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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정영채 NH證 대표 "경영진이 옵티머스펀드 판매 관여 못해"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13일 "(NH투자증권 본사)경영진이 (지점 상품)판매에 관여할 수 없는 구조로 제도화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영 국민의힘 의원이 본사에서 지점으로 옵티머스 펀드 판매를 압박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한 답이다. 정 대표는 이날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회사의 기본 정책은 프라이빗뱅커(PB)에 대해서는 활동성, 고객만족도로만 평가한다"면서 "2019년 초부터 시행했고, 특정상품을 판매하거나 캠페인으로 전혀 평가하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옵티머스 관계자를 만나거나 전화통화를 한 적이 있나?"라는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김재현(옵티머스 대표), 정영제(옵티머스 대체투자 대표)를 만난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정영제 대표를 만난 후 옵티머스펀드 판매를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옵티머스 관련자라는 것은 언론을 통해서 처음 알았다"고 답했다. 정 대표는 "정영제는 지난 2019년 4월. 본인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담을 요청하면서 만났는데 해당 상품이 우리 회사가 판매하기에 부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윤 의원이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대신증권 등 다른 증권사들이 다 빠져나가고, 폭탄돌리기의 마지막을 NH투자증권이 끌어안았다"는 지적에 대해서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됐다"고 답했다. 정 대표는 "실무자 보고에 의하면 판매력, 판매조건이 경쟁사보다 유리했기 때문에 우리가 많이 팔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 두 번째는 2015년 이후 저위험·중위험 상품을 많이 팔았다. 해당 상품이 사기에 의한 상품이 아니었다면 고객과 잘 맞는 상품이었을 것"이라면서 "불행히도 사기에 의한 상품이었고, 판매사로서 고객에게나 스스로 반성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옵티머스펀드가 보유한 채권의 진위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점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로펌이 (채권 확인서에)날인해서 주면 우리가 확인하는 정도"라면서 해당 로펌에 옵티머스 사내이사를 맡다가 구속된 윤석호 변호사가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윤석호의 법률적 사기행위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2020-10-13 16:06:5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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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라임·옵티머스 사태 국감 뇌관으로…정치권 연루 공방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가 국정감사의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야권이 사모펀드 사태를 '권력형 비리게이트'로 공세를 강화한 가운데 금융감독원 국감에서도 사모펀드 사태에 전현직 금감원 직원은 물론 여권 인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감에서 청와대 인사가 관여돼 감독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업무상 필요한 법규 외의 내용에는 영향을 전혀 안 받고 있다"고 부인했다. 윤 원장은 옵티머스 사태에 여권 인사 및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연루돼 있다는 내용이 담긴 소위 '펀드 하자 치유' 문건에 대해서도 "조작된 문건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진실성이 낮다고 느꼈다"고 답변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옵티머스 수뇌부와 금감원이 관계가 있는지 추궁했다. 윤 원장은 (옵티머스 고문으로 있었던)이헌재 전 부총리나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만나거나 전화한 적 있느냐는 질의에 "없다"고 답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금감원이 우호적으로 일을 처리해주고 있다는 양 전 회장과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의 전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강 의원은 "대한민국 금융검찰인 금감원이 본연의 기능을 뒤로 한 채 사기펀드 자산운용사인 옵티머스와 깊은 유착이 있었던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0-13 16:06: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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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금감원은 뭐했나"…라임·옵티머스 사태에 부실감독 질타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답변자료를 전달받고 있다. /연합뉴스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는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를 놓고 부실감독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지난해 라임펀드로 사모펀드에 대한 문제를 인식한 후에도 연이어 사고가 터지면서 감독당국이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감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발생한 라임, 옵티머스 등에 대한 관련 검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확인된 불법행위 등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감에서는 금감원의 감독실패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은 "옵티머스와 관련해 7차례나 민원이 접수됐고, 특히 회사의 전 대표가 구체적 상황을 가지고 진정을 접수했는데 왜 제대로 조사를 안했나"라며 "라임사태 이후에 사모펀드 운용사 52곳을 조사하고도 금감원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고 꼬집었다. 윤 원장은 "나름대로 분류해서 순차적으로 들여다보는데 시간이 걸렸고, (사모펀드 운용사 조사는) 모든 건에 대해 완벽하게 하는 것은 부담이 되서 전체 프레임을 확인하는 정도로 조사해 분석했다"고 해명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역시 "금감원이 실태점검에 나선 이후에도 올해 2~5월에만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 펀드를 2300억원 규모로 팔았다"며 "실태점검 중에도 이렇게 팔린 것에 대해서는 금감원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은 옵티머스의 자본금 미달에 대한 조치 여부를 두고 시간 끌기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유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이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자본금 부족에 대한 검사를 끝낸 날로부터 이에 대한 시정조치 유예를 결정하기까지 총 112일이 걸렸다. 유 의원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자본이 부실한 자산운용사에 대해 금융당국이 처리결정을 내리기까지 걸린 평균 기간은 58일인데 반해 옵티머스는 두 배가 걸렸다"며 "이런 정황을 볼 때 금감원이 자본 부실을 겪던 옵티머스에게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서는 법을 위반한 사실이 있는지 재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윤 원장은 우리은행이 사모 DLF를 팔면서 규제를 회피해 공모방식으로 투자를 권유했다는 지적에 "공시 규제를 위반한 사항이나 자본시장법 위규 사항이 있는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한 다음에 필요하면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모펀드 투자 광고는 50인 이상에게 무차별적으로 할 수 없는데 반해 우리은행은 일반 투자자들에게 DLF 상품 광고 문자를 2만 여건 가량 보냈다"며 "자본시장법을 위반했지만 우리은행은 과태료 처분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은행권 채용비리도 도마 위에 올랐다.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시중 은행의 채용비리 재판결과를 확인해보면 최종 유죄판결이 났음에도 부정 채용자 61명 중 41명이 그대로 근무하고 있다"며 "반면 부정 채용자 때문에 피해를 본 응시자들은 구제를 전혀 못 받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윤 원장은 "개인적으로는 지적한 부분에 동의하지만 금감원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권한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구제방안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수준에서만 답했다. 윤 원장은 관련 특별법 등을 만들어야 한다는 배 의원의 질의에 "은행연합회, 금융위원회 등과 의견을 교환하고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0-13 15:55: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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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車할부금융 2강…순익 KB국민 40%↑·신한 10%↑

카드사 자동차할부금융 순익 현황. /금융감독원 통계시스템 카드사의 자동차 할부금융부문 성장세가 가파른 가운데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신한카드와 이를 바짝 쫓고 있는 KB국민카드 두 회사의 '2강 체제'가 공고해지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자동차할부금융을 서비스하는 5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우리·롯데카드)의 자동차할부금융 순이익은 132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상반기 1190억원 대비 11.27% 상승한 것이다. 카드사별로 1위와 2위를 차지한 신한·KB국민의 2강 체제가 더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KB국민카드의 순익 증가세가 매섭다. KB국민카드는 올 상반기 자동차할부금융 순익이 452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41.47% 증가했다. 올해 초에는 중고차 할부 금융 특화영업점 '오토 금융센터'를 오픈하는 등 자동차 할부금융 확장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가 줄어 들면서 회사에서 신사업 측면에서 자동차할부금융 부분의 강화가 이뤄져왔다"며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가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카드 역시 자동차할부금융을 주요 수익원으로 여겨 사업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상반기까지 자동차할부금융에서 628억원의 순익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569억원보다 약 10.43% 증가했다. 지난 7월에는 자동차 관련 혜택을 담은 '신한카드 마이카'를 통해 자동차 구매, 주유, 정비 등의 자동차 관련 혜택을 담은 카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두 회사가 차지하는 카드사 자동차 할부금융 자산 비중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올 상반기 5개 카드사의 자동차 할부금융 자산은 총 8조2838억원으로, 선두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78.28%로 지난해 같은 기간(73.88%)보다 약 4%포인트 가량 늘었다. 선두그룹과의 격차는 벌어졌지만, 후발주자들 역시 자동차할부금융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우리카드와 롯데카드의 올 상반기 자동차할부금융 자산은 9140억원, 62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41.54%, 79.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익에서도 우리카드가 123억원, 롯데카드가 7억원 가량을 기록하면서 지난해보다 각각 40.78%, 24.83% 증가했다. 카드업계에서는 자동차할부 금융의 장점으로 카드사에게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작용할 수 있는 점을 꼽았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자동차할부 금융을 이용하는 경우에 장기간에 걸쳐 활용할뿐만 아니라, 자동차할부를 이용하는 동안 카드를 꾸준하게 유지하는 '락인 효과'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0-13 15:51:1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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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향한 국감 칼끝에…펀드 시장 덩달아 "나 떨고있냐"

라임·옵티머스 사태가 국회 국정감사 쟁점으로 떠오르며 자산운용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코링크PE와 라임운용 관련 이슈가 집중되며 펀드 상품에 대한 불신감이 커졌던 지난해 상황이 반복됐기 때문이다. 최고경영자(CEO)를 줄줄이 소환해 질의를 쏟아내는 등 칼끝이 운용사와 판매사를 향하면서 펀드 시장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2~13일 이틀간 진행된 금융당국 국감에서는 지난해부터 이슈화되고 있는 사모펀드 사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장석훈·정영채·오익근 사장 등 증권사 CEO가 증인으로 채택된 가운데 대형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각종 의혹이 터져 나왔다. 지난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야당 의원들이 옵티머스자산운용 비리와 정부여당 인사의 연루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어 13일 진행된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는 감독 실패로 사태를 키웠다는 질타가 이어졌다. 사모펀드 불완전 판매가 다시 한 번 이슈로 떠오르며 가뜩이나 낮아져 있던 금융투자업계의 신뢰를 또다시 떨어뜨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제는 관계없는 일반 운용사에까지 여파가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건전한 자산형성이라는 공모펀드의 순기능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대형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공모시장까지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이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공모펀드는 라임·옵티머스 사태와 관련이 없음에도 고객이 공모와 사모를 구분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그는 "엄밀히 말하면 라임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지만 다 떼어놓고 라임펀드라고 한다. 고객 입장에서는 공모든 사모든 다 똑같은 펀드일 뿐"이라며 "운용 업계 전체의 신뢰성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펀드시장 자금 상황만 봐도 기업공개(IPO) 관련 펀드와 부동자금으로 볼 수 있는 머니마켓펀드(MMF) 정도만 파킹 성격으로 잠깐 들어와 있을 뿐 이미 고객들은 공모펀드에서 많이 떠났다"며 "펀드 산업뿐 아니라 펀드로부터 자금을 조달받아야 하는 기업의 위기"라고 우려했다. 판매사 사이에선 사모펀드를 비롯한 위험상품에 대한 거부감이 극에 달한 분위기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책임까지 커지니 더는 팔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이번 국감에 CEO가 증인으로 채택된 한 판매사 고위 관계자는 "새로운 비예금 상품 평가 과정에서 최종 결정에는 경영진까지 올라간다"며 "이전엔 손실 가능성이나 상품 안정성 등 리스크 관리 문제에 집중해서 살펴봤다면 최근엔 고객과의 신뢰가 훼손될 여지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쳐다도 보지 말자는 분위기가 조성돼 있어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다고 하면 팔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결국 신규 사모펀드 설정은 급격히 줄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에 설정보고가 접수된 전문투자형 사모펀드는 올해 일평균 4.1건으로 집계됐다. 2018년 17건, 지난해 18.5건이었던 것에 비하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정치권 공방전으로 전개된 국정감사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다. 한 중형 전문사모운용사 관계자는 "예상은 했지만 여야 정쟁으로 번지며 너무 질의가 자극적"이라며 "청와대 인사가 연루된 권력형 비리게이트부터 폰지사기(돌려막기식 다단계 금융사기)까지 출처불명의 미확인된 카더라식 공격으로 사모펀드 자체에 대한 금융소비자들의 불신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등록 요건 강화 등 구조적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본질적인 논의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2020-10-13 15:18:11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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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은행, 신한지주 3.5% 전량매각 '사실무근'

신한금융지주 CI. 프랑스 BNP파리바은행이 80만주 안팎의 신한지주 지분을 장내 매수했다. 지분율 3.5%를 유지해 이사선임권을 계속 보유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되고 있다. BNP파리바은행이 신한지주 주식 3.5%를 전량 매각하려 한다는 소문에 대해선 '사실무근'이란 입장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BNP파리바은행은 지난달 말 80~90만주 가량의 신한지주 지분을 매입했다. 200억원에 가까운 금액이다. 지난 2001년 신한지주와 BNP파리바은행은 제휴 관계를 맺었다. BNP파리바은행이 지분 3.5%를 유지하는 조건으로 1석의 이사선임권을 갖는다. 한편 신한지주는 지난달 4일 1조1582억원(약 3913만주)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에 홍콩 소재 사모펀드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EP)와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BPEA)는 오는 20일 각각 3.96%와 3.62%의 지분을 갖게 된다. 신한지주는 내년부터 이사회 증원을 통해 AEP와 BPEA에 각각 1석의 사외이사를 배정한다. 이들은 지난 28일 대금 납입까지 마친 상태다. 오는 20일 유상신주가 상장되면 BNP파리바은행의 신한지주 지분율은 3.55%에서 3.17%로 낮아진다. BNP파리바은행이 지분율 3.5%를 유지하기 위해 신한지주 80만주를 추격 매수한 셈이다. 앞서 BNP파리바은행은 지분율 8%로 신한지주의 최대 주주이기도 했다. 지난 2001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라는 합작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신한지주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 시도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를 위해서는 BNP파리바가 보유하고 있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지분 35%가량을 되사와야 한다. 하지만 배당수익과 이사선임권 등을 이유로 관계가 쉽게 청산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대해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자회사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여러 가지 방안을 놓고 고민 중"이라며 "아직까지 확정된 사항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지주의 잇따른 지분율 변동에 주가도 함께 요동치고 있다. 은경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갑작스런 유상증자 이후 외국인 매도세로 약1400만주 이상의 물량이 출회됐다"며 "증자에 따른 주당순자산가치(BPS) 희석, 경영진 신뢰도 하락 등이 야기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0-13 15:07:0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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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공간 아파트가 新 트렌드

도시 계획에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선 도로, 하천과 같은 인프라의 확충뿐만 아니라 문화·사회적 기반시설도 중요하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어서다. 사회적 공간은 흔히 사회의 재생 및 건전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공시설 및 열린 공간이다. 지역 주민들은 사회적 공간에서 상생협력, 공동체 활성화를 추구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게 된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LH는 경기 화성동탄2와 파주운정3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설계 공모에서 사회적 가치 평가항목을 30%로 확대하기로 했다. 창의적인 건축물·도시경관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사회적 공간 조성을 주요항목으로 평가하겠다는 것. 사회적 공간 조성은 전북 '완주 삼봉지구'에서 본격화하고 있다. LH와 완주군은 삼봉지구에 건물 3개동(1182㎡)을 사회적 가치 실현의 공간으로 만들기로 합의했다. 열린 공간인 사회적 공간을 통해 입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호흡하면서 유기적으로 연대, 지역 상생발전을 추구하겠다는 것이다. 이 공간에는 ▲국공립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사회복지관 ▲사회적 기업 ▲주민편의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사회적 공간은 쇠퇴한 도시의 재생사업에서도 적극 조성되고 있다. 오래된 건물이 많은 인천 부평구에서는 노후불량 건축물을 정비하고, 공공복합 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하는 '2020 도시재생 인정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공복합 공동이용시설을 만들어 공동체 자생 기반을 조성하고 돌봄·교육기능의 공공공간과 주민맞춤형 생활SOC를 조성해 개량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한 도시전문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삶의 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간이 부동산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적 공간이 들어서는 아파트단지가 하반기에 잇따라 분양된다. 우미건설은 전주 에코시티와 완주 소재 산업단지를 잇는 곳에 위치한 '완주 삼봉지구'에서 '완주 삼봉지구 우미린 에코포레'을 10월중에 분양한다. 총 818가구며 선호도 높은 84㎡ 주택형이 전체 세대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넓은 동간 거리가 특징이며 전 세대 남향위주의 배치, 판상형 및 4베이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수경시설 및 잔디마당 등을 갖춘 광장이 2곳에 배치된다. 대우건설도 경기도 하남 감일지구에 '감일 푸르지오'를 10월 중에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5개동, 총 496가구 규모로 전용 84~114㎡의 중대형 평형대로 구성되어 있다. 공공택지인 하남 감일지구에는 8270㎡의 공공시설용지에 자치센터·도서관·보건소·운동시설·노인복지관 등을 갖춘 공공복합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선다. 금호산업은 경산 하양지구에 '경산 하양 금호어울림'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 총 62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 소형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공공택지인 경남 하양지구는 근린공원·체육공원 등 힐링 공간을 잘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남시립도서관, 경남시립문화회관 등 입주민들이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공간 시설이 들어선다.

2020-10-13 15:06:46 박승덕 기자
KB증권,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선정

KB증권은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0년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BSTI(Brand Stock Top Index) 점수가 높은 브랜드를 상위 100위까지 선정해 발표하는 국내 유일의 브랜드 가치 평가 인증 제도다. BSTI는 총 230여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000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 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브랜드스탁 회원 17만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KB증권은 BSTI 총 824.4점(1000점 만점)을 얻어 89위를 기록했다. 순위는 전분기보다 9단계 올랐다. 브랜드주가지수는 586.3점(700점 만점), 소비자조사지수는 238.1점(300점 만점)을 받았다. KB증권은 최근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 '프라임 클럽(Prime Club) 서비스'를 지난 4월 출시했다. 이는 업계 최초 구독경제 모델을 도입, 자산의 많고 적음이 아닌 소정의 구독료만 지불하면 언제든지 전문 프라이빗 뱅커(PB)와 상담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더불어 ESG(환경·사회책임·기업지배구조) 화두 속에 증권업계 내에서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KB증권은 소셜본드 발행 주관, 제조업 그린본드 발행 주관 등 ESG 채권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9월 KB금융그룹이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선언한 '탈석탄 금융'은 KB증권을 비롯한 모든 계열사가 참여한다.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신규 프로젝트 파이낸싱 및 채권인수를 중단하며 기후변화 위기에 대해 선제적 대응을 펼칠 예정이다. KB증권 관계자는 "KB증권의 적극적인 노력이 이번 브랜드 가치 향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평생 투자파트너로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고객들의 자산관리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10-13 14:40:58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