분을 내놓았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 전 회장의 아들인 김동준 키움 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다우키움그룹의 차기 승계 후보자다. 김 대표는 사실상 개인회사인 이머니를 통해 다우데이타 지분 31.56%를 확보한 상태이며, 김 전 회장의 지분 중 23.01%에 대한 승계 지분도 남아있다. 김 전 회장의 수사 결과에서 혐의가 모두 인정될 경우 키움증권의 대주주 적격성 문제도 불거질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현행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에 따라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진행하는데, 결격사유에는 대주주의 금고형 이상의 형사 처벌 등이 해당된다. 이때 금융사는 최대주주가 법인일 경우 해당 법인의 최다 출자자인 개인이 대주주 적격성 심사 대상에 포함된다. 키움증권은 다우기술이 41.2%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법에 따라 법인이 최대주주이면 법인의 최다 출자자인 김 전 회장이 대주주 적격성 심사대상이 된다. 결격사유 경중에 따라 지분 강제 매각 등의 처분도 내려질 수 있어 경영권이 넘어가는 상황도 예상되면서 키움증권 매각설이 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에 대해 키움증권 관계자는 "전혀 근거없는 사실임에도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또 관련 승계 절차도 이미 마무리가 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키움증권의 매각 가능성이 꾸준히 나오고 있으며 유력 인수 후보로 우리금융지주를 언급한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3조169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83.9%가 우리은행에서 올린 순익이었다. 이처럼 5대 금융지주 중 비은행 비중이 가장 낮기 때문에 증권사 인수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컨퍼런스콜에서도 종종 증권사 인수 추진 의지를 드러내며 자기자본 3조 이상의 중형사, 리테일 기반의 증권사 등 희망사항을 구체화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가 꾸준히 증권사 인수 의지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리테일 부문에 강한 키움증권이 매물로 나올 경우 적극적인 인수 자세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말 기준 4조5931억원의 자기자본을 보유한 증권사로 리테일 부문에서 압도적인 강자다. 현재 18년째 국내주식 위탁매매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3-08-09 15:48:5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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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장 부진에 몰락하는 차이나펀드…"수익률 부진 지속"

중국의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중국펀드의 수익률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글로벌 펀드 자금도 33년 만에 역대급 호황을 기록 중인 일본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기 반등이 예상보다 오래 걸릴 것으로 보고 있어 중국에 대한 투자 심리가 쉽게 회복되지 않을 전망이다. 9일 펀드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국내 중국 펀드 183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0.87%로 집계됐다. 중국·홍콩 등이 포함된 중화권 펀드는 -10.50%, 중국과 인도 증시에 투자하는 '친디아' 펀드는 -0.05%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달리 같은 기간 미국(35.41%)·일본(21.37%)·브라질(19.18%)·인도(12.34%) 등은 두 자리 숫자의 높은 수익률을 내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별 중국 펀드별로는 신한SOL차이나태양광CSI 상장지수펀드(ETF)의 연초대비 수익률은 -16.53%로 가장 부진했으며, 이어 미래에셋TIGER차이나클린에너지SOLACTIVE ETF가 -13.48%로 뒤를 이었다. 이같은 중국 증시의 상대적 부진으로 글로벌 펀드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중국 주식형 펀드에서도 최근 한 달간(7월 9일~8월 9일) 3232억원 넘게 빠져나갔다. 반면에 같은 기간 일본 펀드에 584억원이 유입됐으며 베트남(323억원), 인도(246억원) 등의 해외 주식형 펀드에도 자금이 증가했다. 중국 펀드의 수익률 악화는 중국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시장에서도 중국 경기 부진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특히 중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2년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으며 생산자물가지수도 10개월째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중국 경제가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에 사실상 진입했다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다. 앞서 IMF(국제통화기금)는 중국의 올해 성장률을 5.2%로, 내년 전망치는 4.5%로 제시한 바 있다. 국내 전문가들도 중국 경제 상황이 쉽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고 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다 미·중 갈등을 비롯한 대외 불확실성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경기 부진은 주택경기침체, 고용충격의 영향이 큰 상황으로 리오프닝 이후 경기 소비재 회복은 미진했으며 부동산 경기는 장기 불황의 터널속에 갇혔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중국 증시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2023-08-09 15:47:2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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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배 주린 탈원전 보릿고갯길"...중소업체에 추가 저리대출

정부가 중소·중견 원전업체를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을 추가로 제공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원전부문 "중소·중견기업들이 탈원전 기간 매출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보릿고개 극복을 위해 10일부터 1500억원 규모의 특별금융프로그램을 추가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일단 대출금리가 연 3~5%로 시중금리에 비해 싸다. 또 대출한도를 확대(심사기준액 대비 120%)하는 등 기존 금융상품에 비해 실질적인 자금지원의 효과를 대폭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탈원전 기간 기업을 유지하기 위해 담보한도를 소진한 기업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신용대출'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지난 3월 산업부는 이미 산업은행·한수원·두산에너빌리티 등과 체결한 2000억 원 규모의 자금지원 협약에 따라 3월31일 500억 원을 1차로 지원한 바 있다. 이번 1500억 원은 추가 지원이다. 산업부는 "특별금융프로그램이 1차 출시 후 3개월 만에 대출자금의 2/3가 소진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2차 출시로 재원이 대폭 확대돼 보다 많은 원전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기여하고, 원전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8-09 15:35:1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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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용허가제 16개 송출국 주한대사 부산에 초청

고용허가제 송출국과 지자체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가 9일 부산에서 개막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날부터 11일까지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16개 고용허가제 송출국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각국 주한대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고용허가제의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또 다른 20년을 준비하기 위해 송출국들과 함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또 "도입된 20년 전에 비해 경제·사회적 상황이 크게 바뀐 만큼, 변화된 상황에 맞춰 고용허가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편하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 장관은 이어 고용허가제 최우수사업주로 선정된 '신궁전통한과'(경기 포천) 및 최우수근로자 '스리랑카 태생 차마라(KUDA BADUGE CHAMARA CHANDIMAL JAYANTHA) 씨'에게 장관상을 수여했다. 근로자 차 씨는 우수한 한국어 구사능력 보유·지게차 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 등 낯선 한국문화에 긍정적으로 적응하고자 적극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행사에선 또 2030엑스포의 부산 유치에 대한 홍보도 이루어진다. 부산엑스포 홍보동영상 상영, 북항재개발 홍보관 방문 등의 일정이 잡혀 있다. 이 장관은 "부산엑스포는 기후변화와 디지털 격차, 보건·식량문제 등 전 세계적 문제에 대응하는 솔루션 플랫폼으로서 기능할 것"이라며 16개 송출국에 지지를 요청했다.

2023-08-09 15:04:2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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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취업자 수 증가폭 29개월새 최저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최근 29개월 사이 가장 작은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정부는 국내 일자리 등 고용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8만6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1만1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29개월째 증가했다. 하지만 느는 폭이 올들어 둔화하고 있다. 2021년 1월에 113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2년 10월에 60만 명대, 올해 1월에 40만 명대로 폭이 줄어든 바 있다. 이어 올해 4~6월에 월 30만 명대로 줄었고, 7월에 20만 명대까지 더 떨어졌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소세가 이어지던 2021년 2월(-47만3000명) 이후 2년5개월 만의 최저 증가폭이다. 그나마 고령층에서 많이 늘어 전체 취업자 수 감소를 막았다. 지난달 60세 이상이 29만8000명, 50대가 6만1000명, 30대가 5만1000명 늘었다. 이에 반해 29세 이하는 13만8000명, 40대는 6만1000명 줄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의 경우 지난해 11월부터 9개월째 감소했다. 한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날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고용동향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기상악화, 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건설업·농업 등의 취업자가 감소하며 증가폭이 둔화됐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그러나 "고용률은 63.2%로 7월 기준 역대 최고, 실업률은 2.7%로 7월 기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산업별로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4만5000명(5.3%), 숙박·음식점업이 12만5000명(5.7%),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이 6만2000명(4.8%)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 취업자 수가 전년보다 3만5000명 줄어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또 도매 및 소매업이 5만5000명, 건설업이 4만3000명, 농림어업이 4만2000명 감소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제조업 중에 자동차나 의료 쪽에서는 취업자가 증가했으나 반도체 관련 업종, 전기장비 등에서 감소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근로시간 기준으로, 주당 36시간 미만인 취업자가 47만9000명 증가한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8만5000명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직이 51만3000명 증가한 데 반해 임시직과 일용직은 각각 14만4000명, 18만8000명 감소했다. 전체 고용률은 63.2%로 전년동월 대비 0.3%포인트(p) 올랐다. 그러나 29세 이하 고용률은 0.7%p 내린 47%에 그쳤다. 청년층은 전 연령층 가운데 유일하게 고용률이 하락했다. 전체 실업자 수는 80만7000명으로 지난해보다 3만 명 줄었다.

2023-08-09 15:03:4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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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차기회장 '양종희·이동철·허인' 3인방 유력

KB금융그룹을 이끌 차기회장 1차 후보군이 결정됐다. 양종희·이동철·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박정림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 등 내부인사 4명과 익명의 외부인사 2명이다. 꾸준히 승계절차를 밟아온 부회장 3인이 유력후보로 꼽히지만, 금융당국 등 외부의 입김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내부후보자 4명과 외부후보자 2명 등 6명을 1차후보군으로 확정했다. 회추위는 ▲업무경험과 전문성 ▲리더십 ▲도덕성 ▲비전과 가치관 ▲장단기 건전경영 등을 검증해 29일 3명의 후보로 압축할 예정이다. ◆KB금융 부회장 3인 '유력후보' 금융권 안팎에서 거론되는 유력후보는 양종희·이동철·허인 KB금융 부회장이다. 양종희 부회장(개인고객·자산관리·중소상공인 부문장)은 196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한 뒤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양 부회장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KB손해보험에 있다가 가장 먼저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2021년에는 글로벌·보험 부분장을 맡았다. 이후 양 부회장은 디지털·IT부문장을 거쳐 개인 고객·자산관리(WM)·중소상공인(SME)부문장을 맡고 있다. 가장 먼저 부회장직에 올라 그룹의 문화와 비전에 관한 이해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동철 부회장(디지털·IT 부문장)은 1961년생으로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툴레인대학교 법학전문대학교(Tulane Law School LL.M)에서 국제법을 전공했다. 이 부회장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KB국민카드를 이끈 뒤 부회장으로 올랐다. 이 부회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글로벌·보험 부문장을 거쳐 현재 디지털·IT 부문장을 맡고 있다. 이 부회장은 KB금융 전략총괄 부사장을 거치며 여러 차례 인수합병(M&A) 프로젝트를 맡아 전략기획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인 부회장(글로벌·보험 부문장)은 196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허 부회장은 4년간의 KB국민은행장을 거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허 부회장은 2021년 부회장으로 오르며 개인고객·자산관리(WM)·중소상공인(SME)부문장을 맡고, 올해부터 글로벌·보험 부문장을 맡았다. 금융그룹에서 은행은 규모가 큰 회사인 만큼 은행장 경력은 지주회장이 되는데 필요조건으로 꼽힌다. 은행장 당시 리딩뱅크를 탈환한 경험과 해외사업에서 얻은 광범위한 네트워크로 KB금융의 성장을 이끌 수 있다는 평가다. ◆금융당국 입김 변수될까 부회장 3명을 제치고 내부출신 다크호스나 외부인사가 발탁될 가능성도 있다. 내부인사로는 증권사 최초 여성 최고경영자(CEO)인 박정림 KB금융 총괄부문장이 후보에 올랐다. 박 총괄부문장은 1963년생으로 2014년 국민은행 부행장에 오른 뒤 2019년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재 KB금융그룹 총괄 부문장을 겸직하며 자본시장 부문과 기업투자금융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ESG(환경·사회·투명경영) 차원에서 구성원들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사회로 변화하고 있어 ESG 경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윤종규 현 KB금융 회장 이전 임영록·어윤대·황영기 회장이 외부 출신 인사였다는 점은 깜작 외부인사 발탁 가능성에 힘을 싣는다. 특히 금융당국 등 외부의 입김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업계 안팎에서는 익명의 외부 후보군이 최고경영자(CEO)급 전직금융인과 이명박 박근혜 정부시절 관료를 맡았던 인물일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익명 후보자로 나선 것도 관치논란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앞서 우리금융의 경우 손태승 전 회장의 우리은행 라임펀드 불완전 판매와 관련해 금융당국의 압박이 거세진 뒤 금융관료 출신이면서 과거 농협금융지주 회장직을 수행한 임종룡 회장으로 교체된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KB금융의 경우 경영승계프로그램이 잘 짜여있어 외부출신 후보라 하더라도 수년간 회추윙에서 검증받은 인물 중에 선정됐을 것"이라며 "이후 검증시스템도 촘촘해, 내부 외부인사에 크게 무게를 둘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8-09 14:40:0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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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CEO 거취 노골적 관여’…금융지주 CEO '장기집권' 종료

금융당국이 주인 없는 회사의 지배구조 개선을 강조하면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을 마지막으로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 장기집권이 종료됐다. 금융당국의 노골적인 인사 개입으로 인해 신(新) 관치금융이라는 이야기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종규 회장은 지난 6일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 4연임 도전 없이 퇴진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윤 회장의 용퇴로 KB금융은 9년 만에 새로운 회장을 맞이하게 됐다. 윤 회장은 지난 2014년 11월 KB금융 회장으로 취임한 뒤 2017년과 2020년 3연임에 성공하면서 KB금융의 황금시대를 개막한 인물이다. 4연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지만 결국 용퇴를 결정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작년 말과 올해 초 여러 지배구조 이슈 후 KB가 첫 이벤트(회장 선임절차)를 맞는 만큼 업계에 선진적, 선도적인 선례를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언급하며 연임을 반대하는 입장을 표했다. 금융당국의 압박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당시 신한금융, 우리금융, NH농협금융의 CEO들은 호실적을 기록해 회사성장에 크게 기여하면서 연임에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금융지주 회장의 장기집권에 대해 반대 의사를 내비쳤고, 금융당국도 발걸음을 맞춰 공식석상에서 노골적으로 용퇴를 부추겼다. 이에 지난해 12월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갑작스레 3연임을 포기했고, 같은 달 손병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도 연임을 포기했다. 올해 1월에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도 돌연 3연임을 포기해 금융당국의 압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들은 금융권 세대교체를 위해 용퇴를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결국 금융당국과 싸움이 부담스럽다고 판단해 명예보다는 회사 안정을 선택했다. 연임 불가의 경우 지배구조 개선 측면에서 긍정적일 수는 있지만, 업무 연속성과 회사의 성장을 생각 한다면 합리적인 방법은 아니다. 또한 금융사들이 향후 리스크 관리에 주력해야 되는 상황에서 경험 있는 회장들이 물러나는 건 회사 경영 측면에서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관치금융이 아니라고 선 긋고 있지만 이는 신 관치금융"이라며 "투명한 지배구조 개선의 필요성은 모두가 공감하는 문제지만 금융당국의 노골적인 압박은 필요없는 부분"이라고 비판했다.

2023-08-09 14:37:06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