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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수중드론으로 해상공사 안전·품질관리 강화

포스코이앤씨가 해상공사에 수중드론을 적용해 안전·품질 관리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중드론은 시속 2노트(약 시속 3.7킬로미터)로 최대 4시간 잠행이 가능하고, 실시간으로 영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넓은 범위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공사 1공구' 등 4개 현장의 해상공사에 수중드론을 시범 적용해 성능을 입증했다. 강한 조류와 깊은 수심에 투입 가능한 고성능 수중드론도 도입해 해상공사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또한, 레이저로 지형을 측정하는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를 탑재하게 되면 교량 등의 구조물이 설치되는 해저 지반상태를 스캔해 설계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해상풍력 사업이 본격화되면 해저 공사에 수중 드론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안전·품질이라는 건설 현장의 최고 가치를 실현하는 데 수중드론과 같은 스마트기술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면서 "스마트 건설장비를 활용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작업자들의 안전을 지킴으로써 보다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3-23 14:42:5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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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디지털가속화위 "디지털전환 박차"

DGB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 실행력 강화를 위해 '2023년 제1차 디지털가속화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올해 초 그룹 디지털 전략 통합의 연계성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디지털 전략 의사결정기구인 디지털가속화위원회를 신설했다. 디지털가속화위원회는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신속한 실행을 도모하기 위해 김태오 회장을 비롯해 황병우 DGB대구은행장,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 김성한 DGB생명 대표이사, 김병희 DGB캐피탈 대표이사 등 그룹 내 금융업권별 대표이사로 구성됐다. 1차 위원회에서는 외부전문가를 초빙해 디지털 가속화와 금융그룹 동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진행했으며, 그룹디지털혁신총괄이자 DGB대구은행 iM뱅크 대표인 진영수 상무가 그룹 디지털 전략에 관해 설명하고 계열사별 디지털 사업 계획을 공유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오 회장은 "엔데믹 시대의 빠르게 진행되는 디지털 환경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하고 실속 있는 디지털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며 "위원회를 통해 디지털 핵심 사업 아젠다에 대해 논의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행력 확보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3-23 14:42:1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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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협력’ MOU

SK에코플랜트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함께 남아메리카와 동남아시아에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개발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2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기후변화 공동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은 기술지원, 투자, 시설설치 등을 통해 국외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해당 감축실적 중 일부를 국내로 이전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해외 매립장의 매립가스를 활용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추진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SK에코플랜트의 사업개발 역량 및 글로벌 네트워크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30년 매립장 운영 노하우와 폐기물 자원화 기술 등 양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하고, 해외에서 획득한 탄소배출권을 국내로 들여와 판매하거나 자사 온실가스 배출량 상쇄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대혁 SK에코플랜트 글로벌에코BU 대표는 "국가 및 SK그룹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지속 투자해 탄소배출 감축량 목표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3-23 14:41:4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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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사기 역대 최고...사기범 절반은 5060세대

지난해 적발된 보험사기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적발된 보험사기범 중 5060세대의 비중이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생계비가 부족한 노령층이 보험사기 브로커의 유혹에 쉽게 걸려들었을 것이란 분석이다. 23일 금감원이 공개한 2022년 보험사기 적발현황 및 향후 계획에 따르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1조8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 적발인원도 10만2679명으로 5.2% 늘었다. 1인당 평균 적발금액은 1050만원으로 고액화되고 있다. 유형별로는 사고내용 조작이 6681억원(61.8%), 허위사고 1914억원(17.7%), 고의사고 1553억원(14.4%) 순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 적발금액은 전체 적발금액의 94.6%(1조237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생명보험은 5.4%(581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50대의 적발 비중(24.0%)이 가장 높으며, 최근 60대 이상의 고령층 보험사기 비중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20대의 비중은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보험사기 적발자의 직업은 회사원(19.1%), 무직·일용직(11.1%), 전업주부(10.6%), 학생(4.9%) 순으로 조사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건전한 보험시장의 질서를 확립하고 보험사기로 인한 공영·민영보험의 재정 누수 등 국민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유관기관(경찰청, 건보공단, 심평원 등)과 공조해 조직형 보험사기 등에 대한 조사 및 적발을 강화하고 보험사기 방지를 위한 제도 및 업무관행 개선, 예방 교육, 홍보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3-23 14:40:4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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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데이터센터 통해 디벨로퍼형 사업 넓혀

㈜한화 건설부문은 미래 성장성이 높은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다수의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디벨로퍼형 사업을 추진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확산과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대중화, 사물인터넷(IoT) 및 인공지능(AI)의 발전 등 디지털시대가 가속화됨에 따라 가파르게 수요가 성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를 거치며 비대면 접촉이 늘어나면서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를 보관하는 데이터센터의 중요도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데이터센터 공사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KT 강남 IDC, 한화시스템 ICT부문 죽전 데이터센터, 신한금융그룹 데이터센터, NICE그룹 IT센터, NH 통합 IT센터, MG새마을금고 IT센터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발주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동탄 삼성SDS 데이터센터를 성공적으로 준공했고, 현재 안산 카카오 데이터센터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데이터센터는 일반 건축공사보다 까다로운 설계 및 시공 기술력과 경험이 요구돼 진입장벽이 높은 건축분야에 속한다. 다수의 서버와 전산장비가 24시간 작동되기 때문에 안정성이 가장 중요하다. 서버는 습도와 온도, 전력공급 등 주변 환경에 매우 민감하므로 효율적인 냉각시스템과 전력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 진동에 강한 내진설계와 소음방지, 방진 및 방수, 출입을 통제하는 각종 보안시스템 등도 필수적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해 7월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LG CNS, 안다자산운용과 창원 IDC(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건립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 창원 IDC는 연면적 4만 4000㎡에 서버 10만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Hyper scale) 규모로 추진 중이며 약 4000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철광 ㈜한화 건설부문 개발사업본부장은 "데이터센터 분야의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 리모델링공사 등을 적극 추진 중"이라면서 "단순 시공을 넘어 데이터센터의 개발 단계부터 사업을 주도하는 디벨로퍼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3-23 14:39:1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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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증권사 순익 '반토막'...11곳은 적자

지난해 증권사들의 순이익이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를 시현한 곳도 2021년 6개사에서 11개사로 늘었다. 금리인상 기조와 증시부진 등이 겹치면서 증권사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금융감독원은 23일 '2022년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을 발표하고 58개 증권회사의 지난해 순이익이 4조51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3% 감소한 수치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8%로 전년 대비 6.7%포인트(p) 줄었다. 증권사 58곳 중 46곳(79.3%)은 실적이 전년 대비 악화했으나 12곳(20.7%)은 개선됐다. 당기순손실을 시현한 증권사는 11곳으로 전년(5곳) 대비 6곳 늘었다. 항목별 수익을 살펴보면 증권사의 전통적인 수익원인 수수료 수익은 13조1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5% 감소했다. 특히 수탁수수료가 5조109억원으로 전년 대비 37.9% 감소했다. 주식거래대금 감소 등에 따른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IB부문 수수료는 4조8388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자산관리부문 수수료는 1조1633억원으로 15.1% 감소했다. 증권사가 주식·채권·파생 상품을 거래해 수익을 내는 자기매매이익은 6조1274억원으로 전년 대비 23.8% 증가했다. 주식관련이익은 전년 대비 80.2%,채권관련이익은 70.5% 감소했지만. 파생관련손익은 375.6% 늘었다. 지난해 전체 증권사의 자산 총액은 608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2.1% 줄었다. 투자자예치금이 감소하고, 금리상승 등으로 회사채 보유액도 감소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부채 총액은 527조8000억원으로 2.9% 줄었다. 전체 증권사의 자기자본은 80조2000억원으로 3.4% 증가했다. 전체 증권회사의 평균 순자본비율은 708.9%로 전년 말 대비 35.3%p 하락했다. 평균 레버리지비율은 619.3%로 전년 말 대비 16.5%p 내렸다. 선물회사 4곳의 지난해 순이익은 530억6000마원으로 전년 대비 56.2% 늘었다. ROE는 9.6%로 전년 대비 2.8%p 올랐다. 지난해 말 전체 선물회사의 자산총액은 5조9229억원으로 전년 대비 20.6% 증가했다. 금감원은 "미국 긴축정책 장기화, 러·우 전쟁 지속 등 글로벌 경제 불안 요인 등이 상존하고 있어 부동산 익스포져 관련 부실이 유동성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증권사 유동성 현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증권사 자본규제 및 유동성 규제의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3-23 14:38:0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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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0.25%p 인상…기준금리 5%대 진입…韓 영향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기존 4.50~4.75%에서 4.75~5.0%로 뛰었다. 다만 연준은 이날 공개한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 중간 값을 5.1% 유지해 사실상 5월 예정된 다음회의에서 베이비스텝을 단행한 후 금리인상이 종결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인플레이션에 무게를 두되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이후 확산되는 은행 위기 여파를 지켜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 파월 의장 "올해 금리인하 없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은행 위기여파를 고려해 동결할 생각은 없었는지 묻는 질문에 "FOMC 회의를 앞두고 동결도 고려했다"면서도 "물가안정을 위해 목표치(2%대)로 낮추는 것으로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디스인플레이션(물가둔화)이 진행되는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6개월째 서서히 디스인플레이션이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주택분야는 신규 주택 임대를 중심으로 많이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금리인상 동결시점이 가까워진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실제로 정책결정문을 보면 금리인상을 지속적 인상(Ongoing increases)에서 추가적인 정책긴축 적절(Some additional policy firming may be appropriate)하다는 것으로 변경했다. 비둘기파(통화완화선호) 색채가 묻어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파월 의장은 "필요하다면 금리를 인상하겠다"며 "올해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면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못 박았다.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로 인한 신용 여건과 인플레이션의 추이를 지켜본 뒤 금리인상이나 동결을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FOMC 위원들이 향후 금리 인상 경로를 각자 '점'을 찍어 보여주는 점도표에 따르면 중간 값은 5.1%(5.0~5.25%)로 기존 전망과 같았다. 베이비스텝이 한 번 정도 남았다는 의미다. 파월 의장은 "(은행위기로 인한) 신용긴축은 사실상 금리인상과 같은 효과 혹은 그 이상이다"라며 최근의 은행위기를 고려해 금리전망치를 높이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예금인출 사태 속에 은행들이 대출 조건을 까다롭게 하는 등 신용 공급을 줄이는 것이 금리 인상과 같은 효과가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한은,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주목 한국은행도 기준금리 인상 여파를 지켜볼 여유가 주어졌다. 한국은행은 오는 4월 11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38로 1년 전과 비교해 4.8% 상승했다. 지난해 8월부터 이어진 5%대 물가가 4%대에 진입한 것이다. 또 지난 2월 유출된 외국인 채권투자 자금은 5억2000만 달러(6878억원)로 한달 전(52억9000만달러)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한미 금리격차가 벌어졌음에도 자본 유출조짐이 없다는 분석이다. 다만 4월 한국은행이 동결을 결정하고, 연준이 한차례 금리를 0.25%p 인상하면 한미 금리격차는 1.75%p로 커진다. 한미 금리 역전폭으로는 최대 기록이다. 달러와 같은 기축통화(국제 결제·금융거래의 기본 화폐)가 아닌 원화 입장에서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크게 낮아지면, 더 높은 수익률을 좇아 외국인 투자 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 특히 다시 1300원선을 넘어선 환율이 금리 격차 등의 영향으로 더 뛸 경우 한국은행도 추가 금리 인상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원화가 절하(가치 하락)될수록 같은 수입 제품의 원화 환산 가격은 높아지는 만큼, 힘겹게 정점을 지난 물가에 다시 기름을 부을 수도 있다.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 이후 금융 불안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이 여전히 큰 상황에서 금융안정 상황 전개와 그에 따른 미국 통화정책 관련 기대변화 등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수시로 확대될 수 있다"며 "대외 여건 변화와 국내 가격변수, 자본 유출입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3-23 14:36: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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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메타, 엠스토리허브와 NFT·메타버스 산업 활성화 MOU 체결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자회사 빗썸메타가 종합 콘텐츠 기업 엠스토리허브와 보유 지적재산(IP)을 활용한 대체불가능토큰(NFT)·메타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엠스토리허브는 인기 웹 소설 기반의 웹툰 '재혼황후'의 제작사로 웹툰, 웹 소설 등 700여 건의 IP를 보유하고 있다. KBS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붉은 단심', '삼남매가 용감하게' 등을 제작한 지앤지프로덕션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는 엠스토리허브의 주요 프로젝트인 하이퍼코믹(웹 3.0 기반 웹툰플랫폼)을 통해 엠스토리허브가 보유한 IP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양질의 NFT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콘텐츠 IP 산업 전반까지 NFT 프로젝트를 연계, 협력해 빗썸메타의 메타버스 특화 NFT 마켓플레이스 '네모 마켓(NAEMO MARKET)'을 통한 유통·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개인이 단순히 콘텐츠를 구매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NFT를 소유한 팬덤 간의 상호작용 독려를 위해 디지털 콘텐츠의 트랜스 미디어 공간을 구축하고 운영함으로써 '가지고 놀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조현식 빗썸메타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엠스토리허브의 다양한 IP들이 웹 3.0을 기점으로 재탄생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콘텐츠가 팬덤 사이의 소통의 매개체가 되고, 나아가 NFT 기반의 메타버스 생태계가 확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3-23 14:28:2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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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림 KT 대표 최종 후보, 결국 이사진에 사의표명

KT의 새 대표로 내정된 윤경림 KT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결국 최종 대표 후보에서 사퇴하기로 했다. 윤 사장은 22일 이사진에게 KT 최종 대표 후보에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KT 이사진은 윤 사장의 사의를 반려하고 윤 사장을 설득했지만, 설득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윤 사장은 대표이사 최종 후보가 된 지 15일 만에 물러나게 된 것이다. KT는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다시 원점에서 추진해야 한다. 이미 차기 대표이사 후보를 3번이나 확정했다가 이 결정이 백지화되는 상황을 맞은 것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 내정자의 사임이 공식화돼 KT는 리더십 공백의 위기를 맞게 됐다. 특히, KT는 아직까지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단행하지 않았는데 인사 및 조직 개편에도 큰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다. KT에서 인사 및 조직 개편이 늦어지면서 임원 임기를 1달씩 연장하고 있는 상황이며, 직원들의 근무 태만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통신업계에서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인사와 조직 개편이 없이 1분기를 보낸 상황이어서, 올해 실적도 예년 대비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윤 사장은 전일인 22일 이사진과의 만남에서 "후보직에서 물러나겠다"며 "내가 버티면 KT가 더 망가질 것 같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 및 여권에서 윤 사장에 대해 "구현모의 아바타"라며 맹렬하게 공격하기도 했다. 그리고 윤 사장이 설령 31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대표로 최종 선정되더라도 정부 및 여권의 외풍에 시달릴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또 검찰과 경찰의 윤경림 후보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윤 사장이 큰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었었다. 31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1대 주주인 국민은행이 윤 정부와 여권의 뜻에 따라 대표 선임에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았던 상황이다. 또 2대 주주인 현대차그룹도 반대표를 던질 것을 시사했으며, 3대 주주인 신한은행도 여권의 눈치를 보며 찬성표를 던지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들과 국내 의결권 자문사가 윤 사장의 선임에 대해 찬성하는 의견을 내면서 윤 사장에 힘을 실어준 상황이다. 이에 따라 44%를 차지하는 외국인 주주들이 찬성표를 던지며 주총에서 대표에 선정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었다. 그러나 결국 윤 사장이 대표 후보직 사의를 표명한 건 대표에 취임하더라도 정상적인 경영을 이어가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이사로서 구현모 현 대표와 함께 검찰 수사를 받게 되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KT 관계자는 "윤 사장이 아직 이 사태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사장의 사의 표명에도 KT 주주총회는 31일 예정대로 진행된다.

2023-03-23 14:21:11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