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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온라인쇼핑 최대치 경신했지만 '증가폭 크게 둔화'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으나, 증가 폭은 역대 가장 작은 수준까지 내려왔다. 민간소비의 부진을 비롯해 티몬·위메프 사태, 12·3 사태 등이 증가세 둔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4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작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대비 5.8% 늘어난 242조89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1년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래 최대 금액이다. 배달 등 음식서비스(10.9%)와 음·식료품(14.8%) 거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교통서비스(9.3%)도 크게 성장했다. 반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전년대비 증가 폭은 2022년 10.3%, 2023년 8.3%, 2024년 5.8% 등 둔화 추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작년의 '5%대' 수치는 역대 최저다. 지난해 7월 이른바 티메프 사태 이후 월별 증가율도 8월 2.0%, 9월 2.2%, 10월 0.7%, 11월 1.0%, 12월 3.2%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2·3 사태 여파로 연말 특수도 사라졌다. 1년 전인 2023년 12월 거래액 증가율이 7.7%에 달한 반면 2024년 12월 거래액은 3.2% 느는 데 그쳤다. '해외직구'는 증가했다. 특히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국, 일본 앱에서는 구매한 비중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전년보다 19.1% 늘어난 7조9583억 원에 달했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고액이다. 해외직구는 미국(-8.9%)에서 감소했으나 중국(48.0%), 일본(16.4%) 등에서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의 경우,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온라인쇼핑 앱이 강세를 보이며 꾸준히 증가하는 흐름이다. 품목별로는 음·식료품(-0.5%) 등에서 감소한 반면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12.9%), 생활·자동차용품(72.1%), 가전·전자(26.4%) 등에서 늘었다. 우리나라에서 해외로 물건을 직접 파는 판매액도 1조7225억 원으로 전년보다 1.5% 증가했다. 지역별로, 중국(-7.4%) 등에서 감소했지만 미국(41.7%), 기타 아시아(150.9%) 등에서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음반·비디오·악기(-39.1%) 등에서 줄었지만 컴퓨터 및 주변기기(436.7%),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17.5%), 음·식료품(65.0%) 등에서 늘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2-04 15:30:3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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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급락...상승 재료 실종

도널트 드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전쟁'을 선언하면서 가상자산 가격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전문가들은 관세 공포가 해소 된다 해도 가상자산 시장의 상승재료가 부족해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대비 7.6% 상승한 10만3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미국 정부가 촉발한 '관세 전쟁' 우려로 9만1000달러대까지 하락하면서 역대급 폭락장을 기록했다. 지난 3일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 11% 하락했고, 리플(-21%), 솔라나(-10%), BNB(-11%), 도지코인(-25%), 에이다(-26%) 등 주요 알트코인이 폭락을 기록했다. 가산자산 시가총액은 지난 3일 3조1000억달러(약 4548조)를 기록하면서 지난 1일 3조6200억달러(약 5306조) 대비 5조2000억달러가 사라졌다. 3일간 약 720조원이 증발한 것이다. 단기간 시총이 600조원 넘게 증발한 적은 지난 2024년 7월 30일부터 8월6일 이후 6개월 만이다. 가상자산 가격 폭락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부과 조치 발표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제품에는 기존 관세의 세율을 추가로 10%포인트(p) 올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로 상대국은 물론 미국도 물가 상승 등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 시행을 한 달간 유예키로 하고 중국과 캐나다 등과도 협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가상자산시장도 전일 하락 분을 회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상자산시장의 상승재료가 실종된 상황에서 단기적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트럼프 1기 당시에도 관세 부과로 인해 금융시장 변동성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 2018년 1월 22일 무역법 세이프가드(section 201) 발동이 무역 분쟁으로 시작됐고 2019년 12월 미·중 1차 무역합의까지 무역분쟁에 따른 주가 조정이 지속됐다. 트럼프 대통령 정치 스타일의 경우 '관세'카드로 글로벌 국가들과 협상에 임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관세전쟁이 생각보다 빨리 해소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김민승 코빗리서치센터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이 예상보다 빨리 해소될 가능성도 있다"며 "미국 가상자산 실무 그룹이 규제 프레임 워크 개선안을 제안하기 위해 180일 안에 보고서를 작성해야 되기 때문에 규제와 방침 등이 개선될 여지가 있고, 가격 반등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04 15:18:5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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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자유무역지역 수출액 149억달러 '역대 최고'

지난해 자유무역지역(FTZ)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 자유무역지역 수출이 전년대비 22.5% 증가한 149억달러를 기록, 4년 연속(2021~2024) 1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1970년 마산자유무역지역 지정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유형별로 공항형이 127억달러로 전체 수출의 85.2%를 차지하면서 증가세를 주도했다. 이어 산단형(21.1억달러), 항만형(0.87억달러) 순이다. 국내 자유무역지역은 총 13개가 지정·운영 중으로, 마산 등 산단형 7개(307개 업체 입주), 부산항 등 항만형 5개(163개 업체), 공항형 1개(인천공항, 794개 업체)로 구성된다. 공항형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데이터 처리능력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면서 고성능 반도체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반도체 수요급증 등에 따른 수출 증가로 전년대비 29.3% 증가했다. 산단형은 K자동차·선박 수출호조에 힘입어 관련 업체 부품 수출 증가로 2년 연속 20억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가 85.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기전자·정밀기기(자동차 부품, 휴대폰 부품)가 6.4%, 석유화학(수지) 1.9% 순이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 64.3%, 베트남 8.8%, 미국 3.2%, 인도 2.2% 등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도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증가와 친환경 자동차 수출 호조세 등과 맞물려 자유무역지역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무역지역 수출기업 투자활성화를 위해 제도적 기반 보강과 수출 애로 발굴·해소를 강화하는 한편, 수출전시상담회, 수출마케팅 지원 확대 등을 위해 관계부처·지자체와 협력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04 15:16: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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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산단 등 디지털·저탄소 전환 본격화… 3,4년간 740억원 투자

산업단지를 디지털·저탄소 산단으로 전환하는 사업에 3,4년간 740억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DX) 및 저탄소 전환(GX)을 위한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통합공모를 2월 5일 ~ 3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산업단지 내 디지털 인프라 확대, 저탄소·고효율 혁신단지 구현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반월시화 등 전국 21개 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하고, 공통기본사업, 산단별특성화사업 등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을 지원 중이다. 이번 통합공모는 지난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신규 지정된 강원후평, 경남사천, 전북전주 등 3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저탄소 전환 관련 4개 공통기본사업과, 전체 스마트그린산단을 대상으로 하는 1개의 경쟁공모사업(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으로 구성된다.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는 스마트물류플랫폼,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등 2개 사업(330억원)이 진행되고, 저탄소 전환 분야에서는 공통기본사업인 스마트에너지플랫폼 FEMS사업/TOC+사업과 경쟁공모사업인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사업 등 3개 사업(410억원)이 진행돼, 향후 3~4년 사업기간 동안 총 740억원 규모 국비가 지원된다. 스마트물류플랫폼사업은 산단 내 물류센터에 자율이동장비 등을 도입하고 물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플랫폼 구축을 지원한다.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사업에는 인공지능(AI), 로봇 등 디지털 교육과정과 관련 자격증 과정을 추가해 제조혁신 분야 고급인력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 관계자는 "입주기업 맞춤형으로 디지털 전환을 지속해 첨단 신산업 기업을 유치하고, 산단 내 분산에너지 활성화 및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을 위한 기반 조성으로 입주기업의 저탄소 전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통합공모에 포함된 사업들의 신청기간, 지원조건 등 사업별 상세 공고내용은 산업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04 15:01: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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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등 이용자 요구사항 처리 빨라진다

내년부터 네이버, 카카오 등에 이용자가 요구사항을 올리면 실시간으로 처리되는 등 관련 시스템이 개선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주요 부가통신사업자의 이용자 요구사항 처리시스템 개선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4일 국무회의를 통과, 1년이 지난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부가통신사업자란 전년도 말 기준 직전 3개월간 일평균 국내 이용자 수가 100만 명 이상이고, 일평균 국내 트래픽 발생량의 비중이 1% 이상인 사업자를 뜻한다. 네이버와 구글, 카카오,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 메타플랫폼스, 쿠팡 등 6개 사업자가 해당한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상 사업자가 이용자의 요구사항을 즉시 처리해야 한다. 주요 부가통신사업자는 영업시간 중 이용자 요구사항을 접수할 수 있는 온라인 또는 전화자동응답 처리시스템(ARS) 등을 확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사업자는 형식적인 상담 창구를 운영하는 등 이용자 요구사항 처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지적을 받아왔다. 과기정통부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을 개정, 사업자에게 이용자 요구사항 처리를 위한 온라인과 전화(ARS) 상담창구를 모두 운영하도록 해 이용자가 상담 수단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또, 영업시간 중 실시간으로 이용자의 요구사항을 접수하고 처리하도록 했다. 아울러 사업자가 이용자 요구사항을 영업시간 중 실시간으로 처리하지 못할 때는 접수한 날부터 3영업일 이내 처리하도록 구체적인 처리 기한을 명시했다. 시한 내 처리가 곤란한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그 사유와 처리 일정을 이용자에게 알려야 한다.

2025-02-04 14:27:1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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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5 전략과 비전] 삼성생명, 보험업계 1위..."생활금융 리드"

삼성생명은 2025년 생활금융 전반을 리드하는 회사로의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헬스케어, 신탁, 시니어 비즈니스 등 신사업에 도전해 고객의 생애 전반에서 나아가 사후까지도 연계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석이다. ◆ 생손보 건강 1위 목표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은 올해 '생·손보 건강 1위' 목표 달성을 강조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건강보험 등 보장성보험 시장 공략에 성공하면서 보험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한 2조421억원을 기록하면서 '2조 클럽'과 동시에 보험업계 1위를 다시금 증명했다. 지속적으로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는 생보업계에서 역대급 실적을 실현했다는 평가다. 삼성생명의 호실적 요인으로는 수익성 중심의 건강보험 시장 공략이 꼽힌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다모은 건강보험' 시리즈 등을 출시하면서 건강상품 라인업을 확대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삼성생명은 건강보험 상품을 중심으로 7건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면서 상품 경쟁력 확보에도 성공했다. 삼성생명의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가운데 건강 CSM 비중은 1분기 53%, 2분기 55%, 3분기 62%로 지속 증가해 오고 있다. 3분기 누적 신계약 CSM도 2조5000억원을 달성했다. 9월 말 기준 CSM 잔액은 12조9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000억원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다양한 상품·담보 공급으로 종합건강시장을 선도했다"며 "시니어·간편 시장 적극 대응을 통해 CSM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삼성생명은 생손보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남들과 차별화되고 트렌디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생활금융 전반을 리드하는 회사로 도약해 나가자"며 "각자의 부족함을 상호간 소통과 연계로 보완할 때 우리의 목표 '생손보 건강 1위'에 보다 빠르게 다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 신사업 드라이브, 실질 성장 증명 삼성생명은 본격적인 신사업 추진에 나선다. 홍원학 사장 취임 2년차를 맞아 지난해의 추진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신사업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홍원학 사장은 "지난해 기존의 것에 새로움을 더하는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을 강조했다"며 "올해는 작년의 추진력을 바탕으로 실제로 멀리 뛰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2025년 조직개편을 통해 신사업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먼저 시니어리빙TF가 정식 조직인 시니어Biz팀으로 격상됐다. 시니어리빙TF는 작년부터 시니어사업 기획실 산하에서 시니어 대상 사업의 사업성을 연구해 왔다. 올해 정식 조직으로 격상되면서 시니어 사업 본격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보험금청구권신탁 시장에서도 신규 수익성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금청구권신탁은 보험사가 지급하는 사망보험금을 신탁회사가 운용·관리해 수익자에게 주는 상품이다. 지난해 11월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보험금청구권 신탁이 허용되면서 보험업계의 신규 경쟁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보험금청구권신탁은 장기상품인 보험의 특성상 회사의 안정성과 금융상품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컨설팅 역량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2025년 컨설턴트 교육육성체계를 개편하고 종합 컨설팅 역량을 강화했다. 개편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금융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신탁 및 퇴직연금과 같은 비보험상품 과정을 보강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금융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2025년 컨설턴트 교육육성체계를 개편했다"며 "이번 개편은 삼성생명이 '생손보 통합 1위'로 발돋움하는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4 14:27:0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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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식 발행액 24조6400억원…전년比 10.9%↓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식을 발행한 회사와 발행 금액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 상장주식과 발행금액은 줄어들었으나 코스닥에선 큰 폭으로 늘었다. 4일 예탁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 전자등록 발행금액은 24조64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0.9% 줄었다. 발행회사도 1274개사로 5.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발행수량은 184억5700만주로 전년보다 3.2% 늘어났다. 증권시장별로 보면 코스닥 주식이 101억8000만여주로 작년 전체 발행 수량의 55.2%에 달했다. 이어 비상장법인 주식 약 44억6000만주(24.2%), 유가증권 상장주식 약 36억8000만주(19.9%), 코넥스 상장주식 약 1억2000만주(0.7%) 등 순으로 많았다. 코스닥 상장주식은 전년 대비 44.6% 증가해 가장 크게 늘었으나, 유가증권 상장주식과 비상장법인 주식은 각각 전년 대비 20.7%, 25.7% 감소했다. 유가증권 상장법인이 약 11조1491억원, 코스닥 상장법인이 약 9조7575억원을 주식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유가증권시장 발행금액은 전년 대비 18.0% 감소했고, 코스닥 상장법인의 발행금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발행사유 별로는 '유상증자'가 65억9000만주, 35.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유상증자는 기업이 자본금을 늘리고자 주식을 추가 발행하는 조처를 뜻한다. '액면변경'과 '신규참가'의 발행량은 각각 26억7000만주(14.5%)와 14억8000만주(8.0%)로 나타났다. 액면변경은 주식의 가격(액면가)을 바꾸는 것이 골자로 자본금 변동 없이 전체 주식의 수를 늘리거나 줄이려고 할 때 한다. 신규참가는 새롭게 주식을 발행하는 조처다. 발행금액에서도 '유상증자'가 가장 큰 비중(20조1000억원, 81.7%)을 차지했으며,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4조2000억원, 17.2%), '스톡옵션 행사'(3000억원, 1.1%)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주식을 신규로 전자등록한 발행회사는 총 244개사로 전년 대비 10.6% 줄었다. 전자증권제도를 통해 새로 발행되거나 전자증권으로 전환된 주식도 26억5000만주로 전년 대비 11.9% 감소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2-04 14:10:24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