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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펀드마스터랩, 펀드 상품 고민한다면 '눈길'

메리츠증권은 국내외 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메리츠펀드마스터Wrap'을 판매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상품은 펀드 투자에 관심이 있지만 어떤 펀드를, 언제 사야 하는지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문가들이 직접 펀드를 고르고 운용하는 랩어카운트다. 메리츠증권의 리서치센터와 상품부서가 협업하여 운용을 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리서치센터는 글로벌 경기와 시장전망에 따라 투자 유망한 자산과 국가 등을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산 배분 전략을 제시한다. 이후 펀드 전문가들이 운용성과와 철학이 우수한 펀드를 선정해 투자하는 방식이다. 매월 자산배분전략 회의를 통해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자산의 리밸런싱을 실시하고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시장 상황에 대응한다. 메리츠증권의 리서치센터는 이경수 센터장이 부임한 2016년 이후 국민연금 거래증권사 평가에 5년 연속 1등급으로 선정되는 등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러한 점이 국내외 우량 자산에 분산 투자를 하고자 하는 고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최소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이며 적립식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계약기간은 1년이나 중도해지가 가능하고, 해지 시 별도수수료가 없다는 점도 눈 여겨 볼만하다. 또한, 매 분기 운용보고서를 통해 현재 운용상태와 향후 운용 전략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가입과 문의는 메리츠증권 영업점 또는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가입 후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도 계좌 조회가 가능하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7-23 10:00:08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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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온라인 전용 노녹인 ELS 모집

한국투자증권이 오는 30일까지 온라인 전용 노녹인(No-Knock In) 스텝다운형 'TRUE ELS 14217회'를 총 20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 이 상품은 3년 만기다. KOSPI20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유로스톡스(EUROSTOXX) 50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6개월마다 기초자산 가격을 관측해 최초기준가의 85%(6·12·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일 경우 연 4.0%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만기 시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만기상환 조건인 최초기준가의 65% 미만인 경우에는 기초자산 하락률만큼 원금 손실이 발생(조건 불충족 시 발생 가능한 원금손실률은 -35%~-100%이며, 기초자산 하락률이 큰 종목 기준임)한다. 다만 투자기간 중 원금손실 발생 가능 조건(녹인 조건)이 없는 노녹인 스텝다운형 상품인 만큼 만기에만 원금손실 발행 여부를 관측하므로, 일반 스텝다운형에 비해 원금 손실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숙려제도 시행에 따라 숙려대상 고객(개인 일반투자자) 상품 청약 기간은 23일부터 오는 26일까지다. 이후 28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29일부터 30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해야 한다. 청약 의사 확정은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방문 및 고객센터 전화, 홈페이지,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한국투자'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나 한국투자 앱 및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1-07-23 09:57:20 양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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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종로구와 '다회용 컵사용' 업무 협약

KB국민카드가 서울 종로구와 '탄소다이어트 친환경 다회용 컵 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다회용 컵 사용 등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위한 임직원 참여형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2월 사업 추진을 위한 실행 그룹 구성을 시작으로 사업 방안 협의, 시범 운영 등 6개월 간의 준비를 거쳐 결실을 맺은 이번 협약은 기후 변화 대응과 저탄소·친환경 생활 실천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민관 협력 모델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종로구는 사업 진행을 위한 다회용 컵 제작과 사업 지원 등의 역할을 맡고, KB국민카드는 다회용 컵 세척과 임직원 사용 장려를 위한 사내 홍보 활동을 펼친다. 다음 달부터 올해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KB국민카드 본사에 있는 사내 카페와 종로구청에 위치한 '플러스카페'에서 판매하는 모든 음료는 친환경 다회용 컵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1.5℃컵'으로 불리는 다회용 컵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구 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지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사업에 따라 사용한 다회용 컵은 각 건물에 비치된 반납함을 통해 수거해 전문 세척업체에서 섭씨 110도 이상의 고열과 고압 세척, 살균 처리 후 재사용 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임직원들이 다회용 컵 사용이라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자연 자원도 보존하는 등 환경과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전사 차원의 ESG 경영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사회 구성원들이 저탄소 생활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다양한 친환경 활동과 협력을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7-23 09:56:54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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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5년간 3회 이상 받으면 최대 50% 깎인다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실업급여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으로 실업급여를 5년간 3회 이상 받은 사람은 실업급여액이 최대 절반으로 줄어든다. 실업급여 자격 인정부터 지급까지 걸리는 대기 기간도 최대 4주로 늘어난다. 실업급여를 받은 근로자가 많아 수급액이 늘어난 사업장은 고용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 고용노동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고용보험법과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입법 예고가 끝나는 올해 9월 1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최근 실업급여 관련 도덕적 해이가 크다는 지적에 따라 실업급여 반복 수급을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실업급여를 5년간 3회 이상 받은 사람의 경우 세 번째 수급부터 실업급여액을 최대 50% 삭감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감액 방법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실업급여를 받기 까지 대기 기간도 최대 4주로 늘어난다. 다만, 실업급여를 받은 기간이 절반이 안 지나 재취업해 12개월 이상 근무하는 등 적극적인 재취업 노력을 보이거나 임금 수준이 현저히 낮은 경우, 입·이직이 잦은 일용직 근로자의 경우 실업급여 수급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3년 간 부과된 실업급여 보험료를 기준으로 실업급여 수급액이 많을 경우 사업주의 보험료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관련 기준 등은 대통령령에 위임했다. 이 밖에 예술인 등의 고용보험 적용 최저 연령을 15세로 정했다. 다만, 본인이 원할 경우 임의 가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영유아 모델 등 고용보험료를 납부하지만 급여 수급 가능성이 적은 점 등을 고려했다는 게 고용부 설명이다.

2021-07-23 08:03:04 원승일 기자
메트로신문 7월23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7월23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 정부가 반도체, 배터리, 백신을 3대 국가전략기술로 정하고, 총 65개 핵심기술 개발에 2조원 이상 지원한다. ▲ 카카오T의 '딜카' 인수 기업결합에 대해 공정거래위원가 경쟁제한 우려가 적다면서 승인을 결정했다. 온라인 차량 대여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장외 야권 대선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수사하고, 문재인 정부에 맞섰던 검사가 용기를 잃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 서울과 경기도 배달대행업체가 배달기사와 맺은 계약서를 살펴봤더니 배달기사의 배달료를 기재하지 않거나 일방적으로 수수료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배달기사에게 불리한 갑질 조항이 다수 발견됐다. ▲ 2025년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가운데, 고교학점제를 시범 도입한 학교의 담당 교사 92.7%는 제도에 문제가 있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호우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전남 지역 일부 기초지자체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 특별재난지역 대상은 전남 장흥·강진·해남군, 전남 진도군 진도읍·군내면·고군면·지산면 등이다. ▲ 과거 농어촌 산업 발전의 핵심 인프라였으나 지금은 낙후한 전국 400여개 농공단지가 정부 지원을 받아 미래형 산업단지로 재탄생한다. <산업부> ▲SK이노베이션이 지난 달 16일 노사가 울산에서 단체협약을 위한 첫 미팅을 갖고, 교섭을 시작한지 3주 만에 잠정합의를 이끌어 냈다. 단협은 임금협상과 달리 다뤄야 할 안건들이 많아 최소 3~4개월 이상 걸리는 것이 통상적이다. ▲폴크스바겐코리아가 온라인에서 '폴크스바겐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수입차 대중화 전략과 경과, 신차 및 계획을 발표했다. 핵심 전략은 '3A'다. 수입차를 누구나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고(More Accessible), 유지보수 비용을 포함한 총소유비용을 합리적으로 줄이며(More Affordable), 첨단 안전 장비와 편의 사양은 더욱 적극적으로 적용(More Advanced)한다는 내용이다. ▲현대중공업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가 울산 본사 본관에서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노사 선언' 선포식을 갖고, 조선산업 발전과 회사 재도약에 함께 힘을 모을 것을 선언했다. 이날 현대중공업 노사는 최근 2년 치 단체교섭도 타결했다. <금융·마켓·부동산> ▲외국계 손해보험사인 에이스손보와 악사(AXA)손보, AIG손보가 줄줄이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다.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이 투자자 사이에서 화두다.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등 대형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다른 비상장 우량주식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화건설은 22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146 일원에 들어서는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유통라이프> ▲롯데홈쇼핑이 MZ 세대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사내 공모전 '게임 체인저 오디션'을 진행하고, 신사업 전략에 반영하는 등 혁신 경영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이 2021년 상반기 매출 4조581억원, 영업이익 7063억원, 당기순이익 4852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 10.9%. 10.6%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상반기 실적을 경신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1800명대를 넘어서며 하루 만에 다시 최다치를 경신했다. 최고단계 거리두기 조치가 시작된지 2주가 다 되어가지만 효과는 전혀 나타나지 않아 K-방역이 한계에 부딪혔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7-23 07:00:2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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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결제시장 격변…카드사vs非금융사 '한판 승부'

지급결제 시장에서 비금융회사의 영향력이 급증하면서 카드사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간편결제 시장이 급성장한 가운데 선불충전 등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직불결제 수단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후불결제 도입 등도 카드사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 규모가 전년 대비 16.4% 증가한 반면 실물카드를 이용한 결제는 7.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 규모가 전년 대비 16.4% 증가한 반면 실물카드를 이용한 결제는 7.4% 줄었다. 특히 개인·법인을 포함한 일평균 신용카드 이용규모는 전년 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회원의 경우 0.6% 줄었다. 과거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세 차례에 그칠 만큼 드문 일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9일 발표한 이슈분석을 통해 간편결제 내 선불충전, 제로페이 등 비(非)카드 직불결제 수단의 확대가 카드사가 주도하던 시장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간편결제 이용액은 약 164조원으로 전년 대비 42%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용·체크카드 비중은 2016년 96%에서 지난해 84%로 감소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23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간편결제 이용액은 지난해 기준 약 164조원으로 전년 대비 42% 성장했으며 이 중 신용·체크카드 비중은 2016년 96%에서 지난해 84%로 감소했다. 간편결제 업체들은 추가 적립 혜택 제공 등 각종 유인책을 통해 선불 충전을 유도하고, 혜택과 편의성을 원하는 소비자를 충족시키며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쇼핑이 확대되면서 온라인 직불결제 수요가 선불충전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선불충전 비중은 2016년 2%에서 지난해 12.6%까지 확대되면서 체크카드 수요를 밀어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체크카드 이용액은 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통해 이러한 변화가 더 빨라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현재 금융당국은 종합지급결제업, 지급지시전달업, 소액 후불결제, 선불충전 한도상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금법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종합지급결제사업자는 고객 결제 계좌를 직접 발급 관리하고 결제·이체 등 다양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카드사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에 간편현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세틀뱅크'는 최근 통신3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휴대폰결제 시장에 원천 사업자로 나서면서 종합지급결제사업자 진출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전자금융업자들의 후불결제 서비스 도입이 신용기반 결제부문으로 확산하면서 긴장을 더하고 있다. 올해 4월 네이버페이가 후불결제 서비스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카카오페이가 모바일 후불결제 교통카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카드사가 오프라인 결제 영역의 강점을 살려 빅테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박지홍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약 281만개에 달하는 카드사 가맹점의 오프라인 망을 활용해야 한다"며 각 가맹점에 데이터 기반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소비자에게는 충분한 혜택과 결제 편의성을 제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프라 구축의 척도로 볼 수 있는 가맹점 수는 현재 카드사가 약 281만개이며 제로페이가 85만개, 카카오페이가 56만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빅테크에 맞서 개방형 결제 플랫폼을 지향하되 향후 도입될 종합지급결제사업자 라이선스 획득을 통한 비카드 결제수단 탑재 등 카드에 국한되지 않는 종합결제서비스 업체로 발돋움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전자금융업자의 경우 지급지시전달업이 도입되면 오프라인 영역에 활발하게 침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오프라인에서 비카드 직불결제가 확산할수록 향후 체크카드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다. /권소완기자 think@metroseoul.co.kr

2021-07-23 06:00:22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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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에 베팅 해볼까…날아오를 항공株 기대

올해 1분기 말 기준 국내 주요 항공사 6곳 재무현황.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며 항공업계가 또다시 깊은 수렁에 빠졌다. 증권가에서 "항공사들이 단체로 유상증자를 발표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는 얘기가 들릴 정도다. 하지만 높은 리스크에 베팅하는 측면에서 항공주 투자가 유효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회복의 방향성이 분명한 만큼 서서히 비중을 넓히라는 얘기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항공 대장주인 대한항공은 이달 들어 전 거래일까지 4.29% 하락했다. 상장 적격성 심사로 지난 5월 26일 주식 거래가 중지된 이후 지난 16일 두 달 만에 거래가 정지된 아시아나항공 역시 하락 폭이 크다. 16일 시초가(1만9200원)보다 9.89% 떨어진 상황이다. 이들의 자매회사인 제주항공(-9.46%), 진에어(-7.10%), 티웨이항공(-6.31%) 등도 이달 들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글로벌 여객수요 회복에 대한 모멘텀이 꺾였기 때문이다. 풀서비스항공사(FSC)들은 지난해 코로나19 충격 속에서도 급등한 화물운임을 바탕으로 이전의 수익을 그대로 유지하는 저력을 과시했으나 또 한 번 위기에 봉착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그랬듯 코로나19 4차유행으로 인한 항공주 낙폭이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시기가 늦춰졌을 뿐 항공주의 상승 모멘텀은 여전하다는 이유에서다. 백신 보급률 전망치상 내년 상반기부터는 국제여객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산업구조 재편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반영될 여지가 충분하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뿐 아니라 계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3사간 통합도 확정된 상태다. 지난해 11월 한국산업은행이 제시한 방안대로 한진그룹의 인수자금 확보는 원활하게 진행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도 무리 없이 전개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 등을 거친 후 3자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잔금 8000억원을 납입하면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최대주주가 된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과당경쟁으로 적자 전환했던 LCC 산업은 큰 전환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통합 FSC는 시너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저비용 항공사들은 금융비용 증가와 주주가치 희석 등이 뒤따를 것이란 의견도 있다. 추가 차입과 자본 확충이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는 영업 손익을 회복하더라도 이전 같은 주당순이익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항공사들은 현금 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급 휴직, 기재 축소 등의 노력을 해왔지만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지난 하반기부터 차입과 자본 확충이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대한항공과 진에어, 제주항공을 유망주로 꼽았다. KTB투자증권 역시 대한항공과 진에어를 추천했으며 신영증권은 아시아나항공과 티웨이항공을 제시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경우보다 명확한 밸류에이션이 가능해진다는 점, 진에어는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의 통합으로 유일하게 기재가 많이 증가한다는 부분에서 의견이 일치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7-23 06:00:21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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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배당 상승세…주주 제안도 활발

기업이 배당을 늘리며 주주환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주들 또한 주주제안을 통해 배당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3일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상장사의 중간배당금 총액은 2017년 2조203억원, 2018년 3조5488억원, 2019년 3조7128억원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엔 코로나19 영향으로 총액이 2조9208억원(46개사)으로 줄어 들었지만 올해 28% 증가한 59개사가 중간배당을 공시하고 나서면서 상승세가 다시 회복될 예정이다. ◆상장사, 중간배당 증가 SK그룹 지주회사인 SK는 지난 21일 주당 1500원의 중간배당을 공시했다. 기존의 중간배당액인 1000원보다 50%나 올린 금액이다. 총 지급액도 지난해 529억원에서 793억원으로 늘었다. 호실적을 내놓고 있는 4대 금융지주도 중간배당을 앞두고 있다.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은 주주명부 폐쇄기준일을 공시했고, KB금융과 신한금융은 이사회 결의로 중간배당을 결정할 수 있다. 상장사들의 전체적인 배당 의지도 확고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배당을 실시한 코스피 상장사 수는 2017년 629개사, 2018년 641개사, 2019년엔 671개사, 2020년 677개사로 증가했다. 배당금은 2017년 14조7140억원에서 2019년 13조588억원으로 소폭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지만 중간배당으로 한정했을 때와 달리 전체 배당금액은 지난해 25조8626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배당성향(순이익에서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7년 17.5%에서 2020년 50.3%로 급증했다. 벌어들인 만큼 주주에게 이익을 환원하는 기업의 주주친화적인 성향이 강화되고 있다. 다만 자기자본이 늘어남에도 전반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17년 9.7%에서 2020년 4.1%로 줄어 경계해야 할 지표로 꼽힌다. ◆주주도 배당 주장하는 시대 배당 확대는 기업뿐만이 아니다. 주주들이 스스로 배당 상향을 요구하고 나서는 주주제안 사례도 늘었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주주총회에 상정된 주주제안 건수는 총 423개였다. 특히 올해 3월까지 제기된 안건 수는 2019년 한 해에 제기된 안건 수와 동일한 107건으로, 활발한 제안이 이뤄지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의 스튜어드십 코드 가입 등 주주관여활동이 2018년부터 본격화된 것을 감안하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볼 수 있다. 423건의 주주제안 건수 중 배당과 관련된 제안은 총 63건으로 15%에 달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현금 배당 확대를 요구한 경우가 4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 주식배당을 요구한 게 4건, 차등배당을 요구한 게 3건, 배당성향을 상향 조정하란 게 1건, 자기주식의 주식 배당을 요구한 게 1건이었다. 정관을 변경해 중간배당이나 분기배당을 도입하란 요구도 6건 있었다. 정관 변경 요구를 제외한 배당 관련 안건들의 경우 가결된 건은 1건으로 가결률이 낮았지만 주주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21-07-23 06:00:19 양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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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공모가 3만9000원 확정…수요예측 사상 최대 2585조 몰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카카오뱅크가 지난 21일까지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3만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공모가 희망 범위(3만3000원~ 3만9000원)의 최상단이다. 카카오뱅크는 상장을 앞두고 총 6545만주 신주를 발행하고, 이 중 55%인 3599만7500주를 기관투자자에게 배정했다. 국내외를 통틀어 총 신청건수는 1667곳, 수량은 623억7743만6000주에 달했다. 경쟁률은 1733대 1로 코스피 시장 역대 두번째 높은 수치다. 수요예측에는 국내는 1287곳, 해외 380곳 등 총 1667곳이 참여했다. 특히 해외 투자자들은 기업공개(IPO) 전부터 투자 의사를 피력해 왔으며, 기업 설명회 과정에서도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주문 규모는 2585조원으로 기존 역대 최고액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2417조원 기록을 경신했다. 모든 참여 기관이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인 3만9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카카오뱅크의 성장성과 차별화 전략에 공감해 주신 기관투자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더 많은 예비 주주 분들을 만날 수 있는 일반 공모청약에도 관심과 성원이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접수한다. 전체 물량의 25%인 1636만2500주를 배정한 가운데 절반은 균등 배정, 나머지 절반은 비례 배정 방식으로 진행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인 KB증권과 인수회사인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청약은 두 곳 이상의 청약처 또는 복수 계좌를 사용하는 중복 청약 및 이중 청약이 불가하다. 카카오뱅크는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8월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7-22 17:35:2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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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반등…3700만원대 회복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코인원에서 전광판에 거래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22일 오후 가상화폐(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전일 반등에 이어 이날까지도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비트코인 개당 거래가격은 전일 대비 0.96% 상승한 378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에서도 3700만원대 중후반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일 한때 3400만원대까지 하락한 바 있다. 당시 글로벌 거래 가격이 강력한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3만달러 선이 붕괴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4% 넘게 하락했다. 그러나 이후 지난 21일에 6% 넘게 크게 반등했으며, 이후 이날 까지 상승세가 이어져 3700만원을 넘어섰다. 비트코인의 반등 속에서 알트코인들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총 상위 알트코인인 이더리움, 리플, 바이낸스코인은 각각 233만4000원(2.59%), 676원(2.27%), 34만5200원(1.65%) 등 전일 대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상승의 배경으로 21일(현지시각) 열린 암호화폐혁신협의회(CCI)가 개최한 컨퍼런스 B워드(The B word)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 등의 긍정발언 덕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날 행사에서 일론 머스크, 잭 도시(트위터 CEO), 캐시 우드(아크인베스트 CEO)의 옹호 발언으로 급등세를 보였다고 전하며 "세 사람 모두 가상화폐를 지지하며 미래 잠재력을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현재의 상승세가 일시적인 반등일뿐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가상자산거래소 루노의 비제이 아이야르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CNBC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3만3000달러를 넘지 못하면 2만4000달러까지 밀리는 급락세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7-22 16:22:43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