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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거래소서 퇴출된 위믹스, '지닥'이 품는다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WEMIX)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지닥(GDAC)에 상장된다. 전날 원화거래소 4개에서 상장폐지된 가운데 투자자들이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생기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지닥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반부터 위믹스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마켓에 상장돼 입금 및 거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닥은 원화마켓을 운영하지 않아 가상자산을 통해서만 거래할 수 있다. 지닥 측은 위믹스가 상장사와 연계된 등 투자자 보호 지원이 필요한만큼 상장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닥 운영사인 피어테크 한승환 대표는 "위믹스는 닥사로부터 상장 폐지가 통보된 후 현재까지 심의사실을 개선했다"며 "위믹스는 10만명이 넘는 투자자들이 있고 자본시장법상 상장사들도 연결된 만큼 투자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입출금 및 보관 지원과 최소한의 거래시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상장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위믹스는 국내에 몇 없는 적용 사례를 가진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이런 프로젝트가 앞으로 많이 탄생해야 한다"라며 "위믹스 사태가 (산업 활성화 등) 가상자산 시장의 기준을 현격하게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앞선 지난달 24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닥사)가 논의를 통해 위믹스에 대한 상장폐지를 결정한 바 있다. 이에 지난 8일 오후 3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4개 거래소는 위믹스의 거래지원을 종료했다.

2022-12-09 11:10:0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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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트, 신한금융그룹 '히어로즈 어워즈' 최우수상 수상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는 지난 7일 신한금융그룹이 개최한 신한 스퀘어브릿지 히어로즈 나잇(HERO's NIGHT)에서 '히어로즈 어워즈'(HERO's AWARDS)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신한금융그룹 동문 스타트업들의 노고와 성과를 치하하는 시상식 히어로즈 어워즈를 비롯해 신한금융그룹 내 투자 및 오픈이노베이션 관계자들의 네트워킹, 만찬 등으로 진행됐다. 히어로즈 어워즈는 핀테크 기업으로서 우수한 BM을 기반으로 그룹사들과 적극 협업함으로써 성과를 창출하며 스케일업 중인 스타트업들이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파운트는 2016년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 퓨처스랩 2기'에 참가하며 신한금융그룹과 인연을 맺은 후 회사 첫 매출 기록을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만들어 냈으며, 이후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등 그룹사와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현재까지 동반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성과가 높이 평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금융그룹은 파운트 창업 초기 기술 개발은 물론 계약서 작성, 인력 운용, 고객사와의 업무 조율 등 전반적인 회사 운영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과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파운트는 이를 기반으로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후 2018년 신한투자증권과 연계해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한 파운트 앱서비스를 출시하며 현재까지 1조 원이 넘는 자금의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파운트의 로보어드바이저 솔루션은 삼성생명과 메트라이프, 우리은행 등 20여개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대고객 자산관리 서비스에 도입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창업 후 7년 간 우여곡절 끝에 회사가 큰 성장을 이뤘지만, 그 과정에는 많은 관심과 조언을 아끼지 않은 퓨처스랩 구성원분들과 신한금융그룹 여러 관계사들의 도움이 항상 함께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올해 금융시장 환경이나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만큼 파운트는 내실을 다지는 한 해였다.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이번 수상이 앞으로 한발 더 나갈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09 10:52:5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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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기' 정부 해법 찾나? "이달 내년 경제정책방향 낸다"

정부가 이달 중 민생 안정, 수출 지원 등을 담은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다. 내년 경제가 더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도 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낮출지 관심을 모은다. 아울러, 정부는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계란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사재기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9일 서울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13차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수출 구조를 다변화하고 에너지 절약 노력을 지속하는 등 정책 노력을 기울이고 당면한 위기 극복과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이뤄내기 위한 경제정책방향을 이달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경제정책방향도 경제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정책 과제를 담기 위해 현재 관계부처와 조율 중"이라며 "전 경제부처가 비상한 각오로 힘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방 차관은 "글로벌 경기둔화, 국내 물류 차질 등 수출 불안 요인도 상당해 당분간 월별로 경상수지의 높은 변동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10월 경상수지 동향에 따르면 무역수지 적자는 67억 달러로 전월 대비 29억 달러 확대됐다. 방 차관은 "향후 국제유가 하락으로 수입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 불안 요인도 적지 않다"며 "정부는 수출 구조 다변화와 에너지 절약 노력과 함께 소득수지 개선을 위한 해외투자 수익의 원활한 국내 환류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고병원성 AI 확산에 따른 계란 수급 차질에 대비, 정부는 현재 병아리·계란 1만7000t 할당관세를 시행 중이다. 계란 수급 불안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직접 수입해 공급할 계획이다. 방 차관은 "예방적 살처분 정책을 개선하면서 살처분 물량은 전체 사육마릿수 1.5% 수준인 116만마리에 그치고 있다"며 "산란계 사육마릿수도 증가해 아직까지 AI로 인한 계란 수급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확산세와 파급 효과를 쉽게 예단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그는 "계란 사재기를 철저히 단속하고 병아리와 종란 수입을 통해 피해농가가 생산 기반을 신속하게 회복토록 지원하는 등 계란 수급에 차질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12-09 10:34:25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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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은행지주 해외투자자 만나 "금융사 자율적 의사결정 존중"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해외투자자들에게 직접 한국의 금융감독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금감원장은 "금융회사의 자율적인 의사 결정을 존중하고 있으며 금융산업도 현재 양호한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8일 이복현 금감원장은 국내 은행지주의 주요 해외투자자들과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에 관해서는 잠재적 위험을 감안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금융회사의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존중한다"며 "금융서비스 가격의 경우에도 과도한 시장 변동성으로 인한 시스템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경우 외에는 시장원리에 따라 결정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원장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계속됨에 따라 한국에서도 자금시장의 불안이 있었으나, 적극적인 시장안정화 조치를 통해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며, 금융산업도 현재양호한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금융산업에 대한 시장의 평가를 제고할 수 있도록 금융규제 및 감독업무 혁신 등 감독행정의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한국 금융산업에 대한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서는금융회사와 시장의 자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또 "한국 금융산업의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서는 금감원이 금융회사와 시장의 자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이 원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은 내부 검토 및 유관기관과의 협의 등을 거쳐 향후 감독업무에 참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금융산업에 관심을 갖고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답했다.

2022-12-08 17:48:3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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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은행지주 해외투자자 만나 "금융사 자율적 의사결정 존중"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해외투자자들에게 직접 한국의 금융감독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금감원장은 "금융회사의 자율적인 의사 결정을 존중하고 있으며 금융산업도 현재 양호한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8일 이복현 금감원장은 국내 은행지주의 주요 해외투자자들과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에 관해서는 잠재적 위험을 감안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금융회사의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존중한다"며 "금융서비스 가격의 경우에도 과도한 시장 변동성으로 인한 시스템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경우 외에는 시장원리에 따라 결정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원장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계속됨에 따라 한국에서도 자금시장의 불안이 있었으나, 적극적인 시장안정화 조치를 통해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며, 금융산업도 현재양호한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금융산업에 대한 시장의 평가를 제고할 수 있도록 금융규제 및 감독업무 혁신 등 감독행정의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한국 금융산업에 대한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서는금융회사와 시장의 자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또 "한국 금융산업의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서는 금감원이 금융회사와 시장의 자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이 원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은 내부 검토 및 유관기관과의 협의 등을 거쳐 향후 감독업무에 참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금융산업에 관심을 갖고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답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2-08 17:48:1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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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차잔고 73조…연말 '숏커버' 오나

연말을 앞두고 대차잔고 비중이 높은 종목에 주목하라는 조언이 나온다. 공매도한 주식을 갚기 위해 되사는 '숏커버링(short covering·빌린 주식을 되갚기 위한 매수)' 수혜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국내 증시의 일평균 대차거래 잔고 금액은 73조2393억원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대차거래 잔고 금액은 ▲9월 65조7000억원 ▲10월 66조원 ▲11월 73조4000억원 등의 순으로 세달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대차잔고는 투자자들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증권사 등에서 주식을 유상으로 빌린 뒤 아직 갚지 않은 물량을 의미한다. 통상 주식을 빌린 뒤 매도하는 공매도 대기 자금으로 인식된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에 베팅하며 주식을 미리 빌려서 판 후 주가가 하락할 때 해당 주식을 사서 갚는 투자 방식을 말한다. 대차잔고 금액은 연말이 되면 감소하는 흐름을 보여왔다. 연말 배당과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행사 문제로 인해 대차잔고의 상환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교보증권에 따르면 2014년 이후 매년 코스피에서는 연말 대차잔고 비중의 감소 흐름이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대차잔고 비중이 높았던 상위 50개 종목 중 31개 종목이 코스피 지수 대비 수익률이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강민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주식 대차잔고의 감소가 100% 공매도 포지션의 청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매도 포지션에도 숏커버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즉, 연말 숏커버링 수급으로 인해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1월 말 대비 대차잔고 비중이 높고, 거래대금 대비 대차잔고 금액이 5배 이상 높은 종목들이 연말까지 좋은 주가 흐름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KB증권은 중소형주에 대한 단기 숏(매도)베팅이 시작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코스닥150의 경우 지난달 중순까지 숏커버가 일어났지만, 최근 잔고가 상승하고 있어 중소형주를 향한 단기 숏 베팅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며 "코스닥 비중이 높고 공매도 잔고가 늘어나는 IT하드웨어나 디스플레이의 개별종목은 연말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계나 화장품·의류 업종의 경우 공매도 잔고 비중이 최상위지만 최근 잔고 감소폭은 그렇지 않다"며 "숏커버의 여지가 남은 업종"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으로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잔고 비중이 높은 종목은 코스피 시장에서 롯데관광개발(8.62%), OCI(5.69%), HMM(5.01%), 두산퓨얼셀(4.56%), 아모레퍼시픽(4.40%), 호텔신라(4.39%) 등, 코스닥 시장에서 엘앤에프(6.75%), HLB(5.52%), 나노신소재(5.39%), 현대바이오(5.12%), 에코프로비엠(4.81%), 대주전자재료(4.55%) 등으로 집계됐다.

2022-12-08 16:43:2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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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2371.08

8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1.73포인트(-0.49%) 하락한 2371.08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2058억원을, 기관은 224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741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보험업(1.06%), 통신업(0.59%), 서비스업(0.56%) 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1.65%), 비금속광물(-1.58%), 건설업(-1.42%)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218개, 하락 종목은 643개, 보합 종목은 72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네이버(1.09%), 삼성전자(0.51%)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5.68%), 삼성SDI(-2.12%), LG화학(-1.33%)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5.62포인트(-0.78%) 떨어진 712.5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88억원을, 외국인이 43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75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0.94%), 기타제조(0.39%), 화학(0.12%) 등이 소폭 상승했고, 통신서비스(-3.71%), 디지털(-2.45%), 통신/방송(-2.35%) 등이 크게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351개, 하락 종목은 1125개, 보합 종목은 74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펄어비스(1.16%), 셀트리온헬스(0.31%) 등이 올랐고, 에코프로(-1.70%), 에코프로비엠(-1.43%), 리노공업(-1.16%) 등이 떨어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하락에 더해 테슬라와 애플 등 대형 기술주의 부정적인 소식으로 약세를 나타낸 점이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특히 코스피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되며 지수 낙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0원 내린 1318.0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2-08 16:39:5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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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봉쇄 해제 순풍 부나...최근 1조 넘게 판 외인 2차전지·리오프닝주는 순매수

이달 들어 1조원 넘게 국내 주식을 순매도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2차전지 관련주와 호텔·레저 등 리오프닝 관련주를 사들이고 있다. 최근 2차전지의 반등에 따른 순환매 유입과 함께 중국의 고강도 방역 정책 완화 기대감으로 리오프닝 관련주에 매수세가 집중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삼성SDI(1480억원), 포스코케미칼(448억원) 등 2차전지 관련주와 호텔신라(714억원), 에스엠(467억원), 신세계(151억원), F&F(117억원) 등 리오프닝 관련주가 나란히 자리했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그동안 소외됐던 호텔·레저, 화장품, 유통, 미디어 등으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호텔·레저, 기계, IT가전, 유통, 미디어 등의 업종은 12월 들어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 순매도를 보이는 와중에 순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는 업종"이라고 밝혔다. 다만 기업 실적 같은 펀더멘털이 개선되지 않고 있어 반도체 주를 중심으로 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중국 리오프닝 관련주 또한 반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될 것으로 보여 이같은 외국인 매수세는 이어지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관련 소비주들이 코스피에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아 지수 움직임 자체가 제한적이다"며 "중국 당국이 정책을 완화함에 따라 생기는 이벤트 성격의 순환매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소비 반등은 반길만한 일이긴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따라서 리오프닝의 재료가 빠르게 소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단기적으로 화장품, 여행, 의류 등 관련 업종 및 종목군들의 차익실현 물량 출회에 대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중국의 봉쇄 완화 기대감이 이미 증시에 상당 부분 반영되고 있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인 데다 외국인 매도세 또한 이어질 것으로 보여 국내 증시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채현기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봉쇄 완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앞서고 있다"며 "중국은 순차적으로 리오프닝이 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추가적인 봉쇄가 없을 것으로 예단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어서 이 흐름이 유지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김정윤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12월에는 배당락 때문에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해서 유입되는데 올해는 이미 10월 말부터 11월 급반등세가 전개하는 과정에서 외국인들이 1차적으로 숏커버링(환매수) 한 적이 있어 추가적인 숏커버 동력은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면서 "외국인 선물 매도세도 조금씩 더 늘어나고 있는 점에서 봤을 때는 향후 현물 수급도 악화할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2-12-08 15:57:32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