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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월배당 ETF 투자하면, 분배금 한 번 더' 이벤트 진행

유진투자증권은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월배당 ETF 투자하면, 분배금 한 번 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오는 31일까지 신청한 후, 월배당 ETF 이벤트 대상 종목을 10주 이상 거래하면 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추첨을 통해 자산운용사별로 최대 5만원씩, 중복 당첨 시 인당 최대 15만원의 추가 분배금을 지급한다. 추가 분배금은 이벤트 기간 내 순매수한 주식 수에 주당 분배금을 곱해 산출된다. 대상 종목은 삼성자산운용(KODEX), 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한화자산운용(PLUS)의 월배당 ETF 각 5종으로, 자산운용사별 100명씩 추첨해 총 300명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월배당 ETF 대상 종목 15종의 총 거래(매수 및 매도 금액 합산) 금액과 종목별 순매수 금액에 따라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먼저 1억원 이상 거래한 고객 중 상위 10명에게는 백화점 상품권 10만원이 지급된다. 종목별로 10주 이상 순매수한 고객 중 이벤트 종목별 순매수 상위 100명에게는 문화상품권 각 1만원씩, 최대 15만원까지 제공된다. 또한 오는 6월 30일까지 주민등록번호 기준으로 유진투자증권 종합계좌를 처음 개설한 고객은 투자지원금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해당 고객이 계좌 개설 당월에 국내 주식을 1000만원 이상 거래하고, 월말까지 국내 주식 자산 50만원 이상을 유지하면, 추천 ETF 3주가 추가로 지급된다. 추천 ETF는 매월 변경되며, 3월에는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TIGER 글로벌AI전력인프라액티브 등이 포함돼 있다.

2025-03-12 15:11:1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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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익성 위해 경영자 책임 줄인다…韓 기업은 규제에 발목?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주주보호만이 아닌 수익성 강화 균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상장협은 권용수 건국대학교 교수에게 번역 및 분석을 의뢰한 '기업 수익성 강화를 위한 일본의 회사법 개정 방향과 우리나라의 과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월 일본 경제산업성은 '수익성 강화를 위한 기업지배구조 연구회 회사법 개정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주주 보호를 넘어 기업의 '수익성'과 '실행력' 강화를 위해 경영자의 손해배상 리스크를 줄이고 혁신 투자를 장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경영자가 실패를 두려워해 창의적 시도를 포기하면 결국 주주와 국가 경제 모두가 피해자가 된다는 현실 인식에서 출발했다. 상장협은 개정 방향 중 업무집행이사와 집행임원의 책임을 경감하기 위해 책임한정계약 체결을 허용한 부분에 가장 주목했다. 지금까지 일본 회사법에서 이사는 악의나 중과실이 없는 경우에도 업무상 책임을 물었다. 이 때문에 경영자들이 혁신적 시도나 투자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있어 왔다. 최근 우리나라는 이와 반대로 이사의 책임을 오히려 강화하는 상법 개정안이 논의 중인 만큼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보고서는 ▲기업 가치 창출 ▲투자자와의 대화 촉진을 위한 다양한 개정 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의 번역·분석을 맡은 권 교수는 "일본의 회사법 개정 방향은 주주·투자자 보호뿐 아니라 기업의 수익성 강화에도 균형 있는 접근이 필요함을 보여준다"며 "복잡한 경영 환경에서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경영자의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제도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김춘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정책1본부장은 "일본은 지배구조 개선이 기업성장으로 이어지는 실용적인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며 "최근 우리나라는 주주 권익만 강조한 옥상옥 규제로 경영자들이 위험 감수를 주저하고 있다. 한국 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주주보호와 기업의 성장을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3-12 14:53:1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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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이통3사, 7년간 번호이동 가입자 나눠먹기"… 이통3사 "담합 없어, 법적 대응"

이동통신 3사가 약 7년간 번호이동 가입자에 대해 판매장려금을 늘리거나 줄이는 방법으로 특정 통신사로 몰리지 않도록 담합하다 적발돼 1000억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SKT, KT, LGU+ 등 이동통신 3사가 2015년 11월 ~ 2022년 9월까지 번호이동 순증감 건수를 특정 사업자에게 편중되지 않도록 상호 조정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실행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약 1140억원(잠정)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통3사가 2014년 12월 과도한 판매장려금을 지급한 행위에 대해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위반행위로 방송통신위원회 제재를 받은 후, 법 준수를 위해 자율규제 일환으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함께 시장상황반을 운영하며 담합이 이뤄졌다고 봤다. 공정위 조사결과, 상황반은 매일 이통3사와 KAIT 직원들이 모두 한 장소에 모여, 특정 이통사의 과도한 판매장려금 지급 사례가 확인되면 신속하게 위반 사항을 해소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는데, 이통3사 직원들이 2015년 11월경 각사 간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가 또는 순감소 건수가 특정 사업자에게 편중되지 않도록 조정하자고 합의했다. 이후 상황반 운영이 종료된 2022년 9월 말까지 이통3사는 특정사업자에게 번호이동 순증가 또는 순감소가 편중되게 나타나는 경우 상호 간 합의를 통해 판매장려금을 인상 또는 인하하는 방식으로 번호이동 순증감 건수 조정 합의를 실행했다. 구체적으로, 어느 한 이통사의 번호이동 순증 건수가 지속 증가하는 경우, 해당 이통사는 스스로 판매장려금을 낮추고, 순감이 발생한 다른 이통사는 판매장려금을 높였다. 문재호 카르텔조사국장은 "번호이동 순증가 폭이 큰 이통사의 영업책임자가 순감소한 이통사의 책임자에게 직접 연락해 사과를 한다거나, 순감소 이통사가 내부적인 사정으로 대응이 어려울 경우 다른 이통사들이 함께 판매장려금을 낮추는 등 담합을 유지·실행하는 상황이 진행됐다는 것이 상황반에 참여한 KAIT 직원의 업무기록 등을 통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 담합기간 동안 이동통신 시장에서 가입자 유치 경쟁이 제한된 결과, 이통 3사의 일평균 번호이동 순증감 건수는 2014년 3000여 건에 이르렀으나, 담합이 시작된 후인 2016년 200건 이내로 축소됐고, 일평균 번호이동 총 건수는 2014년 2만8872건에서 2016년 1만5664건으로 45.7% 감소한데 이어 2022년에는 7210건으로 지속 감소했다. 문 국장은 "이 사건은 이통 3사 간에 7년여의 오랜 기간 동안 진행된 담합 행위를 적발한 것으로, 이동통신 시장에서 경쟁을 활성화해 가계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업자별 과징금은 SKT가 426억6200만원, KT 330억2900만원, LGU+ 383억3400만원이다. 과징금액은 번호이동 가입자로부터 발생한 매출액을 기준으로 과징금 산정 기준 1%가 적용됐다. 과징금 고시에 따르면, 담합행위 과징금은 0.5%~20%까지 적용 가능하다. 문 국장은 "부과한 과징금이 적은 금액은 아니다"며 "이번 담합이 단통법 위반을 예방하기 위한 자율규제 과정에서 진행됐고, 방통위 행정지도도 어느 정도 관여된 점을 고려해 산정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법인을 고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문 국장은 "단통법 위반을 예방하기 위한 자율규제 상황에서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통3사는 공정위의 이번 결정에 즉각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SKT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단통법 집행에 따랐을 뿐, 담합은 없었다"며 "의결서를 받는대로 법적 대응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U+는 "단통법을 지키고 방통위 규정을 따랐다는 이유로 공정위가 담합으로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고, KT도 "담합 제재 결정에 유감을 표한다"며 "타사와 담합한 사실이 없다. 법적조치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12 14:51:4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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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취업자 4년새 최대폭 감소 23만명↓...20·40·50대 고용 뒷걸음질

일할 능력은 있으나 경제활동에 참가하지 않은 청년층 인구가 지난달 역대 처음으로 50만 명대에 달했다. '더 나은 곳에 취업하기 위함' 등의 이유로 그냥 쉰 것이다. 15~29세 취업자수 감소 폭(-23만5000명)은 4년 1개월 사이 가장 컸다. 또 지난 2월 연령대별 취업자 수는 29세 이하, 40대, 50대에서 감소하는 등 60세 미만 중 유일하게 30대만 증가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5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17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만6000명(0.5%) 늘었다. 그러나 세대별 온도 차가 뚜렷했다. 취업자 수는 15~29세 나이대에서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1.7%(-23만5000명) 줄었다. 이는 2021년 1월(-31만4000명)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이다. 40대(-7만8000명, -0.6%)와 50대(-8000명, -0.1%)에서도 감소를 기록했다. 반면 30대(+11만6000명, 1.1%)와 60세 이상(+34만2000명, 0.9%)에서는 늘었다. 특히 15~29세 중 '쉬었음' 인구는 50만4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3.8%나 증가했다. 청년층 쉬었음 인구가 50만 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른바 체감실업률이라 불리는 확장실업률(고용보조지표3) 역시 청년층에서 악화됐다. 확장실업률은 실업자뿐 아니라 시간 관련 추가취업 가능자(부분실업자), 잠재경제활동인구(잠재실업자) 등을 포함해 범위를 넓힌 실업률 지표다. 2월 청년층 확장실업률은 17.1%로 0.7%포인트(p) 올랐다. 이는 2023년 4월(17.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청년층 취업자 비중이 높은 제조업과 도소매업 등의 분야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업의 경력직 선호 경향, 수시채용 증가 등도 청년층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건설업(-16만7000명, -8.1%),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7만4000명, -5.4%), 제조업(-7만4000명, -1.7%), 도소매업(-6만5000명, -2.0%) 등에서 취업자가 줄었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9만2000명, 6.7%),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8만명, 5.7%), 정보통신업(+6만5000명, 5.9%),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3만8000명, 3.0%), 금융및보험업(+2만9000명, 3.8%) 등에서는 늘었다. 도소매업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째, 건설업은 10개월째, 제조업은 8개월째 취업자 감소세를 지속했다. 임금 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3만3000명(1.4%), 임시 근로자는 3만6000명(0.8%) 증가했지만 일용 근로자는 9만2000명(-10.5%) 감소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3-12 14:03:2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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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라이나생명

KB손해보험이 취약계층 신학기 학습물품 지원에 나선다. ◆ 신학기 학습물품 전달 KB손해보험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에서 구본욱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학기 학습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신학기 준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모든 아이들이 희망찬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신학기 준비가 더욱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했다. 전국의 영세 소상공인 가정의 초·중·고등학생 자녀 200명을 선정해 신발, 책가방, 학용품 등 1인당 45만 원 상당의 신학기 물품을 지원한다. 그룹홈에 입소한 아동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복과 신발 등 물품을 지원하고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신학기를 맞아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맞춤형으로 지원해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라이나생명이 소비자보호 우수사례 발굴을 위한 공모전을 개최한다. ▲ 오는 3월 31일까지 라이나생명은 소비자보호와 고객 감동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소비자보호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는 라이나생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소비자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3월 13일부터 3월 31일까지 라이나생명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라이나생명과의 소중한 거래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상품가입·유지관리·고객상담·보험금 지급 등의 과정에서 경험한 사례들을 제출할 수 있다. 심혜숙 라이나생명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고객이 직접 들려주는 소비자보호 우수사례를 널리 전파함으로써 라이나생명의 경영철학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많은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3-12 14:02:5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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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연구직 특별연장근로 회당 3→6개월로 확대… 재심사 기준도 완화

반도체 연구직에 최대 주64시간 근로를 허용하는 특별연장근로 회당 인가 기간이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된다. 재심사 기준도 간소화해 특별연장근로 활용 문턱이 낮아질 전망이다. 정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정현안·경제·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반도체 연구개발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보완방안'을 공개했다. 특별연장근로는 연구개발 업무 근로자에 대해 고용노동부장관이 국가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근로자 동의와 고용부 장관 인가를 받아 현행 주 52시간 근로에 더해 주 12시간 초과 연장근로를 허용하는 제도다. 현행 특별연장근로는 그러나 회당 인가 기간이 3개월로 짧고, 추가 연장 심사가 까다로워 최소 6개월~1년 이상 소요되는 반도체 연구개발 특성을 반영하지 못해 활용이 힘들다는 업계 지적이 제기돼 왔다. 정부와 여당은 반도체 연구개발 근로자 대상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조항을 담은 반도체특별법을 추진해 왔으나, 야당 반대로 국회 통과가 여의치 않자, 정부 차원의 조치를 우선 강구하기로 하고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 야당은 주52시간 예외 조항이 다른 분야 근로시간 확대로도 이어질 수 있다며 반대하는 입장이다. 이날 공개된 방안에 따르면, 반도체 연구개발 특별연장근로 1회당 인가기간을 6개월로 확대하고 6개월을 추가 연장 가능토록 하는 특례를 신설, 필요에 따라 현행(3개월 단위 추가연장) 제도와 특례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확대했다. 또 주당 근로시간은 6개월 인가 시 첫 3개월은 주64시간, 나머지 3개월은 주60시간까지 근무를 허용한다. 현행 1회 3개월 인가 선택시엔 3개월 후 재심사를 받는 대신, 계속 주 64시간 근로가 가능하다. 추가 인가를 위한 재심사 기준은 간소화하되, 인가사유, 인가기간·시간, 건강보호조치 등 핵심 요건은 철저히 심사한다. 정부는 근로자 건강보호 조치로, 특례 활용 시 근로시간 연장 인가기간 중 건강검진 실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현재는 근로자 요청이 있는 경우만 건강검진을 받도록 했다. 아울러 이번 특례 오·남용 방지를 위해 온라인 불법 신고센터 '(가칭)특별연장근로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정부는 현행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와 별도의 '반도체 연구개발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지침'을 제정하고, '특별연장근로 건강보호조치(고시)'를 개정해 이르면 다음주부터 이번 방안을 시행할 방침이다. 앞서 전날(11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판교에서 반도체 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연구직 근로시간 관련 애로를 청취하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안덕근 장관은 간담회에서 "우리 반도체 업계만 근로시간 규제에 발목이 잡혀 있는 현실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근로시간 제도 개선을 통해 우리 반도체산업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문수 장관은 "반도체산업이 다시 날 수 있도록 정부가 시급히 지원해야 한다는 점을 실감했다"며 "관계부처와 협력해 정부 차원의 조치를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했다.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보완방안에 경영계는 즉각 환영 입장을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정부가 기업들의 고충을 반영해 반도체 연구개발 분야에 특별연장근로 인가 기간을 확대하는 등의 신속한 조치를 취한 것은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반도체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근로시간제도 유연화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정부와 국회가 제도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길 요청한다"고 주문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12 12:46: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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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뱅키스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개최

한국투자증권이 '제11회 뱅키스(BanKIS)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를 개최한다. 12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3월 24일부터 4월 18일까지 4주간 참가자들의 주식투자 누적수익률을 겨룬다.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리그로 나뉘며, 개인 또는 3~10인 규모의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각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개인 10명과 6개팀에게는 총 2060만원의 상금을 나누어 지급한다. 특히 개인 참가자 중 누적수익률 상위 5위 이내에 들면, 향후 2년간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입사지원 시 1회에 한해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채용연계형 인턴에 지원하는 경우는 인적성 평가까지 면제해 준다. 참가 신청은 4월 6일까지며, 뱅키스 계좌를 보유한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회에서 한 차례 이상 주식 매매를 체결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출석 체크, 주간 랜덤 퀴즈, 미션 수행 학교 대항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박재현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대회가 학생들에게 본격적인 실전 투자 경험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젊은 투자자들이 올바른 금융 습관을 기르고 건강한 투자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12 12:10:4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