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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3구역, 서울시·현대건설 등 땅 소유...사업 복병?

서울 압구정3구역 내 일부 토지(15필지)가 서울시(6필지)와 건설사(9필지) 명의로 등기돼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조합이 법적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와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 등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내년까지 정리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등기 오류가 수십 년간 이어져 온 만큼 사업 일정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소유권이 불분명한 필지는 총 15곳이다. 서울시가 6개 필지(1만1627㎡),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옛 한국도시개발)이 9개 필지(4만706㎡)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전체 면적은 5만2334㎡, 인근 시세(3.3㎡당 2억원)를 적용하면 약 3조1662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번 등기 문제는 1970년대 압구정아파트지구 개발 당시 등기 전산화 이전 수기로 진행된 지분 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행정 착오에 따른 것이다. 조합원에게 귀속돼야 할 지분이 누락되거나 제3자 명의로 잘못 등기되면서 일부 필지에서는 지분 합계가 100%를 초과하는 비정상적인 상태로 남아 있다. 조합은 아직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정하진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법적 조치를 포함한 정리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지난달 6일에는 서울시 및 건설사 명의 지분에 대해 점유취득시효를 근거로 소송을 제기하고 확보한 지분은 실점유 면적에 따라 배분해 관리처분계획에 반영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대건설은 조합원들도 예전부터 지분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다만 당사가 자의적으로 넘겨줄 수 있는 지분은 아니다"라며 "해당 토지를 무상으로 양도할 경우 내부적으로 배임 소지가 있어 향후 법원의 공식적인 판단이나 적법한 절차가 진행되면 그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합이 추진 중인 소유권 이전 소송은 결국 지분 정리를 위한 절차로 이를 부정적으로 해석할 이유는 없다"며 "관리처분인가 전까지 마무리되면 되는 사안이고 통상적으로 3년 정도의 시간적 여유는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번 등기 지분 문제와 관련해 "압구정아파트지구의 토지 등기가 명확하지 않아 지분 정리가 필요해 보인다"면서도 "조합·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과 협의해 신속히 정리 절차를 추진하고 있으며 소송이 불가피하더라도 사업 지연은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17일에는 시 주재로 조합과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이 참석한 실무협의가 진행됐으며 내년까지 지분 정리를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은 상태다. 서울시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연내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는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행정재산은 정비사업에 걸림돌이 된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며 "정비구역 내 도로·공원 등은 정비계획 고시와 함께 그 용도가 폐지되고 조합에 무상 양도되기 때문에 행정재산이 지분 정리나 사업 추진에 장애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민간이 보유한 지분은 점유취득시효 등 법리에 따라 회수가 가능하지만 서울시 명의의 토지는 국공유지로 시효취득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조합 입장에선 오히려 시의 지분 정리가 더 복잡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시가 이미 실무협의체까지 구성한 만큼 큰 분쟁보다는 협의를 통해 정리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실제 지분 정리는 관리처분인가 이전까지만 마무리되면 되기 때문에 사업 일정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의견을 전했다. 한편 압구정3구역은 약 39만㎡ 부지에 현대1~7차, 10·13·14차와 대림빌라트 등 총 3934가구를 포함하는 대규모 재건축 구역이다. 지난해 11월 서울시에 제출된 정비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해당 구역은 최고 70층, 총 5175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약 7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8-03 10:36:01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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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헝가리 DTR 시범사업 참여…주민 이동 편의성 개선 기대

헝가리 수요응답교통 '셔클' 운영 시범사업 참여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 플랫폼으로 공공교통 편의성 개선 글로벌 친환경 서비스 확장 발판 마련 현대자동차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수요응답교통(DRT) 플랫폼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 운영한다. 해외에 적용되는 첫 번째 운영 국가는 헝가리다. 현대차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헝가리 괴될뢰시에서 열린 '헝가리 수요응답교통 서비스 개통식'에서 최첨단 수요응답교통 플랫폼을 제공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 DTR은 정해진 노선을 따르는 기존 대중교통과 다르게 이용객의 호출에 따라 실시간으로 경로를 생성해 운행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수요를 예측하고 차량 배차 및 경로 최적화를 통해 공차 운행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괴될뢰시는 인구 4만명 미만의 도시로 현재 공공교통은 버스 5대가 전부일 정도로 효율성이 낮은 지역이다. 현대차는 셔클 플랫폼을 현지 사정에 맞게 최적화하고 시스템 유지관리를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 개선에 나선다. 이번 시범사업은 대한민국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관하는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EIPP는 2020년부터 주요 협력국을 대상으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파트너십을 통해 정책 및 기술 자문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헝가리 죄르지 게메시 괴될뢰시 시장은 "비용 절감 및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목표로 한 이번 시범 사업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의미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수영 현대차 모빌리티사업실 상무는 "셔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헝가리 괴될뢰 교통 시스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번 시범 사업은 현대차가 셔클 플랫폼을 글로벌로 확장하기 위한 발판"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해외 시범 사업과 더불어 다자형 공동연구 프로그램인 유럽연합의 도시혁신파트너십 등에 참여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요응답교통 적용 가능성과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2025-08-03 10:21: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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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재기 지원 'KB희망금융센터' 신설

KB국민은행이 서민과 자영업자 등의 실질적인 재기와 자립을 지원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포용금융 지원책을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KB국민은행은 올해 안에 'KB희망금융센터'를 신설해 신용회복 및 채무조정 등이 필요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용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용상담 서비스는 ▲신용점수 및 대출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신용문제 컨설팅' ▲은행 자체 채무조정 및 신용회복, 새출발기금, 개인회생 및 파산제도 등에 대한 '채무구제 제도 안내' ▲정책금융 상품, 고금리 대출 전환방안 등을 알려주는 '서민금융 지원제도 안내'로 구성될 계획이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더욱 많은 국민들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KB국민은행 자체 채무조정 대상도 확대한다. 현재 '개인채무자보호법'에서는 대출금 3000만원 미만 연체자를 채무조정 대상으로 정하고 있지만, KB국민은행은 대출금 5000만원 이하 연체자까지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 4000명 이상의 고객이 추가적인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KB국민은행은 이미 지난해 10월 채무조정 전문직원들로 구성된 상담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모바일로 편리하게 채무조정을 신청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채무조정을 희망하는 고객은 'KB스타뱅킹 또는 KB기업스타뱅킹 앱'을 통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전문직원에게 개인별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다. 모바일 앱 이용이 어려운 고객은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감당하기 어려운 채무 및 연체 등으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실질적인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내일을 꿈 꿀 수 있도록, KB국민은행도 손을 맞잡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8-03 10:05: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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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연체 고객 이자, 신한금융이 감면해 드립니다”

신한금융그룹이 이달부터 서민 고객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상생금융 프로젝트인 헬프업 & 밸류업(Help-up & Value-up)을 제주은행과 신한저축은행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제주은행은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제주신용보증재단 보증부대출 장기연체 고객 약 800명의 보증기관 대위변제 후 잔존 미수이자 약 2억원 전액을 감면한다. 이와 함께 ▲7월 말 기준 10% 이상인 중소기업·소상공인 고객의 기업대출(차주당 10억원 이하) 및 가계대출 금리를 만기 포함 최대 1년간 한 자릿수로 인하하고 ▲올해 신규 실행될 모든 새희망홀씨대출의 금리를 산출금리 대비 1%포인트(p) 낮춰 적용한다. 이를 통한 수혜 예상 고객은 약 400명, 대출금액은 약 160억원이다. 신한저축은행은 ▲가계대출 고객 중 일부 보증부대출의 원금 대위변제 또는 법적절차 진행에 따른 원금 변제가 완료된 장기연체 고객 약 8000명의 잔존 미수이자 약 40억원 전액을 감면하고 ▲7월 말 기준 15%를 초과하는 허그론 이용 고객 약 4800명의 대출금 약 350억원의 금리를 향후 1년간 15%로 일괄 인하한다. 또한 ▲8월 1일부터 올해 중 신규 실행되는 모든 서민 신용대출(허그론, 참신한대출)의 금리를 산출금리 대비 1%p 낮춘다. 더불어 현재 시행 중인 저축은행 우량 고객의 은행 대환 프로젝트인 ''브링업 & 밸류업'의 연간 목표도 확대한다. 기존 대비 약 70억원 상향한 누적 200억원으로 조정한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의 '밸류업' 시리즈는 고객이 가장 절실하게 도움을 필요로 하는 때 실질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깊이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그룹사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신용 개선 구조를 정착시키고, 상생금융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실행 중심의 지원 방안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3 10:03:4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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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8월 첫째 주 5383가구

8월 첫째 주에는 전국 8개 단지 총 5383가구(일반분양 3683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제기동역아이파크',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남양주왕숙A1(공공분양) · A2(신혼희망타운)', 충북 청주시 사직동 '청주센텀푸르지오자이'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구리시 갈매동 '구리갈매역세권A1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서면써밋더뉴' 등이 개관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일원에서 제기1구역을 재건축한 '제기동역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2개동, 총 35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44~59㎡ 8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역세권 아파트로 2027년까지 동북선 제기동역 환승 노선이 추가될 예정이다. 경동시장, 약령시장,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등 상업시설과 고대안암병원, 서울동부병원 등 의료시설이 인접해 주거 편의성이 높다. 대우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일원에서 주상복합아파트 '서면써밋더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8층~지상 최고 47층, 4개동, 전용면적 84~147㎡, 총 919가구 규모다. 옛 NC백화점 서면점 부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서면역과 전포역 역세권 중심 상권과 병원, 학원가, 전포카페거리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부산지하철 1·2호선 서면역을 비롯해 1호선 부전역, 2호선 전포역 등을 도보 10분 이내로 이용 가능하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8-03 10:02:45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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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아 영어학원 63곳 교습비·과대광고 등 위반…시교육청 특별점검 결과

서울시 내 유아 대상 영어학원 63곳이 교습비 과다 징수, 과대광고, 무단 시설 변경 등으로 적발됐다. 특히 사전 레벨테스트를 통해 선행학습과 경쟁을 유도하는 행위도 집중 단속 대상에 포함됐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유아기 사교육 과열과 선행학습 유발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248개 학원 중 63개 학원에서 위반 사항을 적발하고 행정처분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반일제 이상(일일 4시간 기준)으로 운영되는 유아 대상 영어학원과 부당 광고 모니터링 결과 위반이 의심된 학원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주요 점검 항목은 ▲교습비 관련 위반 ▲'학교'·'유치원' 등 명칭 사용 위반 ▲사전 레벨테스트 등 교습생 모집 방식 ▲시설 변경 미등록 ▲게시·표지·고지 위반 등이었다. 시교육청은 이번 점검 결과 교습정지 1건, 시정명령 56건, 행정지도 6건을 조치했으며, 총 18건에 대해 1,02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주요 위반 사례는 ▲교습비 관련 위반 42건 ▲명칭 사용 위반 6건 ▲거짓·과대광고 7건 ▲무단 시설 변경 13건 ▲강사 채용·해임 미통보 5건 ▲선행학습 유발 광고 2건 등이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지적된 사전 레벨테스트 운영과 관련해, 공포 마케팅을 통해 학부모 불안을 조장하고 경쟁을 유도한 학원 11곳도 적발됐다. 시교육청은 해당 학원에 대해 교습생 선발 방식을 추첨 또는 상담 등으로 개선하도록 행정지도를 내렸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사교육 과열 현상이 유아교육 단계까지 확산되는 현실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학원의 건전한 운영과 사교육비 관리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03 09:30: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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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사각지대 겨냥한 ‘포용적 보험’…새 성장동력?

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취약계층을 겨냥한 '포용적 보험(inclusive insurance)'이 새로운 사회 안전망이자 보험사의 성장 카테고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해외에선 모바일·AI 기반 소액보험이 확산되는 반면 국내에선 데이터 부족과 높은 리스크 부담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포용적 보험은 저렴한 보험료와 간편한 가입 절차로 취약계층의 위험을 관리해 금융 포용성을 높이고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완화한다. 해외 보험사는 성장 잠재력을 일찍이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진출했다. 지난 2014년 독일 알리안츠(Allianz)는 영국 디지털 소액보험 전문기업인 마이크로인슈어와 손잡고 마다가스카르에서 모바일 생명보험을 출시했다. 2017년엔 스웨덴 인슈어테크 회사인 BIMA에 9660만달러를 투자해 최대주주가 됐다. 또한 지난 2015년 AIG·취리히(Zurich) 등 9개 글로벌 보험사가 참여한 '블루마블 마이크로인슈어런스' 컨소시엄은 아프리카와 중남미에서 날씨·건강·소득보장보험을 출시했다. 2016년엔 프랑스 대형 보험사인 악사(AXA)가 'AXA 이머징 커스터머즈(Emerging Customers)' 전담 부서를 세워 현지 금융기관·통신사와 제휴해 디지털 소액보험을 판매했다. 선진국에서도 포용적 보험은 사회보장제도의 빈틈을 보완하고 있다. 지난 2024년 제네바 협회(Geneva Association) 조사에 따르면 미국·영국·독일 등 G7 2만8000가구 중 저소득층의 보험 가입률은 52%로 평균 85%에 크게 못 미쳤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미국 인슈어테크 '오스카 헬스'는 AI 기반 맞춤형 건강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프랑스 AXA는 저소득층 대상 'EssentiALL'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반면 국내의 경우 포용적 보험에 대한 인식은 낮은 수준이다. 한국금융연구원이 발표한 '포용적 보험의 활성화 필요성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 시장은 가입 대상의 소득 부족, 통계 자료 빈약, 잠재 손실에 대한 보험사의 부담이 겹쳐 포용적 보험이 활성화되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역시 포용적 보험에 대한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국내 보험사들이 모바일·AI·빅데이터를 활용해 비용을 낮추고 취약계층 맞춤형 금융·보험 교육 프로그램과 해외 파트너십으로 시장을 확장해야 한다는 것. 아울러 정책 과제로는 ▲보험료 보조금 ▲보험사 세제 인센티브 ▲포용적 보험 실적의 경영실태평가(RAAS) 반영 ▲채권 발행 허용과 규제 샌드박스 확대 등이 제시된다. 고위험군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혁신기업이 새로운 상품을 시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다. 한상용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사들은 인슈어테크를 활용해 저비용 구조를 확보하고 해외 취약계층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로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보험료 보조금과 세제 지원 같은 정책 패키지를 마련해 민간 참여를 촉진해야 한다"며 "포용적 보험은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동시에 보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8-03 09:00:2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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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제주지역에 첫 직영 매장…체험·구매 거점

제주 노형동에 위치…비렉스 제품, 정수기, 공기청정기등 갖춰 코웨이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에 브랜드 체험 및 판매 매장 '코웨이 갤러리 제주 직영점'(사진)을 열었다. 3일 코웨이에 따르면 코웨이 갤러리 제주 직영점은 제주 지역 최초의 코웨이 브랜드 매장으로, 도심 중심지에 위치해 도민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우수한 접근성을 제공한다. 이번 매장 오픈으로 코웨이는 전국 주요 지역을 아우르는 오프라인 체험 거점을 갖추게 됐다. 매장에서는 '비렉스(BEREX) 트리플체어'와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S8+' 등 코웨이의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 대표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아이콘 프로 정수기, 아이콘 얼음정수기, 노블 공기청정기 등 신제품 및 베스트셀러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코웨이 갤러리 제주 직영점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 가능하다. 원활한 체험 및 상담을 원할 경우 공식 홈페이지 '코웨이닷컴'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 갤러리 제주 직영점은 지역 고객들이 혁신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체험 채널을 지속 확대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3 08:40: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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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올해 전 세계 수익률 1위...하반기 지속 가능성은?

올해 코스피가 압도적인 상승률을 보이며 글로벌 주요 증시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관세협상 타결 이후에도 지속되는 우려와 세제개편안 실망감 등으로 조정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상승 흐름에 대한 전망이 갈리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1일까지 코스피는 30.03% 상승했으며, 코스닥도 12.55% 올랐다. 지난 1일까지 각각 3.88%, 4.03%씩 급락했지만 여전히 글로벌 주요 증시과 비교해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같은 기간 홍콩 항셍지수는 24.89%, 상해 종합지수 9.11%, 유로스톡스50 5.04%, 나스닥종합지수 7.1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6.29%, 니케이225 3.80%, 인도 니프티50지수 3.46%,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2.82% 등의 수익률을 보였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대부분 주가수익비율(PER) 밸류에이션의 회복(34.9%)에 기인한다"며 "작년의 지나친 할인 영역을 벗어나 이제야 적정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여전히 고평가 단계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추가 매수 여력이 있는 주체는 올해 순매도 상태인 개인과 외국인인데, 최근 세제개편안 등이 개인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개인보다는 외국인 수급이 하반기를 주도할 것이고, 새 정부의 증시 부양적 정책에 대한 공감으로 인한 추가 유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미국 상호관세가 발표된 지난 4월 코스피에서 9조3000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이후 ▲5월(1조1000억원) ▲6월(2조7000억원) ▲7월(6조2000억원) 등 한국 증시에 대한 시각이 개선되고 있다는 부연이다. 하반기 코스피 전망도 긍정적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코스피는 3분기 등락 이후 4분기부터 상승 추세가 재개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내년 상반기까지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주요국들과 관세협상 이후 트럼프 정책 방향성이 경기 개선으로 선회할 수 있고, 하반기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까지 염두에 둘 경우 4분기 이후 글로벌 유동성 장세가 재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으로 유입되는 유동성도 늘어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도 "하반기 증시는 3분기 무역 리스크와 정부 정책 결과를 가격에 반영한 후 4분기 국내외 금리 인하를 토대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코스피는 추후 금리 인하 등 매크로 변화를 반영하며 연고점을 경신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가 지금까지는 높은 성과를 보였지만 앞으로 연말까지 흐름에 있어서는 일부 섹터에서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며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그렇게 좋을 것 같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이 인플레 이슈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아 추가적인 상승 잠재력은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2025-08-03 07:22:24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