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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회사채·CP 개선세…비우량물 지원 강화"

금융당국이 회사채·기업어음(CP) 금리의 하향세가 지속되며 금융시장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확고한 시장 안정을 위해 비우량물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2일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점검회의는 회사채·CP 단기자금시장 동향 및 시장안정대책 지원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시장안정대책 지원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회사채와 CP 금리의 하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우량물 중심으로 매입수요가 발행규모를 넘어서는 등 개선세가 확연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AA- 등급 3년물 회사채 금리의 경우, 지난해 10월 21일 5.73%로 연고점을 찍었다가 3개월 가량 지난 이달 11일엔 4.78%로 하락했다. 참석자들은 시장 안정세를 보다 확고히 하기 위해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집행하고, 비우량 회사채와 CP의 안정세가 확산할 수 있도록 비우량물 지원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금융당국은 총 40조원 이상의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채권시장안정펀드는 6조4000억원,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회사채 및 CP 매입프로그램은 7조6000억원의 지원 여력을 가진 상태다. 회사채 발행을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은 채권담보부증권(P-CBO)의 확대 개편을 통해 5조원을 공급하고, 지원대상도 확대한다. 증권사·건설사 보증 프로젝트 파이낸싱(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프로그램도 각각 1조3000억원, 9000억조원의 지원여력이 남아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위기 상황에 대비한 금융권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공유했다. 금융당국은 위기 시에도 개별회사의 문제가 시스템리스크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지만, 올해 불확실성이높은만큼 향후에도 면밀히 모니터링·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부동산 PF에 대해서도 관계기관·업계·시장전문가 등과 함께 미리미리 세심하게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는 실물리스크의 금융전이, 미국 등 선진국뿐 아니라 신흥국 등 해외발 리스크의 확대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1-12 16:03:5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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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美구글·엔비디아 찾아…디지털혁신 '속도'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글로벌 혁신 선도 기업인 구글(Google)베이뷰 캠퍼스와 엔비디아NVIDIA) 본사를 방문하는 등 미국 굴지의 빅테크 기업도 찾았다. 하나금융은 지난 6일 CES 참관 이후 구글 베이뷰 캠퍼스와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함 회장의 이번 방문은 '현장 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세계적 IT기업인 구글의 기업문화와 인공지능 컴퓨팅 분야의 선도기업인 엔비디아의 디지털 기술 체험 등을 통해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기 위한 식견을 넓히고자 마련됐다. 이는 최근 금융권이 업계간 경계가 무너지는 '빅블러'(Big Blur)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혈한을 올리고 있어서다. 함 회장은 앞서 신년사에서도 과감한 제휴와 투자를 통해 기술력을 보완하고 가상자산·메타버스 등 새로운 디지털 영역 개척을 강조한 바 있다. 먼저 함 회장은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구글 베이뷰 캠퍼스에 방문해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만났다. 또한 '서로 존중한다'(Respect each other)는 구글의 일하는 방식에도 주목했다. 팀원 간 신뢰가 바탕이 된 강한 유대감을 중심으로 성과를 함께 이뤄내는 구글의 기업문화와 금융 관련 서비스 및 기술에 대한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등 격의 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 회장은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엔비디아 본사도 방문했다. 이곳에서 세계 1위의 GPU(Graphic Processing Unit)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베이스(DB) 관리기술과 4D 모델링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엔비디아의 개발 담당 임원과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금융이 융합된 혁신 사례 등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글로벌 기업의 방문을 마친 뒤 함 회장은 "젊은 인재들과 그룹이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하나'만의 DNA를 바탕으로 과감히 도전하고 함께 목표를 이뤄내자"고 말했다. 한편, 함 회장과 함께 앞서 CES 2023에 참관한 그룹 내 젊은 인재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캠퍼스와 아마존 본사를 방문했다. 아마존 본사의 친환경 공간으로 직원들의 근무환경에 대한 획기적인 혁신 사례인 '더 스피어(The Sphere)'를 방문해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환경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는 글로벌 테크 기업의 경쟁력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글로벌 혁신 기업들의 현장 방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을 찾고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1-12 15:50:2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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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 미소금융대출 취약차주 이자부담 1.2억원 경감

서민금융진흥원이 미소금융대출 이용자 중 취약차주를 대상으로 약 1억2070만원의 이자비용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미소금융대출은 제도권 금융회사 이용이 곤란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창업이나 운영자금 자활, 생계자금 등을 무담보, 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소액대출 사업이다. 앞서 서금원은 지자체와 취약차주 금융부담을 낮추기 위해 이자지원 사업을 전개했다. 그 결과 미소금융대출 이용자 중 취약차주에게 총 2202건, 약 1억2070만원의 이자비용이 지원됐다. 지난 2021년 8월 미소금융 전북익산법인·익산시청을 시작으로 미소금융 광주북구법인·광주북구청, 미소금융 경남거제법인·거제시청, 미소금융 경북경주법인·경주시청 등에서 사업을 실시하여 최고 4.5%까지 지원했다. 현재 서금원의 미소금융사업은 11개 기업·은행재단과 27개 지역법인을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해 전국 166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자지원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자체는 해당 지역 미소금융 사업수행기관 또는 서금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연 원장은 "서민·취약계층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어느 때보다도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이 중요한 시기이다"며"서금원·미소금융 사업수행기관·지자체의 이자지원 사업이 보다 확대돼 더 많은 취약계층 과 영세자영업자들이 도움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1-12 15:47:1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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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독일 헤리티지 펀드 원금 전액 반환 결정

하나은행이 독일 헤리티지 펀드 투자자들에게 원금 전액을 반환한다. 하나은행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독일 헤리티지 펀드의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결정에 따라 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들에게 투자원금 전액(73좌, 약 233억3000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감독원 분조위는 지난해 11월 신한·NH투자증권 등 6개 판매사가 판매한 헤리티지 펀드의 투자원금 전액을 고객에 배상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헤리티지 펀드는 2017년 4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독일 '기념물 보존등재 부동산'을 주거용 건물 등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에 브릿지론 형태로 대출을 실행하는 상품이다. 독일 시행사가 사업을 중단해 환매가 중단됐다. 하나은행은 분조위의 조정결정과 관련해 법률 검토 등을 거친 결과 원금 전액을 지급하라는 조정결정 주문의 취지는 받아들이되, 결정의 이유에 대해서는 법리적 이견이 있어 그대로 수용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실질적으로 분조위의 조정결정과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소비자 보호 조치로, 은행은 조속히 자율조정 절차를 진행해 투자자들에게 투자원금 전액을 지급함으로써 손님의 신뢰 회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소비자 보호를 은행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손님 중심 영업문화와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1-12 15:36:4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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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이상하다면? 금감원 "은행에 이의제기 하세요"

앞으로 금융소비자는 개인신용평가 결과에 대해 설명을 요구하고 이의제기를 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6일부터 이 같은 내용을 담긴 은행 대출상품설명서가 적용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은행은 개인의 다양한 신용정보 등을 이용해 개인신용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대출 등 금융거래에 활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금융소비자가 개인신용평가 결과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신용정보법에 따라 은행에 설명을 요구하거나 이의를 제기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개인이 설명을 요구할 수 있는 내용은 신용등급 같은 신용평가 결과, 신용평가의 기초정보가 되는 직장·직위·대출건수·신용카드 건수·연체 건수·연체금액·연소득 등이다. 또 평가결과 산출에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정보의 제출, 평가에 이용된 정보가 부정확하거나 최신이 아니라고 판단되는 경우 정정·삭제 및 재산출 요구가 가능해진다. 개인신용평가대응권은 은행 영업점 방문, 인터넷은행은 고객센터 유선 접수 등을 통해 행사할 수 있다. 향후에는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 보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편리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은행권과 함께 금융소비자가 법상 권리를 충분히 행사할 수 있도록 대출계약을 체결하려는 모든 개인에게 해당 권리 내용을 설명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1-12 15:28:0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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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자산신탁, 부산 남산동 재개발 MOU 체결

대신자산신탁이 부산 금정구 남산동 일대 재개발 사업을 위해 부산 남산동 재개발추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2일 대신자산신탁에 따르면 이 사업은 부산지하철 1호선 범어사역 인근 남산동 969-33번지 일대 약 24만 제곱미터를 재개발해 5000세대 이상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대형 사업이다. 해당 사업지는 부산외국어대학, 부산 과학고등학교 등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으며, 온천천 복원사업과 상점가 활성화 사업 등이 예정돼 있다. 재개발추진위원회 측은 대신자산신탁의 전문성과 안정적인 자금조달역량을 바탕으로 한 신속한 사업추진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신자산신탁은 지난해 6월 김송규 대표 체제 이후 서울 창신1-6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인천 서구 석남동에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김 대표는 대신프라퍼티 대표를 역임하며 국내 최고급 아파트 단지 나인원한남을 비롯해 춘천 온의지구 등의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끈 부동산 전문가다. 김동현 대신자산신탁 도시정비사업본부장은 "대신자산신탁은 정비사업 경험이 풍부한 인력으로 구성되어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정비사업 현장에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1-12 15:26:0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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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채권·CD 전자등록발행 규모 504조1000억원…전년 대비 3.4% ↑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채권과 양도성예금증서(CD) 전자등록발행 규모는 504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예탁원에 따르면 채권 발행 규모는 463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늘었다. CD 발행 규모는 40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2% 증가했다. 지난해 전자등록 발행한 채권·CD 504조1146억원 중 특수금융채(152조3500억원)가 30.2%로 최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금융회사채, 일반특수채, 일반회사채, CD, 유동화SPC채, 국민주택채, 지방공사채, 지방채, 유사집합투자기구채 순으로 등록 발행됐다. 국민주택채는 14조4491억원으로 전년 대비 23.2% 감소했다. 지방채는 5조4401억원이 등록 발행돼 전년 대비 22.1% 줄었다. 종류별로는 지역개발채가 3조37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감소했으며, 도시철도채가 9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줄었다. 모집지방채는 1조1493억원으로 전년 대비 48.4% 급감했다. 특수채는 222조6735억원이 등록 발행돼 전년 대비 26.3%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일반특수채가 64조6600억원 발행돼 전년 대비 58.8% 늘었고, 특수금융채가 152조3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6% 증가했다. 지방공사채는 5조6635억원 발행돼 전년 대비 15.8% 늘었다. 특수채 등록발행 비중은 특수금융채가 68.4%, 일반특수채가 29.1%, 지방공사채가 2.5% 등을 차지했다. 회사채는 221조34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4% 줄었다. 이중 일반회사채가 45조629억원, 금융회사채는 142조7742억원, 유동화SPC채는 33조18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5.4%, 0.4%, 15.8% 감소했다. 유사집합투자기구채는 48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4% 증가했다. 회사채 등록발행 비중은 금융회사채 64.5%, 일반회사채 20.4%, 유동화SPC채 14.9%, 유사집합투자기구채 0.2% 등이다. 메자닌 증권(주식연계채권)의 경우 전환사채가 4조3462억원, 교환사채가 1조2258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가 518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4.4%, 24.5%, 26.1% 줄었다. 만기구조별로는 단기채권 145조4000억원, 중기채권 222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7.0%, 3.5% 증가했고, 장기채권은 95조7000억원 발행돼 전년 대비 28.3% 감소했다. 채권의 모집유형별로는 공모채권이 424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고, 사모채권이 39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9% 감소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1-12 15:24: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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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위, 금융피해자 지원및 사회공헌활동 50억 지원

신용회복위원회는 2022년도에 금융회사의 법인카드 포인트와 기부금으로 마련된 '새희망힐링펀드'를 통해 금융피해자 및 금융소외자 대출 지원과 사회공헌활동으로 50억원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피해자와 금융소외자 소액대출 35억8000만원, 사회 소외계층 물품 지원 및 저소득 가정의 고등학생과 대학생 장학금 9억3000만원, 금융피해 예방 등 시민감시단 운영 3억원, 다문화가정과 보육원 금융교육 1억9000만원 등이다. 새희망힐링펀드에는 2012년 8월부터 160여곳의 금융회사와 관련 협회가 참여하고 있다. 법인카드 포인트와 기부금으로 신복위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219억원이 모금됐다. 이재연 신복위 위원장은 "금융권 공동의 뜻을 모아 법인카드 포인트와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새희망힐링펀드를 위탁받아 운영하면서 지난 십 년 동안 함께해주신 금융감독원과 각 업권 금융협회, 금융회사 등에 감사를 드린다"며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더욱 가중됨에 따라 채무조정을 통한 신용회복뿐만 아니라 금융피해자와 금융소외자 대출,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기부에 참여하는 기관이 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1-12 15:15:5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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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 50조에도, 나라살림 적자 100조…나라빚 1045조

법인세, 소득세 등 세수가 50조원 넘게 걷혔지만 나라살림 적자는 100조원에 육박했다. 이미 1000조를 넘어선 나랏빚은 1045조원으로 불어났다. 기획재정부가 12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걷힌 국세수입은 373조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0조2000억원 더 걷혔다. 우선, 지난해 11월까지 소득세가 15조원 더 걷힌 121조6000억원 들어왔다. 근로소득세와 종합소득세가 더 걷힌 영향이다. 법인세도 기업실적 개선으로 전년보다 32조6000억원 더 걷힌 10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소비와 수입 증가 등으로 부가가치세는 78조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7조8000억원 늘었다. 환율 상승과 수입 증가로 관세는 전년보다 2조1000억원 늘어난 9조7000억원이었다. 과태료, 변상금, 국가보조금 등 세외수입은 지난해 11월까지 전년보다 1조4000억원 증가한 27조4000억원이 들어왔다. 기금수입은 자산운용수입 감소 등에 따라 전년보다 4조원 감소한 170조5000억원이 걷혔다. 국세수입과 세외수입 증가로 지난해 1~11월 누계 총수입은 전년보다 47조7000억원 늘어난 571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총지출은 622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6조2000억원 늘었다. 기재부는 "지방교부세·교부금, 코로나 위기 대응 사업 등으로 예산 지출이 전년보다 33조원 증가했고,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으로 기금 지출도 34조3000억원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출이 수입보다 많아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0조8000억원 적자를 봤다. 적자 폭도 1년 전보다 28조5000억원 늘었다. 정부의 실제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100조원에 육박한 98조원을 기록했다. 적자 폭도 21조원 불어났다. 같은 기간 국가채무는 1045조5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7조3000억원 더 늘어났다. 기재부는 "지난해 12월 기준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를 110조8000억원 수준에서, 국가채무(중앙정부 채무)는 1037조7000억원 수준으로 각각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1월 중앙정부 채무잔액은 2차 추경(1037조7000억원) 전망을 초과하는 모습을 보이나 지난해 12월 국고채 상환 등을 고려하면 당초 계획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1-12 15:14:54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