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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그룹홈 거주 보호아동 금융교육'

BNK경남은행은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과 협업해 경남지역 내 그룹홈에 거주 중인 보호아동들에게 '차근차근 금융교육'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BNK경남은행은 창원 의창구에 소재한 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을 찾아 금융교육에 대한 회의를 실시하고 '차근차근 금융교육 발족식'을 개최했다. BNK경남은행은 그룹홈 거주 보호아동들에게 금융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차곡차곡 모으고 근검절약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금융교육'이라는 의미를 가진 차근차근 금융교육을 기획해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아동용 그룹홈(공동생활가정)은 학대, 방임, 부모 사망, 보호자 부재 등의 이유로 가정에서 보호받기 어려운 아동을 가족과 유사한 소규모 환경에서 보호하는 복지시설이다. BNK경남은행 소속 금융교육 전문강사인 이영동 팀장은 '부자되는 습관 만들기'라는 주제로 그룹홈 인근 BNK경남은행 영업점 회의실에서 회차별로 최대 5명의 보호아동을 초청해 맞춤형 금융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경옥 BNK경남은행 상무는 "BNK경남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과 협업해 보호종료아동과 자립준비청년에게 지속적으로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며 "보호아동만을 위한 금융교육은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만큼 정성을 다해 지역 보호아동들이 건전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4-14 15:24:4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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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사회공헌재단, 'iM 따뜻한 사회복지사 상' 시상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19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 및 사회복지사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땀 흘리는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iM 따뜻한 사회복지사 상'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전국 1500여명의 사회복지사가 참가한 가운데 국민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회복지사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iM사회공헌재단은 올해로 4번째를 맞는 'iM따뜻한 사회복지사상'을 수여했다. 사회복지 현장의 인사 적체 현상 등으로 중간관리자에 오르지 못한 10년 이상 경력의 사회복지사를 발굴해 사기 진작을 위한 상금 및 상장을 수여했다. 올해는 서울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근무하는 방수미 사회복지사를 포함해 총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iM사회공헌재단은 이날 'iM힐링여행', 'iM힐링콘서트', 워크숍 및 동아리 지원 등 전국 사회복지사의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 노고를 인정 받아 한국사회복지사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황병우 iM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복지사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이번 상이 이름처럼 따뜻한 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사의 권익과 복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ESG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4-14 15:24:4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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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교보생명·KB손보·DB생명

교보생명이 신입사원과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 기업시민 역할 및 인재 육성 교보생명은 상반기 신입사원 97명이 독립 운동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플로깅(Plogging·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입사원들은 지난달 27일 경기 안성 독립운동역사마을, 충북 청주 덕촌리 독립운동가마을을 찾아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하고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 정신을 기렸다. 이번 봉사활동은 신입사원들이 '이웃 사랑'과 '나눔 실천'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단순한 직무교육을 넘어 사회적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레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남동연 신입사원은 "교보생명이 교육, 민족과 떼놓을 수 없는 기업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더욱 실감하게 됐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보험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이 '2025 KB 상생 페스티벌'을 성료했다. ◆ 협력업체와 상생 파트너십 강화 KB손해보험은 협력업체와 상생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2025 KB 상생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KB손해보험 구본욱 사장과 KB손해사정 김민기 사장을 비롯한 KB손해보험 및 KB손해사정 임직원, 우수 협력업체 대표 등 총 1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5 상생 페스티벌은 KB손해보험과 협력업체의 상생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2024년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업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2025 협력업체 연도대상'도 함께 진행됐다.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협력업체 대표님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KB손해보험이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고객은 회사의 근간이며, 고객 없이 미래도 없다'는 원칙 아래 앞으로도 고객과 회사 그리고 협력업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DB생명이 창립 36주년 기념식 및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했다. ◆ 성장·발전 기여 직원 포상 DB생명은 본점 DB금융센터에서 창립 36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지난 한 해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직원들을 포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영만 DB생명 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지난 36년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성장을 이뤄냈고 이는 고객 여러분의 신뢰와 성원 및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성공의 DNA를 지닌 자랑스러운 DB인으로서 위기 속에서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성장의 기반을 함께 마련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총 87명의 임직원이 공로상, 모범상, 소비자보호모범상, 장기근속상 등을 수상 했다. 이와 함께 이달 30일까지 '찾아라! 우리두리'라는 주제로 창립 36주년 기념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캐릭터인 우리와 두리를 찾는 즉석당첨 게임과 공식 인스타그램 및 네이버 블로그까지 총 세 가지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14 15:24:3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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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전에 2만가구 예정됐지만…아파트 공급 비상

작년 연말 이후 탄핵정국에 이어 조기 대선 날짜가 오는 6월3일로 확정되면서 아파트 공급 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 탄핵정국으로 올 1분기 분양 물량이 역대급으로 저조한 가운데 대선 불확실성으로 당초 대선 전까지 2만 가구 이상 쏟아내려던 건설사들이 분양을 진행할 지 고심 중이다. 14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1만2358가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65% 이상 줄면서 지난 2009년 5682가구를 기록한 이후 16년 만에 최저치다. 작년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뒤로 미룬 탓이다. 월별로는 1월 5947가구, 2월 2371가구, 3월 4040가구 등에 그쳤다. 특히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 물량이 큰 폭으로 줄었다. 서울에서는 1분기 동안 아파트 청약이 단 한 건이었다.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가 부동산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수도권의 아파트 분양물량은 6225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69.8% 급감했다. 지역별로는 인천 -94.8%, 서울 -74.5%, 경기 -57.3%로 모두 큰 폭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남혁우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부동산연구원은 "건설사들의 자금난과 경기 불확실성으로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미루고 있다"며 "정책적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맞물려 분양 성수기에도 분양시장은 잠정 휴업상태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 대선 직전까지 4~5월 두달 간 10위권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총 2만1745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에서 미뤄졌던 물량들이 포함되면서 작년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지만 분양 물량이 계획대로 공급될지는 미지수다. 실제 1분기 분양 역시 계획 대비로는 3분의 1수준도 풀리지 않았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선거에 모든 관심이 쏠리면 분양 성적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올해 마수걸이 분양이 6월에나 가능할 것 같은 매우 힘든 시기다"라고 전했다. 시기적으로는 연휴도 겹쳤다. 당장 다음달 1일 노동절을 비롯해 주말과 5일 어린이날, 6일 석가탄신일 대체휴무일로 황금연휴가 이어진다. 본격적인 선거 유세가 시작되는 만큼 당장 보름 정도 남은 4월이 아니면 대선 이후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계엄 사태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재차 분양 시장의 위축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지난 2017년 경험한 탄핵과 조기 대선은 이벤트를 전후로 한 신규 분양시장 위축의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한 바 있다"고 분석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4-14 15:22: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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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대선에 금융동력상실…제4인뱅 출범하나

조기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4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오는 6월3일 대통령 선거 이후 각 부처 장·차관과 공공기관 수장 등이 모두 교체되면 이전 정부가 추진하던 정책들이 폐기될 수 있어서다. 당장 오는 6월 예비인가 심사 결과도 예측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4번째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에 소소뱅크, 포도뱅크, 한국소호뱅크, AMZ뱅크 등 총 4개의 컨소시엄이 지원했다. 금융위는 이들 컨소시엄에 대한 예비인가 심사 결과를 오는 6월 중 발표하고 올해 말까지 본인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 AMZ뱅크 제외 자금조달 가능성 '충분' 앞서 금융위는 인터넷은행 신규인가 심사 기준을 발표하며 ▲자금조달 가능성 ▲혁신적 사업모델 제공 여부 ▲사업계획 실현 가능성에 대해 심사 기준을 보완했다. 케이·카카오·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의 성과를 보고 심사 기준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소소뱅크는 소상공인을 위한 전문은행을 표방하고 있다. 소상공인전국연합회를 중심으로 11개 정보기술(IT)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경남은행과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대부업체인 리드코프 등이 참여해 자금조달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포도뱅크는 해외동포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가 조성한 펀드인 한상이 1대 주주로, 군인공제회, 한국대성자산운용, 회귀선프라이빗에쿼티, 이수그룹 등이 투자한다. 한국소호뱅크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이끈다. 현재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등 3대 은행의 투자처를 확보했다. AMZ뱅크는 한국생명농업경영체연합회를 중심으로 200만 농업인과 전체 인구 32.5%를 차지하는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를 대상으로 금융을 제공한다. 단, AMZ뱅크는 한국농업유통법인중앙연합회, 한국금융투자협동조합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지만 자금조달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태다. ◆ 다음 정부에 달린 '제4인뱅' 출범 다만 4개 컨소시엄의 지원에도 네 번째 인터넷은행의 출범은 불확실한 상태다. 앞서 윤석열정부는 은행권의 독과점 방지를 위해 네 번째 인터넷은행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선거 이후 각 부처 장차관과 공공기관 수장 등이 모두 교체되면 이전 정부가 추진하던 정책들이 폐기될 수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초부터 네번째 인터넷은행을 출범시키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관련 절차를 추진했다. 김 위원장의 거취가 불분명해진 상황에서 인가 과정이 새 정부로 넘어가면 정책이 좌초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당국이 제4인터넷은행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정책이 연속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임기를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는지 없는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예비인가 심사부터 추진력이 떨어져, 내용이나 강도 면에서 변화가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4-14 15:13:5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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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치킨게임'에 환율 널뛰기…달러값 4개월래 최저

원·달러 환율이 변동성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상호 간 10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 전쟁'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달러화 가치가 빠르게 하락한 영향이다. 달러 가치가 하락했지만 달러화 함께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금 가격은 나흘 만에 10% 가까이 치솟았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24.1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전 거래일 주간 종가와 비교해 25.8원 내렸다(원화값 상승). 달러가 종가 기준 142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감이 고조하면서, 통상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달러의 구매력이 하락할 수 있다는 관측이 환율을 끌어 내렸다. 앞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9일 주간 종가 기준 1481.1원까지 올랐다. 이는 세계 금융위기가 한창이었던 지난 2009년 3월 이후 최고치다. 이달 초 트럼프가 57개 국가(한국, 일본을 비롯한 56개의 개별 무역국, 그리고 유럽연합)를 상대로 예고했던 '상호관세'의 도입을 하루 앞두고 달러 가치가 상승했고, 상대적 '위험자산'인 원화 가치는 낮아졌다. 다음날인 10일(현지시간) 트럼프는 예정했던 모든 국가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지만, 도입 13시간 만에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관세를 인상해 미국을 향한 보복에 나선 중국에는 예외적으로 관세를 지속할 것이며, 기존의 펜타닐 관세(20%의 보편관세)에 별개로 적용되는 관세율도 84%에서 125%로 인상하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가 중국에 고강도 관세 조치를 결정하자, 중국도 같은날 84%로 예정했던 대(對)미 관세를 125%로 즉각 인상했다. 또한 전 세계 물량의 90% 이상이 중국 내에서 생산되는 희토류 금속 6종과 희토류 자석의 수출을 금지하는 등 미국을 향한 보복 수위를 높였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 '무역 전쟁'이 본격화 하자 달러 가치는 빠르게 하락했다. 미국 시장 내에서 중국산 물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통상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달러화의 구매력이 하락할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 중국은 미국의 무역상대국 가운데 수입 규모가 가장 큰 국가로, 지난해 미국의 전체 수입액 가운데 중국산 물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3%다. 액수로는 약 4400억달러에 달한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의 대(對)중 수출액은 1450억달러 규모에 불과해, 수입액 대비 33% 수준에 불과했다. 무역 전쟁이 장기화하면 미국 경제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달러의 약세에 타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인 달러 인덱스는 지난 11일 99.892(100보다 높을수록 달러 강세)까지 내렸다. 달러 인덱스가 100 아래로 내린 것은 지난 2023년 7월 이후 처음으로, 트럼프 취임 이후 최고치는 1월 13일 기록한 109.812였다. 달러 가치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주요한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금 가격은 치솟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선물시장에서 1트로이온스(31.1g, 약 8.1돈)당 2973.60달러에 거래됐던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11일에는 온스당 3244.60달러까지 상승했다. 4일 만에 9.1%나 올랐다. 전문가들은 달러화의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상현 iM증권 전문위원은 "상호관세 혼선 지속에 따른 달러 약세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더욱이 4월 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재무부 환율 보고서에 주요국 통화에 대한 절상 요구가 포함됐을 경우 유로 및 엔화 가치의 추가 강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환율 전망치로는 달러당 1400~1450원을 제시했다.

2025-04-14 15:08:5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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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쿼터백자산,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 출시

삼성자산운용은 로보어드바이저 전문운용사 쿼터백자산운용과 공동소유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삼성증권을 통해 로보어드바이저 일임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알고리즘이 투자자의 성향, 목표, 시장 상황 등을 분석해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 및 운용하는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는 삼성자산운용과 쿼터백자산운용이 공동명의로 보유한 알고리즘을 활용한다. 코스콤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검증된 알고리즘을 활용해 투자자 성향에 따른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자동 생성한다.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을 운용을 지시하는 서비스이며, 가입자가 적립금 운용을 직접 지시하지 않고 투자 일임업자의 로보어드바이저가 가입자를 대신해서 운용을 지시하게 된다. 가입한도는 IRP 계좌당 연간 900만원이며 매년 900만원씩 증액되며, 잔존 한도는 이월이 가능하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온 퇴직연금 운용 노하우, 마케팅 역량 등을 바탕으로 쿼터백자산운용과 협업해 RA서비스를 더 많은 퇴직연금 고객들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투자자들에게 디지털 기반의 혁신적인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4 14:55:2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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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에너지, 스틱인베스트먼트 주도 500억 투자 유치 나서

지붕형 태양광 산업 자금 유입 청신호 기대 태양광 에너지 투자 플랫폼 기업 에이치에너지가 스틱인베스트먼트 주도로 총 500억 원 규모의 B2B 투자 유치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 중 400억 원은 금융권 기관투자자 출자를 통해 금융권 신뢰를 확보한다. 이번 유치는 지붕형 태양광 산업에 대한 기관 자금 유입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2018년 설립된 에이치에너지는 지붕형 태양광 투자 플랫폼 '모햇'을 통해 난개발과 환경 훼손 문제를 극복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해왔다. 최근에는 옥상 임대 서비스 '솔라쉐어2.0'을 론칭했다. 또 전국 발전소를 실시간 원격 운영·관리하는 SaaS '솔라온케어'를 선보이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현재 120MW 이상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 자산을 운영한다. 지난해 매출은 10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7% 증가했다. 지붕형 태양광은 REC(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가중치 1.5배가 적용돼 수익성이 뛰어나며, 투자은행 업계는 이 시장이 본격 개화기에 진입했다고 분석한다. 에이치에너지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 안정성과 글로벌 진출 기반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는 "금융권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했다는 것은 에이치에너지의 비즈니스 모델과 운영 역량이 검증됐다는 의미"라며 "이번 투자는 조합의 공격적인 성장과 모햇 투자자 신뢰 강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4 14:48:30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