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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열두 번째 ‘2022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KB금융그룹이 ESG 경영 성과와 활동을 담은 열두 번째 '2022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KB금융은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ESG 주요 성과와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4가지 핵심 주제를 담은 '스페셜 리포트'와 ESG 각 부문의 활동을 기술한 'ESG 리포트'로 구성됐다. '스페셜 리포트'는 전년도에 공개한 ▲다양성과 포용성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변화 대응(TCFD) 등 세 개의 주제와 올해 처음으로 공개한 ▲사회적 가치 성과를 주제로 삼았다. '다양성과 포용성' 부문에서는 다양성 가치를 실현하고 포용적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그룹 중장기 추진 전략인 'KB Diversity 2027'의 추진 목표별 성과를 공개하였다. KB금융은 금융지주사 최초로 3인의 여성이사를 선임하고,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포용할 수 있는 채용 기회를 확대했다. '지속가능한 금융' 부문과 '기후변화 대응(TCFD)' 부문은 전례 없는 기후위기 앞에 KB금융의 위험 요인과 기회 요인을 분석하고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KB금융의 이행 노력을 담았다 '사회적 가치 성과'는 KB금융의 기업활동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단일의 화폐금액으로 산출하고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KB금융이 2022년 한 해 동안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약 3조 5485억 원으로 산출됐다. 사회공헌 활동과 핵심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통해 기여한 결과다. 아울러 'ESG 리포트'의 환경 부문(Environmental)에서는 KB 그린웨이브(Green Wave) 캠페인, 글로벌 이니셔티브 활동 등 다양한 친환경 경영 활동을 소개했다. 사회 부문(Social)에는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 혁신, 상생 금융, 사회공헌, 인재관리, 인권경영 등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사회적 책임활동을 기술했다. 지배구조 부문(Governance)에는 사외이사 선임 프로세스, 지배구조 원칙 및 이사회 운영, 성과평가 등 KB금융의 견고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내용을 담았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공존(共存)과 상생(相生)의 가치 실현으로 내적인 성장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해관계자와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고받으며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국제지속가능보고표준(GRI Standards 2021)과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등 글로벌 공시 기준을 준수하여 작성됐다. 특히 올해는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은행 산업뿐 아니라 자본시장, 보험 부문 등에서 SASB 보고 항목을 확대했다. 보고서는 KB금융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8-01 11:33: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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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대구은행만 시중은행 전환?…"과점깨기 실효성 의문"

지방은행 가운데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본격 추진하면서 시중은행의 과점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역부족이란 지적이 나온다. 금산분리 규제로 지방은행 가운데 가장 자산규모가 큰 부산은행의 경우 시중은행 전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상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5일 시중은행의 과점 체제가 금융산업 발전을 가로막는다고 보고 전국적 점포망을 갖춘 지방은행에게 시중은행 전환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 및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지방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인가받으려면 자본금과 지배구조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자본금 요건은 6개 지방은행(부산·경남·전북·광주·대구·제주) 모두 충족하고 있으나 지배구조 요건을 충족하는 곳은 사실상 대구은행 뿐이다. 은행법 제8조(은행업의 인가)를 보면 금융위 인가를 받아 은행업을 경영하려는 자는 1000억원 이상의 자본금을 확보해야 한다. 다만 지방은행의 경우 필요한 자본금은 250억원으로 시중은행 인가에 필요한 금액의 4분의 1 수준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지방은행의 자본금은 부산은행 9774억원, 대구은행 6806억원, 전북은행 4616억원, 경남은행 4321억원, 광주은행 2566억원, 제주은행 1606억원 등으로 모두 요건을 만족한다. 문제는 지배구조 조건이다.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은행법은 산업자본의 시중은행 지분 보유 한도를 최대 4%로 제한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DGB금융지주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민연금과 OK저축은행이 DGB금융지주 지분을 각각 9.92%, 8.00% 보유하고 있어 은행법상 시중은행이 될 수 있다. 제주은행도 신한금융지주가 대주주로 있어 지분 요건을 충족하지만. 신한금융이 시중은행을 운영하는 만큼 전환 검토는 하지 않는다. 반면 나머지 4개 지방은행은 현재로선 금산분리 규제 때문에 시중은행 전환이 불가능하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지분을 100% 가지고 있는 BNK금융지주는 롯데그룹이 가장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부산롯데호텔이 2.76%, 롯데쇼핑이 2.62%, 롯데장학재단이 1.76%, 롯데홀딩스가 1.44%, 광윤사가 0.85%, 롯데칠성음료가 0.66%, 패밀리가 0.58%, 호텔롯데가 0.47%를 각각 보유함으로써 총지분율은 11.14%로 지분 한도(4%)를 훌쩍 넘는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경우 JB금융지주가 100%의 지분을 보유 중이지만, JB금융지주의 최대 주주 역시 산업자본인 삼양사로 14.14%의 지분을 보유했다.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려면 삼양사가 지분을 10% 이상 처분해야 하는 상황이다. 규제 뿐만 아니라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실익이 되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시중은행의 벽을 깨기 위해 수도권 등으로 영업망을 확대한다고 해도, 시중은행과의 체급차이로 인해 영업망을 넓히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기준 대구은행의 국내 지점은 147개로 국민(776개)·신한(620개)·하나(542개)·우리은행(674개) 등의 절반도 안되는 규모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산분리 규제 요건이 완화되지 않으면 앞으로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는 지방은행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규제 진입장벽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과점체제를 뒤흔들 뚜렷한 지원책이 있지 않은 이상 새로운 '메기'가 나올지 미지수다. 한편, 금융당국은 금산분리 규제완화 방안을 3분기 중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산업 자본의 은행 지분 보유 규제와 함께 금융회사의 비금융회사 지분보유 규제 완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08-01 09:35:3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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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출범 1년9개월만에 누적고객 700만↑…'새로운 은행경험' 선언

토스뱅크가 출범 2년을 앞두고 기업 미션을 '이전으로 돌아갈수없는 새로운 은행경험'으로 내세웠다. 기존의 관습화된 은행 경험을 고객 중심에서 완전히 대체하겠다는 것이다. 토스뱅크는 1일 '이전으로 돌아갈수없는 새로운 은행경험'을 기업미션으로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션을 통해 토스뱅크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대신 '새롭게 시장을 창출'하고 ▲고객의 인지를 높이는 데서 나아가 '고객의 삶을 바꾸'고 ▲우수한 상품 대신 '한 번 쓰면 포기할 수 없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토스뱅크는 출범한지 1년 9개월만에 누적가입 고객수가 700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2021년 말 125명에서 지난해 상반기 360명으로 늘어난 뒤 1년 만에 두배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토스뱅크에 가입한 고객은 20대가 26%로 가장 많았고, 30대(23%), 40대(23%), 50대(22%)가 뒤를 이었다. 이들고객은 1인당 평균 274만원을 맡기고 사용했고, 이자받기 서비스를 2억4000만회 사용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혜택을 드리겠다는 일념으로 이어온 도전이 700만 고객들의 발걸음으로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새로운 은행 경험'을 새로운 미션으로 고객의 모든 삶에 녹아드는 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8-01 09:33:3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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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상반기 순익 22%↓…계절 특수도 '부진'

상반기 카드사 5곳의 실적이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 비용과 연체율이 오르는 등 업황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계절별 소비자 공략 또한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이다. 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카드사 5곳(신한·삼성·KB국민·우리·하나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이 모두 공개됐다. 순위별로 살펴보면 ▲신한카드(3169억원) ▲삼성카드(2906억원) ▲KB국민카드(1929억원) ▲우리카드(819억원) ▲하나카드(726억원) 순이다. 현대·롯데·비씨카드의 경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카드사 5곳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총 955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1조2270억원보다 22.2% 줄었다.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곳은 우리카드다. 전년 동기(1340억원) 대비 521억원(38.9%) 줄었다. 이어 하나카드가 461억원(38.8%) 감소했으며 신한카드 958억원(23.2%), KB국민카드 528억원(21.4%), 삼성카드 253억원(8.0%) 순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카드업계의 업황이 나빠진 배경에는 조달 비용 상승과 연체율 상승이 함께 자리 잡고 있다. 올해 여신전문금융회사채의 금리가 진정세를 되찾고 있지만 여전히 연 4%선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1분기 연 2%대 금리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던 신용카드사 입장에서는 비용 부담이 가중됐다는 의견이다. 연체율 또한 실적 반등에 발목을 잡았다. 상반기 0%선에 머물던 5곳 신용카드사의 연체율이 나란히 1%대로 진입했다. 연체율은 한 번 오르면 가속화 되는 성격이 있어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아울러 최근 은행권이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어 카드론, 현금서비스,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리볼빙) 등 금융서비스로 저신용자의 수요가 쏠리고 있다. 하반기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쌓아야 할 우려도 커진 것이다. 문제는 하반기 순이익 확대 방안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그간 카드업계는 금융상품 판매를 통해 수익고를 올렸는데 금융 당국의 건전성 관리 기조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관련 마케팅을 늘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소비자들의 지출 수준이 떨어지는 탓에 카드수수료를 통한 부수입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상반기 가정의 달 특수 또한 업계의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가 공개한 '5월 카드승인실적'에 따르면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102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99억3000만원) 대비 3.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카드승인실적이 7~8%씩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아쉬운 결과라는 해석이다. 일각에서는 하반기 휴가·명절·연말특수에 몰두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함께 등장한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카드사들이 기대한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하반기 '신규고객 유입'과 '연체율 관리' 조율에 성공해야 실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8-01 07:45:0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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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안정 위해 배추.무 노지채소 재배면적, 민·관 논의해 결정

배추, 무, 마늘 등 노지채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적정 재배 면적을 사전에 정하는 등 채소 등의 수급관리방안이 구체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 과잉·과소 생산이 수시로 반복되는 노지채소를 중심으로 수급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선제적 수급 관리를 위해 '원예농산물 수급관리 고도화 방안'을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노지채소에 대해 민·관의 논의와 협력을 통해 적정 재배면적을 사전 산출해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재배면적 사전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노지채소의 경우,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관측정보, 소비정보, 수출입동향, 자조금단체의 경작신고면적, 재배의향조사 등을 종합해 해당연도의 적정재배면적(안)을 제시하면, 생산자단체(자조금단체)·지자체·정부 간 적정 면적안에 대해 동의·합의 과정을 거쳐 해당년도 수급 관리 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또 수급 불안에 대한 가격위험관리 기능이 강화된다. 노지채소 가격안정제가 농업인의 실질적인 가격 위험관리 수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사업체계 및 지원조건을 전면 개편한다. 대상 품목을 수급 중점품목과 관심품목으로 분류하고, 생산자단체(농협)의 부담 비율을 하향(20%→10%)조정하며 평가체계 도입을 통해 채소가격안정제의 농가 가입률을 높일 계획이다. 가입 농가의 소득 보장과 과잉 생산 방지를 위해 경영비 수준으로 산지폐기 등의 면적조절 보전은 최소화하고, '가격차 보전' 중심으로 전환한다. 아울러 노지채소의 상시 출하조절이 가능하도록 민간 출하조절 시설을 지난해 7개소에서 2027년 18개소로 늘리고, 가격 변동성 완화를 위해 정부 수매비축도 확대할 계획이다. 배추·무는 전용 공공비축기지를 확보해 저장방식 개선 등 관리강화를 통해 저장성을 높이고, 김치업체 등 노지채소 대량 수요업체에 대해서는 자체 비축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가격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시설채소 및 과수는 생산자단체(농협·자조금단체·출하협의회)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계약재배 비율을 시설채소의 경우 2022년 4.4%에서 2027년 9.5%로, 과수는 2022년 7.7%에서 2027년 10%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선제적 수급관리 기능 강화를 위해 '수급관리가이드라인'과 '농산자조금제도'가 개선된다. '수급관리가이드라인'의 수급 위기 판단 기준을 '평년가격'으로 개선하고 현재 5년인 최신화 주기를 매년 산정해 현실화한다.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도 분기별 혹은 수시로 정례화해 수급 불안 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로 구축된다. 농산자조금은 자조금단체의 공적 역할 수행을 명확히 하기 위해 민법상 비영리법인을 자조금법상의 특수법인으로 법적 지위를 전환하고, 생산·유통 단계가 혼재되어 있는 회원의 범위도 품목의 특성에 맞춰 정비할 계획이다. 단체별 자율적으로 수립한 중장기계획 이행 실적에 따라 지원체계가 마련된다. 또한, 자조금 미도입 품목 중에서 지역 집중도가 높은 품목·작형은 지역단위 수급 조절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자조금' 제도가 신설된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이번 대책으로 농산물 가격 변동성이 완화되어 농가의 경영안정과 소비자 물가안정에 실효성이 높은 정책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수렴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07-31 17:30:41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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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 매입 대상 늘려 청년농 지원 강화한다

농지은행의 농지 매입대상이 비농업인 소유지, 국공유지까지 확대되는 등 청년농에 대한 농지 공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 '한국농어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이 8월 1일 개정·공포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령은 청년농 등에게 공급하기 위한 농지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농지은행의 매입 대상을 확대했다. 기존 상속농지, 은퇴농 농지 등으로 한정했던 농지 매입범위를 비농업인 소유농지, 국·공유지까지 포함시켰다. 농지은행에서 매입한 농지 중에서 자연재해 등으로 훼손돼 임대하지 못한 농지를 정비할 수 있는 지원근거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청년농 등에게 공급할 수 있는 농지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을 지원받은 농업인이 농지은행으로부터 농지를 다시 환매할 경우 환매대금을 마련해야 하는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환매대금 분할납부기간을 3년 3회 이내에서 10년 10회 이내로 연장했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이 연간 상환해야 할 환매 대금 부담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개정령은 농지연금 지급기간 종료 후 가입자의 연금 채무상환 방법을 확대해 경매에 따른 연금 가입자의 손실을 방지하고 정부의 우량농지 비축도 늘리도록 했다. 그동안 현금으로 상환받거나 담보농지에 대한 저당권을 실행(경매)하는 방식으로 농지연금 채권을 회수했다. 또 지난해 농지연금 가입연령 기준이 만 65세에서 만 60세로 인하됨에 따라 가입자 사망 시 연금을 승계받을 수 있는 배우자 연령 기준도 만 60세 이상에서 만 55로 이상으로 하향 조정해, 고령 농업인 부부 모두가 종신까지 더욱 두텁게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승한 농식품부 농지과장은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보다 많은 농지를 매입·비축해 농지가 필요한 청년농 등에게 공급하는 등 농업인력구조 개선을 보다 원활히 하는 한편, 경영회생지원사업, 농지연금사업을 이용하는 농업인의 가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3-07-31 17:11:36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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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KB증권, ESG 가치 확산 목표…"사회와 동반 성장"

KB증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ESG 전략의 투자 부문 강화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가치 확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지원, 친환경 자원 순환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4년에는 중장기 ESG 투자 목표를 1조5295억원으로 제시하는 등 ESG 경영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KB증권, 금융투자 확대로 ESG 가치 확산 KB증권은 ESG투자 분야의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탄소감축 투자·대출 발굴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KB증권이 지난달 발간한 2022년 ESG 리포트에 따르면 KB증권이 취급한 ESG 관련 투자·상품·대출의 2022년말 잔액은 1조2668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말 정부 주도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의 시장조성자로 선정돼 배출권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했고, 그린본드 등 ESG채권 주관, 인수 실적도 긍정적이었다. KB증권은 최근에도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연계(SLB) 원화 채권 발행을 주관하는 등 ESG채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ESG 생태계 및 탄소중립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탄소배출권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있다. 2022년 12월 '시장조성자'로 신규 선정돼 배출권거래제에 참여하는 기업의 감축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탄소시장 확대에 대비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KB증권은 ESG 리더십 강화와 임팩트 투자 추진을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아시아벤처자선네트워크(AVPN)에 가입했다. 지난 6월 ESG 생태계 확산에 직접 기여하기 위해 '케이비증권 ESG 가치확산 투자조합' 펀드를 결성했다. 임팩트 투자(재무상의 관점에서 수익을 창출하면서 동시에 사회·환경적 성과도 달성하는 투자)를 통해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순환경제 시장을 조성해 ESG 가치를 더욱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KB증권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저탄소 사회 전환을 위한 금융기업의 책임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외계층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진행 KB증권은 자립준비청년,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행복뚝딱 깨비증권 바자회'와 '행복뚝딱 일일카페'를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들어온 수익금 전액을 자립준비청년들의 생활시설에 기부해 시설 환경개선을 지원함과 동시에 바리스타 자격에 관심 있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일일카페 스탭으로 초대해 관련 스킬을 전수하며 자립을 도왔다. 같은 달 16일에는 병원 방문이 어려운 충청북도 옥천군 지역 어르신 120명을 대상으로 '행복뚝딱 농어촌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KB증권 임직원 스탭과 열린의사회 자원봉사 의료진들은 충청북도 옥천군 이원면 대성초등학교(폐교)에서 내과, 외과, 치과, 한의과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KB증권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지역사회 소외 이웃을 위한 '情 든든 KB박스'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23년 구정에 자립준비청년 150세대에게 먹거리와 에어프라이어, 전기매트 등 소형가전을 전달했다. 자립청년, 노인 외에도 KB증권은 저소득층 지원에도 꾸준히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KB증권은 다문화 저소득층 23가정을 초대해 20일~21일 동안 서울 난지캠핑장에서 '행복뚝딱 깨비증권 그린캠핑'을 진행했다. 그리고 같은 달 4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저소득 어르신 가구 600가구에 영양제와 삼계탕 등 몸보신을 위한 '孝 드림' KB박스를 전달했다. KB증권은 올해로 9년째, 매년 어버이날마다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온정을 전하고 있으며 이번 지원까지 총 7000 가구에게 '孝 드림' KB박스를 전했다. 이외에도 KB증권은 사회적 취약계층 부부들을 대상으로 6월 11일 '아주 특별한 한강 야외결혼식'을 지원했다. 해당 행사는 KB증권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협력해 취약계층을 위해 진행한 무료 결혼식으로 KB증권은 플래닝,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등 결혼식 비용 전액을 지원했다. ◆ 자원순환을 통한 친환경 가치 창출 나서 KB증권은 자원순환을 통한 ESG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제주도청과 한국환경공단 등과 '자원순환형 일자리 창출 및 독거노인 안전바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KB증권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안전바를 제작, 이를 제주지역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에 무상으로 설치 및 지원하고, 환경을 위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독거노인 지원 등에 나섰다. 지난달에는 E-순환거버넌스와 'ESG경영 실천을 위한 폐전자제품 친환경 자원순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 모니터 250여대, PC 30여대 기부를 시작으로, 향후 KB증권에서 발생하는 폐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해 자원순환에 동참할 예정이다. 해당 전자제품들은 '폐기물관리법'을 준수해 소재별 재활용 및 재자원화를 진행하며, 한국환경공단이 처리부터 재활용까지 모든 과정의 적정성을 모니터링한다. KB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폐가전제품의 자원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금융투자협회 2022년 집계에 따르면 KB증권의 기부금 규모가 증권사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는 "KB증권이 추구하는 ESG경영은 우리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가치 창출이다"며 "우리가 솔선수범하며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7-31 16:32:2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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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2차전지 강세 지속에 상승…2632.58 마감

코스피 지수가 2차전지 관련주 강세에 상승 마감했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4.26포인트(0.93%) 오른 2632.58에 마침표를 찍었다. 개인이 홀로 345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912억원을, 기관은 92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17%), 화학(3.75%), 유통업(3.49%) 등이 올랐고, 운수창고(-0.87%), 전기가스(-0.36%), 의약품(-0.21%)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715개, 하락 종목은 180개, 보합 종목은 39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포스코홀딩스(3.72%), 포스코퓨처엠(3.33%), LG에너지솔루션(3.32%) 등 2차전지 관련주가 크게 상승했고, SK하이닉스(-3.59%), 삼성바이오로직스(-2.30%), 삼성전자(우)(-2.05%)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2.23포인트(2.43%) 상승한 935.97에 장을 마감하며 전거래일의 강세를 이어갔다. 개인이 33억원, 기관이 57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홀로 471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인터넷(-0.20%)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금융(7.79%), 전기/전자(3.56%), 기타서비스(3.56%) 등이 큰폭으로 올랐다. 상승 종목은 1120개, 하락 종목은 390개, 보합 종목은 76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전 종목이 상승했다. 에코프로(9.33%), 엘앤에프(7.97%), HPSP(3.76%) 등이 크게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발표된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서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유입됐고, 이날 발표된 중국 7월 국가통계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중국경기 불안심리가 완화됐다"며 "포스코 그룹주를 포함한 2차전지주 중심으로 수급이 집중되면서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0원 내린 1274.6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7-31 16:32:23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