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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Stock AI' 고도화...기업 실적·차트 분석도 한 번에

KB증권은 사용자 친화적이며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주식 분석이 가능하도록 'Stock AI' 서비스를 고도화했다고 10일 밝혔다. 'Stock AI'는 주식시장의 실시간 투자 정보를 탐색해 이를 자연스러운 문장 형태로 제공하는 대화형 기술이 탑재된 서비스다. KB증권은 지난 3월, 'M-able 미니'를 시작으로 5월에는 'M-able 와이드'에도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12월 4일 기준으로 누적 질문이 57만건에 달한다. 먼저, 'Stock AI'에 'Chat GPT'와 같이 직전 대화 내용을 기억해서 사람 간의 대화처럼 연속적이고 구체적인 질문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음으로 기존의 뉴스 기반 답변 방식을 개선해 종목의 주가, 실적, 차트, 배당 등의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술적 분석 기능을 추가했다. KB증권은 이동평균선,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 상대강도지수(RSI) 등 다양한 차트 지표를 요약해 제공함으로써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초보 투자자나 차트 분석을 통해 주식을 매매하는 고수 투자자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실적 및 수급 분석까지 가능하다. 예를 들어, 'Stock AI'에 "애플의 실적 및 차트를 분석해줘"라는 내용을 타이핑하면 애플(APPL) 주식의 간단한 실적 정보와 차트 분석 내용을 인공지능(AI)이 요약해 제공한다. 하우성 KB증권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이번 'Stock AI' 고도화를 통해 고객들이 주식 시장을 더 쉽게 이해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Stock AI'를 통해 간편하고 효율적인 투자 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웹·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W·MTS) 검색 기능에 AI를 대폭 적용해 고객 맞춤형 검색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2-10 15:36:4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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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CES 2025 혁신상 휩쓸었다"

내년 1월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5 주최측이 수여하는 CES 혁신상을 한국 기업이 휩쓸 전망이다. 1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최근 CES 주최사인 전미국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발표한 CES 2025 혁신상 1차 결과, 전 세계 수상기업 292개 중 129개가 한국 기업이다. 코트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지원한 기업도 55개사가 73개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 CES 혁신상 전체 결과는 내년 1월 7일 CES 전시회 개막일 발표된다. 최종 500여개사가 수상할 전망이다. CES 혁신상은 전 세계 혁신제품 중 기술성, 심미성,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그 해 첫 출시된 제품만 받을 수 있고, 세계 각지 100여명의 심사위원이 평가한다. 올해는 전례 없이 많은 3400개사가 신청한 반면, 선정 규모는 다소 줄어 경쟁은 훨씬 치열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작년에 이어 올해 최대 수상국이다. 129개사가 165개 상을 받아 기업 수 기준 전체 44.2%, 혁신상 기준 46.1%를 차지한다. 코트라 분석 결과, 33개 카테고리 중 ▲핀테크(4개, 100%) ▲스포츠(3개, 100%) ▲인간안보(12개, 86%) ▲스마트시티(11개, 82%) ▲드론(4개, 67%) ▲메타버스(4개, 65%)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메인 카테고리인 ▲인공지능(24개, 65%) ▲디지털헬스(23개, 53%)에서도 우리 기업이 과반 이상 수상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에 이어 미국(64개사), 중국(16개사), 일본(15개사) 순이다. CES 혁신상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혁신기술기업에게 의미가 크다. 국제적인 공신력이 높아 제품의 기술성 입증 지표가 되고,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지난 2021년부터 기업의 유력 레퍼런스가 되는 CES 혁신상 수상지원 사업을 매년 추진중이다. CES 혁신상 수상기업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코트라는 수상기업을 위한 지원사업을 내년부터 대폭 강화한다. 1월 미국 CES 전시회에 대규모 통합한국관(403개사)을 운영하고, 국내에서 CES 혁신상 지원사업을 여러 기관과 협업 추진한다. 이후 붐업코리아, 인베스트코리아서밋 등 코트라 대표 연례 행사와 연계해 혁신상 기업을 위한 전시관, 상담관을 연중 조성할 방침이다. 또 혁신상 기업은 내년부터 코트라 수출 바우처와 인베스트코리아 마켓플레이스 투자유치 지원사업 신청시 참가 우대를 부여한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국제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CES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우리 기업의 혁신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수출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하는데 힘을 쏟겠다"며 "우리 기업의 혁신성과가 단순히 수상으로 끝나지 않고, 수출과 해외 진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10 15:32: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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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월배당 펀드' 판매

신한투자증권은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월배당 펀드'를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월배당 펀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만(MAN) 그룹의 'Man GLG High Yield Opportunities' 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공모펀드로, 'Man GLG High Yield Opportunities' 펀드 수익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월 배당금을 지급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월배당 펀드는 매월 정기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해 다양한 투자 목적을 충족시킬 수 있어 이미 은퇴한 6070 투자자, 연금 인출을 준비하는 4050 투자자, 아직 은퇴 시기가 다가오지는 않았지만 시간의 복리효과를 누리고자 하는 투자자 모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피투자 펀드 운용사인 'Man GLG Asset Management'는 약 200년 역사를 가진 영국의 'MAN Group'의 일원이고, 'MAN Group'은 2024년 6월 말 기준 약 247조원을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 대형 운용사다. 2019년 출시된 'Man GLG High Yield Opportunities' 펀드는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에 주로 투자하고 있으며, 철저한 기업 분석을 통한 개별채권 선별 투자로 차별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초과 성과를 추구한다. 최근에는 미국에 비해 금리 수준이 높은 유럽 채권에 높은 비중을 투자하고 있다. 이광렬 신한투자증권 펀드상품부장은 "국내외 다양한 이슈로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매월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월배당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매력적인 유럽 채권에 높은 비중을 투자하는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월배당 펀드가 월배당과 자본차익을 동시에 원하는 고객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2-10 15:31:3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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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녹색경영·녹색금융 우수기업 환경부 장관상 수상

SK증권이 10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2024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환경정보공개 부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며, 녹색경영과 녹색금융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SK증권은 금융배출량을 포함한 탄소 배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체계적인 환경경영을 실천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SK증권은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목표로 환경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2026년까지 환경경영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며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정립 중이다. 더불어 국내 증권사 최초로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감축 목표 승인을 받은 후 'TCFD Report', 'IFRS S2 Report' 등을 발간했다. 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저탄소 경제 전환을 목표로 환경경영을 선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한 SK증권의 노력을 인정받은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환경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더욱 넓히며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2-10 15:23: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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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순매수 5억 달러 돌파…로보택시와 트럼프 정책 수혜 기대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트럼프 수혜 기대 등으로 11월 미국 대선 이후 55% 넘게 급등한 테슬라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주(12월 3~12월 9일) 테슬라 주식을 5억877만달러어치를 순매수했다. 최근 테슬라 주가가 사흘째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4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 주가는 389.79달러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0.15% 상승했다. 최근 테슬라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음에도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액이 늘어나는 것은 2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대선 기간 트럼프 당선인 선거 캠프에 7500만 달러(약 1000억 원)를 기부하는 등 공화당의 최대 후원자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자율주행 무인택시 '로보택시 신사업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전기차 판매 둔화와 가격 경쟁으로 수익성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 시장의 성장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테슬라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뱅크오브어메리카(BOA)의 수석애널리스트 존 머피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공장 방문 이후 테슬라가 핵심 전기차사업과 로보택시 출시, 장기적으로는 옵티머스에 대한 투자 등을 통해 2025년에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서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했다. 이밖에도 서학개미들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SOXL)'를 3억1115만달러어치 사들였다. 미국 대선 후 반도체 지수 상승세가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이익 성장에 대한 전망이 나오면서 반등을 기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장은 오는 11일 발표될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으면 낙관적인 전망을 위협할 수 있으며, 고공행진하는 증시에도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황병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1월 CPI가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결국 근원 서비스 CPI 상승세 완화가 중요한데, CPI 상승 기여도의 35%를 차지하는 자가 임대료 상승세가 완화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10 15:23:2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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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임직원과 '사랑의 연탄 나눔' 진행

현대차증권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 거주하는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 참여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진행된 현대차증권의 대표적인 봉사활동으로, 올해도 현대차증권이 추진하고 있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불경기에 연탄 가격 상승까지 더해져 기업들의 연탄 후원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혹한기를 맞이해야 하는 구룡마을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가 더해졌다. 실제로 올해 활동에 참여한 배형근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46명은 구룡마을에 거주하는 어르신들께 연탄 2400장을 직접 전달했으며, 구매한 연탄까지 총 2만1200장을 기부했다. 연탄 구입 비용은 현대차증권 임직원 기부금과 회사 매칭 기금으로 조성된 자금으로 이뤄졌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이상 기후 현상으로 기후 위기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차증권은 지역 사회의 온기를 전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많은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2-10 15:20: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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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너 마저"…손보업계, '마지막 희망' 사라지나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혼란으로 실손보험 개혁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개혁안이 무기한 표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손해보험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내 실손보험 개혁안 발표는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 의정 간 대화 창구가 막히고 정부가 국정 동력을 상실하면서 좌초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월 국무회의에서 의료개혁 추진을 주문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의료개혁"이라며 연내까지 비급여 및 실손보험 개혁안 마련을 주문했으나 탄핵 정국으로 표류 위기에 놓였다. 또한 금융당국과 보건복지부는 이달 비급여·실손보험 중심의 '의료개혁 2차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의료계의 불참으로 발표 여부가 불확실해졌다. 의사단체인 대한병원협회·대한중소병원협회·국립대학병원협회 등 병원 3단체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참여 중단을 선언하면서 개혁 일정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대한병원협회는 "이번 계엄사령부 포고령 5조의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가 사실을 왜곡했다"며 "의료인과 의료기관이 존중받고 합리적 논의가 가능해질 때까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참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당초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이달 19일 공청회를 열고 비급여와 실손보험 개선 방안 등을 포함한 의료 개혁 2차 실행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이달 말 확정된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현재로선 모든 계획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오는 16일 개최될 보험개혁회의에는 '실손보험 개선 방안'이 안건으로 올라가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본인부담금을 상향, 비급여 이용 횟수 및 보장 한도 설정 등에 대해 논의한다. 다만 의료개혁에서 다뤄진 비급여 관리 강화 관련 내용은 논의하기 어려울 전망이 나오면서 반쪽짜리 회의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비급여 관리를 수반하지 않고는 실질적인 효과가 발생하기가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손보업계에서도 실손보험 개혁안 발표가 미궁에 빠지면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손보사들은 주요 상품인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에서 모두 손해율이 악화하자 윤석열 대통령의 실손보험 개혁 드라이브를 기대해왔다. 하지만 비상계엄 사태 및 탄핵 정국 속에서 실손보험 개혁안 마련에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혼란스럽다는 입장이다.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손보험 개혁안은 손보업계의 숙원 보다도 사활이 걸린 문제다. 사업의 연속성과 실손보험의 체계가 지속 존재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 중 하나다"며 "비급여 개선을 위해 복지부에서 의료계를 유도했고 8부 능선은 넘었다고 봤는데 지금은 모든 것이 중단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2-10 15:15:0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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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통상본부장 "미국 신행정부 정책 이슈별 대응 방안 수립 중"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0일 "정부는 미 신 행정부 내각 구성과 정책 방향을 예의주시하며 이슈별로 대응 방안을 수립 중"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오후 무역안보관리원에서 주요 통상·국제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신행정부 통상정책 대응 논의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1달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정부의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대응전략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본부장은 "한미 관계는 우리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첨단기술·공급망이 밀접하게 연계된 상황인 바 이를 바탕으로 상호호혜적 협력관계를 지속하고 우리 기업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통상전문가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외정책이 지난 1기 대비 상당한 변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정부의 차분하고도 치밀한 대응을 주문했다. 발제를 맡은 중앙대 이승주 교수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 노선이 미국 내 주류로 자리잡으면서, 대외정책이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봤다. 또 보편관세 실행과 다자통상질서 재구성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교수는 이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기 대비 강화된 미 신행정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거래적 접근(transactional approach)에 잘 대비할 것을 조언했다. 산업부는 최근 국내 정세로 인한 불확실성이 미 신행정부 출범 대응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철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우리 기업과 긴밀히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10 15:07:58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