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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애자일 조직에 '스마트오피스' 도입…임원실도 없애

KB증권이 마블(M-able Land Tribe)조직에 대해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마블은 MTS, 프라임클럽 등 비대면고객 서비스를 선도하는 KB증권의 대표 애자일(agile) 조직이다. 마블의 스마트오피스는 여의도 파크원 빌딩 29층에 약 300평 규모로 자리한다. 마블스퀘어는 UV자외선 살균기능을 하는 클린룸을 통과해야 사무실로 입장할 수 있다. 근무좌석은 자율좌석제가 도입됐다. 본인이 원하는 자리를 모바일 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예약하거나 입구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현장에서 지정할 수 있다. 또 모든 공간에 모바일환경이 적용된다. 와이파이 기반 근무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직원들은 근무좌석은 물론 집에서도 노트북을 통해 사내 업무망에 바로 접속이 가능해진다. 재택근무 상시화도 도입했다. 재택근무로 인해 필요좌석수의 80%만 조성했으며, 공간 효율성이 20% 증가했다. 더불어 사내전화기도 유무선 통합(FMC·Fixed Mobile Convergence)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대체함으로써 쾌적한 사무공간을 강조했다. 마블스퀘어에는 회의실이 없다. 기존의 획일적 회의실 개념에서 탈피하기 위해 애자일 랩(Agile lab)이라는 공간을 조성했다. 애자일이라는 조직특성을 최대한 살려 기민하게 결과물을 산출해 낼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임원실도 따로 없다. 임원 역시 일반 직원과 마찬가지로 좌석을 예약한 후 일반 자리에서 근무한다. 위계질서 위주의 수직적 조직문화를 역할 위주의 수평적 기업문화로 변화시키기 위한 상징적 조치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지난해 시작된 프라임클럽 서비스에 이어 마블이 앞으로 스마트오피스에서 새롭게 보여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가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KB증권은 비대면 투자 고객의 투자 편의성 제고와 고객경험 향상을 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4-20 15:03:1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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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장애인의 날 맞아 비대면 물품 기증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9일 '제 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에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 8600여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임직원 560여명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의류, 잡화, 소형 가전제품, 생필품들을 19일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에 전달했다. 이 날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김창학 대표이사를 비롯해 굿윌본부 한상욱 본부장,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 송동근 원장이 참석했다. 올해도 물품 기증 사회공헌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물품보관장소를 따로 마련해 별도의 접수 인원없이 임직원들이 물품을 직접 제출하고 인수증도 본인이 직접 작성하는 '언택트(비대면)' 형태로 진행됐다. 굿윌스토어는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등 상품화 과정, 고객응대, 진열까지 모든 과정에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근로를 통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7년부터 굿윌스토어와 함께 물품 기증을 진행해 현재까지 총 3만 7000여점의 물품을 기증함으로써 장애인 근로자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에 손을 보탰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개인간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사회적인 분위기에 동참해 2021년도 상반기 물품 기증 사회공헌활동도 철저히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함으로써 임직원들이 안심하고 물품들을 기증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비대면 사회공헌활동들을 실시해 소외된 이웃의 삶의 질 개선과 자립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1-04-20 14:58:2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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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이주배경가정 아동·청소년 통합지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캠코는 부산시 연제구 부산광역시청에서 기부금 1억원을 부산광역시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캠코가 부산지역 이주배경가정 아동·청소년들의 기초학습능력 증진을 위해서다. 이들 가정의 가족관계 향상을 통한 사회·정서적 정착도 지원할 예정이다. 캠코는 4월 말까지 부산광역시, 다문화가정 지원센터 등을 통해 지원 신청을 받는다. 학습계획과 경제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학습 멘토링 20명, 부모자녀 관계 향상 프로그램 80명 등 총 100명을 선정해 기부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멘토링 대상 아동·청소년은 대학생 멘토로부터 6개월간 국어 영어 등 희망과목을 1:1로 지도를 지원한다. 관계 향상 지원을 받는 가정은 심리상담·문화체험·부산 아이파크 프로축구단 축구교실 등 가족 구성원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이주배경가정 아동·청소년들이 정서적 안정 속에서 어엿한 미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우리 사회가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도록 다양성의 가치를 지원하고,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1-04-20 13:48:2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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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장애인의날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기부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마포구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오세진 오세진 대표는 김윤태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장에게 장애 어린이들의 특수검사 및 재활치료 등에 써달라며 기부금 59이더리움(1억6000만원)을 전했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 59이더리움은 코빗이 업계 최초로 지난 8일 국내 첫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에 대한 작명권을 총 2개의 NFT(대체불가능토큰)로 제작해 NFT 플랫폼에서 진행한 경매의 최종 낙찰가다. 두 작품의 입찰 시초가는 2이더리움(약 500만 원)으로 같았으나 경매 진행 결과 비트코인 작명권은 24이더리움(약 6500만 원), 이더리움 작명권은 35이더리움(약 9500만 원)에 팔리면서 화제가 됐다. 오세진 대표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국내 1호 가상자산거래소인 코빗이 업계 최초로 얻게 된 NFT 경매 수익금을 국내 최초 통합형 어린이 재활병원인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에 기부하게 돼 뜻 깊다"며 "이번을 계기로 코빗은 향후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과 포괄적 MOU 체결 등을 통해 가상자산 업계를 대표하는 지속적 사회공헌활동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4-20 12:23:1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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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ESG 영역으로 스타트업 육성 확대

신한카드가 신한금융그룹의 ESG전략과 연계해 스타트업 육성 분야를 확대 시행한다. 신한카드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I'm Ventures with Visa(아임벤처스 위드 비자)'를 올해도 시행해 함께 손잡을 스타트업을 다음달 28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에는 신한카드 CDR(기업의 디지털 책임) 전략에 발맞춰 데이터 기반 ESG 스타트업 육성을 강화한다. 기존의 지불결제·보안·AI·빅데이터·오토 서비스 등 디지털 금융 영역뿐만 아니라 친환경·재생에너지, 중소자영업자와의 상생, 금융·사회적 약자 교육 등 ESG분야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아임벤처스 위드 비자는 지난 2016년에 시작된 사내벤처 제도를 기반으로 2018년부터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진행,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지불결제 네트워크 비자와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디캠프, 컨설팅 전문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 등과 함께 스타트업 모집부터 사업모델 발굴, 컨설팅, 투자, 제품 상용화 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달 28일까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은 투자자, 업계전문가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단 앞에서 사업모델을 발표하는 디캠프의 6월 디데이행사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최종 선발 스타트업은 디캠프 최장 1년 입주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신한카드는 다양한 ESG 관련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추진했다. 임신·육아 전문 스타트업인 아이앤나는 신한카드 마이샵과 함께 육아 마케팅 및 베이비페어를 공동 진행했다. 또 이상탐지 전문 스타트업인 인피니그루는 신한카드 FD팀과 보이스피싱 방지 앱인 피싱아이즈를 출시했다. 친환경 모빌리티 배터리 공유 플랫폼 에임스와는 올 상반기 중 관련 제휴카드를 출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퓨처스랩과 연계해 추가적인 육성, 투자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올해에는 스타트업 육성을 ESG 영역까지 확대 시행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과 연계, 기업의 사회적 상생 책임을 다하고 혁신금융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4-20 12:22:46 이영석 기자 2021-04-20 12:22:46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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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에 저소득층·자영업자만 타격…20대 주식 '빚투' 급증

-2021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코로나19에 소득·저축↓ 부채↑ /신한은행 '2021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작년 가구당 소득이 2년 전으로 뒷걸음질을 쳤다. 특히 저소득층과 영세 자영업자의 소득이 더 큰 폭으로 줄며 타격이 컸다.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풀린 유동성을 주식투자 열풍을 몰고 왔다. 20대 주식투자자 10명 중 8명은 작년에 주식시장에 처음으로 뛰어들었으며, 대출을 받아 투자하는 소위 '빚투(빚내서 투자)'가 많았다. 신한은행은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전국 만 20~64세의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을 통해 소득과 지출, 자산과 부채, 저축과 투자 등의 경제 활동을 분석했다.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16년부터 5년 간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해 경제활동가구의 가구 총소득은 월평균 478만원이다. 당초 예상치 495만원을 밑돈 것은 물론 2019년 486만원보다도 줄면서 2018년 소득 수준으로 내려갔다.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소득 감소폭은 확대됐다. 소득 하위 20%인 1구간은 전년 대비 3.2%, 2구간은 2.8%, 3구간은 2.2% 감소해 고소득층인 4구간 -1.6%, 5구간 -0.8% 대비 감소폭이 컸다. 이에 따라 완화되던 저소득과 고소득층 간 소득 격차는 다시 벌어졌다. 지난해 가구소득 하위 20%인 1구간과 상위 20%인 5구간 간 가구소득 차이는 4.9배로 전년 4.76배 대비 확대됐다. /신한은행 '2021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월 평균 부채 상환액은 43만원으로 전년 41만원 대비 늘었으며,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졌다. 매월 상환하는 대출액의 절반 이상이 주택담보대출이며, 현금서비스와 보험계약대출의 상환 비중도 커졌다. 저축 비중은 최근 5년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다. 작년 월 저축액은 109만원으로 전년 117만원 대비 감소했으며,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2.8%로 전년 24.1% 대비 낮아졌다. 소득은 줄었지만 부동산 시장과 주식 시장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자산은 늘었다. 가구 내 평균 보유 자산은 4억3809만원으로 2018년 4억39만원, 2019년 4억1997만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신한은행 '2021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코로나19에 따른 가계 경제 타격은 자영업자가 임금근로자보다 더 컸다. 2019년 대비 2020년의 가구소득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자영업 가구가 39.3%로 임금 근로 가구(19.1%) 대비 2배 이상 더 높았다. 소득 변화에 대해 자영업 가구의 62.1%가 코로나19 영향 때문이라고 응답했지만 임금 근로 가구는 그보다 절반 정도인 37.7%만이 코로나19 영향이라고 인식했다. /신한은행 '2021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작년 주식투자 열풍의 중심에는 20대가 있었다. 20대는 2019년 주식 투자율이 23.9%로 타 연령층 대비 가장 낮았지만 2020년에는 39.2%로 가장 높아졌다. 주식 투자자 10명 중 7명은 2020년에 주식에 처음 가입하거나 신규 종목을 매수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20대 주식 거래자 중 85.8%가 지난해 신규 투자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 '2021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빚투' 역시 20대가 많았다. 주식 시장에 가장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던 2030대 젊은 층은 '금융상품을 해지'하거나 '대출'을 받아 투자한 비율이 다른 연령 대비 상대적으로 높았다. 주식 투자자의 마이너스 통장 대출 잔액을 살펴보면 20대의 경우 2배 가량 늘어나 주식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을 활용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또 이들의 마이너스 통장 부채 잔액은 131만원으로 주식을 하지 않는 20대 대비 3.6배 더 많은 수준이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통해 금융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설계를 위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은행 내외부의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긍정적 자산 변화를 위한 댜앙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20 12:18:5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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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금융위원회가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를 발굴해 나간다고 20일 밝혔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혁신성이 인정되는 서비스에 대해 일정기간동안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하는 방법으로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서비스들이 출시돼 국민의 금융편익이 증대되고 있다"며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신규 혁신금융서비스 발굴하고, 혁신금융사업자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 샌드박스 제도 홍보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핀테크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1차로 선정된 42개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는 오는 21일부터 6월 2일까지 영상회의를 통해 현장소통한다. 금융위는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확인된 애로·건의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처리한다. 실무부서 검토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서는 종합적인 검토후 답변할 예정이다. 혁신금융사업자는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규제개선요청도 가능하다. 금융혁신지원 특별법 개정안에 따라 특례기간 만료 3개월 전까지 규제개선을 요청할 수있기 때문이다. 금융관련법령이 정비를 결정하는 경우 특례기간은 1년 6개월 추가 연장된다.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에 참여하지 못한 혁신금융사업자는 추가신청 가능하다. 내달 20일까지 추가신청하면 6월 중 제2차 혁신금융사업자 대상 현장소통에 참여할 수 있다.

2021-04-20 12:00: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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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 지속 어려울 듯

자동차보험 AOS 청구 현황 및 손해율. /보험개발원 보험개발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이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자동차보험 수리비 청구건수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코로나19가 국내 자동차보험 사고 발생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자동차수리비온라인서비스시스템(AOS)의 자동차보험 수리비 청구 실적을 기반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자동차 운행 감소로 정비업체의 자동차보험 수리비 청구건수가 전년 대비 1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및 정부의 거리두기 시행 이후 재택근무 증가, 여행 및 외출 자제 등 자동차 이용 감소가 사고발생 감소로 이어진 것이다. 다만 같은 기간 평균 수리비 청구액은 1건당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평균 수리비 청구액은 지난 3년간 평균 7.4%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차량의 고급화 ▲수용성 도료 전환 ▲시간당 공임 인상 등으로 매년 수리 원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5.3%에 달했다. 이는 약 78% 수준인 적정 수준을 크게 넘어선 수치다. 특히 보험개발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확산 및 자동차 운행이 늘어나면 내년 자동차보험 수리비 청구건수는 2020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첨단안전장치 보급 확대 ▲수용성 도료 전환율 증가 및 최근 정비업계의 시간당 공임 인상 요구 등 수리비 원가의 지속적인 상승도 예상했다.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인 손해율 개선 효과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설명이다. 이를 위해 보험개발원은 비대면 영상상담, 인공지능(AI) 손상판정 등 손해사정 프로세스의 선진화를 통한 보험회사 사업비용 절감을 제시했다. 보험·정비업계 간 작업시간 및 시간당 공임의 합리적인 원가 산정기준 마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4-20 12:00:17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