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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라이프, 탑골공원서 김장김치와 방한용품 나눔

iM라이프는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원각사 보궁 무료급식소에서 어르신과 노숙인을 대상으로 식사와 함께 김치·양말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갑작스러운 추위를 맞아 지역사회 어르신과 노숙인에게 따뜻한 식사와 김치, 방한용품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각사 보궁 무료급식소는 6년째 김장 나눔을 해오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iM라이프의 후원 하에 김장 2000포기를 진행했다. 김성한 iM라이프 대표와 임직원들은 2일 오전 무료급식소 앞에서 김장김치 3㎏과 양말 등을 방문자들에게 직접 나눠줬다. iM라이프는 지난 2021년부터 본 무료급식소에 지원을 시작했다. 올해부터 정례적 봉사활동 기관으로 선정하고 김성한 iM라이프 대표와 임직원들이 매월 직접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 대표는 "불경기와 한파가 겹쳐 어려운 이들이 더 힘들어지는 가운데, 탑골공원 원각사 보궁 무료급식소는 설립 이래 여러 고비를 넘기면서도 한 번도 쉬지 않고 어려운 사람들을 향한 '참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며 "봉사자의 손길과 후원이 간절한 상황에서 iM라이프가 무료급식소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2-02 16:29:5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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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대 그룹 중 4개 참여했는데"…밸류업 관련 상품 수익률 하락은 '계속'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 이후, 국내 재계서열 상위 10대 그룹 중 4개 그룹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공시를 발표하며 투자자의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밸류업 관련 상품의 수익률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밸류업 ETF'는 삼성전자의 주가 약세로 인해 고전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코스피·코스닥 상장사는 총 60곳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예고 공시를 한 26곳을 더하면 총 86개 기업이 밸류업에 참여한 셈이다. 이는 전체 상장사 2621개 중 3.28%에 해당한다. 다만 이를 시가총액 기준으로 환산하면 지난 29일 종가 기준 본 공시와 예고 공시를 한 기업들의 시총은 755조 9847억원에 달해 코스피·코스닥 전체 시총인 2011조4214억원 중 약 37.58%에 달한다. 특히 '국내 10대 그룹'으로 분류되는 코스피 상장 기업 10개 중 4개가 밸류업 공시를 발표하면서, 밸류업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한화 ▲GS ▲HD현대 ▲신세계 ▲CJ 중 SK, LG, 현대자동차, 롯데가 밸류업 공시까지 완료했다. 이들은 국내 전체 시총의 75.94% 차지하고 있으며 밸류업 공시를 완료한 4개 기업은 전체 시총에서 31.61%를 창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기업들이 밸류업 프로그램 초기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에도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성과는 저조하다. 밸류업 ETF 12종의 상장 이후 한 달(11월4~29일) 수익률은 평균 -5.07%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5.14%)보다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밸류업 ETF 중 패시브형을 채택한 SOL 코리아밸류업TR의 수익률이 -5.72%로 가장 낮았으며, KOSEF 코리아밸류업이 -5.17%로 패시브형에서는 마이너스 수익률임에도 가장 성적이 높았다. 상대적으로 시장에 유동성 있게 대처할 수 있는 액티브형을 채택한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5.11%) ▲TIMEFOLIO 코리아밸류업액티브(-4.73%) ▲TRUSTON 코리아밸류업액티브(-2.37%) 등의 수익률이 패시브형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4개 대기업의 밸류업 참여는 고무적인 성과지만, 삼성전자와 같이 시총이 가장 큰 그룹이 밸류업 계획을 공시하지 않고, 일회성으로 자사주 매입 공시만 내놓아 아쉽다"며, "밸류업 성과를 단기간에 평가하기는 어렵고,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한 가치 제고 전략을 어떻게 실행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관련 상승 추세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발표부터 실제 이행까지 지속적으로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현재는 발표 시작 단계로 모멘텀은 충분히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02 16:11: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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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개인·외국인 매도에 하락...2454.48마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매도세에 약보합 마감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3포인트(0.06%) 내린 2454.4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11포인트(0.94%) 오른 2479.02로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202억원, 132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홀로 391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7.20%), 증권(1.21%), 서비스업(0.78%) 등이 오른 반면 섬유의복(-2.96%), 종이목재(-2.59%), 전기가스(-1.79%)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2.62%), 기아(1.40%), KB금융(0.21%)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떨어졌다. 특히 네이버(-1.45%), 삼성전자(우)(-1.30%), 셀트리온(-1.28%) 등이 큰 폭으로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기관 투자자들만이 매수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가 지속됐다"며 "장 중 개인마저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5포인트(0.35%) 하락한 675.84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761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29억원, 676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엔켐(12.42%), 알테오젠(7.86%), 리가켐바이오(2.51%) 등이 오르고, 레인보우로보틱스(-5.60%), 휴젤(-1.73%), 에코프로(-0.66%) 등이 내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6원 오른 1401.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02 16:09:3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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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에 증권사 주가 상승 기대감↑

기준금리 인하 추세가 이어지면서 금리인하 수혜주로 꼽히는 증권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로 인해 내년에 더욱 우호적인 환경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 데다 밸류업 기대감과 해외 주식 비중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증권주의 흐름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경기 침체 우려가 위험 자산 선호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KRX증권지수가 최근 한달간 1%가량 하락했다. 최근 증권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가 증권 업황 회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은행은 지난달 28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며 통화 정책 완화 기조로 전환했다. 통상 금리 인하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투자자들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면서 위험 자산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주식 거래대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인하 사이클은 채권평가 이익 확대뿐만 아니라 낮은 조달금리도 기업금융(IB), 리테일영업에 도움이 된다"면서 "증권업 호황기였던 코로나19 당시만큼은 아니겠으나 높은 조달금리와 PF충당금 부담을 덜어낸 실적 수준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증권주들의 기업 밸류업(가치 제고) 모멘텀이 높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권주는 과거 주주환원보다는 성장에 자본을 활용해 왔으나, 최근 산업의 성숙도가 높아지면서 여유자본을 재투자가 아닌 주주환원에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면서 "여기에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행되면서 주주환원에 대한 증권사의 관심도는 더욱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가치제고계획은 중장기 계획으로 구성돼 있는 바 주주환원 확대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주주환원 확대를 통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주주환원 관련 모멘텀이 가장 높은 증권사는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 꼽혔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경우 그룹사와 발맞춰 주주환원 정책의 방향성을 정할 것으로 판단되는 데 앞서 삼성생명 및 삼성화재에서 중장기적으로 총주주환원율을 50%까지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삼성증권 역시 점진적 주주환원 확대가 예상된다"며 "NH투자증권은 이달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할 예정으로 현재 제시한 주주환원정책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증권사들의 4분기 해외주식 수수료 역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 점도 주가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우 연구원은 "10월, 11월 해외주식 거래대금 증가추세를 고려 시 4분기 양호한 수준의 해외주식 수수료가 예상된다"며 "커버리지 증권사 중 해외주식수수료 민감도가 높은 증권사는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이며 향후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증가하며 양호한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02 16:09:3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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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시골 청년 70대

10년 전 우리 국민의 평균 나이는 마흔 살(40.0세)이었다. 남자들(38.8세)은 30대 후반으로 더 젊었다. 이후 10년간 다섯 살 넘게 더 먹었다. 행정안전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 기준 국민들 나이의 평균값은 45.3세까지 치솟았다. 역대 가장 많다. 남자(44.2세)는 40대 중반에 달했고 여자(46.4세)는 40대 후반을 향해 가고 있다. 전남과 경북 여성 거주민의 경우 지난달 평균 나이가 각각 50.7세, 50.4세까지 올랐다. TV프로그램 OO내고향을 보면 농촌에도 젊은이는 있었다. 80대 할머니들이 기른 채소를 직접 장에 내다 판다. 90대 할머니·할아버지도 간혹 출연한다. 그리고 시골 경제를 이끄는 주축은 70대다. 이들이 바로 현재 국내 농촌지역 젊은이들이다. 60대·50대는 화면 속에서 보기도 힘들뿐더러 동네에서 어린이 취급 받는다. 이분들마저 떠나면 어찌 될까. 좀 상상하기 어렵다. 현재 정부가 설계 중인 농업·농촌의 미래는 어떨지... 11월 말 기준 전국 총인구에서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대인 19.9%에 달했다. 5122만 명 가운데 1019만 명이 65세이상이다. 한두 달 내에 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가 된다. 10년 전인 2014년 11월 기준 노인 비중은 12.7%에 불과했다. 당시엔 그리고 14세이하 유소년 인구(14.2%)가 65세이상보다 많았다. 올해 총인구 대비 유소년(10.7%) 비중은 역대 최소까지 내려왔다. 노인 인구의 절반 수준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도3촌'(나흘은 도시, 사흘은 농촌 머물기)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전국 각지에 '농촌체류형 쉼터'를 만들어 시골에 생활인구 유입을 촉진한다는 방책이다. 이 쉼터는 농업인의 농업경영 목적을 포함해, 도시민의 주말·체험영농을 위한 임시숙소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인이 자신이 소유한 농지에 가설건축물 형태로 설치할 수 있는 시설이다. 농지 전용 없이 가설건축물 형태의 체류형 쉼터를 10평(33㎡)까지 설치할 수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최근 양평 수미마을에 조성된 이른바 4도3촌형 체험시설을 둘러본 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는 농촌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공공부문이든, 민간이든 이 같은 움직임에 속도가 더해져야 할 것 같다.

2024-12-02 16:06:0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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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부진에 온라인쇼핑도 위축...10월 거래액 증가폭 1% 미만 '역대 최저'

내수 부진이 지속되면서, 역대 최대를 경신해 온 온라인쇼핑 거래액 또한 증가 폭이 크게 둔화했다. 아울러 티메트 사태의 여파도 거래 위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20조2845억 원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0.6%(1298억 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 2017년 1월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온라인쇼핑은 올해 4월 10%대, 5월과 6월 7%대, 7월 5%대의 증가 폭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8월(2.0%)과 9월(2.2%)에는 2%대로 둔화한 뒤 10월 들어 1% 미만으로 더 떨어진 것이다. 민간소비가 살아나지 않은 데다 이쿠폰서비스가 전년대비 51.0% 감소한 점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 여파로 이쿠폰 거래가 쪼그라들면서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쿠폰 서비스를 중심으로 티메프 사태의 영향이 남아있고, 지난해 10월 증가율(11.4%)이 높았던 기저효과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체적인 온라인거래 시장의 움직임도 코로나19 당시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이제는 증가율이 다소 진정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다만 음·식료품(17.5%), 음식서비스(15.6%), 농축수산물(16.3%) 등에서는 견고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 10월 의복 거래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 통계청은 올해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간절기 의류 수요가 사라지고, 바로 동절기 의류로 넘어간 것으로 분석했다. 여행의 경우, 내년도 긴 추석연휴 시기 항공권 예매가 10월 오픈된 영향으로 증가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4.3%), 음식서비스(12.5%), 여행 및 교통서비스(11.1%) 순으로 높았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5조4227억원으로 4.2%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역시 이쿠폰서비스(-40.7%) 등에서 감소했으나, 음·식료품(20.8%), 음식서비스(15.9%), 농축수산물(20.1%) 등에서 증가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6.2%), 음·식료품(14.5%), 의복(10.4%) 순으로 높았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상품마다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음식서비스(98.6%), 이쿠폰서비스(88.7%), 애완용품(82.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2-02 15:56:2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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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두나무, 독자적 기술로 '나무 지킴이'…친환경 보존에 앞장서

두나무는 '세상에 이로운 기술과 힘이 되는 금융으로 미래세대를 키운다'는 비전을 가지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ESG 경영을 위한 3가지 키워드로는 나무, 청년, 투자자 보호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전제로 블록체인,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등 두나무만의 기술력을 활용해 산림 복원, 식물이력관리 시스템 구축, 생물 다양성 보호 기금 조성, 산림을 통한 치유 프로젝트 등을 전개 중이다.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정보와 교육에 소외됨이 없도록 하고, 가상자산 표준 룰과 건강한 투자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NFT와 생물의 고유성·대체불가성, 기술로 연결하다 두나무는 사명에서 착안한 '나무'를 주요 ESG 키워드로 삼고 지구 생태계 보존 및 온실가스, 에너지 절감을 위한 환경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나무라는 키워드에서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기후 변화, 멸종 위기 식물에 대한 대중 인식 확대 및 생물 다양성 확보를 위한 활동들이다. 지난해 두나무는 환경부 산하 4개 기관과 함께 '기후 변화 생물 지표(Climate-sensitive Biological Indicator Species, CBIS)'를 NFT로 제작해 배포했다. 이후 환경재단·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생물의 희소 가치 인식 강화를 위한 '시드볼트 NFT 컬렉션'을 출시했으며, 자생 수종 보존림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활동은 NFT가 가진 고유성, 대체불가성이 식물 종의 존재 가치와 상통한다는 점에서 시작됐다. 세계 유일의 야생 식물 종자 보전시설인 한수정의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종자 금고)'에 보관된 종자 이미지를 바탕으로 NFT를 제작, 업비트 NFT를 통해 발행하는 방식이다. NFT를 보유한 홀더들이 다양한 미션을 통해 프로젝트 전반에 참여하며 조성된 기금은 실제 식물 식재로 이어진다. 두나무 관계자는 "시드볼트 NFT 컬렉션은 환경 이슈에서 기술이 '파괴'의 상징이 아닌 '보호'의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준 대표적 선례"라며 "기술과 환경의 공영을 선도하고 생물 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두나무는 지난 6월 신구대학교 식물원에 희귀·자생식물 보전지 1호를 조성하며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 1을 마무리했다. 두나무의 멸종위기 희귀·자생식물 보전지 1호는 ESG의 참여 주체를 기업에서 일반 시민으로 확대했을 뿐만 아니라, NFT 기술의 단순 구현을 넘어 실제 환경 보호 활동으로 연결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시드볼트 NFT 보유자(홀더)들이 생물 다양성 관련 미션에 참여해 씨앗 NFT를 식물 NFT로 키우고, 이 결과에 따라 실물 보전지가 구현됐다. 3개월간 총 1만 121명이 참여하고 1278명이 최종 미션에 성공, 생태계 회복을 위한 희귀·자생식물 보전지 조성에 기여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시드볼트 NFT 컬렉션을 통한 멸종위기 희귀·자생식물 보전지 조성은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기술과 환경이 더이상 대척점에 있지 않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며 "두나무는 앞으로도 사회에 기여 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즌 2에서는 디지털 디자인&아트 회사 디스트릭트와 협업, 아르떼뮤지엄 부산에 시드(SEED)관을 구현하고 프로젝트의 세계관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했다. 지난 9월 30일까지 아르떼뮤지엄 부산 시드관에서 진행됐으며, 시즌 2의 메인 테마는 '무궁화'였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미션을 통해 현장에서 관람한 디지털 아트 작품을 NFT로 바로 소장할 수 있다. 단계별 미션 수행 시 얻게 되는 NFT는 식물의 생장 과정에 착안, 씨앗 NFT, 발아 NFT, 식물 NFT로 구현했다. 더불어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 2의 일환으로 지난 8월에는 17일과 18일 이틀 간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바다 환경 정화를 위한 플로깅을 진행했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드볼트 NFT 컬렉션 바다 플로깅'을 주최해 쓰레기를 주워오면 아르떼뮤지엄 부산 입장권과 다채로운 제로웨이스트 선물을 제공하는 ESG 활동을 펼쳤다. ◆가상 나무가 현실로...기술로 실현하는 '회복의 숲' 두나무는 '시드볼트 NFT 컬렉션'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과 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나무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진행한 '세컨포레스트와 함께하는 회복의 숲' 캠페인은 2022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시민 참여형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2023년에는 두나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 내 마련된 가상의 숲에 나무 한 그루를 심으면 실제 산불 피해지에 나무 두 그루가 식재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3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약 2만명이 참여했고, 가상의 숲에 총 1만 5000그루 나무를 심어졌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활동이 제한됐던 만큼 팬데믹 시기에 메타버스 내 심은 가상 나무를 산불 피해 지역 등에 실제 식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 것이다. 다만 코로나19 공식 종료로 대면 채널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했다. 올해는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해 새로운 방식을 선보였다.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은 두나무만의 디지털 기술력을 활용해 탄생시킨 가상의 숲이자 치유 프로그램이다. 2023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공혁신협의체(OPSI)에서 대한민국 공공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된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의 리브랜딩이다. 팝업 전시 후에는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위험 직군 종사자 및 교통 약자들을 위해 병원, 소방서, 복지시설 등으로 세컨포레스트가 이전 조성됐다. 이 대표는 "세컨포레스트의 지향점은 자연에서 사람, 사람에서 다시 자연으로 이어지는 진정한 의미의 회복"이라며 "두나무만의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더 많은 분들에게 자연이 가진 치유의 힘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2024-12-02 15:44:56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