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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 원산지표시 등 위반 사례 5건 당국에 적발

천일염 매매와 관련해 원산지 표시 등 부적합 사례 5건이 정부합동단속반에 적발됐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30일 언론브리핑을 갖고 "해수부와 해양경찰청, 전남도·신안군 등 관할 지자체가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이 29일까지 5일간 전남지역 천일염 생산·유통 업체 65개소를 점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차관은 "원산지 표시와 품질 표시 등 위반 사례를 5건 확인해 계도 후 즉시 시정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원산지 표시방식 위반을 비롯해 품질검사 미표시, 이력정보와 품질 표시가 불일치한 사례 등이다. 또 미신고 소분가공과 재고물량 판매 지연 사례가 적발됐다. 송 차관은 그러나 "평년 동기 거래실적과 비교해 특정 업체에서 물량을 과도하게 보관하는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보관량이 다소 많은 경우에도 출하 일정을 일일이 점검해 특별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주까지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점검대상을 생산자·1차 유통업체에 더해 2차 유통업체·판매업체까지 확대한다. 송 차관은 삼중수소 논란에 대해서는 "삼중수소는 물의 형태로 자연에 존재하는데 천일염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물과 함께 증발된다"며 "천일염에는 삼중수소가 남아있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바다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이 방사능 물질에 오염된다는 전혀 과학적이지 않은 정보에 현혹되지 말기를 당부드린다"고도 했다. 한편 해수부에 따르면 최근 일본 지바현 지바항에서 입항한 선박 2척에 대한 조사가 있었다. 방사능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 1월 이후 지바현과 이바라키현, 미야기현 등에서 입항한 선박 31척에 대해 방사능 검사가 실시됐다. 선박평형수(무게중심 유지를 위해 배의 좌우·밑바닥 탱크에 채우는 바닷물) 조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이 나왔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2023-06-30 12:19:4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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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호재 순풍…평택·안성, 분양 살아날까?

대기업의 투자계획과 정부의 대규모 신규택지 조성 계획 발표 등 각종 개발 호재가 이어진 경기도 평택과 안성, 충남 천안, 아산에서 파격적인 조건으로 분양 중인 아파트가 등장해 관심이 쏠린다. 경기도 평택과 안성은 정부가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공장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인근인 평택지제역에 'K-반도체 배후 도시'를 키운다는 계획하에 3만30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조성한다고 발표한 지역이다.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융복합 클러스터를 만들어 기업의 연구개발과 창업을 지원하는 이른바 '자족형 콤팩트시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 4월 정부가 경기도 용인 남사읍 710만㎡(215만평) 부지를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한 것을 계기로 지리적으로 가까운 안성과 평택이 수혜지로 거론되기도 했다. 이런 호재를 반영하 듯 주변 시세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3월 공급된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은 1순위 경쟁률 0.05대 1을 기록했지만 최근 개발호재 발표 후 1500여 가구 가운데 600가구 가량 계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제역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30일 "개발계획 발표 전까지는 시장이 어려웠는데, 지금은 집주인이 매물을 많이 거둬들였고 호가도 5000만원 이상 올랐다"며 "인근은 물론 외지인의 매수 문의도 증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성에서는 효성중공업이 선착순 동호수 지정,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으로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를 분양 중이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거주지역, 청약통장과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계약이 가능하다. 특히, 시멘트 등 건설 자재가격 급등으로 인해 많은 건설사가 분양가를 올리거나 유상옵션을 늘리는 것과는 달리 무상옵션을 늘린 것도 눈길을 끈다. 발코니 확장시 주방벽과 주방 상판 세라믹 타일, 광파오븐과 대형 사각싱크대, 거실과 주방 조명등(우물천정,디밍,감성조명), 복도와 거실 시트판넬 마감 등 다양한 옵션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계약자를 대상으로 현관 중문, 보조주방가구 등 유상옵션 품목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평택대학교 바로 앞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개 블록 12개 동, 전용면적 74~100㎡, 총 992가구(1블록 355가구, 2블록 637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경기 남부 최대규모의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안성이 위치한다. GS건설은 공공임대 아파트로 5년간의 의무 임대기간이 만료된 10개동(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총 1348가구(전용면적 43∼84㎡) 규모의 '북천안 자이 포레스트'를 선착순 분양한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666만원으로 지난해 천안 아파트 평균 분양가(1304만원) 대비 절반 수준이다. 전용 43㎡ 타입은 공시가격이 1억원 미만으로 법인 명의로 취득하더라도 취득세 중과세율을 적용 받지 않고 1.1%의 기본세율을 적용 받는다. 반도건설도 '유보라 천안 두정역' 556가구를 동호수 지정 선착순 분양 중이다. 비규제 지역에 위치해 전매가 가능하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대비 분양가도 저렴하다. 안성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안성과 평택, 천안 지역은 양질의 일자리를 바탕으로 고소득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는 곳"이라며 "결국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있어야 인구와 주택수요가 늘고 기대감도 커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6-30 10:15:48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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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 한우 첫 수출...인천항에서 선적 기념행사

농림축산식품부는 6월 29일 인천항에서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에 정식 수출되는 한우의 선적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한우 수출은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5월 10일 청주 소재 농가에 구제역이 발생된 즉시, 말레이시아 정부에 세부상황과 관리 현황에 대해 선제적으로 정보를 제공했다. 또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직접 말레이시아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모든 한우는 이력관리를 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설명했다. 이에 지난 19일 말레이시아 정부는 우리 정부의 신속·투명한 정보 공유에 사의를 표하며 한우 수입을 허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는 공식서한을 발송했다. 이날 처음으로 정식 수출되는 소 10마리는 현지 호텔과 식당에서 한우고기를 활용한 메뉴를 개발, 시식 행사를 개최해 한우가 생소한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에게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최초로 할랄 인증을 받은 한우 수출길이 열리면서, 한우 수출이 가능한 국가는 총 4개국으로 확대됐다. 김정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말레이시아와 소고기 검역 협상을 시작한지 7년 만에 한우 수출에 성공, 19억 할랄 시장으로 가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면서 수급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첫 동남아 시장 진출인 만큼 한우의 품질과 안전관리에 더욱 힘써 해외시장을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6-30 10:11:53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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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임시 주총서 대표이사 정관 변경 통과...대표이사 유력인물 누가 있나?

30일 개최된 KT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7인의 신규 사외이사 선임과 대표이사 정관 변경 건이 무난하게 통과됐다. KT는 30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2023년도 제1차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각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우선 KT는 정관 일부 변경을 통해 대표이사 조항에서 ICT 항목을 삭제하고 그 대신 기업경영 전문성을 넣기로 했다. 당초 ICT 항목 제외에 대해서는 KT주주모임과 KT새노조 등 일부에서 '낙하산 인사가 우려된다'며 강한 반대 의사를 제기했으나 이 안건도 무난하게 통과됐다. 또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산업 전문성 등 4가지 항목으로 변경해 KT그룹 사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유관 경험을 중요시했다. 또 사내이사 수를 3인에서 2인으로 축소해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경영 감독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표이사 책임 강화를 위해 복수 대표이사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 의결 기준을 의결 참여 주식의 50% 이상 찬성으로 하는 보통결의에서 60% 이상 찬성으로 상향해 대표이사 후보자의 선임 정당성을 강화했다. ESG평가원은 이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지나치게 강화된 의결기준으로 CEO 선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경영권 공백이 재발될 가능성이 있으며, CEO 선임 과정에서 주주 간 과도한 표 대결을 조장할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 안건도 주총서 무난하게 통과됐다. 이 외에도 기존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로 통합하고 대표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관련 권한과 역할을 조정해 대표이사 후보 심사의 공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지배구조위원회를 모두 사외이사로만 구성하는 등 위원회의 독립성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임시 주총에서는 ICT, 리스크/규제, ESG, 회계, 재무, 경영, 미래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7인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해 이사회를 구성했다.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 7인은(가나다순) 곽우영(전 현대자동차 차량IT개발센터장), 김성철(현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안영균(현 세계회계사연맹IFAC 이사), 윤종수(전 환경부 차관), 이승훈(현 KCGI 글로벌부문 대표 파트너), 조승아(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최양희(현 한림대 총장)다. 상법에 따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안영균 이사가 분리 선출됐으며, 사외이사로 선임된 이사 중 이승훈, 조승아 이사가 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 KT는 새로 구성된 이사회를 중심으로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본격 돌입해 다음 임시주주총회에서 차기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KT 대표이사 직무대행 박종욱 사장은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KT 펀더멘탈은 변함없다"고 강조하며 "새롭게 개선된 지배구조에서 성장기반을 단단히 다져 KT의 더 큰 도약을 위한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KT 대표 후보들로 거론되는 인사들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로 CEO 후보로 내정하고 있다는 애기가 나오고 있다. 또 김철수 전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사장, 김기열 전 KTF 부사장,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최두환 전 포스코ICT 사장 등과 주형환 전 산업자원부 장관,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구 2차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있었던 CEO 경쟁에서 최종 라운드에 올라간 박윤영 전 KT 기업 부문장(사장), 임헌문 전 KT 매스 총괄(사장), 신수정 부사장 겸 엔터프라이즈 부문장 등 이름도 나오고 있다. 한편, KT는 '낙하산 인사' 우려에 대해 지금까지 거론되는 인사 이름이 나오지 않는 만큼 그런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KT측은 이전 인사에서는 이미 누가 오기로 했다던가 하는 말이 돌았는 데 이번에는 아직까지 이름이 나오지 않은 만큼 낙하산 인사가 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23-06-30 09:56:1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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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현 SM그룹 회장, 여주대에 장학금 10억

SM그룹은 지난 29일 그룹 소속 재단인 삼라희망재단을 통해 총 9억 8800만원의 장학금을 여주대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SM그룹의 장학금 지원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 산업 기술의 미래와 균형 잡힌 지역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는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 장학금은 올해 여주대에 입학한 총 988명 신입생 모두에게 100만원씩 지급된다. SM그룹은 창업주인 우오현 회장의 교육철학 실현과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SM그룹 차원에서의 지원을 강화하고 지자체 협업을 통해 여주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여주대는 투명한 대학 경영과 현대 사회가 추구하는 전문가를 배출하는 정상급 교육 기관으로 자리 매김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재 양성에 만전을 기하고 더 나아가 지역 교육 기관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중추신경과 같은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엄기매 여주대 총장은 "국내 모든 대학이 학력인구 감소라는 어려운 현실을 겪고 상황에서 SM그룹 장학금 지원은 학생들에게 학업을 정진하는데 너무나 큰 가뭄에 단비 같은 학자금이다"라고 말했다. 여주대는 1993년 학교법인 동신학원에서 여주공업전문대학으로 설립한 뒤 2012년 여주대로 교명을 변경 이후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이했다.

2023-06-30 09:55:26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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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오늘 임시 주총…사외이사 신규 선임, 대표이사 자격 정관 변경한다

KT가 오늘 7명의 신규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대표이사 자격 정관은 변경하는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 중 글래스루이스가 윤종수 전 환경부 차관에 대해서는 반대를 권고했지만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들이 나머지 후보들에 대해 찬성을 권고한 만큼 사외이사 건은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사회는 이후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해 다음달 중 후보를 확정해 8월에 임시 주총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KT는 30일 9시 서울시 우면동 연구개발센터에서 2023년 제1차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신규 이사 선임 등에 대해 다룬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는 ▲곽우영 전 현대자동차 차량IT개발센터장 ▲김성철 고려대 교수 ▲안영균 세계회계사연맹 이사 ▲윤종수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전 환경부 차관) ▲이승훈 KCGI 대표파트너 ▲조승아 서울대 교수 ▲최양희 한림대 총장(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이다. 글래스루이스는 후보자들 증 윤종수 전 환경부 차관에는 반대를 권고했는데, 그 이유는 그가 재직 중인 KT가 법률 자문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어서 이해관계가 충돌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KT는 지난 3년간 김앤장 자문계약료로 177억원을 지불했는데, 후보자와 관련된 거래내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수노조인 KT 새노조도 같은 이유를 들어 윤 후보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전원 찬성 권고를 냈고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ESG평가원도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KT노동조합은 사외이사 후보 7명을 모두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KT는 이날 대표이사 정관 변경 건을 다룬다.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였던 대표이사 후보자 자격요건에서 ICT를 빼고 산업 전문성으로 변경하는 방안과 ▲대표이사 후보 의결 기준 상향 ▲복수 대표이사 제도 폐지 ▲대표 연임우선심사 제도 폐지 ▲사내이사수 축소 등 안건에 대해 다룬다. ICT 조항을 뺀 것에 대해 KT새노조 등 일부에서 '낙하산 인사'를 우려해 반대가 제기됐으며, 대표이사 선임시 찬성 비율을 50%에서 60%로 상향 조정하는 것에 대해 ESG평가원은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지나치게 강화된 의결기준으로 CEO 선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경영권 공백이 재발될 가능성이 있으며, CEO 선임 과정에서 주주 간 과도한 표 대결을 조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KT는 이번 대표이사 정관 변경 건도 임시 주총에서 통과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어 KT는 이번 대표 선임 절차에 한해 외부 전문기관 추천과 공개모집뿐 아니라 주주 추천까지 받아 사외 후보군을 구성할 예정이다. 주주 추천은 KT 주식 0.5% 이상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를 대상으로 한다. 사내 후보군은 '재직 2년 이상이며 그룹 직급 부사장 이상'인 기존 요건과 함께 경영 전문성과 KT 사업 이해도까지 고려하기로 했다.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과 평가에서는 사외이사뿐 아니라 인선자문단도 활용할 계획이다.

2023-06-30 08:49:3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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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글로벌 UAM 기체 제조사 조비 에이션에 1300억원 투자...UAM 사업 협력 공고히

'동맹을 넘어 글로벌UAM 시장을 향한 혈맹으로!' SK텔레콤이 글로벌 UAM(도심항공교통)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에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하고, 양사가 UAM 사업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작년 2월 양사가 UAM 사업협력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동맹을 선언한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분투자를 통해 혈맹관계로까지 발전한 것이다. SKT는 이번 투자로 약 2% 규모의 지분(신주 인수)을 확보할 예정이다. SKT는 UAM 기체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조비에 투자함으로써 국내 UAM 사업 추진에 있어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SKT가 투자한 조비는 UAM에 활용되는 수직이착륙비행체(eVTOL) 개발 분야에 있어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비가 개발한 S4 기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속도(322km/h)와 비행거리(241km)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상업 비행용 허가인 G-1 인증을 가장 먼저 승인 받았다. NASA(미항공우주국)와도 기술협력을 하고 있고, 美 공군과는 UAM 기체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SKT와 조비, 기체 한국 내 독점 사용, UAM 기술 협력 등 전방위적 협력 SKT는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조비 기체를 국내에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SKT는 현재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한국형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에 조비 기체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2025년으로 예상되는 국내 UAM 상용화 시점 이후에도 조비 기체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양사는 UAM 분야 연구개발(R&D) 협력과 국내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 협력에도 합의했다. 즉, UAM 기체 운영, 유지보수 관련 기술과 국내 실증사업을 수행하며 쌓은 기술 노하우 공유 등 기술적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다양한 모빌리티 기업들과의 제휴 등에 대해서도 양사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양사는 국내 사업협력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해외사업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국내에서의 협력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해외로의 동반 진출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양사는 UAM 사업협력을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각 사 CEO 및 주요 경영진이 참석하는 정기 회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매월 C-레벨 임원들이 참석해 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분기별로 양사 CEO가 참석해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주요 의사결정을 내리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AI컴퍼니 전환중인 SKT, UAM 사업 통해 하늘길 개척하는 모빌리티 프론티어로 도약 UAM은 AI(인공지능)를 비롯한 최첨단 ICT 기술이 집약되는 분야로써 AI컴퍼니로 전환중인 SKT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AI 기술은 UAM의 상공망 통신, 교통관제, 지상교통과의 연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이며 SKT는 현재 내재화하고 있는 AI 기술력을 향후 UAM 서비스 대중화와 생태계 구축에 쏟아 부을 계획이다. 또한 SKT가 기존에는 통신 인프라를 통해 고객들에게 물리적 거리를 뛰어넘는 연결의 가치를 제공했다면 앞으로는 이를 확장하여 UAM을 통해 고객의 시공간을 넓히는 '이동혁명'까지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즉, 모바일 오퍼레이터를 뛰어넘어 하늘길을 개척하는 모빌리티 프론티어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이다. 현재 UAM은 교통혼잡과 탄소배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체계로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도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올해 8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전남 고흥에서 1단계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수도권에서 2단계 실증사업을 완료한 후 2025년에 UAM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조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UAM 기체를 국내에 도입해 UAM 실증사업 추진과 상용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UAM을 통해 고객의 이동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UAM 기술력을 빠른 속도로 높여 한국이 모빌리티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벤 비버트(JoeBen Bevirt) 조비 에비에이션 창업자 겸 CEO는 "조비는 SKT와의 협력을 통해 정부가 상용화를 적극 추진중인 한국 UAM 시장에서 최상의 사업적 위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을 위한 혁신적인 UAM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양사가 적극 협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3-06-29 22:41:3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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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7년만 기관전용 사모펀드 '실무안내서’ 개정 발간

금융감독원이 기관전용 사모펀드에 대한 업계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7년 만에 관련 실무안내서를 개정 발간했다. 금감원은 기존 안내서를 대폭 보완한 '기관 전용 사모집합투자기구(사모펀드) 실무안내'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실무안내서는 지난 2016년 12월 발간된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 실무안내' 이후 7년 만에 개정 발간한 것이다. 주요개정 내용은 지난 2021년 10월 사모펀드 체계개편 관련 법규 개정 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당시 금융 당국은 사모펀드 분류 기준을 운용목적에서 투자자 기준으로 바꾸고 운용 규제을 일원화했다. 또 개편 관련 주요 질의사항(FAQ)과 감독·검사·내부 운영 등 업무집행사원(GP) 보고사항을 새로 추가했다. GP 변경보고와 재무제표 제출, 펀드 설립·변경·해산보고와 경영권 참여투자내역보고 등 GP 등록 이후 보고 업무시 사용하는 전산시스템(FINES) 이용 절차도 구체적으로 기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실무안내서 개정 발간을 통해 다양한 시장참여자들이 기관전용 사모펀드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기관전용 사모펀드와 관련한 실무적·제도적 틀을 견고히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6-29 17:21:45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