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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농산물값 뛰면 수입산 부채질...자급기반 약화할 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국내 채소·과실류 등의 가격이 치솟으면 외국산을 더 많이 들여오게 된다며, 이 경우 자급기반의 약화를 불러올 우려가 커진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소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아 소비자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적정한 가격에 안정적인 물량을 시장에 공급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는 경우 수입량이 늘어나 국내 농산물의 자급기반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했다. 이에, 농협 등 생산자단체가 ▲적정 재배면적 확보 ▲계약재배 확대 ▲유통구조 개선 등의 농산물 수급안정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송 장관과 함께 매장를 둘러본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주요 성수품목을 확대 공급해, 우리 농축산물로 국민들이 풍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농협은 앞으로도 물가 안정과 농·축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온 등 이상기상의 영향으로 배추를 비롯한 농산물 생산량이 감소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설을 목전에 앞두고 물가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온다"며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 할인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대상 품목도 늘려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할인지원을 당초 600억 원 규모로 계획했다가 700억 원으로 100억 원 늘렸다. 또 대상품목 수를 당초 28품목에서 31개로 확대했다. 자조금단체 등 생산자단체의 경우 돼지고기 추가 할인을 실시한다. 식품기업·김치업체 각 16개사는 생산 제품에 대해 최대 50% 할인을 추진하는 등 농식품업계가 전방위적으로 성수기 물가안정에 노력하고 있다는 게 농식품부 측 설명이다. 농협은 전국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오는 28일까지 '2025 대한민국 청사(靑巳)진, 파이팅 코리아' 할인행사를 연다. 딸기, 사과, 레드향, 겨울시금치, 한우 불고기, 삼겹살 등의 농축산물과 인기 가공·생활용품을 행사카드로 결제 시 최대 62% 할인 판매한다.

2025-01-23 19:00:1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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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증시 밸류업 1년, '밸류업'은커녕 '밸류다운'…PBR은 역대 최저 기록도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와 기업가치 제고를 목표로 야심차게 추진한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다. 정부는 밸류업을 통해 상장 투명성과 경쟁력 강화로 기업들의 기업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자본시장의 건전한 성장과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촉진하려 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밸류업 공시 참여도는 저조했고, 밸류업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밸류업 발표 후, 밸류업 구성 종목 리밸런싱과 IPO·상장폐지 제도 개선안까지 발표했지만 시장 참여자들과 전문가들은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상황이다. ◆ 상장기업 中 밸류업 공시 참여 기업 4%↓…주주가치 제고도 '물음표' 지난해 5월 밸류업 가이드라인 확정 이후 키움증권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본공시와 예비공시를 합한 '밸류업 공시'에 참여한 상장사는 102개사(코스피 85개사, 코스닥 17개)로 점차 증가했다.(5월 2사 → 6월 1사 → 7월 3사 → 8월 3사 → 9월 5사 → 10월 18사 → 11월 28사 → 12월 34사) 밸류업 초반에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금융 업종에 국한됐던 참여 기업이 시간이 갈수록 다양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업종별 기업 참여 비중은 자본재(장비,기계,건설,인프라 등)가 22%로 가장 크고, 은행·금융서비스(금융지주, 증권사 등) 19%, 자유소비재 유통 및 소매(백화점 등) 8%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이는 상장기업 전체 2629개사(코스피 848개사, 코스닥 1781개사)의 3.88%에 불과한 규모다. 또한 밸류업 프로그램이 가동 됐음에도 지난해 코스피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84로 집계됐다. PBR은 주가를 장부 가치로 나눈 것인데 숫자가 작을수록 저평가됐다는 의미다. 작년 PBR은 2002년 관련 자료를 집계한 이후 코로나 사태 여파가 있었던 2022년과 같은 역대 최저치다. 이는 글로벌 금융 위기 때인 2008년도 0.94보다 못한 수치다. 아울러 국내 상장사들은 밸류업 정책 방향성에 동의하고 기업 가치 증대와 투명성 강화, 주주 가치 증대를 목표로 할 것이라면서도, 시가총액 상위 500대 기업의 자사주 매입량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주 매입'은 주식 수를 줄여 기업 가치를 높이고, 투자자에게 신뢰를 주는 중요한 수단으로, 밸류업의 일환으로 주주가치를 증대시키는 데 효과적이나 이마저도 기업들은 외면하고 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조사한 지난해 말 기준 시총 상위 500대 기업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현황에 따르면 자사주를 매입한 기업은 2023년 127곳에서 밸류업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2024년에 124곳으로 줄었다. 이들 기업이 매입한 자사주 총량도 같은 기간 2억3217만8780주(총 발행주식의 2.21%)에서 1억9821만2518주(총 발행주식의 1.93%)로 14.6% 감소했다.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더라도 소각까지는 이르지 못해 주주 가치 증대를 실현하지 못한 곳도 부지기수였다. 지난해 발행주식 대비 자사주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은 신영증권과 금양은 각각 발행주식의 32.5%, 17.2%를 매입했지만 소각에는 나서지 않았다. ◆밸류업 지수에 선정된 기업 불신↑…삼성 밸류업은 언제? 밸류업 지수 선정 기업 리스트를 두고는 선정과 동시에 비판이 쏟아졌다. 소액주주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두산밥캣, 이수페타시스,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고려아연, 한미약품 등도 지수에 포함됐고 이들 기업의 주가는 기업 가치와 상관없이 상황에 따라 급격히 출렁이거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기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밸류업 계획도 내놓지 않은 삼성전자도 포함되자 밸류업 지수에 대한 의문은 더 커졌다. 거래소는 매년 6월 심사를 거쳐 밸류업 지수의 종목을 교체를 예고했으며, 올해 6월 이후부터는 밸류업 공시 이행 기업을 중심으로 지수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어 삼성전자가 밸류업 공시를 하지 않을 시 지수 편입 여부가 주목된다. 이에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밸류업과 별개로 자사주 매입과 소각 계획을 내고 진행하고 있어 따로 밸류업 공시를 할지는 의문"이라며 "어차피 시총이 큰 삼성전자를 빼면 지수에 대한 관심도 낮아질 가능성이 있어 쉽게 밸류업 지수 종목에서 빼지도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밸류업 지수의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지 못한 채 1년이 흘러간 것이다. 밸류업 1년을 결산한 거래소는 지난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밸류업 공시 기업들이 지난해 평균 4.9% 수익률을 봤다"고 강조했지만 개별기업 하나하나 이슈를 보면 '밸류업'과 거리가 먼 케이스가 부지기수인 상태다. 아울러 지난해 11월4일 상장한 밸류업 ETF 12종도 지난 21일 기준 누적 수익률은 상장 첫날 종가 대비 평균 -0.37%(패시브형 9종 수익률 평균 -0.22%, 액티브형 3종 수익률 평균 -0.82%)로 집계됐다. 자산운용업계에서도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ETF와 차별점이 없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해 거래대금도 적어 자산운용업계 내에서는 어떤 밸류업 ETF가 가장 먼저 백기를 들지가 주목될 정도"라고 말했다. ◆ "밸류업하면 뭐가 좋아요?"…국회에 계류된 논의도 산적 지난 1년 동안의 밸류업 프로그램 진행 상황을 보고, 시장 참여자들은 밸류업 공시 참여도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한다. 일본은 2013년 아베노믹스부터 시작해 2014년 거버넌스 개혁, 2023년 PBR개혁을 통해 점진적으로 증시를 끌어올린 바 있다. 2023년 6월에는 ROE가 자본비용보다 높고 PBR 1을 초과하는 기업에 높은 가중치를 부여하는 'JPX 프라임 150 지수'를 새로이 만든 점은 밸류업 성공사례로 꼽힌다. 공적연금과 중앙은행 등 기관투자가로 하여금 JPX 프라임 150의 벤치마크 사용을 유도한 바 있다. 엄격한 지수 관리에 지수 신뢰도가 높아지고, 이에 편입된 기업들은 글로벌 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이준서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한국증권학회 회장)은 "기업들이 밸류업에 동참할 동인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일본의 경우는 10년 동안 차근차근 점진적으로 진정성 있는 꾸준한 밸류업을 진행해 왔고 그 결실을 거둔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IPO·상장폐지 제도 개선 방안도 밸류업을 위한 한 방안이지만 규제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밸류업을 위한 '좀비기업' 퇴출이 중요하지만 투자자 피해를 생각해서라도 '상장 폐지' 될 수 있는 기업들에 대한 관리와 공지를 더욱 세밀하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밸류업 공시를 한 상장사의 관계자는 "밸류업 공시 기업들 공시 보고서 내용을 보면 구체적이지 않은 경우가 꽤 있다. 무조건 공시했다고 좋게 보지만 말고 공시의 '질'을 따져서 평가할 수 있는 과정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시를 해도 의무만 있을 뿐 이득은 없으니 공시 실천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현실은 기업의 밸류업 참여 동력 제공의 키포인트로 여겨지는 '세제지원' 관련 논의는 뚜렷하게 제시된 바 없다. 밸류업 우수 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이나 개인투자자에 대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세제 지원 등은 국회에 계류되어 있다.

2025-01-23 17:16: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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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금리·달러 반등에 1%대 하락...2515.49 마감

금리·달러 동반 반등에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면서 코스피가 약세를 보였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57포인트(1.24%) 내린 2515.49에 장을 마쳤다. 기관은 2019억원, 외국인은 6182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홀로 7575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3.85%)만 크게 오르고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2.66%)와 LG에너지솔루션(-1.81%)이 가장 크게 떨어졌으며, 삼성전자(-1.10%)와 삼성전자우(-1.36%)도 내렸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191개, 하락종목은 700개, 보합종목은 5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0포인트(1.13%) 하락한 724.01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30억원, 981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1316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클래시스(3.02%)가 가장 크게 올랐으며, 알테오젠(1.46%), 삼천당제약(1.35%) 등도 상승했다. 반면, 휴젤(-3.63%)과 에코프로(-2.86%), 리노공업(-2.28%) 등은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2개, 상승종목은 381개, 하락종목은 1251개, 보합종목은 71개로 집계됐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별다른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전날 유입됐던 외국인 순매수세가 금리·달러 반등 후 일제히 순매도 전환됐다"며 "이번 주는 기업 실적에 따른 등락, 일본은행(BOJ) 금리인상 여부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내린 1437.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23 17:14:1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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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윤리기준위원회, 국제지속가능성인증윤리기준 최종안 발표

국제지속가능성인증윤리기준(IESSA·International Ethics Standards for Sustainability Assurance)이 최종 발표됐다. 23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IESSA는 공인회계사뿐만 아니라 공인회계사가 아닌 지속가능성 인증인에게도 적용되는 글로벌 윤리 기준으로 지난 17일 최종 발표됐다. 이번 발표는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의 의결을 받은 IESSA가 공익감독위원회(PIOB)의 공식 승인을 거친 것이다. PIOB는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IAASB) 및 IESBA의 위원을 임명하고 기준 제정을 감독하는 독립된 국제 기구다. IESSA는 지속가능성 인증 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상충, 비밀유지 등의 이슈를 다룬 윤리강령 파트와 지속가능성 인증인이 비인증업무를 수행할 때 준수해야 하는 독립성 기준 파트로 구성돼있다. 가브리엘라 피구에이레도 디아즈 IESBA 의장은 "IESSA의 발표로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 정보 생산을 뒷받침하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기준 인프라의 마지막 조각이 완성됐다"며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IAASB)가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국제지속가능성인증기준 5000(ISSA 5000)과 함께 이달 27일 IESSA가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도 IESSA에 대해 발표한 성명서에서 "IESSA의 발표를 적극 지지하며 IESSA가 지속가능성 정보에 대한 고품질의 인증을 지원하고 지속가능성 정보의 일관성, 비교 가능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자에게 제공되는 지속가능성 정보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해 9월 국제회계사연맹(IFAC)과 협의해 IESSA 공개 초안에 대한 한국어 번역본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IESSA 최종안도 한국어 번역본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23 16:50: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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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민생과제 조속 추진, 미국정책 면밀히 분석"

정부가 국내 민생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동시에,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기민하게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 차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 차관회의 겸 경제금융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미국 신정부의 정책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 "설 명절을 앞두고 16대 성수품을 계획 물량의 70% 이상 공급했다"며 "경제·민생 정책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설 이후에도 주요 농축수산물 할인을 지원하고, 물가관계차관회의를 통해 가격 불안 품목 동향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메프·티몬사태 대응 방안과 배달플랫폼 상생 방안 등 현안도 논의됐다. 배달플랫폼 사업자들은 작년 11월 마련한 상생 방안의 세부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상생 방안에는 기존 9.8%인 중개 수수료를 2.0~7.8% 수준으로 차등 하향 적용하는 안 등이 담겼다. 배달의민족은 오는 2월, 쿠팡이츠는 3월 중 중개수수료를 인하할 예정이다. 또 중개·결제 수수료와 배달비 등을 영수증에 표기하는 안에 대해서도 현재 관련 시스템을 개편하고 있다. 배달기사 단체와 협의를 통해 배달기사 위치 정보를 공유하는 안도 추진 중이다. 위메프·티몬 사태 관련해서는 소비자가 결제했지만 사용하지 못한 일반상품·상품권 445억 원이 환불됐다. 피해를 본 중소기업·소상공인에는 긴급경영안정자금·만기연장 등 총 4885억 원이 지원됐다. 김 차관은 배달플랫폼 상생 협의체와 관련해서 "소상공인의 실질적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행 현황을 지속 점검·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또 "위메프·티몬 미정산 피해를 끝까지 지원할 것"이라며 "신속한 정산방안 마련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1-23 16:30:1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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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디자인 스타기업 육성에 올해 1000억원 투자

정부가 글로벌 수준의 디자인 전문기업 육성에 올해 1000억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성남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열린 디자인계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글로벌 수준 디자인 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디자인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국내 디자인 산업은 20조원 규모로 성장했고, 국내 디자인 기업들은 지난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736건(전체의 13%)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올해를 디자인 산업의 새로운 도약 계기로 삼아 △디자인기업 역량 강화 △디자인 산업 외연 확대 △혁신 인프라 구축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디자인 산업을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디자인 스타기업 육성, '한국형 비핸스 플랫폼' 구축, 'K-디자인 선행 연구센터'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200억원 규모의 디자인 연구개발 신규과제 등 올해 약 1000억원 규모 재정을 투입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트렌드 분석, 디자인 유사도 검색 등 3대 AI 서비스 개발과 함께 디자인 프로세스 전주기에 필요한 7개의 디자인 AX 선도 프로젝트에 올해 110억원을 투자, 작년 발표한 AI 디자인 확산 전략을 속도감있게 추진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현선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27개 디자인 단체 회장과 업계 대표 등 주요 인사 200명이 참석했다. 김현선 회장은 디자인 업계 위상 제고를 위해 '디자인의 날' 제정을 제안했고, 산업부는 상반기 중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디자인 기업 육성방안을 꼼꼼하고 빠르게 추진해 디자인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1-23 16:10: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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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스노우플레이크, 금융권 AI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사업 파트너십 체결

코스콤은 22일 코스콤 본사에서 스노우플레이크와 '금융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및 AI 서비스 이용 확산을 위한 공동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코스콤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금융 클라우드와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을 활용한 데이터 저장·분석·공유 및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시장 확대 기반을 갖추게 됐다. 세부적으로 양사는 ▲금융 특화 서비스 모델·기술 ▲공동 영업·마케팅 ▲금융회사의 데이터 플랫폼 시범 구축을 위한 사업검증(PoC) 및 기술지원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양사의 협력으로 국내 디지털 금융 IT 수준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향후 금융업계는 금융 클라우드 및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탄탄한 데이터 활용 기반을 구축하고, 빠르고 편리하게 생성형 AI 기술을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코스콤은 금융회사가 클라우드·데이터 이용 규제에 관한 고민 없이 다양한 포맷의 데이터를 손쉽게 통합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수집·분석된 데이터와 생성형 AI 서비스 기술을 다양한 업무에 적용할 수 있게끔 편의성과 생산성을 높일 예정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금융회사들이 글로벌 최대 규모의 데이터 거래 플랫폼에 참여해 데이터 공유(Data Sharing)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신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타사의 데이터 인터페이스(API) 활용 및 다양한 AI 서비스 기술을 적용해 보다 정교한 비즈니스 활동도 돕겠다는 방침이다. 김성환 코스콤 디지털사업본부 상무는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분야 글로벌 리더인 스노우플레이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금융 회사들의 데이터 활용, AI 적용 및 비즈니스 혁신을 빠르고 경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 협약을 통해 앞으로 국내 금융회사들이 데이터 및 AI를 활용해 다양한 금융 연계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대표이사는 "자본시장 IT 인프라를 구축해 온 코스콤의 금융 IT 역량에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AI 클라우드 역량을 더해 금융회사들이 비즈니스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 하겠다"고 전했다.

2025-01-23 16:09:22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