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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퇴직연금 DC·IRP 원리금비보장 수익률 은행 1위

KB국민은행은 전체 시중은행 퇴직연금 사업자 중 DC형과 개인형IRP의 원리금비보장상품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수익률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DC형과 개인형IRP의 원리금비보장상품 최근 1년 수익률이 각각 3.57%와 4.01%를 기록했다. 해당 수익률은 시중은행 중 1위이자 전체 은행 및 증권사를 포함해도 두 번째로 높다. KB국민은행의 개인형IRP 적립금은 2025년 1분기 말 기준으로 총 1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2025년 1분기 동안 개인형IRP 적립금이 9971억원 증가했으며, 해당 증가액은 전체 은행권 중 1위이자 증권사를 포함해도 두 번째로 많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을 기대수익률이 높은 상품보다는 디폴트옵션과 TDF 등 자산배분전략 상품으로 운용해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거둘 수 있도록 설계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연금 자산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거둘 수 있도록 '퇴직연금 AI 투자일임형 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고객이 직접 가입하고 운용하는 DC/IRP 적립금 규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퇴직연금 DC형은 18년 연속(2007년~2024년, 12월말 기준, 출처 은행연합회 퇴직연금 비교 공시), 개인형IRP는 15년 연속(2010년~2024년, 12월말 기준, 출처 은행연합회 퇴직연금 비교 공시)으로 적립금 규모 1위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4-20 08:44:3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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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비료플랜트 사업 기본합의서 체결

대우건설은 지난 18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와 미네랄비료 플랜트 건설 사업에 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본합의서는 지난 16일 바이무라트 안나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산업부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체결됐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0월 낙찰자로 통보받은 투르크메나밧 미네랄비료 플랜트 프로젝트 본계약 체결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다. 체결식에는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 도브란겔디 사파예프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 회장이 합의서에 서명했으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바이무라트 안나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산업부총리가 참석했다. 투르크메나밧 미네랄비료공장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 동쪽으로 약 450㎞ 떨어져 있는 제 2의 도시 투르크메나밧에 위치한 비료공장 건설 프로젝트다. 연산 35만 톤의 인산비료, 황산암모늄 연산 10만톤의 생산설비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공사이다. 이번 기본합의서 체결에 앞서 바이무라트 안나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산업부총리를 비롯한 방한인사들은 17일 대우건설이 시공한 울산 북항터미널 현장 및 거가대교를 방문해 석유화학 플랜트·해저 침매터널과 같은 고난이도 인프라 사업에 대한 대우건설의 시공능력, 기술력 등을 체감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자원 부국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다. 석유화학, 인프라, 신도시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투르크메니스탄 진출을 위해 정원주 회장이 매년 현지를 방문해왔으며, 2023년 말 지사를 설립해 현지화를 위한 전초기지를 마련하기도 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합의서 체결과 양국 주요 인사의 면담을 통해 미네랄 비료플랜트 사업 진행에 힘이 실리게 되어 올해 안에 본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은 중앙아시아 건설 시장의 거점국가로 계획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곳"이라며 "지속성장가능한 미래를 위해 해외 분야 확대는 필수조건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신규시장 개척과 거점시장에서의 사업다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4-20 08:18:5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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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Click] 서학개미, 폭락장에서 '33억 달러' 쓸었다...레버리지 투자 고수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미국 증시 급락을 투자 기회로 삼아 약 3조원을 쓸어담았다. 특히 레버리지·인버스 등 고위험 상품에 집중 투자한 가운데,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투자심리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미국 증시가 폭락했던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미국주식을 33억4860만달러 순매수했다. 이는 올해 전체 순매수 금액(148억3440만달러)의 22.57%에 해당하는 규모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높아진 증시 변동성을 오히려 투자 기회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서학개미들은 특히 2·3배 레버리지 투자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도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X 셰어스'로 8억7088만달러를 사들였다. 레버리지 상품은 주가가 오를 때는 배의 수익을 얻게 되지만, 그만큼 하락장에서 손실 폭도 배로 높아지는 고위험 상품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서학개미들은 롤러코스터 장세에서 더욱 적극적인 매수 태도를 보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16.74% 급락하며 4000대가 무너졌다. 이후 9일 18.73% 폭등하며 반등 기미를 보였지만 18일 기준 3832.47을 기록하며 폭락 직전인 2일(4320.75) 수준을 만회하지 못했다. 기술주 중심으로 구성된 나스닥에는 상승에 투자했다. 이 기간 동안 나스닥100지수를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를 3억2663만달러 어치 사들였다. 나스닥100지수에 대해서는 레버리지나 곱버스(곱하기+인버스) 아닌 1배로 그대로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도 1억520만달러담았다. 개별 종목으로는 테슬라에 대한 높은 선호를 보이면서 4억3247만달러를 순매수했으며, 동시에 테슬라의 주가 상승을 2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3X 셰어즈'(2억1522달러)도 사들였다. 테슬라에만 약 6억달러를 투자한 셈이다. 다만 미국 증시의 불확실성이 잔존하는 만큼 꾸준한 모니터링이 당부된다. 조경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을 주도하는 'BATMMAAN(M7+브로드컴)'의 평균 전망치와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S&P500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18배 수준으로 최근 5개년 평균 19.9배 평균 이하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낮아졌으나, 관세와 경기 불확실성 지속으로 연초 대비 실적 기대감은 약화된 상황"이라고 짚었다. 오늘 4월 22일 테슬라를 시작으로 미국의 주요 기술주 기업들은 실적 발표를 시작할 예정이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S&P500 기준으로 2025 회계연도 1분기 동안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를 부정적으로 제시한 기업의 비율은 64%로, 지난 5년 평균인 57%와 10년 평균인 62%를 웃돌았다. 이는 올해 1분기 동안 부정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한 기업이 많아졌음을 의미한다.

2025-04-20 07:45: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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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떡볶이 등 K-분식, '런던국제프랜차이즈쇼'서 인기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최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런던 국제 프랜차이즈 쇼(IFS London 2025)'에 참가해 K-외식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1~12일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이 행사는 영국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 박람회다. 영국과 유럽 시장 진출을 노리는 미국, 호주, 중동 등 50개국 250여 개 외식 기업이 대거 참가해 브랜드 홍보와 바이어 유치를 위한 열띤 상담이 진행됐다. aT는 국내 유망 프랜차이즈 4개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하고, 분식·치킨·피자 등을 중심으로 맛과 건강을 겸비한 K-외식의 글로벌 경쟁력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박람회 기간 중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시식 행사에서는 매회 준비한 꼬마김밥 100인분이 25분 만에 모두 소진됐다. 또 총 104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되는 등 현장에서의 성과도 이어졌다. 치킨 브랜드인 A사는 영국 내 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현지 프랜차이즈 업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피자 브랜드 B사는 자사만의 효율적인 레시피와 간편한 조리 방식을 강점으로 내세워, 영국에서 2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업체와 협업 가능성을 논의 중이다. aT 관계자는 "한국 외식은 이제 K-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든 문화 요소"라며 "K-푸드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현지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4-18 21:21:4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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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증액 가능성 열어 둔 기재부..."'절대 안 돼'는 아니야"

정부가 18일 12조2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 단, 민생 회복 지원 등의 측면에서 다소 적다는 지적이 정치권에서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증액 가능성을 열어 뒀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 차관은 지난 17일 세종 기재부 청사에서 언론설명회를 갖고, "(국회에서 증액 요구가 올 시) 죽어도 안 된다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추경을 통해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내용이라면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려 한다"고 했다. 김 차관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에서 규모를 15조 원까지 증액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국회에서 추가 증액을 요구한다면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또 '올해 1분기 역성장 가능성도 거론될 만큼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다. 좀더 신속히 1분기 내 조기 추경을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올해 초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때부터 경기 여건을 보며 필요시 추가 보완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탄력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종전에 정책 방향을 설정할 시) 저희는 추경보다는 기존에 있는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게 우선이라는 생각이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공공·민간 투자 확대, 정책금융 확대 등을 통해 총 18조 원 규모의 경기 보강을 추진해 왔다는 게 김 차관의 설명이다. 기재부는 이번 추경을 통해 경제성장률이 0.1%포인트(p) 정도 올라갈 것으로 추산했다. 김 차관은 "현재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정부가 이번 추경의 편성 요건으로 삼은 것은 '경기 침체'가 아니라 '재해·재난 대응'과 '대내외 여건의 중대한 변화'를 고려했다"고 부연했다. 추경의 분야별 지원 규모는 ▲재해·재난 대응 3조2000억 원 ▲통상 및 인공지능(AI) 지원 4조4000억 원 ▲민생 지원 4조3000억 원 등이다. 국채 이자와 주요 행사 개최를 위한 예산도 2000억 원 배정했다. 재난·재해 대응을 위한 예산(3조2000억 원) 중 1조4000억 원은 영남권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회복을 위해 쓸 예정이다. 통상 및 AI 지원(4조4000억 원) 예산 중 2조1000억 원은 미국 상호관세 조처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지원하고 통상 리스크에 대응하는 데 투입한다. 민생 지원 분야(4조3000억 원) 중 2조6000억 원은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투입한다. 정부는 다음 주 초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민생과 재난·재해 대응, 관세 피해 기업 지원 등의 시급함을 감안할 때 신속한 국회 처리가 필요하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2025-04-18 21:07:0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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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펀드 침체 속 선방…한국투자증권, 손익차등형 AI펀드 조기상환

한국투자증권이 단독 판매한 손익차등형 공모펀드가 조기상환에 성공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AI와 빅테크 등 고성장 테마에 집중 투자한 이 펀드는 3년 만기로 설정됐지만 15% 목표 수익률을 조기에 달성, 투자자들에게 원금과 수익을 모두 돌려줬다. 한국투자증권은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투자글로벌AI빅테크펀드'가 목표수익률 15%를 달성하며 조기상환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펀드는 지난해 1월 한국투자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손잡고 출시한 손익차등형 공모펀드로, ▲클라우드&AI ▲IT시스템 ▲반도체솔루션 ▲스마트헬스케어 ▲자동화&모빌리티 ▲빅테크플랫폼 ▲미래금융 등 7개 테마의 사모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구조다. 운용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판매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각 사모펀드는 고객을 선순위, 계열사를 후순위로 하는 '손익차등형' 구조다. 손실은 후순위가 우선 부담하고, 수익은 선순위에게 먼저 돌아가는 방식으로 설계돼 공모펀드 시장 침체 속에서도 약 800억원의 자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당초 3년 만기로 설정됐던 펀드는 지난 4월 4일 목표 수익률을 조기 달성했고, 17일 고객들에게 상환금 전액을 지급했다. 올해 초 수익률이 목표치에 근접하자 위험자산을 매도하고 채권으로 전환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서용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전략운용부장은 "손익차등형 펀드는 구조상 확신이 중요하다"며 "고성장 기업에 집중해 흔들림 없이 운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원택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8 16:35: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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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교보자산신탁·한투부동산신탁 나란히 '부정적' 등급전망"

한국신용평가는 18일 교보자산신탁(A-)과 한국투자부동산신탁(BBB+)의 이슈어레이팅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 모두 개발신탁 중심 사업 구조 속에서 책임준공 리스크가 현실화되며 수익성과 재무안정성이 악화된 것이 주요 배경이다. 교보자산신탁은 2023년 375억원의 영업적자에 이어 2024년 312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개발신탁 관련 수익 비중이 약 60%에 달하는 가운데, 수주 실적은 2022년 1301억원에서 2024년 502억원으로 급감했다. 자산건전성도 빠르게 저하되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교보자산신탁의 신탁계정대 총액은 7912억원으로 이 중 책준형 관련이 3364억원, 차입형이 4548억원이다. 고정이하자산은 6161억원, 순고정이하자산/자기자본 비율은 48.0%에 달하며, 부채비율도 89.4%까지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은 3644억원이 적립됐으며, 고정이하자산 대비 충당금 적립률은 59.1% 수준이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총 자산 6346억원의 중소형 신탁사로, 신탁계정대가 1년 새 2370억원에서 5655억원으로 늘었고 고정이하자산 비중도 31.7%까지 확대됐다. 자산건전성도 빠르게 저하되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교보자산신탁의 신탁계정대 총액은 7912억원으로 이 중 책준형 관련이 3364억원, 차입형이 4548억원이다. 고정이하자산은 6161억원, 순고정이하자산/자기자본 비율은 48.0%에 달하며, 부채비율도 89.4%까지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은 3644억원이 적립됐으며, 고정이하자산 대비 충당금 적립률은 59.1% 수준이다. 한국신용평가는 향후 등급조정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책임준공 미이행 사업장 처리 경과 ▲개발신탁 관련 PF 리스크 현실화 여부 ▲시장점유율 및 수익창출력 회복 여부 등을 중점 모니터링 항목으로 제시했다.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조정된 만큼, 향후 6개월 내 실질적 등급 하락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 경우 교보자산신탁은 BBB+로,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BBB로 하향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8 16:31: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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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美-中 협상 기대감에 상승...2483.42 마감

미국의 관세협상 진전 기대감에 국내 증시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01포인트(0.53%) 오른 2483.42에 장을 종료했다. 기관은 81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317억원, 105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3.03%)와 기아(2.71%)가 가장 크게 올랐다. 이외에도 KB금융(2.62%)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7%)가 오른 반면, LG에너지솔루션(-1.31%)과 셀트리온(-1.1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상한종목은 3개, 상승종목은 621개, 하락종목은 248개, 보합종목은 6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2포인트(0.85%) 상승한 717.77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122억원, 개인은 322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홀로 222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바이오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알테오젠(4.52%), 펩트론(11.04%)이 가장 크게 올랐으며, 리가켐바이오(2.63%)와 파마리서치(1.38%)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 외에 HLB(-1.96%), 에코프로비엠(-1.03%) 등은 하락했다. 상한종목은 9개, 상승종목은 987개, 하한종목은 1개, 하락종목은 615개, 보합종목은 104개로 집계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강보합 출발 후 뚜렷한 주도 업종 및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미국과 유럽, 홍콩 등 주요국의 부활절 휴장을 앞두고 관망세가 부각됐다"며 "이번 주는 불안심리 여전했으나 변동성은 다소 완화된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원 오른 1423.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4-18 16:06:2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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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제주은행 지분 15% 확보…ERP 뱅킹 사업 '맞손'

코스피 상장사 더존비즈온이 제주은행의 지분 15%를 확보하며 은행업과 ERP(전사적 자원관리)를 결합한 신사업에 나선다. 지방은행 최초로 ERP 뱅킹에 도전하는 제주은행은 더존비즈온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비대면 중심의 전국 영업망을 구축하고, 중소기업 특화은행으로 변모하겠다는 계획이다. 18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은 제주은행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발행된 신주 560만주를 모두 인수했다. 유상 증자 후 더존비즈온의 지분율은 14.99%고, 신한금융지주의 지분율은 증자 전 75.31%에서 64.01%로 떨어졌다. 더존비즈온은 해당 지분을 향후 1년간 의무보유할 방침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제주은행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40분 기준 전일 대비 23.29% 급등한 1만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는 제주은행이 추진하는 ERP 뱅킹 사업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조치다. ERP 뱅킹이란 기업의 회계·세무·자금·인사 등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ERP 시스템에 금융 기능을 탑재해, 기업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금융을 제공하는 임베디드 금융 서비스다. 제주은행은 전국 300만 더존 ERP 회원사와 연계한 신용평가 모델을 도입하고, 서류 없는 실시간 비대면 기업금융 환경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주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2027년까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특화된 'Sub-Bank'로 자리매김한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이를 위해 더존비즈온과의 전담조직을 이미 구성했으며, 내년 초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더존비즈온은 ERP, 그룹웨어, 전자세금계산서 등 기업 정보화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IT 전문 기업이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ERP 뱅킹은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지방 중소기업을 위한 새로운 금융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사업 성과는 지역금융 활성화에 재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8 14:44:3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