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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등 유망 소비재 수출 증가세… "K-라이프스타일 수출 전방위 지원"

정부가 K-푸드와 K-뷰티 등 유망 소비재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한 전방위 수출 지원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5일~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25 대한민국 소비재·서비스 수출대전(K-Lifestyle Showcase 2025)'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소비재 및 서비스 기업 300여 개사와 해외 바이어 200여 개사가 참가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5대 유망 소비재 수출액은 총 10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 비중이 약 80%를 차지하는 K-뷰티와 K-푸드는 각각 26억달러, 29억달러를 수출하며 전년 대비 9%, 4% 성장했다. 이러한 수출 호조를 이어가기 위해 행사장에는 'K-뷰티', 'K-푸드', 'K-생활용품' 쇼케이스관을 운영하고, 해외 바이어와 1대 1 수출상담을 2000건 이상 진행한다. 유통망 다변화와 신시장 개척을 위한 특화관도 운영된다. '유통망관'에서는 아마존과 협력해 미국 온라인 수출을 지원한다. 특히, 미국 정부가 지난 2일 발표한 '중국 홍콩발 소액 수입 면세 혜택(미소기준, deminimis)' 폐지 조치로 한국산 제품 가격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미국 시장 진출을 노리는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쇼피, 이베이재팬, 틱톡과 협력해 일본, 중국, 동남아 지역 이커머스 수출도 함께 지원한다. '할랄관'에서는 국내 할랄 인증 기업과 바이어 간 상담을 주선하고, 국내에서 인정된 기관에서 해외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상호 인증 인정 제도인 '국내 교차인증'을 기반으로 약 20억 명 규모의 글로벌 할랄 시장 진출을 돕는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프랜차이즈, 에듀테크, 콘텐츠 등 수출 유망 업종 100여개사가 참가해 400건 이상의 B2B 상담을 진행한다. 한류 콘텐츠 인지도가 높은 만큼, 프랜차이즈 식품 체험, 에듀테크 시연, 애니메이션·캐릭터·웹툰 등 콘텐츠 상담도 활발하게 이뤄질 예정이다. 해외 바이어 전용 공간인 '바이어 라운지'에서는 34개국 200개 바이어가 한국 프랜차이즈 식품을 체험하고 리뷰를 공유해 우리 기업이 해외 소비자 입맛과 취향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코트라는 통상 애로 접수 및 관세 대응 지원을 위한 '관세 대응 119관'과 코트라 수출지원 서비스를 안내하는 '코트라 수출상담관', 수출 경험이 부족한 내수·수출초보기업과 전문무역상사를 연결하는 '전문무역상사관' 등 부스를 운영한다. 그 결과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현재까지 현장에서 총 26건, 550만달러 규모의 MOU와 계약이 체결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A사는 지난해 코트라 지원으로 일본에 1호점을 개점한 바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호주·몽골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한다. A사는 "지난해 바이어 라운지 참가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었고, 이번 상담도 추가적인 시장개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이번 행사가 변화하는 세계 시장 흐름 속에서 우리 기업 수출 확대에 중요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라이프스타일의 세계 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15 16:39: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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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부과 전인데'… 3월 북미 자동차 수출 9.4% 급감

1분기까지 수출액 1.3%↓, 수출량 2.4%↓ 3월까지 트럼프 관세 영향 없어… 역기저 효과·조업일수 감소 영향 4월 3일 이후 25% 트럼프 관세 영향권… 수출 감소 '우려' 1분기까지 자동차 수출액과 수출량이 모두 1년 전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정체) 영향 등으로 자동차 수출 상승세가 꺽인 가운데, 역기저 효과와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달 자동차 최대 수출지역인 북미 수출이 10% 가까이 감소한데 이어, 4월 3일부터 미국으로 수출되는 완성차에 25% 관세가 발효되면서 향후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에 타격이 우려된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자동차 생산량(+1.5%), 내수 판매량(+2.4%), 수출액(+1.2%)은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3월 자동차 수출액은 62억4000만달러로 역대 3월 수출실적 중 2위 실적이다. 다만, 수출량 기준으로는 2.4% 감소했다. 범위를 넓혀 올해 1분기(1~3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17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고, 수출량 기준으로는 2.2% 줄었다. 이는 전년도 1분기 수출 실적이 역대 최고를 달성한 역 기저효과와 조업일수 3일 감소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보면, 3월 북미 수출은 32억7000만달러로 8.4% 감소했다. 북미에서는 미국으로의 수출이 27억8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0.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미 수출액은 1분기 기준 1년 전보다 11.2% 감소한 77억7000만달러로 추산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대미 자동차 수출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와 캐즘으로 전기차 판매가 줄면서 판매 단가가 하락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업체별 3월 수출은 현대차가 10만1669대로 1.2% 감소했고, 기아는 9만633대로 2.9% 늘었다. 중형 3사 중에서는 KG모빌리티(6095대) 수출이 1.2% 증가했으나, 한국GM(3만9845대, -10.0%↓)과 르노코리아(2140대, 58.0%↓) 수출은 감소했다. 친환경차 3월 수출은 6만8760대로 5.8% 증가한 가운데, 친환경차 중 전기차 수출은 2만757대로 25.0% 감소했으나,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25.3% 증가한 4만1969대로 친환경차 성장세를 이끌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수출도 56.6% 증가한 6033대를 기록했다. 전기차 캐즘이 지속되며 자동차 수출 증가세가 꺽이는데다 최대 수출국인 미국이 4월 3일부터 완성차에 25% 관세 부과에 이어, 5월 3일 이전 엔진, 변속기, 파워트레인 등 자동차 핵심 부품 관세도 부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체 자동차 수출에 타격이 우려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 9일 발표한 '자동차 생태계 강화를 위한 긴급 대응 대책'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관세충격이 본격 파급되기에 앞서 실효성 있는 정책지원 틀을 마련한 만큼, 발표한 과제들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동시에 피해 상황과 대미협상 경과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15 16:33: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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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美 증시, 기회 많지만 유지율 60%…전략적 접근 필요"

삼정KPMG에 따르면 해외 증시에 상장한 국내 기업 중 절반이 미국에 상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자본시장의 개방성과 자금조달 효율성, 높은 밸류에이션이 요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미국 상장 유지율이 60%에 그치는 점에서 사전 준비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삼정KPMG는 15일 발표한 '미국 IPO 시장과 국내 기업의 미국 상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1994년 포스코홀딩스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56개 국내 기업이 해외 증시에 상장했으며, 이 중 25개사(45%)가 미국 시장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증시는 외국 기업에 개방적인 동시에, 상장 후 자금조달과 기업가치 제고에 유리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국내 기업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024년 기준 NYSE와 나스닥의 신규 상장 기업 중 외국계 기업 비중은 각각 25%로, 영국(4.7%), 홍콩(6.9%), 일본(0.2%) 등 주요국을 크게 앞섰다. S&P500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4.8배로, 한국(0.92배), 일본(1.41배) 대비 뚜렷한 차이를 보이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우위를 나타냈다. 다만 보고서는 미국 상장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동시에 높은 규제 요건과 상장유지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는 ▲회계기준 전환(US GAAP 또는 IFRS) ▲PCAOB(미국 상장사회계감독위원회) 기준 감사 ▲자금조달 목적별 구조 설계 ▲세무 이슈 대응 ▲중장기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미국에 상장한 국내 기업 25곳 중 약 60%만이 상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상장 방식도 ADR 외에 직상장, SPAC(기업인수목적회사)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별 상황에 맞는 전략적 접근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삼정KPMG US IPO 자문팀 강상현 리더는 "미국 상장은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전략적 수단"이라며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단계에 따라 상장 시기와 방식, 시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미국 내 친기업적 정책과 규제 완화 흐름이 감지되는 만큼, 시장 변화에 맞춘 대응 전략과 모니터링 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5 16:32: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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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트럼프 2기 수혜주는 로봇"…美 대표 기업 5곳 주목

토스증권이 '트럼프 2기' 시대의 수혜 산업으로 로봇을 지목하며 관련 기업들을 소개했다. 미국 제조업 부흥과 이민자 제한 정책 등 트럼프 정부의 정책 기조가 로봇 산업에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로봇 대표주로 제시했으며, 의료·제조·물류 등 산업 전반에서 주목할 만한 미국 로봇 전문 기업으로 인튜이티브서지컬, 에머슨일렉트릭, 테라다인을 꼽았다. 토스증권은 15일 발간한 '숨은 기회 찾기(3)-로봇' 보고서를 통해 "로봇 산업은 기계, 센서, 자동화 기술을 융합해 설계·제조·운영 전반을 포괄하는 산업으로, AI 기술과 맞물려 산업 전반에 걸쳐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서는 로봇 기술의 경제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노동 비용은 상승하는 반면, 로봇 제작 단가는 하락하고 있어 기업들의 자동화 도입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토스증권은 미국 로봇 기업들이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정책 수혜를 받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트럼프 정부는 제조업 리쇼어링(해외 이전 생산기지의 본국 회귀)을 주요 목표로 내세우고 있으며, 미국 내 공장 건설 확대는 로봇과 자동화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민자 유입을 제한하는 정책 역시 저임금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자동화 수요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트럼프 정부는 기술 안보를 중시하는 만큼 AI, 반도체와 함께 로봇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투자가 확대될 수 있다"며 "리쇼어링 흐름과 노동력 공백을 메우기 위한 로봇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대표적인 로봇 기업으로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제시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차 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로봇 시장이 자동차 산업 못지않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엔비디아는 로봇 운영을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아이작(Isaac)', 시뮬레이션 도구 '옴니버스(Omniverse)', 클라우드 기반 AI 운영시스템 '코스모스(Cosmos)' 등을 제공하며 로봇 생태계의 기술 표준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의료, 산업, 물류 등 분야별 로봇 대표 기업으로는 인튜이티브서지컬(ISRG), 에머슨일렉트릭(EMR), 테라다인(TER)을 추천했다. 인튜이티브서지컬은 의료기술과 로봇공학을 융합해 로봇수술 시장을 개척한 기업으로, 연평균 15% 이상의 매출 성장세와 30%에 가까운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에머슨일렉트릭은 공장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자동화 중심으로 재편한 이후 트럼프 정부의 제조업 지원 정책과 맞물려 수혜가 예상된다. 테라다인은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지만, 협동로봇·물류용 자율이동로봇(AMR)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인건비 부담 확대 국면에서 생산성 유지 수단으로 로봇 수요가 늘어날 경우 테라다인의 수혜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토스증권은 이번 리포트를 통해 "트럼프 정책 기조와 기술 패권 경쟁이 맞물리는 시기에 로봇 산업은 단기 이슈가 아닌 중장기 테마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5 16:27: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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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한투 MTS' 해외주식 기능 확대

한국투자증권이 해외주식 투자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한국투자' 앱에 미국주식 배당정보, 시세 알림 등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5일 MTS '한국투자' 앱에 ▲미국주식 배당정보 제공 ▲관심종목 시세 알림 ▲미국주식 커뮤니티 개설 ▲홈화면 보유탭 오픈 등 신규 기능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투자자 정보 접근성과 앱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신설된 '미국주식 배당정보' 기능은 배당 예정일, 과거 내역, 배당금 등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4월 말에는 보유 종목의 배당락일 기준 투자 시점을 알림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관심종목 시세 알림' 기능은 특정 종목의 시세 변동이나 급등락을 실시간으로 푸시 알림해 투자 대응을 지원한다. 미국주식 투자자 간 정보 공유를 위한 커뮤니티 기능도 추가됐다. 이외에도 앱 첫 화면에 '보유탭'을 배치해 자산과 보유 종목, 외화 예수금 등을 통합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외화RP 자동매매 기능도 개선됐다. 해당 기능을 통해 하루만 외화 예수금을 맡겨도 이자가 지급되며, 이자 계산기 기능으로 수익 예측도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서 2월에도 미국 현지 리포트 'Sleepless in USA', '해외 ETF 모아보기' 기능 등을 추가한 바 있으며, 이번 업데이트로 해외주식 관련 기능을 추가 강화했다. 박재현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MTS 개편을 통해 투자자의 앱 접근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 입장의 서비스 개발과 투자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5 16:17: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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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두산로보틱스, ‘AI 기반 로봇 솔루션’ 출시에 4거래일 연속 강세

두산로보틱스가 지능형 로봇 솔루션 출시 계획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관련 로봇 테마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이며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8.71% 오른 5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5만5700원까지 올라 19.41%의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날에도 두산로보틱스 주가는 5%대 상승세를 보이며 이틀 연속 급등했으며, 4거래일 동안 주가가 연속 상승했다. 이번 주가 상승은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가 전날 밝힌 지능형 로봇 솔루션 출시 및 휴머노이드 기술 확보 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두산로보틱스는 제조 현장에서 협동로봇의 작업 경로와 순서를 AI로 최적화하고, 로봇 간 협업을 가능케 하는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협동로봇 중심의 사업에서 한 단계 진화한 기술로, 시장 확대를 노리는 전략이다. 또한 회사는 AI·소프트웨어·휴머노이드 연구개발(R&D) 조직을 하반기 중 신설하고, 이를 통합하는 R&D 센터도 구축할 방침이다. 오는 21일부터는 로봇 R&D,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 AI, 소프트웨어 등 전 분야에 걸쳐 경력사원 공개채용도 시작한다. 김 대표는 "협동로봇 시장을 넘어 지능형 로봇 시장의 톱 티어로 도약하기 위해 기술 내재화, 전략적 파트너십, M&A 등 모든 가용 자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로보틱스의 기술 확대 계획에 대한 기대가 퍼지면서 관련 종목들도 급등했다. 이날 알에스오토메이션은 19.42%, 로보로보는 18.46%, 휴림로봇은 11.26%, 하이젠알엔엠은 5.90% 상승 마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5 16:08: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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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코리아펀드, 1분기 수탁고 7600억 돌파…5년 만에 최대 증가

KCGI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CGI 코리아펀드' 시리즈가 국내 증시 저평가 인식 확산에 힘입어 올 1분기 동안 800억원 가까운 자금이 유입되며 수탁고가 증가하고 있다. KCGI 자산운용은 최근 국내증시에 대한 저평가 인식이 확산되면서 자금유입이 지속돼 KCGI 코리아펀드 시리즈(채권형 제외)의 수탁고가 3 월말 기준 7618 억원 (순자산 기준)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1분기 동안 791억원(12%)이 늘어난 수치이며 분기기준으로 2019년 4분기 1212억원 증가 이래 5년 3개월만에 가장 많은 금액이다. KCGI 코리아펀드 시리즈는 'KCGI 코리아'라는 브랜드로 국내 우량 주식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로 2013년 코리아펀드 '주식'을 시작으로 스몰캡, 주식혼합형, 채권혼합형 등 9 개 펀드가 출시됐다. KCGI에 따르면 대부분 10년 이상 운용되고 있어 국내 시장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장수 공모펀드 시리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KCGI 자산운용 측은 "미국 시장의 고점 인식과 국내 시장에 대한 저평가 인식이 확산 되면서 투자 전략이 명쾌하고 장기간 높은 수익률과 낮은 변동성을 보여준 KCGI코리아펀드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하고 "공모 주식형 펀드 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성과에 따라 자금유입이 이어지는 것으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순자산 규모가 가장 커 KCGI 코리아펀드 시리즈의 맏형 격인 'KCGI 코리아 1호 [주식]'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종합주가지수가 9.6% 하락하는 어려운 시장환경에서도 12.4%의 수익률을 기록, 설정액 100억원 이상 국내 주식형 펀드 254개 중 벤치마크 초과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또 2018년 이후 7년 연속 연수익률이 꾸준히 시장 수익률을 초과하는 성과를 내 장기간 꾸준한 초과 수익을 내고 있음을 보여줬다. 올해 들어서도 3월말 현재 1년 수익률이 벤치마크를 19.4%p 초과한 11.0%를 기록 중이다. KCGI 자산운용은 "KCGI 코리아펀드는 특정 전략에 구애 받지 않는 유연한 투자를 지향하며 적정가격대의 성장주와 가치주에 동시에 투자하는 '바벨 포트폴리오 전략'을 구사한 것이 높은 수익률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바벨 전략이란 위험을 균형 있게 조정하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상반된 전술을 혼합하는 투자 방법을 말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5 16:04: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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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상승...2477.41 마감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유연화 기대감에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52포인트(0.88%) 오른 2477.41에 장을 종료했다. 기관이 홀로 1828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90억원, 1178억원씩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자동차주인 현대차(4.29%)와 기아(3.37%)가 크게 올랐으며, HD현대중공업(1.73%), 삼성전자(0.71%) 등도 올랐다. 이 외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5%), 셀트리온(-2.26%) 등은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709개, 하락종목은 181개, 보합종목은 45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2.47%), 기계·장비(2.35%), 증권(1.76%) 등이 오르고, 제약(-0.81%)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4포인트(0.41%) 상승한 711.92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은 412억원, 외국인은 700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1192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HLB(2.46%)와 코오롱티슈진(3.03%)가 가장 크게 오르고 나머지는 대부분 내림세를 기록했다. 휴젤(-4.62%)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리가켐바이오(-1.26%), 알테오젠(-1.81%) 등 바이오 관련주도 약세였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1118개, 하락종목은 486개, 하한종목은 2개, 보합종목은 103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3.64%), 운송장비·부품(2.54%), 금속(1.83%) 등이 오르고, 금융(-1.27%), 일반서비스(-0.76%), 제약(-0.73%) 등이 내렸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 유예 기대감에 상승했으나 불안심리를 반영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전반적으로 반등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재차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지수 하단 지지 여부를 확인하며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원 오른 1425.5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4-15 16:01:5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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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임직원용 AI 지식상담 시스템' 개선

우리은행은 임직원 업무용으로 사용되는 'AI 지식상담 시스템'에 생성형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인 '에이전틱 레그'와 '리즈닝'을 융합해 고도화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스템 개선에 사용된 '에이전틱 레그(Agentic RAG)'는 사용자의 질문을 단순히 분석하는 것을 넘어 AI가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아 종합적으로 이해한 뒤 최적의 답변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이어'리즈닝(Reasoning)'은 복잡한 조건이 얽히거나 다단계 사고가 필요한 질문에도 논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AI기술로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에서 활용성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 개선에 따라 우리은행은 기존의 자연어 처리 기반 업무 검색 및 상담 시스템인 'AI 지식상담 시스템'에 이 기술들을 더해 규정, 절차, 상품정보 등 다양한 업무지식을 정확하고 일관성 있게 영업현장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외부 솔루션에 의존하지 않고 내부 기술 역량을 활용했으며, 외부 클라우드가 아닌 자체 인프라 환경에 구축해 보안성도 확보했다. 아울러 'AI 지식상담 시스템'은 우리은행 영업지원용 모바일 앱에도 적용돼, 직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 지식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신입 직원이나 업무 경험이 적은 직원도 빠르게 업무를 익힐 수 있으며, 반복 질의에 드는 시간도 절약해 현장의 업무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식상담 시스템 고도화는 내부 역량을 바탕으로,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생성형 AI 상담 서비스를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정확하고 빠른 답변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시간을 절약하고, 나아가 고객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4-15 16:01:18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