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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Hana EZ 앱에 오픈뱅킹 서비스 도입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해외송금 특화 앱 하나이지(Hana EZ)에 오픈뱅킹 서비스를 도입해 해외송금 모든 절차를 앱에서 한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7월부터 빅데이터기술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해외송금 서비스 Hana EZ를 시행했다. 금번 오픈뱅킹 서비스 도입은 언택트 거래 증가에 따른 수요에 중점을 두었다. 기존의 ▲유학생 특화 송금 ▲소요시간 예측 ▲실시간 진행상황 조회 서비스에 오픈뱅킹 서비스가 추가돼 하나은행 계좌뿐만 아니라 다른 은행 계좌에서도 바로 해외송금을 보낼 수 있다. 착오 송금 예방 서비스도 추가되어 수취인 및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해도 영업점 방문없이 앱을 통해 수정 신청을 할 수 있다. 다음달부터는 해외에서 웨스턴유니온을 통해 보내온 송금을 영업점 방문없이 앱을 통해 직접 계좌로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충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외환상품부 관계자는 "은행 방문 없이도 오픈뱅킹을 이용하여 다른 은행 계좌에서 하나은행의 특화된 해외송금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며, "외국환 전문 은행으로서 축적된 노하우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손님께 최고의 만족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2-08 09:19:33 나유리 기자
한국거래소, 코오롱티슈진 상폐 심의 종결 미뤄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상장사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폐지 관련 심의를 종결하지 못하고 추후 재개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7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폐지 여부를 두고 논의한 결과 관련 심의를 속개하기로 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 5월 성분이 뒤바뀐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태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이 상장심사 당시 중요사항을 허위 기재 또는 누락했다고 보고 이 회사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 폐지를 의결했다. 하지만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지난달 16일 이의신청서를 제출하자 코스닥시장위원회는 12개월의 개선기간이 부여해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폐지 여부에 대한 결정을 뒤로 미루기로 했다. 거래재개를 기다려온 6만명 소액주주들은 계속 불안에 떨 수 밖에 없게 됐다. 지난해 5월부터 주식 거래 정지가 1년 7개월 째 이어지고 있다. 정지 전 시가총액은 4900억원에 달한다. 코오롱티슈진 주식을 들고 있는 개인 투자자는 총 6만4555명으로 지분율은 34.48%다. 이들은 총 421만4861주를 들고 있으며 현재가 기준 약 337억원 수준이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12-07 19:33:43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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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코로나19 진단키트, 식약처 정식 승인..4가지 유전자 진단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인 'Allplex SARS-CoV-2 Assay'에 대한 정식 승인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지난 달 30일 호흡기 바이러스 진단키트 'RV Essential Assay'의 정식 승인을 받은 지 일주일만이다. 이번에 정식 승인을 받은 씨젠의 'Allplex SARS-CoV-2 Assay'는 한 번의 검사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4가지 유전자(N gene, RdRp gene, S gene, E gene)를 정확하게 진단해낼 수 있으며, 대량 검사가 가능하다. 앞서 지난 2월 식약처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Allplex 2019-nCoV Assay' 제품과 비교했을 때 한 종의 유전자 타깃(S gene)을 추가해 검사 정확도를 높였다. 특히 코로나19의 경우 주요 증상이 기침, 발열 등 일반적인 감기나 독감과 비슷해 증상만으로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다. 이에 씨젠은 코로나19 진단제품에 독자적인 기술력을 투입해 17종의 호흡기 바이러스를 한 번의 검사로 진단하는 'RV Essential Assay'와 코로나19 제품을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이번에 정식 승인을 받은 두 제품을 연계해서 사용하면 기침,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의 정확한 원인을 포괄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미 해외 시장에서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진단 제품과 더불어 호흡기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연계해 사용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러한 시장 수요에 발맞춰 씨젠은 각 제품간 연계 외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을 하나의 키트로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Allplex SARS-CoV-2/FluA/FluB/RSV Assay'제품을 최근 개발해 유럽 등 해외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씨젠의 동시진단키트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론 독감을 유발하는 Flu A와 Flu B 바이러스, 감기와 중증 모세기관지폐렴을 유발하는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RSV)를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다. 씨젠 관계자는 "이번 식약처의 정식 승인으로 유럽에 이어 국내에서도 'Allplex SARS-CoV-2 Assay'와 'RV Essential Assay'의 사용이 가능해졌다"며 "뿐만 아니라 겨울철 코로나19와 독감 등의 동시 발생인 트윈데믹에 대비한 동시다중 진단 키트 역시 최근 유럽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씨젠은 올 초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에 착수했으며 우리나라 식약처를 비롯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승인과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 등을 통해 9월 말까지 67개국에 5500만 테스트 물량 이상을 수출했다. 특히 이번 국내 식약처 인허가 승인을 받은 'Allplex SARS-CoV-2 Assay'는 이미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 주요 유럽 국가를 포함해 약 38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07 16:45:0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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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울산 무거동지점, 보이스피싱 예방 '감사장'

BNK경남은행 무거동지점 행원(가운데)이 이대수 울산남부경찰서 무거지구대 경감(왼쪽 첫번째)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다. /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은 울산시 무거동지점에서 근무하는 행원이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공로로 울산남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무거동지점 행원은 지난달 26일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범에 속아 1000만원을 인출하려는 정 모 고객의 금융사기 피해를 막았다. 금융사기예방문진표 작성 중 자금 용도가 불분명하고 현금으로만 인출해 달라는 정 모 고객의 행동에서 보이스피싱을 확신해 인근 경찰서에 신고했다.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행원은 "고객이 고개의 현금 인출을 요구할 경우 자금 용도 등을 물어보고 있다"며 "고객이 인테리어 비용을 치르고자 인출한다고 했지만 계약서 등 기타 서류가 없어 염려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최근 개선된 업무시스템에 '고액 현금인출 주의' 메시지를 상기하고 신중에 신중을 기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지 않도록 은행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는 지난달 26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업무 시스템을 개선해왔다. 대면편취형 사기 예방을 위해 고액 현금 인출의 경우 업무시스템에 '고액 현금인출 주의' 메시지가 띄우며 피해 예방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2-07 16:12:2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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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협, 제4기 서포크레딧 대학생 신용홍보단 해단식

지난 5일 제4기 서포크레딧으로 활동한 50명의 전국 대학생들이 홍보단원증을 지참하여 온라인 해단식에 참석했다.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협회는 신용의 개념과 올바른 신용관리법 등을 전파하기 위해 앞장섰던 '제4기 서포크레딧 대학생 신용홍보단'의 해단식을 지난 5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8월 말 발대식 이후 신용홍보단으로 선발한 50명의 전국 대학생은 신용의 중요성 및 신용관리법, 금융사기 대응방법 등 금융생활에 필요한 필수 지식을 체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로 신용콘텐츠 및 신용 홍보영상을 직접 제작해 온라인 SNS를 통해 전파했다. 협회는 해단식에서 신용홍보단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성과보고회를 통해 신용관리 서포터즈로서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했다. 또한 홍보단원에게는 수료증 수여와 우수팀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이날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신용버스타요'팀은 "지난 3개월간 콘텐츠를 제작하고 서포크레딧으로 홍보활동을 하면서 신용의 중요성을 알렸다"며 "신용의식을 일깨우는데 기여할 수 있어 커다란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태운 여신금융협회 상무는 격려사를 통해 "사회인이 되더라도 서포크레딧 신용홍보단이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올바른 신용관리를 돕는 생활 속 조력자로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2-07 16:11:5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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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개미 '1조 사자'…코스피 2745

7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금융 개미의 매수세에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은 900을 넘어섰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3.99포인트(0.51%) 상승한 2745.44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에 장 초반 하락 전환했으나, 오후 들어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커지며 상승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1조3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914억원, 기관은 923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5.14%), 전기전자(1.56%), 비금속광물(1.39%) 등이 상승했고, 증권(-1.58%), 기계(-1.56%), 은행(-1.36%)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6.67%), 셀트리온(6.18%), SK하이닉스(2.61%) 등이 상승했고, LG화학(-3.55%), 네이버(-1.53%), 현대차(-1.53%)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298개, 하락 종목은 551개, 보합 종목은 5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3.12포인트(1.44%) 상승한 926.8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98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703억원, 기관은 2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10.02%), 운송장비(3.83%), 통신장비(2.73%) 등이 상승했고, 기타제조(-2.09%), 기계장비(-1.31%), 종이목재(-1.25%)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99개, 하락 종목은 813개, 보합 종목은 68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1082.1원과 동일하게 보합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2-07 16:10:53 박미경 기자
공매도 3월 재개준비…매달 불법 공매도 점검 검토

금융당국이 내년 3월 16일 공매도 거래 재개를 앞두고 대안 마련에 분주한 모양새다. 불법 (무차입) 공매도시 1년 이상 징역 또는 부당 이득액의 3~5배 이상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또 한국거래소의 불법 공매도 점검주기를 6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해 감시를 강화한다. K-대주시스템을 구축해 대여주식 규모를 1조4000억원까지 늘려 개인투자자의 공매도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불법 공매도를 형사처벌하고,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부당이득액의 3~5배까지 벌금을 부과하는 것이 골자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보유하고 있지 않은 주식을 미리 내다 파는 투자 기법이다. 현행 법상 주식을 먼저 빌린 뒤에 공매도하는 것은 허용되지만, 빌리지 않고 (무차입) 하는 공매도는 금지된다. 시세 조종 수단이 될 수 있고, 공매도 시점에 주식이 없어 결제가 이행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불법 공매도가 적발되더라도 수 천 만원대 과징금에 그쳐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처벌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불법 공매도에 대한 감시도 강화한다. 앞서 금융위는 불법 공매도를 차단하는 시스템을 완료하겠다고 했지만,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와 현행 감시시스템을 개선하고 불법 공매도 점검주기를 현행 6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현재는 공매도 거래자가 매도 주문을 내면 2거래일 후 증권사가 주식 입고 여부를 확인해 미입고 시 거래소에 통보한다.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은 "현재는 거래소가 통보 내역을 모아서 6개월마다 불법 공매도 여부를 확인하게 돼 있는데 이러한 점검 주기를 대폭 단축할 계획"이라며 "예를 들어 6개월을 1개월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개인투자자 공매도 활성화를 위해 K-대주시스템도 구축한다. 공매도를 하려는 투자자들은 주식을 다른 투자자로부터 빌려야 한다. 신용도가 높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대차시장을 통해 주식을 손쉽게 빌릴 수 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는 신용융자를 위해 담보로 내놓은 주식 중 대주재원으로 활용을 동의한 주식만 거래가 가능했다. K-대주시스템을 통해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참여를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K-대주시스템은 증권사가 종목별 대주 가능 수량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통합거래 시스템이다. 시스템이 마련되면 증권사가 이를 활용해 가능 한도 내 개인투자자와 대주거래를 체결하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내년 3월 공매도 재개에 앞서 이러한 불법 공매도 감시 강화와 함께 지난 2일 한국증권금융이 토론회에서 발표한 개인 공매도 접근성 개선 방안을 포함한 공매도 제도 개선 대책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2020-12-07 16:09:2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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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산업구조전환 가속화…"기업 구조 재편해야"

"자원배분 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동시장, 금융시장, 기업구조조정제도 등 여러 영역에서 종합적인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 자본시장연구원이 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 '기업부문 취약성 진단과 과제' 심포지엄에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저금리 기조, 언택트(비대면·Untact) 확산으로 산업구조 전반이 크게 변화해 기업구조조정을 통한 사업구조재편이 어느때보다 절실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원장은 "끝까지 버티면 살아남았던 과거 고성장시대의 낡은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구조조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탈피하고 조기 구조조정 골든타임을 확보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9년 한계기업 14.3%에 달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크게 상승했던 한계기업 비율이 하락하지 않고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계기업이란 외감기업 중 3년 연속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기업(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갚자 못하는 기업)을 말한다. '좀비기업'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회생 가능성이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채권단의 지원으로 파산을 면하는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실제로 한계기업의 수는 ▲2007년 1716개(9.6%) ▲2011년 2521개(13.1%) ▲2015년 3082개(12.8%) ▲2019년 4046개(14.3%) 등의 순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한계기업이 보유한 부채도 지난해 기준 1858조원으로 외감기업 전체 부채 중 13.5%를 차지한다. 특히 자산이 500억~5000억원인 기업, 코스닥 상장기업, 일부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 기업의 한계기업화가 이미 상당한 수준으로 진전됐다는 분석이다. 박창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수익성, 성장성, 재무구조건전성, 안정성 등 모든 방면에서 한계기업은 비한계기업에 비해 열악한 수준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계기업에서 벗어나지 못할 확률이 최근 증가하고 있다"며 "과거 2002년도 한계기업이 2003년에도 한계기업에 머물 확률이 68%였지만, 2017년 한계기업이 2018년 한계기업에 머물 확률은 75%로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한계기업 상태가 지속되는 요인으로 낮은 수익성(ROA)과 성장성, 높은 부채 비율, 큰 자산 규모, 비상장기업, 서비스업 소속 기업, 제조업이 아닌 기업, 업력이 짧은 기업 등이 꼽혔다. ◆시장친화적 기업구조조정 활성화 필요 자본시장연구원은 한계기업 퇴출을 촉진하고 자원배분 효율성 재고를 위해 ▲고용안전망 강화 ▲시혜적 정책자금 축소 ▲기업구조조정 제도 정비 ▲기업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한 금융수단 강화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우선 고용안전망 강화를 위해 구조조정 해고자를 대상으로 실업급여와 전직훈련을 강화해 저항을 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위원은 "해고당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업급여 최대 수급기간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OECD 국가 중 실업급여 최대 수급기간이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한계기업의 퇴출을 가로막는 시혜적 정책자금의 축소 필요성도 대두됐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의 18%가 정책자금 지원임을 감안해 중소기업 정책금융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자금배분 방식을 시장친화적인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20-12-07 15:56:1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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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엔비티, 코스닥 노크

7일 박수근 엔비티 대표가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계획과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엔비티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기업 엔비티가 7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엔비티는 '캐시슬라이드', '캐시피드', '노랑브라우저' 등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모바일 포인트 애플리케이션과 '애디슨 오퍼월' 등 B2B(기업 간 거래) 모바일 포인트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엔비티의 국내 포인트 광고 시장 점유율은 37%로 8년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월간 사용자(MAU)는 800만명 이상이다. 엔비티는 향후 캐시슬라이드 제품군의 사용자 경험을 확대해 트래픽을 늘리고 자사의 B2C 서비스와 B2B 네트워크를 연동해 오는 2022년까지 B2C서비스 MAU 90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사업 제휴와 협업 등을 통한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해외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박수근 엔비티 대표는 "엔비티는 설립 후 B2C를 시작으로 B2B에 이르기까지 모바일 시장의 다양한 영역에 도전해 왔다"며 "상장 후 지속적인 사업 확장 등을 통해 2022년에 매출 1천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엔비티는 포인트 적립을 위한 자체 어트리뷰션(Attribution) 시스템, 특허를 기반으로 한 어뷰징 방지(Anti-abusing) 시스템 등 포인트 광고에 특화된 자체 시스템을 개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 회사 자체 대형 B2C 플랫폼 운영 역량과 네이버페이, 네이버웹툰 등 국내 최대 서비스 대상의 애디슨 오퍼월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타사 대비 압도적인 7000TPS(초당처리속도) 이상의 트래픽을 소화할 수 있는 트래픽 운영 기술력도 가지고 있다. 엔비티의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총 공모주식수는 83만2000주, 공모가 밴드는 1만3200원~1만76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110억원~146억원 규모다. 오는 8~9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4~1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연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2-07 15:25:22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