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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증시 10대 뉴스…‘코스피 3000·코스닥 1000’ 1위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2021년 증권·파생상품시장 10대 뉴스'에서 코스피 3000·코스닥 1000 돌파가 최고 뉴스로 선정됐다. 29일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기반한 수출 증가와 국내기업의 실적개선 등에 힘입어 지난 1월 7일 사상 최초로 3000포인트(p)를 돌파해 코스피 3000 시대를 개막했다. 코스피 3000p 진입은 지수를 발표한 1983년 1월 4일 이후 처음이며 2007년 7월 25일 2000p에 최초 진입한 이래 13년 5개월 만이다. 이후 6개월 뒤인 7월 6일에는 3305.21(종가기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중 기준 최고치는 6월 25일 3316.08이다. 코스닥 지수 또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 및 코로나19 진단·치료 등 바이오주 강세 등의 영향으로 4월 12일 1000p를 회복했다. 코스닥이 1000p를 넘어선 것은 정보기술(IT) 붐이 일었던 2000년 9월 14일 이후 20년 7개월 만이다. 국내투자자의 해외주식투자 급증도 선정됐다.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미국 증시가 견고한 상승을 기록하고 개인투자자의 직접투자 열풍이 이어지면서 국내투자자의 해외주식투자가 크게 증가했다. 올해 들어 이달 24일까지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해외주식 결제대금은 3908억달러로 지난해 연간 1983억달러 대비 97% 증가했다. 해외주식 보관금액도 10월말 기준 746억달러로 지난해 말 470억달러 대비 59% 늘었다. IPO(기업공개) 훈풍으로 코스피 및 코스닥시장 공모금액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코스피시장은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BBIG)업종에 속한 미래성장기업의 상장활성화에 힘입어 IPO 공모금액이 17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종전 최대는 2010년 8조8000억원이다. 올해는 특히 SKIET(5월 2조2459억원), 카카오뱅크(7월 2조5526억원), 크래프톤(8월 4조3098억원) 등 대형 우량기업의 공모가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코스닥시장도 소부장 및 바이오 기업을 중심으로 한 기술특례 상장 증가 등에 따라 IPO 공모금액이 3조6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의 공모주 참여 기회 확대도 선정됐다. 올해부터 개인투자자에 배정되는 공모주 물량이 20%→30%로 늘어나고 개인 물량 중 절반 이상에 '균등배정' 방식이 도입됐다. 피엔에이치테크가 처음으로 개인 물량을 30%까지 확대해 공모를 진행했고 씨앤투스성진을 시작으로 개인투자자 공모주 물량에 균등배정 방식이 적용됐다. 카카오페이는 공모주 개인 물량 전체에 균등배정 방식이 적용된 첫 사례였다.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등 미래산업 관련주 투자 열풍도 인기가 많았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급부상한 메타버스와 NFT 등 미래산업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이들 산업에 투자를 진행 중이거나 예고한 관련 종목들의 주가는 거침없는 오름세를 보였다. 메타버스 관련주인 위지윅스튜디오는 지난 11월 한 달간 주가가 80.55%상승했고 NFT 대표주인 위메이드는 10월 161% 가량 급등했다. 개별종목 뿐만 아니라 해당산업과 관련된 ETF도 투자자의 관심을 끌며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다. 이밖에 ▲쿠팡 뉴욕거래소 상장 ▲공매도 부분재개 및 한국판 반(反)공매도 운동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문화 확산 ▲상장사 결산실적 사상최고치 달성 ▲상장지수펀드(ETF) 500종목 돌파 및 순자산총액 최대 순으로 올해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2021-12-29 15:15:4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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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량지수 2개월 연속 오름세…수입물량지수도 15개월째

수출물량이 2개월 만에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입물량지수도 15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1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9% 오른 126.58을 기록했다. 수출물량지수는 지난해 9월 이후 1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다 1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바 있다.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한 뒤 지속해서 오르고 있다. 품목별로는 제1차 금속제품(-10.0%), 화학제품(-3.2%) 등이 감소했다. 다만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22.0%), 석탄 및 석유제품(18.5%) 등이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출금액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1% 뛰며 13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30.9%), 화학제품(31.1%) 등이 올랐다. 수입물량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7.0% 상승하며 15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9.8%), 광산품(10.8%) 등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수입금액지수도 1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월 대비 42.8% 올랐다. 광산품(110.3%)과 석탄 및 석유제품(169.0%) 등이 증가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1%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수입가격(33.4%)이 수출가격(20.0%)보다 더 크게 올라 전년 동월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가 5.9% 상승했으나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10.1% 떨어지며 전년 동월 대비 4.8% 하락했다.

2021-12-29 14:15:3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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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업계 결산] 6. 국내 OTT 디즈니플러스·애플TV플러스 뛰어들었지만 넷플릭스 여전한 독주체제...국내 OTT 오리지널 콘텐츠로 선전

국내 OTT 업계 DAU 분석. /모바일인덱스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에 올해 디즈니플러스(디즈니+)와 애플TV플러스(애플TV+)가 뛰어들었지만 서비스 초반에만 이용자들이 모여들고 이후 이용자수가 절반 수준으로 감소해 여전히 넷플릭스 독주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OTT 시장에서 애플TV플러스가 '애플TV플러스'와 애플TV 서비스를 지난달 4일 SK브로드밴드를 통해 구독료 6500원에 국내 출시했다. 이어 디즈니플러스가 월 9900원 또는 연간 9만9000원으로 지난달 1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디즈니플러스, 가입자수 한달 새 절반 수준...애플TV플러스도 기대 부응 못 해 지난달 12일 서비스를 시작한 '디즈니플러스(디즈니+)'. /디즈니플러스 디즈니플러스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등 디즈니 핵심 브랜드를 제공하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런칭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고, 서비스 첫날인 12일 가입자들이 몰렸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디즈니플러스의 일간 활성이용자수(DAU)는 59만 3066명을 기록해 많은 이용자들이 활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13일에는 DAU가 57만 2812명, 15일에는 49만 6151명까지 낮아진 후 이달 30일에는 29만 7816명까지 떨어졌다. 이는 서비스 첫날의 절반 수준이다. 애플TV플러스는 국내 드라마, 영화 등 오리지널 콘텐츠가 부재해 기존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디즈니플러스가 런칭한 지난달 12일 DAU 305만 5676명을 기록한 후 이달 20일에는 311만 2136명을 기록해 오히려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디즈니플러스가 국내서 크게 흥행하지 못하는 데는 새로운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점이 큰 몫을 하고 있다. 또 서비스 초반 불거졌던 저조한 자막 품질과 고객센터 상담원도 맞춤법에 맞지 않는 답변을 하고 대응시간이 길어지는 등 상담 품질에 기인한다. 한국의 이용자들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지옥'과 같은 한국 콘텐츠에 빠져 있는데, 디즈니플러스에는 한국 콘텐츠 라인업이 지극히 부족하다는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 디즈니는 지난 10월 아태 지역에서 28개 신작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했는데 이 중 한국 작품은 7편에 불과하며, 발표한 작품들도 각종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디즈니가 국내 진출 후 첫 선을 보인 드라마 '설강화'는 수회가 방영됐음에도 아직까지 역사왜곡 논란이 계속돼, 환불 요청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또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은 유재석이 빠진 런닝맨 스핀오프로 커뮤니티 '일베' 논란이 일기도 했다. 디즈니는 또 '그리드', '너와 나의 경찰수업', '키스 식스 센스' 등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특히 원어 영화에 달리는 자막이 인터넷 번역기를 사용한 것처럼 엉망인데, '겨울왕국' 영화에서는 올라프가 "함께 성에 가실래요?"라는 자막이 달려야 하는데 "가랑이를 함께 해요?"라는 자막이 달리면서 뭇매를 맞아야 했다. 또 미국 드라마 '엑스파일'에서는 "기다릴 수 없어"를 "기다릴게"로 반대로 번역하거나, '심슨 가족'에서는 '역대 최고 선수'를 의미하는 'G.O.A.T'(Greatest Of All Time)를 '염소'(Goat)로 번역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국산 OTT들, 오리지널 콘텐츠 차례로 선보여 고객 확보 나서 국산 OTT들은 이달 20일 웨이브가 DAU 130만 4966명을 기록한 데 이어 티빙이 92만 1257명, 왓챠가19만 5435명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웨이브가 선보인 오리지널 정치 블랙코미디 드라마인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웨이브 웨이브는 2025년까지 1조원을 투입해 내년에도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웨이브의 오리지널 정치 블랙코미디 드라마인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이상청)'는 전 편이 공개된 지난달 12일 신규 시청자 유입 및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했으며, 이후 웨이브 시청 시간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여전히 인기가 뜨겁다. "'이상청' 시즌 2로 이어져야 한다"는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웨이브가 NAK엔터테인먼트 등과 손 잡고 제작한 임시완·손현주·고아성 주연의 드라마 '트레이서'는 내달 7일 처음 공개된다. 또 첫 오리지널 영화인 '젠틀맨'은 주지훈을 주인공으로 내년 상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티빙은 CJ ENM에서 홀로서기를 선언한 후 1년간 예능, 영화, 드라마 등 독점 콘텐츠를 선보여 올해 유료 가입자가 전년 대비 256%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모바일인덱스의 집계 결과, 월 1회 이상 티빙에 접속한 이용자수가 1월과 비교해 50% 증가했는데, 이는 경쟁사들과 비교해 2배 이상 성과를 낸 것이다. 올해 티빙에서만 볼 수 있는 독점 작품 60개를 선보였으며, 티빙 주도로 제작된 오리지널 콘텐츠도 25편에 이른다. 1월 공개된 '여고추리반'에 이어 '환승연예', '아이돌받아쓰기대회' 등이 예능에서 주목받았고,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은 1개월간 총시청시간 4억분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왓챠도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차례로 선보이고 있다. 왓챠는 첫 예능 콘텐츠 '더블 트러블'을 공개하고, 지난 21일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또 '중소기업판 미생'이라는 칭찬을 받으며 인기를 얻은 드라마 '좋소 좋소 좋소기업' 시즌 4,5 촬영을 지난달 모두 마쳐 1월 처음 공개된다.

2021-12-29 14:14:3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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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고객추천지수' 은행부문 8년 연속 1위 수상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1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KNPS)'에서 8년 연속 은행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은 고객이 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를 경험한 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자 하는 의향을 모델화해 측정하는 국내 유일의 평가제도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매년 수도권 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만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알림톡을 활용한 실시간 'Good서비스 고객경험조사' ▲시중은행 최초 미래형 화상상담 시스템 '디지털 데스크' ▲교부서류 디지털화로 종이 없는 영업점 구현 ▲고령층 고객을 위한 AI 컨시어지 구축 ▲AI 활용 완전판매 프로세스 시행 등 다양한 고객 맞춤 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중심 가치경영과 함께 고객 관점의DT(Digital Transformation)를 추진한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기반으로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혁신 금융을 통한 고객중심 가치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29 13:02: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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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삼성물산 에버랜드와 ESG 협력 강화 업무협약

권광석 우리은행장(왼쪽)과 한승환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 사장이 ESG 협력강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은 2022년 임인년(壬寅年) 호랑이 해를 맞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와'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및 ESG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한승환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사는 ▲ESG 사회공헌활동 공동 추진 ▲ESG 금융상품 개발 및 양사의 온·오프라인 플랫폼 기반 공동 마케팅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ESG 공동 캠페인 활동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멸종위기종인 한국 호랑이종 보존 후원과 같은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 등 ESG 협력과 공동마케팅을 추진해 나간다. 특히 에버랜드 내 한국 호랑이 서식지인'타이거 밸리'에 우리은행 브랜딩을 통한 각종 후원, 홍보, 생태, 동물 보호 캠페인을 진행한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2022년 창립 123주년을 맞이하는 우리은행은 민족정통은행으로서 대한민국의 생태·동물 보호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및 ESG 금융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1-12-29 12:01:1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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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보증부대출 채무조정 쉽게…자영업자 재기지원 강화한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진행된 소상공인·서민의 재기 지원을 위한 보증부대출 신용회복 지원 강화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모습./금융위원회 "보증부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 개인채무자들이 상환능력 범위 안에서 신속하게 채무를 상환하고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29일 서울 종로구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열린 '소상공인·서민의 재기지원을 위한 보증부대출 신용회복 지원강화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보증부대출은 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이 어려운 사업자를 대상으로 보증기관이 대출금액을 보증해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사업자가 빌린 돈을 갚지 않으면 보증한 기관이 은행에 자금을 상환해야 하기 때문에 보증기관은 연체 발생시 재기지원보다 회수를 중심으로 관리해왔다. 고 위원장은 "보증부 대출은 연체발생시 회수중심으로 관리하다보니 민간 금융회사의 일반 신용대출보다도 재기지원의 신속·적극적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며 "때문에 신복위 채무조정이 가능한 시점이 늦어지고 실질적인 감면율도 낮아 채무자들이 정상적인 경제생활로 복귀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금융위에 따르면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이 가능한 시점은 일반대출의 경우 연체발생 직후 이지만 보증부대출은 연체후 대위변제조치가 있어야 가능해 채무조정 시점이 늦어졌다. 고위원장은 이에 따라 대위변제후 1년이상 경과한 보증부 대출에 한해 미상각 채권이라 하더라도 최대 70%까지 원금 감면이 가능하도록 했다. 채권 상각은 채권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장부상 손실로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금융회사의 경우 연체후 6~12개월 이 지나면 상각 처리하는데 그 이전 상태의 채권이 미상각채권이다. 지금까지 보증기관은 재정안정성을 이유로 상각요건을 제한했다. 채무자들이 채무조정시 충분한 원금감면을 받지못해 완제하지 못하고 다시 연체상황에 놓이는 경우를 방지하겠다는 설명이다. 고 위원장은 또 보증부 대출의 원금감면시점도 대위변제일로부터 1년이상에서 6개월 이상경과로 단축한다. 대위변제일을 단축하면 약 8000억원, 7만2000만건의 부실채권이 원금감면 대상범위에 포함된다. 고 위원장은 "각 보증기관은 연체고객들에게 대위변제 통지시 신복위 통합 채무조정제도도 함께 안내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달라"며 "우선 2023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해보고 운영성과 등을 통해 상시제도화등을 재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고위원장은 내년 저신용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정책 서민금융을 10조원까지 확대·공급할 계획이다. 그는 "서민·실수요계층등이 예측하기 어려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가계대출 관리를 유연하고 합리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가계대출 총량 관리시 중금리 대출, 정책서민금융상품 등 중저신용자 대출에 대해서는 충분한 한도와 인센티브를 부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29 12:00:4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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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중국 물가 오름세…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자극"

중국 및 한국의 물가상승률. /한국은행 중국 물가의 높은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수입소비재가 중국 구입빈도가 높은 생필품을 다수 포함하고 있어서다. 중국 물가와 우리나라 물가 간의 관계.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29일 내놓은 BOK이슈노트 '대중(對中) 수입구조를 고려한 중국 물가의 국내물가 파급영향'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생산자물가 및 수출물가 오름세 확대가 무역경로를 통해 국내물가로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중국의 생산자물가 및 수출물가 상승은 우리나라의 대중 수입소비재 또는 중국 이외에서 중국산 중간재를 투입해 생산된 소비재의 가격에 전가되기 때문이다. 중국 물가의 국내 소비자물가 파급경로. /한국은행 이는 곧 국내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와 같은 대중 수입구조를 고려해 중국 물가 상승이 국내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해본 결과, 대중 수입소비재 및 수입소비재 관련 품목의 국내 소비자물가 기여도가 점차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소비재에 대한 중국산 중간재의 비용상승 압력도 증대됐다. 대중·대아세안5개국 수입소비재 중 생활용품, 음식료품 등은 수입단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소비자가격 상승폭도 확대된 것이다. 가전 및 의류의 경우 최근의 수입단가 상승이 점차 국내 소비자가격에 전가되는 조짐이 보였다. 중국산 중간재 수입단가 상승은 아직 국산 소비재가격에는 뚜렷하게 전가되고 있지 않지만, 기업의 생산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향후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한은은 향후 대중 수입물가 상승을 통해 국내물가에 대해 적지 않은 상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지속, 공급병목 현상 장기화 등으로 중국 생산자물가 및 수출물가가 장기간 높은 오름세를 이어가면서다. 특히 중국 및 아세안5개국으로부터의 수입소재가 구입빈도가 높은 생필품을 다수 포함하고 있는 점을 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물가의 높은 오름세 지속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자극할 가능성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2-29 12:00:0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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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호조…코로나19 확산에도 기업체감경기 상승

기업경기실사지수(업황BSI) 추이. /한국은행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제조업 업황이 개선되면서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7로 전월과 비교해 1포인트 올랐다. BSI는 기업가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지표다. 지수 100을 기준으로 밑돌면 부정적이라고 보는 곳이 긍정적이라는 의견보다 더 많다는 얘기다. 한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조치 강화 등의 영향으로 비제조업 업황이 둔화됐지만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업황 BSI는 제조업이 95로 전월보다 5포인트 올랐다. 1차금속(-7포인트) 등이 하락했으나, 전자·영상·통신장비(+12포인트), 금속가공(+9포인트) 등이 상승하면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2포인트, 6포인트 뛰었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도 모두 4포인트 오른 모습이다. 반면 비제조업은 1포인트 하락한 82를 기록했다. 정보통신업(+6포인트) 등이 상승했으나 운수창고업(-11포인트), 도소매업(-5포인트) 등이 하락한 영향을 끼쳤다. 향후 업황을 내다본 전산업 전망 BSI는 전월 대비 5포인트 하락한 78을 기록했다. 경제심리지수(ESI)는 104.6으로 전월 대비 1.7포인트 하락했다. 순환변동치도 전월에 비해 0.6포인트 오른 108.6으로 나타났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2-29 12:00:04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