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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항공기' 번진 미중 무역전쟁…금 폭등, 한돈 '65만원'

국제 금 선물 가격이 하루 만에 100달러 넘게 뛰어올라 온스당 3300달러를 넘겼다. 원화 환산 가격으로는 한 돈에 57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같은 날 국내 금 현물 가격은 한 돈에 65만원을 넘겨, 연초 대비 20% 넘게 상승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106달러(3.27%) 급등한 1트로이온스(31.1g, 약 8.1돈)당 3346.4달러(약 47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 초 가격인 2901.1달러와 비교해선 15.3%나 올랐다. 같은 날 국내 금 가격 종가는 g당 15만1454원을 기록했고, 실물 금(10%의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가격) 거래 가격도 한 돈(3.75g)에 65만원을 넘겼다. 올해 초 국내 금 실물 가격은 1돈에 53만원 수준이었는데, 3개월 만에 12만원(22.6%)나 뛰어 오른 것이다. 금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는 것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이 격화하면서, 통상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달러 가치가 급락하는 등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초 57개 국가(한국, 일본을 비롯한 56개의 개별 무역국, 그리고 유럽연합)를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도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에는 상호관세 부과 후 13시간 만에 90일 간의 관세 유예를 발표했지만, 중국에는 예외적으로 145%의 징벌적 관세를 부과한다고 선언했다. 트럼프는 중국이 미국에 보복 관세를 부과한 것을 그 이유로 들었다. 트럼프가 고강도 관세 조치에 나서자 중국은 다음날인 11일 84%로 예정했던 대(對)미 관세를 125%로 인상했다. 이어 전 세계 물량의 90%가 중국에서 생산되는 희토류 금속의 수출을 금지하는 등 강도 높은 보복에 나섰다. 그러면서 "더 이상의 관세 인상은 경제적인 의미가 없다. 관세로 숫자놀음을 계속한다고 해도 이제 무시하겠다"라는 방침을 밝혔다. 중국이 추가 보복에 나서자 미국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대(對)중 관세율을 245%로 추가 인상했다. 다음날인 16일에는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AMD가 중국 수출을 위해 성능을 낮춘 반도체 칩 'H20(엔비디아)'과 'MI308(AMD)'가 미 정부의 대(對)중 수출 규제 품목으로 지정됐다고 공시했다. 해당 반도체 칩들은 슈퍼컴퓨터나 인공지능(AI) 개발에 주로 활용된다. 중국 정부도 자국 항공사에 미국산 여객기 구입을 철회하고, 인수 시에도 당국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등 비관세 압박을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미국의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의 최대 시장이다. 양국의 통상 압박이 관세에 이어 특정 품목까지 확산하면서 미국 경제에도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시장에서는 달러 기피 현상이 발생했다. 타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이달 초 103.949(100보다 높을수록 달러 강세)였지만, 16일에는 99.143까지 내렸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6일 진행한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관세 전쟁은 미국이 주도한 것이며, 중국은 자국의 정당한 권익과 국제적 공정성과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대응 조치를 취했을 뿐"이라며 "관세 전쟁과 무역 전쟁에는 승자가 없고, 중국은 싸우고 싶지 않지만 싸우는 것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라고 대응 방침을 밝혔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4-17 14:21:3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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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롯데카드·KB국민카드

롯데카드가 해외여행 제휴카드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 무료 공항 라운지에 마일리지 적립 롯데카드는 '디지로카 스카이패스'와 '트립 투 로카' 소지 회원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디지로카 스카이패스 카드로 전월실적 50만원을 달성하면 공항 라운지 본인 무료 이용 혜택을 월 1회, 연 2회 제공한다. 이용권은 '더 라운지(The Lounge)' 앱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내달 31일까지 해외 이용금액 100만원 이상 이용 시 스카이패스 5000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대상은 최근 6개월 동안 롯데 개인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회원이다. 트립 투 로카 카드 회원은 공항 라운지 본인 무료 이용 혜택을 연 1회 제공한다. 전월실적 50만원을 달성해야 하며 라운지 이용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5월 연휴를 앞두고 해외로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여행·항공 제휴카드 관련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가정의 달을 앞두고 비용절감 행사를 마련했다. ◆ 외식지원금 최대 50만원 지급 KB국민카드는 외식지원금 경품 행사와 주요 마트 할인, 상품권 증정 행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추첨을 통해 총 2000명에게 최대 50만원의 외식지원금을 제공한다. 대상은 이벤트 응모 및 KB페이 알림 동의 고객이다. 오는 30일까지 트레이더스를 이마트 전 매장에서 ▲한우 ▲연어회 ▲대게 ▲캠핑용품 ▲스포츠용품 ▲대형가전 등 인기품목을 할인한다. 이어 완구상품 6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는 오는 24일까지다. 롯데마트 전 매장에서 내달 5일까지 주요 상품 즉시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뷰티상품은 최대 50% 할인하며 신선식품은 오는 23일까지 최대 30% 할인을 적용한다. 세부 행사 내용은 KB Pay 앱 및 행사 가맹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4-17 14:17:5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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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무·배추 이달 말까지 최대 40% 할인 지원"

정부가 배추·무 등 가격이 예년에 비해 많이 오른 채소류에 대해 최대 40%의 할인판매를 지원한다. 그간 실시해 온 할인 지원을 이달 말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7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노지 봄배추 재배현장을 찾아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정부비축·민간저장 물량 시장공급 확대 등을 통해 수급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장관은 "최근 잦은 이상기상과 여름배추 재배면적 감소로 봄배추 수급관리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 농협 등 관계기관에서는 봄 배추가 안정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계약재배 확대, 생육관리 지원 등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출하되고 있는 겨울배추는 작년 가을 고온과 올 겨울 한파 등으로 인한 생산량이 감소했다. 이에 평년대비 가격이 높은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4월 하순부터 출하가 시작되는 봄배추의 공급 확대를 위해 봄 작형 수급관리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봄배추 계약재배 및 수매비축 물량을 전년대비 약 50% 확대할 계획이다. 또 계약농가가 안심하고 배추를 생산할 수 있도록 재배확대 물량에 대해 전량 정부가 수매·비축한다. 여름철 수급불안 시 도매시장·김치업체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봄철 한파, 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생육부진에 대비하여 예비묘·약제 등 농자재 공급 및 생육관리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전망을 인용해, 올해 봄배추의 재배면적은 전·평년 대비 10% 이상 증가해 봄철 배추 수급은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4-17 14:17:5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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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홍콩·중국 금융당국 잇달아 회동…"자본시장 협력 강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홍콩과 중국을 방문해 양국 금융감독당국 수장들과 면담하고 자본시장 선진화, 기업지배구조 개선, 금융안정성 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17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줄리아 룽(Julia Leung)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 CEO, 우 칭(Wu Qing)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 주석, 샤오 유앤치(Xiao Yuanqi)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NFRA) 부국장과 잇따라 면담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감독당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먼저, 이 원장과 룽 CEO는 공매도 제도개선 및 가상자산 규제 체계 확립 등 자본시장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룽 CEO는 "한국 공매도 제도개선과 관련해 홍콩 소재 금융회사가 관련 법규를 충실히 준수하도록 SFC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글로벌 IB의 불법 공매도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SFC의 협조에 감사한다"며 "한국 자본시장은 투자자 신뢰를 고려해 공매도를 중단 없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최근 홍콩의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 토큰형 머니마켓 ETF 도입, 육성 로드맵 발표 등을 언급하며, 전통 금융상품과의 규제차익 방지와 투자자 보호를 균형 있게 고려한 감독체계 확립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이어 우 칭 CSRC 주석과의 면담에서는 자본시장 공정성 제고, 공시 확대, 모험자본 공급 강화 등 자본시장 기능 활성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우 주석은 "중국은 지난 1년간 상장폐지 요건 강화, 거래 모니터링, 배당 확대 등 자본시장 개혁을 통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며 "기관투자자의 장기 지분투자와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한국도 모험자본 확대, 밸류업 지원, 시장 인프라 확충 등 자본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과제를 추진 중"이라며 "한중 양국이 추진하는 정책의 유사점이 많은 만큼 긴밀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샤오 유앤치 NFRA 부국장과의 면담에서는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로 인한 실물경제 충격과 금융시장의 연계 위험, 이에 대한 감독당국의 리스크 대응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 원장은 "한국 금융당국은 외부 충격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시장 안정 조치를 적시에 시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샤오 부국장은 "중국 금융기관의 손실흡수능력은 충분하며, 대외 충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AI 등 첨단산업 투자와 내수 진작을 통해 하방위험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중 양국 금융감독당국 간 실무 교류를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자본시장 신뢰 제고와 역내 금융안정 강화를 위한 공동 대응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5-04-17 14:10: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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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미흡"…금감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 '2차 제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이 금융감독원의 연이은 정정 요구로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금감원은 지난 8일 제출된 정정 신고서에 대해서도 기재 미비와 불명확한 내용 등을 이유로 17일 2차 정정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이날 "신고서 형식 미비, 중요사항의 기재 누락 또는 불분명한 기술로 인해 투자자의 합리적인 판단을 저해하거나 중대한 오해를 초래할 수 있는 사항이 발견됐다"며 정정 신고서 재제출을 통보했다. 이로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증권신고서는 효력이 정지됐으며, 향후 3개월 내 정정신고서를 다시 제출하지 않으면 철회로 간주된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27일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지만, 주가 급락과 주주 반발이 이어지자 금감원은 투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했다. 이에 회사는 지난 8일 유상증자 규모를 2조3000억원으로 축소하고, 일부 자금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을 보유한 한화에너지가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부담하는 수정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금감원은 유상증자 규모와 방식이 변경된 배경, 이사회 내 의사결정 과정, 자금 사용 계획, 주주에게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설명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오션 지분 7.3%를 1조3000억원에 인수한 직후 발표돼, 그룹 차원의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오너일가 지원→일반 주주 부담' 구도로 비판받아 왔다. 금감원은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공시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와 관련해 "투자자 등 이해 관계자들 판단에 필요한 정보가 충분히 증권신고서에 기재돼야 한다"며 "부족함이 있다면 횟수에 구애 없이 정정 요구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엄격한 심사 기조를 유지하되 자금조달 일정에도 불필요한 지장이 없도록 균형을 맞추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2025-04-17 14:09: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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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통상본부장 "트럼프 관세, 2분기 수출부터 영향 미칠 것"

무보·코트라·무협 등과 '수출지역담당관회의' 개최… 지역별 상황, 리스크 점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하는 관세가 2분기 수출부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정부 전망이 나왔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7일 오후 '수출지역담당관회의'를 주재하며 "2분기 수출부터 실질적으로 미 관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관기관들과 함께 비상체제로 지역별 상황을 점검하고 기업의 수출 애로에 대해서는 신속히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무역보험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무역협회 등 수출지원기관과 주요 시장별 수출 상황과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 정 본부장은 현재 상황에 대해 "전대미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업계도 불안감을 느끼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출은 1년 전과 비교해 2.1% 감소한 1598억달러를 기록했다. 대미국 수출은 반도체(+26%)·컴퓨터(+92%)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자동차(-11%)·일반기계(-22%) 수출이 감소하면서 202억달러(-2.0%)가 줄었다. 대중국 수출도 반도체(-12%) 수출 감소로 석유화학(+3%)·무선통신(+40%)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288억달러(-6.7%) 감소했다. 반면, 대아세안 수출은 반도체(+34%), 선박(+31%) 등의 호실적으로 285억달러(+6.4%) 증가했고, 대중동(48억달러, +3.4%), 대인도(46억달러, +0.9%) 수출도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에 수출지원기관들은 미국 관세 조치에 따른 수출환경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해 수출기업 지원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무보 무역사업본부장은 "관세피해기업에 대한 보험료 할인 및 보험한도 확대, 수출 중소·중견 기업 대상 제작자금 대출보증 확대 등 수출금융애로 해소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관세119를 통해 수출 기업 현장애로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함께 대체시장 개척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고,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미 관세 시나리오별 수출 영향 분석과 함께대미 통상 아웃리치를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가겠다"고 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17 14:04:5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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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한국 배터리'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한국앤컴퍼니는 자사 '한국 배터리'가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 배터리는 차량 배터리 부문에서 5년 연속, 총 6회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가 직접 우수 브랜드를 선정하는 행사로 온라인 소비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평가된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앤컴퍼니는 차량배터리 부문에서 국내 및 글로벌 브랜드들을 제치고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핵심사업인 타이어와 한온시스템의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과 함께 그룹의 핵심 동력으로서 배터리(납축전지) 사업에서도 프리미엄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조현범 회장 주도로 추진 중인 글로벌 프리미엄 성장 전략에 맞춰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지역별 최적의 판매 전략을 통해 매출이 성장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배터리 사업은 한국앤컴퍼니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한국앤컴퍼니는 국내 전주공장, 대전공장과 함께 국내 납축전지 업계 중 유일하게 미국 생산거점을 보유해 글로벌 정세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라인인 AGM 배터리 생산 능력을 2030년까지 현재 두 배 수준인 500만 대 규모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한국 배터리는 타이어,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과 함께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췄다"며 "앞으로AGM 비중을 높여가고, ESS, 로봇, 모빌리티 전반을 아우르는 산업용 시장까지 배터리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7 14:03: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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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EX90 2025 세계 올해의 럭셔리 자동차 수상

볼보자동차의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 SUV, 'EX90'이 뉴욕 국제 오토쇼를 앞두고 열린 세계적인 권위의 '2025 월드 카 어워즈(2025 World Car Awards)'에서 올해 가장 럭셔리 한 차량으로 뽑히며 '월드 럭셔리 카(World Luxury Car)'를 수상했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월드카 어워즈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선발된 자동차 전문 기자 9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해 가장 공신력이 높은 상으로 평가받는다. 올해에는 세계 각국의 차종을 대상으로 총 6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진행됐다. 볼보 EX90은 ▲편안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최첨단 안전 기술 ▲독창적인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월드 럭셔리 카' 부문 최종 결선 후보에 오른 포르쉐 파나메라, 포르쉐 마칸 등을 제치고 '월드 럭셔리 카' 타이틀을 차지했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자동차 CEO는 "EX90이 진가를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이번 월드 럭셔리 카 수상은 EX90이 전 세계 가장 까다로운 고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갔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볼보자동차의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 SUV 'EX90'은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기본 철학을 고스란히 반영한 모델이다. 전면부는 당당하면서도 매끄러운 곡선으로 설계돼 공기 저항을 최소화했으며, 플러시 처리된 사이드 글레이징 등의 요소를 반영해 공기역학적인 효율을 극대화했다. EX90은 약 100년 동안 쌓아온 볼보 안전 DNA가 집약돼 라이다와 함께 카메라, 레이더, 초음파 센서 어레이를 탑재해 차량 주변을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는 최첨단 안전 기능을 제공한다. 차량의 실내는 동급 세그먼트 내에서도 손꼽히는 정숙성을 자랑하며, 스웨덴과 핀란드 산 바이오 기반 소재로 만든 노르디코(Nordico) 등 볼보만의 현대적인 럭셔리에 대한 철학이 반영된 새로운 친환경 소재들이 적용됐다. 여기에 자연광에 가까운 고급 LED 실내 조명 및 간접 조명이 적용된 우드 인테리어는 스웨디시 럭셔리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진정한 7인승 SUV로 3열까지 모두 펼쳤을 경우 324L의 트렁크 용량을 제공하며 3열을 접으면 697L까지 확장할 수 있어 경쟁 모델 대비 탁월한 공간 활용성도 자랑한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17 14:02:4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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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공장투자비 30% 감축…"우리만의 제조전략 필요하다”

최근 글로벌 주요국들의 산업 특화 인공지능(AI) 경쟁이 지속되면서 우리나라만의 전략으로 AI를 활용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산업AI 전략(M.A.P) 세미나 : 제조혁신의 미래를 설계하다'를 개최했다. M.A.P는 'Manufacturing AI Policy'를 뜻하는 말이다. AI 기술의 산업현장 적용사례 소개를 통해 산업AI 확산을 유도하고 이를 뒷받침해 줄 지원정책들을 설명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장영재 카이스트 산업시스템공학과 교수는 "한동안 제조에 관심 없던 미국이 다시 제조역량에 집중하고 특히 미국 거대 IT 기업들이 제조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건 우리나라에 큰 위협"이라며 "AI는 늦었지만 산업AI, 제조AI에는 아직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물류자동화솔루션기업 다임리서치는 작업자가 공장 안에서 실물 로봇을 조작하는 방식을 공장 밖 AI 디지털트윈을 통해 가상시스템이 실물 로봇을 제어하도록 전환해 공장 투자비 30%를 감축시켰다. 산업부는 민관합동 AI산업정책위원회와 전문가의 정책 제언을 토대로 지난 1월 발표한 '산업AI 확산 10대 과제'에 기반해 올해 산업AI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AI를 통해 산업 현장의 구체적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만큼 ▲선도 프로젝트를 발굴해 성공사례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산업데이터의 생성·활용 ▲산업현장에 익숙한 AI인재 양성 ▲제조기업과 AI기업이 함께 하는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범용AI와는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AI 범위가 너무 넓어 모든 분야에서 잘하겠다고 하는 생각은 위험할 수 있다"며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한데 산업계에선 제조AI가 가장 적합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17 14:01:13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