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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2구역 비대위, 공공개발 반대…서울시에 진정서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 공공개발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12일 서울시청 앞에서 공공개발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주민과 지주 241명이 서명한 진정서를 전달했다. 지난 2일 흑석2구역 재개발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동작구청에 공공재개발 사업시행자 지정동의서와 주민대표회의 구성동의서를 동작구청에 제출하고 공공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자 비대위가 반대하고 나선 것. 최조홍 비대위 부위원장은 "사유지 9400평 중 1200평을 가진 사람들이 다수결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상가소유자를 몰아내려 한다"라며 "다수라는 미명 하에 절대적으로 많은 면적을 소유한 소수파의 사유재산을 침탈하는 것이 정당화할 수 있는 나라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이어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서민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고 대다수 지주의 재산권 침탈을 획책하며 졸속 추진되는 공공재개발 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도시재생 등을 통해 마을 공동체가 자율적으로 힘을 모아 주민 자체적으로 흑석2구역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H는 지난 4월 16일 주민설명회에서 공공 재개발 사업으로 진행할 경우 용적률 600% 상향, 분양가상한제 제외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흑석2구역을 SH가 시행사로 참여하는 공공 재개발로 진행할 경우 3.3㎡당 4200만원 정도로 분양가가 책정될 전망이다. 흑석11구역은 지난해 12월 동일 면적당 3600만원의 분양가가 책정된 바 있다. 한편 흑석2구역 공공 재개발 동의율은 59.2%로 공공 재개발 사업에 착수하기 위한 법적 최소 동의 요건을 갖췄다. 비대위 측은 사익을 추구하는 소수의 추진위 관계자가 서울 내 공급 확대를 목표로 공공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려는 SH의 계획을 이용해 50%의 주민동의율만 있어도 재개발이 가능한 공공 재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자 재개발을 급속히 추진하려고 한다고 주장한다. 비대위 관계자는 "2008년부터 추진위원회가 설립됐지만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정법)'에서 규정한 조합설립요건인 토지 등 소유자 4분의 3과 토지 2분의 1 요건을 충족할 수 없어 조합설립이 여태 무산돼 온 것"이라며 "공공 재개발로 요건이 충족될 수 있게 되자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고 사업을 밀어 붙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위 측은 재개발로 인해 흑석2구역 상가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망가질 것이라고 우려한다. 상가 사람들은 월세로 생활을 하는 70~80대 노인들이 많은데, 이들을 일방적으로 쫓아내겠다는 의미라고 주장한다. 비대위 관계자는 "평당 4000만~5000만원 하는 아파트 분양권을 노인들이 어떻게 삽니까. 이분들은 아파트 딱지만 받고 실제 아파트는 받지도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개발이 완료되면 상가 사람들이 1가구 2주택이 될 것이라는 비대위 측 주장에 SH 관계자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한다. SH 관계자는 "재건축이 되고 나면 상가 소유자들은 상가를 받는 것이지 주택을 받는 것이 아니다"라며 "원래 갖고 있던 용도를 가져가는 게 원칙이지만 집을 원한다면 주택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1-07-12 15:56:44 이원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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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국민신뢰회복 위한 비상경영회의 개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일 진주 본사에서 하반기 첫 비상경영회의를 개최하고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자정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김현준 LH 사장이 주재하고 간부급 임직원이 참석했다. LH는 이날 회의에서 ▲국민신뢰 회복을 위한 자체 혁신 강화 ▲정부 LH 혁신방안의 차질없는 추진 ▲7월중 수시인사 및 현장인력 강화 등 쇄신 인사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및 2.4 대책 정상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LH는 가장 먼저 지난 3월 초 일부 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후 공정하고 투명한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LH 혁신위원회'를 꾸려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LH 혁신방안'도 차질없이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부단장을 단장으로 하는 'LH 혁신 TF'를 구성하고 67개 혁신 과제에 매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CEO, 상임임원 전원의 급여 인상분 반납 동의를 완료했고 향후 3년간 1, 2급 간부직의 급여를 동결할 예정이다. LH는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후 투기 관련자를 직무배제하고 처벌수위를 강화했다. 이달 중 수시인사를 통해 경영진, 부서장 교체 등 인사교체를 실시할 예정이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과 2·4대책 등 공급대책을 수행하기 위한 인력도 확대할 예정이다. LH는 2·4 대책 후보지 중 주민 동의율이 높고 사업 의지가 강한 지구를 선정해 9월 중 지구 지정을 제안할 계획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강도 높은 자정노력과 함께 정부 혁신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투명한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3기 신도시 사전청약과 2·4 대책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정책 사업을 흔들림 없이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7-12 15:46:21 이원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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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대출 플랫폼'…기울어진운동장 vs 소비자 편익

오는 10월 출범 예정인 '대환대출 플랫폼'을 놓고 금융권 내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의 플랫폼을 중개서비스로 이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은행, 제2금융권은 금리 경쟁에 수수료까지 내면서 핀테크 기업의 플랫폼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10월 '비대면·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을 시행하기 위해 금융권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비대면·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은 소비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을 이용해 여러 은행, 저축은행, 캐피탈 등 대출금리를 한눈에 비교해보고 금리가 낮은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특히 금융위원회는 이를 위해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의 플랫폼을 중개서비스로 이용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 금융 소비자들이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의 모바일 앱을 이용하는 횟수는 1인당 월 225회로 하루 7번 이상이다. 소비자들이 은행 앱의 9배 이상을 사용하는 만큼 접근성을 살려 소비자 편익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금융사 "플랫폼, 빅테크만 유리한 구조" 그러나 금융회사들은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빅테크 기업 플랫폼을 중개서비스로 이용하는 것이 달갑지 않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환대출 플랫폼을 구축하면 어떻게든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은 이득을 볼 수밖에 없다"면서 "장기적으로 보면 은행 저축은행 등은 빅테크 기업의 을(乙)로 종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시중은행은 대환대출 플랫폼 이용시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에 지불하는 수수료가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은행의 경우 주거래 고객이 대출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굳이 수수료를 지급하면서까지 대환대출 플랫폼을 이용할 필요가 없어서다. 현재 논의된 대환대출 플랫폼 수수료 규모는 대출 원금의 1.6~2.0% 수준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오히려 대환대출 플랫폼을 이용할 수록 주거래 고객을 뺏길 가능성만 커진다"며 "대환대출 플랫폼을 이용하는 비용으로 대출금리를 낮추는 것이 은행이나 고객에게도 더 이득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들은 대환대출 플랫폼으로 무분별한 금리 경쟁이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금리의 높고 낮음은 대출시 차주의 리스크를 감안한 결과임에도 불구하고, 고객을 많이 유치하기 위해 저금리 대출상품 경쟁이 늘어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대환대출 상품을 비교하는 사이트와 대환 대출을 비교 가입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다르다"며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을 이용하는 고객층의 경우 한도, 금리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폭이 넓은 만큼 무분별한 경쟁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비스 운영시간을 놓고도 이견이 나온다. 은행들은 보안상 이유로 대환대출 플랫폼을 은행 영업시간에 맞춰 운영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핀테크 기업들은 소비자 편의를 위해 24시간 운영이 필요하다고 요구한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24시간 운영하자는 핀테크 측 요구가 쉽지 않다는 금융권 주장에 대해서도 충분히 공감하고 은행 영업시간에 맞출 것을 제안했다"며 "대환대출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는 핀테크 업체의 조건을 기존 금융사들이 정하고, 논란이 되는 수수료율도 금융권 스스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6일 은행권, 12일 제2금융권을 만난 데 이어 오는 13일 빅테크 업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2021-07-12 15:45: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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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재단, ‘인구의 날’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지난 9일 밀레니엄힐튼 서울에서 개최된 '제10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기여한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여해 시상했으며 이종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수상했다. '인구의 날' 유공 포상은 '인구의 날'의 제정 의미를 알리고 인구정책 확산에 기여한 개인, 법인 및 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생명보험재단은 지역사회의 결혼·출산·양육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출산 및 보육환경 개선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생명보험재단은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2008년부터 현재까지 약 13년간 양질의 보육 서비스 및 출산환경 개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재단은 보육 지원의 일환으로 ▲생명숲 어린이집 지원 ▲생명숲 돌봄센터 지원 ▲생명숲 꿈이룸 지원 사업을 수행했고 출산환경 개선을 위해 ▲태아건강검진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생명숲 산모돌봄센터 지원 ▲생명숲 Baby&Mom 힐링센터 지원 ▲미숙아 및 출산장려 인식개선 ▲조부모 육아교육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생명보험재단의 '생명숲 어린이집 운영' 사업은 맞벌이 부부를 위해 최적의 보육 시설과 우수한 보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국에 13개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건립하는 등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 해소에 기여했다. '생명숲 돌봄센터 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농·산·어촌의 저소득·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생명숲 꿈이룸 지원' 사업은 지역아동센터 내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자기 주도 학습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출산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저소득층 고령 및 고위험 산모를 대상으로 의료비와 태아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했다. 또 저소득 산모의 산후조리 및 산후 우울증 예방을 위한 '생명숲 베이비 앤 맘(Baby&Mom) 힐링센터'와 '생명숲 산모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조부모 육아교육'과 '미숙아 및 출산장려 인식개선'을 위해 조부모 및 미취학 아동들에게 출산·가족에 대한 친화적인 가치관 함양 교육을 실시하는 등 출산 전·후부터 양육 단계까지 전체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출산환경 개선 사업을 펼친 바 있다.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생명보험사의 생애보장정신을 바탕으로 13년간 추진한 재단의 저출산 해소 지원사업이 출산환경 개선과 여성의 일·가정 양립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게 돼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의 가정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법을 모색하고 저출산 해소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9개 생명보험회사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자살예방, 생명존중문화, 고령화극복 분야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복지기관과 협업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1-07-12 15:45:43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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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적도원칙협회 아시아 대표기관 선출

/뉴시스 산업은행이 적도원칙협회 운영위원회 멤버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산업은행은 12일 적도원칙협회 운영위원회 선거에서 과반수의 지지를 받아 아시아 지역 대표기관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적도원칙을 채택하고, 100건 이상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해 적도원칙에 기반한 환경심사를 실시해왔다. 적도원칙은 대규모 프로젝트의 건설·운영과정에서 예상되는 환경 파괴 및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준수해야 할 10개의 행동원칙으로, 지난 2003년 이후 금융기관들이 실시하는 환경심사에 관한 글로벌 기준으로 정착됐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35개 아시아 회원기관을 대표해 협회의 중요 의제 발굴·결정 과정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내 일관된 적도원칙의 이행과 회원기관의 역량강화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적도원칙은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녹색분류체계,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를 위한 (TCFD) 권고안,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CDP) 등의 글로벌 이니셔티브와도 연관성이 높다"며 "이번 운영위원회 진출은 다양한 글로벌 논의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내부 역량을 더욱 강화시키는 계기로도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7-12 15:44:4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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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운동의 현주소] <중> 개미 순매수 종목

올해 들어 개미(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가장 많이 팔아 치운 종목은 바이오 대형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로 나타났다. 개미들의 올 투자수익률은 신통치 않았다. 순매수 상위 종목 10개 가운데 절반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미들이 판 순매도 상위 10개 가운데 9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였다. 전 거래일(9일)까지 25조441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2위 삼성전자 우선주와는 20조원이나 차이가 난다. 지난해 하반기와 역전된 양상이다. 당시 개인은 삼성전자 우선주를 38조원 어치 순매수한 반면 보통주는 12조원 사들이는 데 그쳤다. ◆삼전 사랑 여전…주가 회복 전망 엇갈려 수급 상황은 지난해 12월부터 역전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지난해 11월까지 최선호주 자리를 지켰으나 12월 순매수액 2조1467억원을 기록하며 보통주(2조2658억원)에 뒤지기 시작했다. 차이는 연초부터 급격히 벌어졌다. 지난 1월 삼성전자 보통주 순매수액은 10조1567억원으로 우선주(1조9028억원)를 8조원 이상 앞질렀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진입하며 파운드리 선단공정에서 대만 TSMC와의 격차를 줄여나갈 것이란 예측이 보통주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다만 최근 주가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개미들이 기대했던 '10만 전자'는 아직 요원하다. 8만원 초반선에서 횡보하던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주말 7만9400원에 마감했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는 4.5%, 삼성전자 우선주는 3.9% 떨어졌다. 시장에선 향후 주가 흐름에 대해 엇갈린 분석이 나온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지난 6번의 실적 발표 중 4번이 발표 직후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며 "주가가 지난 실적보단 6~12 개월 이후의 업황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파운드리나 인수·합병(M&A) 분야에서 새로운 실적이 나와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보기술(IT) 기기 수요 둔화 우려로 주가는 부진하지만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매력 때문에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도체·車 주춤하는 사이 IT·엔터주↑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이 조정 받는 사이 정보기술(IT)과 엔터테인먼트 업종이 떠올랐다. IT 대장주인 카카오와 네이버의 주가는 올해 들어 각각 27.4%, 6.5%로 상승했다. 커머스, 콘텐츠 등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한 회사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4377억원)는 8.6%의 오름세를 보였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아티스트들이 계속 컴백하고, 백신 접종이 빨라지면서 오프라인 공연이 확대돼 3분기 이후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 다음으로 많이 매수한 주식은 SK하이닉스(3조3170억원), 현대모비스(2조9179억원), 현대차(1조9313억원)였다. 주가는 각각 5.3%, 9.9%, 4.8%씩 하락했다. ◆바이오·경기민감주 많이 팔아…델타 변이 변수 개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6159억원)로 조사됐다. 지난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을 무시한 오름세를 보여 왔던 바이오주는 올해 들어 들쭉날쭉한 흐름을 보이는 중이다. 뚜렷한 개발성과가 없는 상황에 더해 백신 접종이 활발해지면서 성장동력에 대한 의구심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개인투자자들은 바이오 대형주를 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개인이 매도한 주식을 꾸준히 사들였다. 지난주 기관투자자는 델타변이가 확산되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생산하게 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집중 매수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델타 변이와의 싸움이 임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된 백신, 계속 수요가 생기는 진단키트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개인의 순매도 상위권에는 SK텔레콤(5977억원), 에스오일(5805억원), 신한지주(3891억원), 현대건설(3165억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정유, 건설, 금융, 통신 등 대체로 경기민감주가 순위권에 포진했다. 리사이클(경기 재개) 수혜 업종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개미들에게 소외된 모습이다. 김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가 하락하며 경기민감주와 가치주의 상승 탄력이 둔화된 반면 성장주는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면서도 "경기민감주와 IT업종이 실적 전망치 상승을 이끄는 구도는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1-07-12 15:27:34 양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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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하루 수소차 충전료 최대 20% 할인 '한국판 뉴딜 1주년'

환경부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 1년을 맞아 전국 31개 수소충전소에서 오는 14일 하루 동안 최대 20% 요금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국 수소 충전소 가운데 약 45%가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1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수소충전소에서 관계자가 수소차 충전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4일 하루 동안 국회, 안성 휴게소 등 전국 수소충전소 31곳에서 최대 20% 요금을 할인해 준다. 국회 수소충전소 등 29곳은 8800원/㎏에서 7000원/㎏, 서울 강동과 인천 남동 2곳은 8800원/㎏에서 7800원/㎏으로 각각 할인한다. 환경부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 1주년 기념으로 14일 하루 충전 요금을 할인한다고 12일 밝혔다. 전국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의 약 45% 가량이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 사업자는 하이넷, 한국도로공사, 창원산업진흥원, 광신기계, GS동서울주유소, SK논현충전소, 대보유통, 고산통상,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이엠석유, 전북TP 등 12개다. 충전 요금을 할인해 주는 수소 충전소는 환경부(www.me.go.kr)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www.aea.or.kr)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또 현대차와 협력해 수소차 시승 행사도 진행한다. 전국 19개 현대차 시승센터에서 사전 또는 당일 현장 예약을 통해 수소차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판매점(대리점 포함)에서는 사전 예약(www.hyundai.com)을 하면 시승이 가능하다. 환경부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성과를 더 확대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수소차 누적 20만대를 보급하고, 전국에 수소충전소 450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달리는 공기 청정기인 수소차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수소차를 불편없이 충전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속도감 있게 충전 기반시설을 구축해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1-07-12 14:30:43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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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 1조원 돌파 이벤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의 순자산총액 1조원 돌파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보유 내역을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 상품은 중국 전기차 테마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지난해 12월 상장했으며 지난 1일 종가 기준으로 순자산총액 1조원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 중 순자산총액 1조원이 넘는 상품은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가 유일하다. 이벤트는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ETF 보유내역 인증사진을 업로드하고 투자 이유를 작성한 후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신청하면 된다. 해시태그 3개(#TIGERETF #차이나전기차 #연금투자는TIGERETF)를 반드시 해야 하고 전체 공개로 게시물 확인이 가능해야 한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 노출에 주의해달라"고 해싿.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총 2000명에게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오는 8월 13일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7-12 14:15:02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