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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장관 "내년 예산 첨단산업 육성, 수출 활성화 등 방점… 소폭 인상"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내년 산업부 예산과 관련해 "첨단산업 육성, 수출 및 외국인투자 활성화, 경제안보 강화, ODA 예산 증액 등에 방점을 뒀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산업부 예산은 11조 5010억원으로 명목상 218억원이 증가한 수준으로 편성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금융위 예산으로 간 반도체, 원전 성장 펀드를 감안하면 작년 대비 3% 정도(3418억원) 증가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분야별로 반도체 예산은 17.3% 증액했고, 수출 활성화 예산도 4.5% 늘려 잡았다. 경제안보 예산에 핵심 부품기술 등을 포함했고, 글로벌 중추 경제통상 ODA 예산은 28% 늘렸다. 안 장관은 "무탄소에너지 부분은 전체 규모가 3.7% 감소됐지만, 내용을 보면 신재생 보증 사업을 키워서 역점을 뒀고, 지역경제 활성화 핵심 정책으로 예산을 집중 편성해 기회발전특구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된 분야 투자는 적극 확대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최근 2주간 역대 최대 전력수요를 세 차례 갱신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우리나라 전력 수급 상황의 구조적 문제가 극명하게 드러났다"며 "전력 수급 안정화를 위해 재생과 원전 같이 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국지성 호우가 집중되면서 남부에 폭염이 몰아닥칠 때 태양광이 다운돼버리는 특수 상황이 계속 발생할 것으로 보여서 내년에도 문제가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 "시점이 문제인데 전기요금은 인상할 것"이라며 "폭염 기간 지나가야 할거고 전기요금까지 인상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 상황 지나면 최대한 시점을 조정해 정상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에서도 에너지바우처 등 필요한 취약계층에 이번에 지원을 확대했는데, 그러면서도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선 검토하는 걸로 안다"고 했다. 주택용 전기요금 인상은 작년 2분기 이후 유보된 상태다. 올해도 여름철 냉방 수요 증가 등을 우려해 3분기 인상을 미룬바 있다. 수출과 관련해서는 "내수 상황 등 회복이 늦어지고 있어, 경제적으로 마지막 호프가 수출이 된 상황이고 역대 8월 중 최대 실적 달성할 것으로 본다"며 "우리나라 경제 성장 견인을 마지막 남은 엔진인 수출이 하고 있고 하반기 어떻게든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8-27 11:34:4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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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 순자산 3000억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이 상장 4개월 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넘었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품은 26일 종가 기준으로 순자산 3036억원을 기록했으며,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도 1438억원에 달했다. 월배당 상품에 대한 관심은 개인뿐만 아니라, 기관 투자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며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은 만기가 20년 이상 남은 미국 30년 국채들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연 12% 수준의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매주 위클리 콜옵션을 일정 수준만 매도한다. 투자 자산에서 발생한 이자를 자산에 재투자해 시세 참여율을 상대적으로 더 높였다는 특징도 있다. 지난 4월 말 상장 이후 현재까지 매월 1%수준의 분배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했으며, 높은 시세 참여율로 9.3%의 상장 이후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보경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9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할 것이란 전망으로 미국채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은 미국 장기 채권 투자. 계획적인 월배당과 자본차익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환헷지형 상품으로 금리 인하를 투자 기회로 활용하려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8-27 11:12:0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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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자격 분야에 ‘스마트제조’ 새롭게 포함"

정부가 '스마트제조' 분야를 국가기술자격의 검정 분야로 새롭게 포함한다. 고용노동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고용부 소관 법령인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가기술자격의 검정 분야에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등이 융합된 제조 과정인 '스마트제조' 분야를 추가한 것으로, 향후 이 분야의 국가기술자격 종목을 신설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이다. 개정안에 따라 '스마트제조' 분야는 국가기술자격의 검정 분야로 새롭게 포함된다. 해당 분야의 검정을 소관하는 주무부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다. ▲자격증 대여 및 대여 알선 조사 ▲자격의 취소·정지 ▲청문 ▲지정 교육·훈련기관에 대한 조사 ▲과태료의 부과 및 징수 ▲자격증 회수 및 송부 등 중기부 장관의 국가기술자격 관련 권한의 일부를 광역자치단체장에게 위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정부는 '스마트제조' 분야를 국가기술자격 검정 분야에 추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스마트제조 분야의 국가기술자격인 '스마트공장산업기사'와 '스마트공장기능사'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자격 종목은 출제기준 마련, 관련 법령 개정 및 검정 시행기관 확정 등의 준비를 거쳐 오는 2026년에 제1회 검정이 시행될 예정이다.

2024-08-27 11:11:3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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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내년부터 '주7일' 배송…이커머스 지각변동

쿠팡 로켓배송외에 셀러들에게 추가 선택지 제공 신선식품, 육아용품등 카테고리 플랫폼 변경 여지 CJ대한통운이 내년부터 주7일 배송을 본격 시작하면서 이커머스 플랫폼과 이를 이용하고 있는 판매업계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쿠팡 로켓배송 외에 다른 라스트마일 서비스 선택지가 생기면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내년부터 주5일 근무에 기반하는 주7일 배송 서비스인 '매일 오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를 위해 대리점연합회, 전국택배노동조합 등 이해관계자들이 뜻을 같이하고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쿠팡에 상품판매 및 배송을 맡겨왔던 이커머스 판매자(셀러)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제공된다. 셀러들은 대부분 쿠팡과 네이버, 11번가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상품을 판매해왔다. 이중 쿠팡의 물류배송은 크게 3가지 형태로 쿠팡에 상품을 판매하는 로켓배송, 물류과정만 맡기는 로켓그로스는 쿠팡CLS가 자체 배송망을 통해 주7일 소비자에게 배송한다. 판매자로켓은 셀러가 다른 택배사를 통해 배송하는 형태다. 기존에는 일부 업체 외엔 쿠팡과 같이 일요일, 공휴일에 배송하는 서비스가 없었지만 CJ대한통운이 주 7일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쿠팡과 같이 대규모로 물류 투자를 할 수 없었던 셀러가 쿠팡과 동일한 수준의 라스트마일 서비스를 확보할 수 있게 되면서 판매 플랫폼을 바꾸는 선택도 가능해진다. 이를테면 기존에 쿠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던 셀러가 네이버 등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하거나, 쿠팡 판매 비중을 낮추고 다른 플랫폼 판매 비중을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신선식품이나 기저귀, 분유 등 육아용품같은 카테고리가 플랫폼 변경의 키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례로 기존엔 기저귀가 떨어져도 쿠팡 로켓배송밖엔 방법이 없었지만 내년부터는 CJ대한통운과 계약한 플랫폼이나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주문할 수 있게된다. 소비자들 역시 배송 서비스가 동일하다면 상품가격, 품질, 판매조건 등 다른 여러 기준을 쫓아 상품을 구입할 가능성이 커진다. 향후 이커머스 플랫폼 간 셀러, 소비자 끌어들이기 경쟁이 격화되고 대형 플랫폼들의 유치전략, 셀러의 플랫폼 갈아타기 등에 따른 이커머스 업계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이유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쿠팡이 강점으로 내세웠던 배송역량이 쿠팡만의 것이 아닌게 되면서 이제 모든 이커머스 셀러들이 사입 부담없이, 저렴한 값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매일 오네' 도입은 이커머스 플랫폼뿐만 아니라 입점해 있는 수십만 중소 셀러의 매출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8-27 11:10: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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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난연 매트리스' 특허 공개에도 활용社 '전무' 왜?

시몬스 침대, 공익위해 올해 1월 난연 제조공법 특허 2개 풀어 안 대표 "난연 매트리스로 바꿔나간다면 결국 소비자도 좋을 것" 난연 제품 제조·유지시 원가상승등 이유 활용 난색…확산 요원 미국선 난연 매트리스 의무화…지누스, 美 수출 전량 난연 제품 시몬스가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특허를 올해 1월 공개했지만 이를 활용한 침대·가구회사는 단 1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7명이 안타깝게 사망한 부천 호텔 화재의 경우 객실에 있는 침대 매트리스가 불쏘시개 역할을 해 피해가 더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난연 매트리스에 대한 관심이 다시 쏠리고 있지만 업계가 외면하면서 난연 제품 확산도 요원한 모습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몬스 침대는 올해 1월8일 난연 매트리스 제조공법 관련 특허 2개(등록번호 10-2151273, 10-2151274)를 공개했다. 공익을 위해 경쟁사들이 난연 매트리스 제조공법 관련 특허 기술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다. 특허를 공개한 배경에 대해 안정호 시몬스 대표는 "기업의 활동은 세상을 이롭게해야 하는 만큼 다른 회사들도 함께 난연 매트리스로 바꿔 나간다면 결국엔 소비자들에게 좋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시몬스가 경기 이천에 있는 시몬스 팩토리움에서 제조해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매트리스는 100% 난연 제품이다. 이처럼 시몬스가 특허를 풀었지만 업계에선 미온적인 모습이다. 시몬스 김성준 부사장은 "특허 공개 이후 타 회사에서 (특허를 쓰겠다고)문의해 온 곳은 한 곳도 없다"면서 "일반 매트리스를 난연 기술을 이용해 제조하면 단가가 올라갈 수 밖에 없고 정기적으로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샘플 검사를 해야하는 등 제조·유지 비용이 상승하기 때문에 적용을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몬스 난연 매트리스는 6개면 모두를 난연 패딩으로 감싸 화재시 불꽃이 쉽게 달라붙지 못하거나 번지는 시간을 지연시키는 장점이 있다. 시몬스가 공개한 2개 특허 중 하나인 '10-2151273' 특허공보에 따르면 관련 특허기술을 적용한 제품은 "매트리스에 화염전파방지층(또는 방염층)을 포함시킴으로써, 매트리스에서의 직접 화재 발생시 또는 침실 화재시 매트리스의 커버부만 연소되도록 하고 외측에 있는 화염이 매트리스 커버부의 내측에 위치하는 가연성인 매트리스 구조체에 전파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염전파방지층에 의해 평상시(즉, 화재 발생 전)에 사용자(특히, 유아나 아동 등)의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매트리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효과를 명시하고 있다. 앞서 시몬스가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함께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해 진행한 시험(KS F ISO 12949) 결과 자사의 난연 매트리스는 1분 후 불길이 자연 소멸되며 불에 쉽게 타지 않았다. 하지만 일반 매트리스는 4~7분 가량이 지난 후 불이 커지거나 다량의 연기와 가연성 가스까지 더해지면서 실내 전체가 폭발적으로 불꽃에 휩싸이는 '플래시 오버(Flash Over)' 현상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달리 미국은 난연 매트리스가 의무화돼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에선 열방출율 등 정량적 측정을 중심 평가항목으로 하는 매트리스 실물 규모 화재시험규정(CPSC 16 CFR Part 1633)에 의해 총 30분간의 시험 중 최대 열방출율이 200킬로와트(kW)를 초과하지 않는 제품만 판매를 허용하고 있다. 또 최초 10분 간의 시험 동안 총 열방출량이 15메가줄(MJ)을 넘지 않아야 하는 등 엄격하다. 현대백화점 계열로 지난해 말 기준 전체 매출의 95%를 미국 등에 수출한 지누스도 미국 수출 매트리스는 모두 난연 제품이다. 지누스는 2022년 한 해 미국에서만 400만개 이상의 난연 매트리스를 판매했다. 아울러 국내에서 판매하는 포레스트 워크S, 클라우드 럭스S, 얼티마 럭스S 등 인기 제품을 비롯해 국내 유통 물량의 60% 가량이 난연 매트리스다.

2024-08-27 11:09:5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