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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코로나 극복 기원 700km 해파랑길 대종주

사북신협 임직원 및 조합원이 대한민국 코로나 극복을 기원하는 해파랑길 대종주를 이어가고 있다./신협중앙회 신협이 올해 연말까지 대한민국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해파랑길 700km 대종주를 이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중앙회에 따르면, 사북신협은 작년 10월 울진을 출발해 올해 5월 13일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 도착하며 1차 대종주를 마무리했다. 2차 대종주는 울진에서 시작해 부산 오륙도로 향하는 코스로 올해 여름 재개할 예정이다. 이번 해파랑길 대종주는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사북신협 임직원 및 조합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됐다. 코로나19로 강원랜드를 비롯한 주요 사업장의 정상 영업이 어려워지며 매출 하락 및 생계 곤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기 위함이다. 송계호 사북신협 이사장은 "사북읍은 폐광으로 경기 침체에 빠졌던 당시에도 포기하지 않고 강원랜드를 유치하며 제2의 부흥기를 이끈 자부심이 있는 지역"이라며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사북신협과 주민 조합원 모두가 힘을 모아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도 잘 이겨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고 말했다. 종주는 4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신협 임직원 및 조합원이 참가한다. 종주를 함께한 구세진 광산진폐권익연대본부회장(사북신협 조합원)은 "처음에는 하루 10km도 걷기 어려웠지만 전국 1300만 신협 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최선을 다 했다"며, "2차 종주까지 무사히 완료해 어려운 시기마다 신협의 자조, 자립, 협동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한, 사북지역에 초저금리·무담보 대출인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을 통해 총 40억 규모의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5-17 08:47: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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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리대출 금리요건 은행 6.5%, 저축은행 16%…불법사금융 내몰림 막는다

정부가 중·저신용층에게 공급하는 모든 중금리 대출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금리요건을 은행 6.5%, 저축은행 16%로 낮춘다. 저축은행과 여전업권에서 20%이상 고금리 대출시 반영되던 충당금 추가 적립의무도 폐지한다. 법정 최고금리가 24%에서 20%로 인하됨에 따라 저신용층이 불법사금융에 내몰리는 것을 막기위한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상호저축은행법·여신전문금융업·상호금융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6일 발표한 '중금리 대출 제도개선방안'의 후속조치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상품사전 공시 요건을 폐지해 중·저신용층에 공급되는 모든 중금리 대출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중금리 대출요건은 신용평점 하위 50%(4등급이하)차주에게 실행되며 금융권별 금리상한 요건을 충족하는 모든 비보증부 신용대출을 말한다. 금리상한 요건은 ▲은행 6.5% ▲상호금융 8.5% ▲카드 11.0% ▲캐피탈 14.0% ▲저축은행 16.0%다. 또 저축은행의 중금리 사업자 대출 공급실적에 대해 영업구역 내 대출액의 130%로 가중 반영한다. 저축은행은 영업구역 내 개인·중소기업에 대한 신용공여액을 총 신용공여액의 30~50%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중금리 사업자 대출시 유지해야 하는 금액을 가중 반영해 부담을 낮추겠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저축은행과 여전업권에서 20%이상 고금리 대출시 반영되던 충당금 추가 적립의무도 폐지한다. 현재 저축은행은 20%이상 고금리 대출시 충당금 요적립액에 50%가산하여 적용하고, 여전 업권은 20%이상 고금리 대출시 충당금 요적립액에 30%를 가산해 적용하고 있다. 법정 최고금리가 24%에서 20%로 낮아짐에 따라 저축은행과 여전업권의 고금리 대출에 적용되던 충당금 추가적립(저축은행 50%, 여전업권 30%)의무도 폐지한다. 금융위는 오는 6월 28일까지 관계부처 협의와 규제개혁위원회, 법제처 심사등을 거쳐 3분기정에 감독규정 개정을 완료하고, 2022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2021-05-17 06:32:3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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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동학개미'… 증권업계, 올 1분기도 역대급 실적 행진

'동학개미운동'으로 시작된 증권업계 호황은 진행형이다. 브로커리지(위탁매매) 호실적에 힘입은 증권사들의 최대 실적 행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막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증시 거래 활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주식발행시장(ECM) 부서에서 투자은행(IB) 부문까지 선전하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올해 1분기 실적발표를 마친 자기자본 기준 국내 상위 10곳 증권사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당기순이익 증가를 나타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분기 순이익(이하 연결기준)이 전년 대비 177.1% 늘어난 296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4191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NH투자증권 또한 1분기 영업이익 3744억원, 순이익 2584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에 성공했다. 역대급 실적잔치는 일부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삼성증권의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1717% 급증한 3993억원을 달성했고, 메리츠증권 역시 같은 기간 96.7% 성장한 28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대체로 모든 사업부문이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트레이딩과 리테일 부문이 급성장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인 주인공은 단연 키움증권이다. 양호한 리테일 업황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보다 무려 3887% 성장한 2667억원의 순이익을 나타냈다. 자기자본도 3조1000억원을 넘어서며 빠른 속도로 대형사 반열에 진입하고 있다. 이 외에 별다른 세부 공시 없이 지주 내 순이익 등을 발표하는 금융지주 소속 증권사를 살펴보면 KB증권이 전년 동기보다 153.8% 급증한 221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와 하나금융투자는 각각 1681억원, 1368억원으로 집계되며 같은 기간 260.4%, 192.9%씩 성장했다. 금융지주 내에서 순이익 비중이 커짐에 따라 입김도 세지고 있다. 순이익 기여도 19.0%를 차지한 NH투자증권이 대표적이다. 농협금융 내 비(非)은행 기여도는 NH투자증권의 활약으로 역대 최대인 35%까지 올라섰다. KB증권(17.4%), 하나금융투자(16.4%), 신한금융투자(14.1%) 모두 금융지주에서 은행에 이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직 실적발표를 하지 않은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기대감도 특별하다. 증권업계 '팔방미인'이라는 얘기가 나돌 정도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한국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이 41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1분기 증권 헷지(위험회피)운용손실로 1134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이후 2분기부터 실적개선 강도가 강하게 진행됐다는 평가다. SK바이오사이언스 기업공개(IPO) 등 ECM 부서와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IB 부문 실적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리테일과 트레이딩 역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적자를 냈던 지난해 1분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라며 "IB와 브로커리지의 양호한 실적, 금리상승 환경에서도 견조한 트레이딩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장에선 "예상대로 양호했다"는 반응들이다. 증시에 유입된 막대한 유동성이 증권사 수익구조의 선순환 체계를 만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 여건이 개선되며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뿐 아니라 금융상품 판매 확대와 ECM을 중심으로 한 IB 부문 실적호조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2021-05-17 06:00:28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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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사이클에도 삼성전자 파는 외인…'10만전자' 언제?

/뉴시스 반도체 슈퍼사이클(대호황)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공매도와 수급에 따른 단기적인 하락이라며, 실적에 기반해 주가가 상승세를 되찾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600원(2.04%) 상승한 8만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3일에는 7만8500원으로 종가 기준 7만원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종가 기준 7만원대 하락은 지난해 12월 29일(7만8300원) 이후 5개월 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동학개미운동의 최대 수혜를 입었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줄곧 우상향 곡선을 그렸고, 지난 1월 11일 장중 9만6800원을 기록해 '10만전자'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그러나 이후 국내 증시의 부진한 흐름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삼성전자 주가는 8만~8만5000원선에서 박스권을 횡보했다. 그러다 외국인의 매도 물량과 공매도로 인해 주가가 7만원대까지 내려간 것. 지난주(5월 10~14일)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대규모 물량을 뱉어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기간 외국인투자자의 유가증권시장 순매도 금액은 6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 금액이 15조3968억원임을 감안했을 때 40%가량을 지난주 매도한 셈이다. 이들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전반적으로 아시아 주식 비중을 줄이고, 프로그램 매매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 2조648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3조1292억원을 사들여 주가 하방을 지지했다. 삼성전자가 7만원대 종가를 기록한 날 공매도 물량도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공매도 거래대금은 11일 840억원, 12일 923억원으로 이틀간 1조원이 넘는 금액이 몰렸다. 그러나 증권업계는 수급에 따른 단기적인 하락일 뿐 주가 낙폭이 과도하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부문 실적개선으로 하반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17일 시장조사기관 트랜드포스에 따르면 지난달 PC용 디램(DRAM) DDR4 8기가바이트(GB) 고정거래가격은 전달보다 26.67% 오른 3.8달러로 집계됐다. 1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시작되던 2017년 1월(35.8%)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65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9조38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6.2%, 3.7%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2분기 삼성전자가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메모리 가격 상승이 확인되고 있고, 하반기 및 내년까지의 수요도 좋을 것으로 보여 메모리 업체들이 캐파(CAPA·생산능력) 증설에 나서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TSMC에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파운드리 기업이다. 하반기부터 실적 모멘텀과 함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반영될 것으로 판단해 적극적인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메모리 판매 가격이 경쟁사 수준으로 회복되며, 디램과 낸드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률이 각각 15%, 10%에 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만약 오스틴 라인 가동 정지에 대한 보상금이 지급된다면 반도체 부문 실적이 전망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5-17 06:00:2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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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중고차 대출사기 유의하세요

/유토이미지 Q. 지인이 렌트카 사업을 도와달라고 하면서 명의를 대여해주면 할부 대출금과 부대비용을 대신 갚아준다고 했습니다. 또 대출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는 자동차를 재매입해 명의를 이전해 주겠다고 권유했는데 혹시 믿고 진행해도 괜찮을까요? A. 최근 불투명한 중고차 매매시장을 이용해 중고차 대출사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신용대출과 유사하게 운영되는 자동차 담보대출의 취약성을 악용한 사례입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고 비대면 거래가 확산하면서 대출이 급한 저신용자, 구직 중인 사회초년생 등이 이러한 금융사기 피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익금 배당을 미끼로 대출금과 구매차량을 편취하는 앞선 사례 이외에도 저리의 대환대출이나 생활자금 융통이 가능하다고하면서 과도한 대출금 부담을 유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중고차 대출과 관련한 금융사기는 금융사에 피해 보상을 요구하기 어려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선 렌트카 사업이나 중교차 수출 등 사업 편의를 위해 대출 명의대여를 해달라는 제안은 무조건 거절하시기 바랍니다. 본인 명의로 체결한 모든 대출계약의 원리금 상환의무는 명의자 본인에게 귀속되기 때문입니다. 또 중고차 대출을 받으면 저리의 대환대출이 가능하다는 광고는 차단하시기 바랍니다. 문자, URL, 링크 전송 등 최근의 보이스피싱 수법과 유사하므로 만약 출처가 불분명한 URL 링크는 절대로 누르지 말고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생활자금 등 현금융통을 제안하면서 금융사와 대출 계약 이외에 이면 계약 체결을 권유하거나 금융사에 대한 거짓답변을 유도하는 경우 단호하게 거부하고 대출계약을 중단하시기 바랍니다. 금융사는 대출신청내용을 해피콜 등을 통해 재차 확인하므로 이 경우 사실대로 답변하고 이해되지 않는 질문 내용 등은 반드시 재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5-16 15:35:3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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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非)주택 LTV규제 17일부터...오피스텔 찬바람?

16일까지 입주자 모집공고가 이뤄진 아파트의 이주비 대출, 중도금 대출, 잔금대출은 7월부터 적용되는 비(非)주택담보대출 담보인정비율(LTV)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17일부터 신규 비주택담보대출에 대한 LTV규제가 적용됨에 따라 주거용 오피스텔인 '아파텔'을 구매하려는 차주의 고민이 깊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따른 감독규정(행정지도)을 시중은행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시행되는 행정지도는 '가계부채 관리방안' 가운데 우선 시행되는 비주택담보대출에 대한 LTV 한도규제 사항"이라며 "오는 17일부터 전 금융권에 비주담대 LTV 강화방안을 적용한다"고 말했다. ◆비주담대 대출, 17일부터 LTV 40% 적용 앞서 금융위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하며 토지·오피스텔·상가 등 비주택담보대출에 대한 LTV 한도규제를 전 금융권 모두 70%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토지거래 허가지역 내 신규 비주택담보대출 LTV는 40%다. 기존 상호금융권에만 LTV 70%를 적용하던 것에서 확대한 셈이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이미 납부한 사실을 증명한 차주, 금융회사가 전산상 등록 등을 통해 대출 신청접수를 완료한 차주, 금융회사로부터 대출만기 연장통보를 받은 차주는 강화된 새 규제를 적용하지 않고 종전규제가 적용된다. 또한 입주자 모집공고가 이뤄진 사업장에 대한 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은 종전 규제가 적용된다. 단, 입주자 모집공고가 없다면 착공신고, 재건축·재개발 사업장 조합원의 경우 관리처분인가가 이날까지 이뤄져야 한다. 금융위는 개인별 DSR규제(은행권 40%·비은행권 60%)의 세부지침을 내달 확정할 예정이다. ◆아파텔도 규제…토지거래허가구역 LTV 40% 이에 따라 17일 이후 주거용 오피스텔인 '아파텔'을 구입하려던 차주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금까지 아파텔은 규제가 적은 비주택담보대출로도 대출이 가능해 자금조달이 쉽지 않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에게 대안역할을 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수도권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5억6245만원으로 5억원대에 들어섰다. 서울아파트 매매 중위가격은 8억8004만원으로 8억원대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 오피스텔 중위 매매가격은 2억3693억원이다. 서울 오피스텔을 구매하기 위해 기존의 비주택담보대출(LTV 70%)을 받는다면, 1억6581만원이 대출이 가능해 7000만원가량의 현금만 있어도 됐지만 앞으로는 강화된 LTV 40% 규제를 적용받아 1억4215만원 가량의 현금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아파텔은 아파트 청약시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는 다는 점도 선택요인이었다. 주거용 오피스텔에 내집을 마련한 뒤 아파트 청약에 도전하면 전세생활을 반복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1분기 오피스텔 거래량은 1만2365건으로 전년 동기(1만161건)대비 21.7% 늘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17일 이후 대출을 알아보는 사람들은 고민이 커질 것"이라며 "결국 LTV가 강화된다는 것은 자기자본이 있어야 매매가 가능한 시장이 된다는 의미이므로, 매수자를 찾기 어려워지면서 싼 가격에 급매가 나오는 등 오피스텔 시장이 당분간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5-16 15:31:3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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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슈리포트] 알트코인의 질주…이더리움·도지코인 들썩

가상화폐(가상자산) 시장 내에서 알트코인의 기세가 무섭다. 가상화폐 맏형인 비트코인이 지난달 고점을 경신한 이후 주춤한 사이 알트코인이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알트코인이란 비트코인(BTC)을 제외한 가상화폐를 통칭하는 용어다. 대표적으로 이더리움(ETH), 도지코인(DOGE), 리플(XRP), 에이다(ADA) 등이 있다. 최근 들어 글로벌 은행들의 이더리움 활용 계획,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의 도지코인 지지 발언 등이 겹치면서 알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상승률·거래량에서 '큰형' 앞질러 16일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2조1775억달러(약 2459조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 초만 하더라도 7636억달러에 불과했던 가상화폐 시장은 약 5개월만에 3배 가량 급등했다. 특히 알트코인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시총 10위권 내 알트코인 중에서도 비트코인 보다 적게는 6배에서 170배 가량 비트코인의 상승률을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의 글로벌 거래가격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3660달러(약 413만원)로 연초 대비 395%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비트코인의 상승폭(60.44%)을 여섯배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도지코인은 올 들어서만 10000% 넘게 오르면서 비트코인보다 무려 172배 이상 높았다. 이 외에도 에이다와 리플도 연초 대비 1106%, 543% 오르면서 비트코인의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알트코인의 인기에 비트코인의 존재감마저 희미해 지고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상화폐 내 시가총액 점유율)는 40.18%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초 71.86%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지난달 말 절반 밑으로 내려간 뒤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거래량 마저도 알트코인이 압도하고 있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의 업비트 내 거래량은 1조727억원으로 업비트 거래량의 5.94%을 차지했다. 거래량으로는 전체 상장 가상화폐 중 7위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리플, 도지, 이더리움의 거래량은 각각 2조6830억원, 2조3125억원, 1조1135억원을 기록하면서 각각 14.87%, 12.81%, 6.17%를 차지하면서 비트코인 거래량을 웃돌았다. ◆알트코인 급등세…투자 주의 그러나 알트코인 가격이 특정인의 발언으로 오르내리는 등 비정상적인 행태가 포착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알트코인 거품론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도지코인은 최근 며칠 새 머스크의 발언만으로 20% 넘게 오르내리면서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다. 도지코인은 지난 9일 머스크가 미국 예능 프로그램 출연 소식에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면서 20% 가까이 급등했다. 그러나 머스크가 프로그램 내에서 "도지코인은 사기(hustle)"이라고 발언하면서, 30%에 가까운 폭락을 기록했다. 그러나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도지코인이 유망하다는 글을 올리면서 다시 30% 회복하는 등 며칠 새에 급등과 급락을 오갔다. 또 강아지를 본따 제작한 도지코인의 인기에 '미투' 가상화폐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달 들어서 시바이누, 아키타이누 등 강아지를 본뜬 코인들이 이달에만 최대 1만%까지 치솟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진돗개를 마스코트로 한 가상화폐 '진도지'가 발행됐으나 개발자가 물량을 대규모 매도하면서 잠적해 사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같은 알트코인의 비정상적인 행태를 두고 전문가들이 거품론과 폭락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검증이 안 된 알트코인이 급등한 것은 전형적인 거품이 끼는 현상"이라며 "거품이 최고조로 끼던 2017년을 연상케 한다"고 지적했다. 투자 리서치업체 데이터트렉의 니콜라스 콜라스 공동창업자는 "비트코인의 점유율이 40%를 기록할 때 시장이 폭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여기에 은행권에서 거래소와의 실명 인증 계좌 제휴 시 상장 가상화폐 개수가 많으면 불리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알트코인 무더기 상장폐지 우려도 제기된다.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발급 참고자료(가이드라인)를 배포했다. 각 은행들은 이를 바탕으로 각 거래소의 입출금 발급 관련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지침 중 '거래소 취급 코인의 위험성 평가' 항목의 세부 내용으로 취급 가상화폐 개수가 많은 경우 평가에 불리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거래소 영업을 이어가기 위해서 실명계좌가 필수로 여겨지는 만큼, 거래소들이 실명 계좌 발급을 위해 일부 알트코인을 상장폐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가상화폐 업계 관계자는 "가상화폐는 상장 이후에도 시시각각 상황이 변해서 이를 감시하기 위한 거래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그럼에도 일부 거래소에서는 과도하게 상장 코인 수를 늘리면서, 인력으로는 많은 종목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2021-05-16 15:07:1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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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대란"에 전기차 보조금 지원, 車 출고기한 2개월→3개월

전기차 운전자가 충전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근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급 조건인 출고 기한이 기존 2개월에서 3개월로 연장된다. 16일 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전기차는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으로 생산이 지연되면서 출고 대기 기간이 불확실해졌다. 현재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받으려면 보조금 지원 신청서를 지방자치단체에 접수하고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뒤, 2개월 이내에 차량이 출고돼야만 한다. 환경부는 지자체, 차량 제작사와 협의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 조건인 출고 기한 2개월을 3개월로 연장하기로 했다. 전기승용차, 전기 화물차 등 보조금 지원 대상이 해당된다. 출고 기한 연장은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후 3개월 내 차량이 출고되면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국비와 지방비가 함께 지급된다. 올해 보급 목표량은 전기승용차 7만5000대, 전기 화물차 2만5000대다. 지난 13일 기준 전국 지자체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공고 대수는 전기승용차 4만7460대, 전기 화물차 2만2196대로 집계됐다. 공고 대수 중 전기승용차는 1만6838대(35.4%), 전기 화물차는 1만6494대(74.3%)가 각각 구매 보조금 대상으로 접수됐다. 지방비는 대전, 강원, 제주 등 지자체 5곳이 올해 보급 목표량을 지원할 수 있는 예산을 이미 확보했다. 다만 서울을 포함한 나머지 지자체는 올해 5~7월 내로 전기승용차 6만대까지 지원할 수 있는 지방비 예산을 확보해 추가 공고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차량 제작사별 생산계획을 고려해 전기승용차 일부 물량을 전기 화물차 물량으로 전환해 실수요를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또, 전기승용차 수요가 적은 지자체 물량은 수요가 많은 지자체 물량으로 재배정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전기차 구매예정자들도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가 공고 시기 등을 지자체와 협의하기로 했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출고 기한 연장과 추가 공고 예고로 보조금 지원을 받지 못할까 봐 우려하는 전기차 구매자들의 걱정을 불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2021-05-16 12:56:0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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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올해 423명 새로 뽑는다...특고 고용보험 확대 등 업무 늘어

근로복지공단. 사진=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이 올해 직원 423명을 신규 채용한다. 올해 7월부터 '전 국민 고용보험' 정책에 따라 고용보험 적용 대상이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로 확대돼 관련 업무가 증가했다. 16일 공단에 따르면 올해 신규 모집은 직군별로 일반직 358명(장애인 25명·고졸 22명 포함), 심사직 31명, 전산직 19명, 재활직 13명, 기술직 2명이다. 앞으로 특고의 산재보험 가입이 늘어날 수 있어 관련 업무를 소화할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공단은 직무 역량을 갖춘 직원을 채용하면서 성별·나이·학력 등을 배제한 능력 중심 블라인드 채용과 국가유공자나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사회 형평적 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공단 홈페이지(www.kcomwel.or.kr)나 입사 지원 사이트(https://kcomwel.scout.co.kr)로 하면 된다. 서류 심사와 필기 시험,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해 오는 8월 9일 임용할 예정이다. 강순희 공단 이사장은 "2021년은 고용·산재보험이 임금 노동자 중심에서 특고자·예술인 등 일하는 사람 모두를 아우르는 제도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해"라며 "코로나19로 많은 청년이 취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1-05-16 12:25:27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