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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고객 행복 위한 '웰니스 디자인'

삼성생명은 젊은 대학생 디자이너들의 창의성이 담긴 웰니스 디자인 아이디어 42개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실제 상용되는 제품은 아니지만 상상만으로도 고객의 인생에 행복을 더해 줄 수 있는 아이디어들이다. 삼성생명 및 국내 3개 대학(홍익대·국민대·성균관대), 삼성디자인교육원(SADI)이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한 라이프놀로지 랩(Lifenology Lab) 프로젝트가 지난 4개월간 도출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샘플 제품을 체험했다. 라이프놀로지 랩은 삼성생명이 보험을 넘어 고객의 인생을 더 행복하게 할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시작한 혁신 프로젝트이다. 삼성디자인교육원 '안온(安溫)', 성균관대학교 'REVIVE' 외에도 ▲사용자의 리프레시를 위한 퀘스트와 리워드를 제공하는 운동기구 아이디어를 선보인 홍익대학교 '브레이크(Break)' ▲공간의 한계를 극복해 손쉽게 재구성할 수 있는 공간 솔루션을 제안한 국민대학교 '빈칸' 등 아직은 상상력에 불과하지만 고객의 인생에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디자인 아이디어가 다수 소개됐다. 정진영 홍익대 학생은 "보험회사가 이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것에 우선 놀랐다"며 "보험이 고객들에게 어떤 가치를 주어야하는지에 대해 성찰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지도 교수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종호 삼성디자인교육원 교수는 "보험은 미래 소비자들과의 감성적 연결고리를 꾸준히 만들어야 진정한 공감을 얻을 수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생명이 추구하는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에 대한 가능성을 탐험할 수 있는 도전"이라고 전했다. 삼성생명은 라이프놀로지 랩의 진행 과정과 주요 아이디어를 담은 디지털 광고를 2월 초에 선보일 예정이다.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직접 출연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라이프놀로지 랩이 추구하는 '살수록 행복한 인생'의 메시지가 함께 전달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나온 대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고객의 인생에 행복이라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라이프놀로지 랩'과 같은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보험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의 인생 행복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23 16:03:2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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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교통사고 건수 평상시 대비 13.6%↑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는 최근 3개년 설 연휴기간의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설 연휴 전날 평상시보다 많은 사고가 발생한다고 23일 밝혔다. 설 연휴 전날의 사고건수는 일평균 1만2052건으로 평상시 보다 13.6% 증가했다. 사고율도 17.8%로 2.3%포인트(p) 상승했다. 특히 설 연휴에는 설 전날이나 당일 사고가 설 다음날보다 더 많이 발생했다. 설 연휴 다음날은 설 연휴보다 더 많았다. 설 연휴 전날의 대인 사고건수는 일평균 3898건으로 평상시 3341건 보다 16.7% 증가했다. 사고율도 5.7%로 0.8%p 상승했다. 사고형태별 대인사고 현황은 차량정체 등으로 뒤에서 들이받는(추돌) 사고에 의한 대인사고 건수는 설 연휴 전날에 1683건으로 평상시 대비 27.9% 증가해 기타 유형의 사고보다 큰 증가율을 보였다. 사고 피해자수도 사고건수가 많은 설 연휴 전날이 일평균 5794명으로 가장 많았다. 평상시 4846명 대비 19.6% 높은 수준이다. 설 당일에는 1사고당 피해자수가 2.3명으로 평상시의 1.5명보다 58.3% 더 많이 발생했다.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는 "운행 전 차량을 점검하고 차간안전거리 확보, 다리 위 차선 변경 금지 등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차량 운행 중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23 16:00:5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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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일자리 1만개·1조원 규모 메가펀드 조성"… '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

정부가 바이오 클러스터 연계 신규 일자리 1만개를 만들고, 1조원 규모 민관 바이오 펀드를 조성한다. 또 바이오와 AI(인공지능)기술 융합을 통해 첨단 바이오 의약품 개발 기간과 비용을 절반으로 단축하고, 위탁개발생산(CDMO) 생산·매출 세계 1위 달성을 목표로 범부처 협력을 가속화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3일 오후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식에 참석, 1차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의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바이오 분야 전주기 혁신을 위해 '한국형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전국 첨단의료복합단지·연구개발특구·산업단지 등을 연계해 레드·그린·화이트·블루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 간 융합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학과 병원 등 핵심기관을 유치해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도 조성한다. 국가바이오위원회 산하 '바이오 클러스터 협의체'를 구성하는 한편, 20여개 클러스터를 연결하는 '버츄얼 플랫폼'을 통해 지역별 장비·전문가·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활용하고, 해외 유수 클러스터와의 교류도 확대한다. 정부는 한국형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2030년까지 신규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오 기술주권 확립에도 나선다. 우선, AI 기반 기술로 시간·비용 등을 기존 대비 절반으로 단축하고, 공공바이오파운드리 구축과 분야별 확산을 도모한다. 기존 제약·의료기기 분야뿐 아니라 식품·소재·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 산업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개인 맞춤형 치료제 개발, 난치병·노화 극복 등에도 과감하게 도전한다. 바이오 산업을 반도체를 잇는 대한민국 대표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바이오 기업 혁신 지원과 기업 성장 촉진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기술력은 있으나 생산설비가 없는 국내 바이오텍을 위해 기 구축한 5개 공공 CDMO를 활용해 세포주 제조, 시료·완제품 생산 등 제품화를 지원하고, 바이오 전 분야 연구·제조 혁신을 위해 AI 기반 공공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한다. 바이오 기업 초기투자와 스케일업을 위해 K-바이오·백신 펀드 등 1조원 규모 이상의 메가펀드를 조성하고, 금리우대, 대출한도 확대 등 정책금융과 무역보험 지원도 확대한다. 바이오 기업 M&A를 활성화하고, 바이오 버퍼, 바이오 항공유 등 바이오 관련 기술을 국가전략기술에 추가해 세액공제 혜택도 늘린다. 국내 CDMO는 생산능력을 2032년까지 현재의 2.5배로 확대해 생산·매출 세계 1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인프라 등 기업 애로해소에 총력 지원하고, 새로운 모달리티(치료접근법) 등 사업다각화도 지원한다. 바이오 소부장은 현재 80개 핵심품목을 10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실증지원센터 구축 등 국산화를 추진해 2030년까지 자립화율을 15%로 끌어올린다. 바이오 산업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개선한다. 국가바이오위원회를 중심으로 규제개혁위원회,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등과 협력해 전 주기 규제를 개편하고, 생성형 AI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한다. 이와 함게 혁신기술의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고, 공급망 안정과 국제공조도 강화한다. 2027년까지 바이오헬스 분야 인재 11만명을 양성하고, 다학제적·실무형 교육을 확대해 산업 현장 미스매치를 해소한다. 그린·화이트바이오 분야별 '바이오 인재양성 전략'을 마련하고 특성화대학원·재직자 신기술 교육을 통해 현장 친화형 인재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회의에서 "반도체·자동차 등 제조업 중심 경제로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연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경제 동력원으로서 바이오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계기관에서 개별 추진 중인 정책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보건·의료, 식량, 자원, 에너지, 환경 등 바이오 전 분야에 대한 민관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바이오위원회는 대통령을 대신해 최 권한대행이 위원장을 맡고, 부위원장으로 위촉된 카이스트 이상엽 교수를 포함해 24명의 전문가를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 과기·농식품·산업·복지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 국가안보실 제3차장 등 12명이 당연직 정부위원으로 참여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1-23 16:00: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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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박스글로벌, 올해 코스닥 상장 1호...유일한 B2B 이커머스 플랫폼

축산물 온라인 플랫폼 '미트박스'를 운영하는 미트박스글로벌이 국내 증시 1호 기업간거래(B2B) 이커머스 플랫폼 상장사로 코스닥에 입성했다. 더불어 올해 첫 기업공개(IPO) 상장사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미트박스글로벌이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미트박스글로벌은 지난 12월 증권신고서 제출을 통해 공모 일정을 재추진했고, 국내 증시상황 등을 고려해 희망 공모가 범위를 기존 대비 약 17% 가량 낮췄다. 올해 첫 코스닥 새내기주이자 IPO 재도전이었던 만큼 시장의 관심도 높았다.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1988개사가 참여해 850.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최종 공모가는 1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459.07대 1로, 총 8만9968건이 몰렸다. 증거금으로만 약 1조900억원이 모이는 등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 상장 주관사였던 미래에셋증권 측은 "최근 공모주 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미트박스글로벌이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축산물 유통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며 이룬 성과와 향후 성장 가능성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특히 B2B 이커머스 플랫폼으로는 첫 상장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다만 상장 당일이었던 23일 미트박스글로벌의 주가는 전 공모가 1만9000원보다 25.26% 내린 1만42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아쉬운 성적을 냈다. 내주 설 연휴 장기 휴장 등으로 인해 투심이 축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13% 떨어진 724.01에 마감하며 약세를 보였다. 2014년에 설립된 미트박스글로벌은 축산물 B2B 직거래 온라인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기존의 복잡한 축산물 유통구조를 '미트박스'라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옮겨 1차 도매상과 소매업자간 직거래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유통단계 축소 및 비용 절감, 미수거래 문제 등을 해결했다. 안정적인 운영으로 인해 2022년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이후 2년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3개년(2021년~2023년) 연결기준 연평균 매출 성장률도 44.43%에 달한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3년 매출액은 669억원, 영업이익은 26억원이고,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802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트박스 플랫폼은 현재 높은 고객 충성도를 확보한 상태다. 평균 82% 이상 재구매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구매 고객 역시 2023년 말을 기준으로 6만명을 넘어서면서 현재까지 유입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 물류 소프트웨어를 구축해 전국 콜드체인(저온 유통 체계)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상품 입고부터 배송까지 제품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점도 미트박스글로벌의 또다른 경쟁력이다. 또한, '미트매치' 플랫폼을 통해 유통시장 내 1차 도매상 간 대량 거래를 유치함으로써 사업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김기봉 미트박스글로벌 대표이사는 "B2B 이커머스 플랫폼 대표기업이자 2025년 코스닥 1호 기업으로 상장하게 된 점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향후 축산업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더 높은 기업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23 15:57:4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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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웨이브릿지-파이어블록스와 '비트코인 현물 ETF' 협업

신한투자증권은 웨이브릿지(Wavebridge), 파이어블록스(Fireblocks)와 비트코인 현물 ETF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비트코인 현물의 가격을 추종하는 투자 상품으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어 전통적인 투자자들에게도 가상자산 시장에 손쉽게 진입할 기회를 제공한다. 비트코인 ETF는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으며, 미국, 홍콩, 캐나다 등 주요 금융 시장에서 높은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연구 프로젝트에서 신한투자증권은 ETF의 지정참가회사(AP), 유동성공급자(LP) 역할을, 웨이브릿지는 가상자산 시장 프라임 브로커(Prime Broker) 역할을, 파이어블록스는 비트코인의 안전한 보관을 위한 수탁 기술 제공자(Custody Technology Provider) 역할을 맡는다. 웨이브릿지는 가상자산 거래 및 유동성 관리에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법인 및 기관용 가상자산 브로커리지 플랫폼 Dolfin으로 작년 12월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수리를 마쳤다. 파이어블록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자산 운영을 관리하고 가상자산 수탁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이다. 3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해 국내 자본시장에 적합한 비트코인 현물 ETF 비즈니스 아키텍처를 수립하고, 기존 금융 시스템과의 연동 프로세스 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세일 신한투자증권 블록체인스크럼 부서장은 "한국은 가상자산 거래 규모가 동아시아 1위로 세계적인 시장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됐다. 비트코인 ETF는 한국 금융산업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자본시장 내 ETF 산업과 시스템이 성숙한 만큼 법적·제도적 장치만 완비된다면 비트코인 ETF는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23 15:46:4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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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작년 영업익 547억원…전년比 16%↓

현대차증권은 22일 영업(잠정)실적 공시(공정공시)를 통해 2024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547억원, 당기순이익 362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6%, 당기순이익은 32% 줄어든 수치다. 분기로 보면 2024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32% 증가했으며, 3분기 영업이익 146억원(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을 합한 24년 하반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다만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현대차증권은 "금융투자소득세 시스템 투자 비용 41억원 등 영업활동과 관련되지 않은 일회성비용을 인식한 데 따른 영향"이라며 "금리 인하 등 증권 업황이 개선되고 있고, 기업 체질 개선 효과가 나타나면서 올해 본격적인 실적 반등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기업금융(IB)부문이 부동산 경기 위축 장기화 및 충당금 반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리테일부문이 거래대금 증가 및 VIP 고객관리 강화로 양호한 성적을 거두면서 실적 감소폭을 최소화했다. 자기자본투자(PI) 부문도 기 투자한 우량 자산으로부터 안정적인 수익을 얻었다. 현대차증권은 최근 3년간 선제적 충당금 적립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엔 291억원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을 쌓았고, 4분기에는 87억원의 부동산 PF 충당금을 적립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73% 감소한 수치로, 22년 4분기 부동산 PF 충당금 적립액 302억원, 23년 4분기 326억원에 비하면 대폭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증권 측은 "충당금을 3년에 걸쳐서 충분히 반영해 둔 만큼 올해 본격적으로 재도약한다는 회사의 목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며 "사업환경 변화에 따라 대규모로 쌓아놓은 충당금이 환입되면 실적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 "올해는 자본 효율성 제고 및 핵심 경쟁력 강화를 통해 본격적으로 재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1-23 15:32:22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