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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열풍'에 순대외금융자산 1조 달러 첫 돌파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이 4년 연속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증시 활황에 해외 증시 투자가 늘고, 평가이익이 치솟은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국가 경제 건전성과 신용도가 높아졌다며 중장기적으로는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4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대외금융채권에서 대외금융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은 1조1023억 달러로 직전년 말(8103억 달러)에 비해 2920억 달러 증가했다. 4년 연속 증가세로 역대 최대치다.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2014년 순대외금융자산이 플러스 전환한 이래 10년 만에 1조 달러 흑자국 반열에 올랐다. 2023년 말 기준 순대외금융자산이 1조 달러를 상회하는 국가는 일본과 독일, 중국, 홍콩, 노르웨이, 캐나다 등 6개국에 불과하다. 세부적으로는 대외금융자산(대외투자)은 전년대비 1663억 달러 늘어난 2조4980억 달러를 기록했다. 직접투자는 지분투자(+216억 달러)를 중심으로 전년말 대비 231억 달러 증가했다. 이 가운데 증권투자는 거주자의 해외 지분증권 및 부채성증권 투자 확대와 글로벌 주가 상승 등으로 1367억 달러 증가하며 통계 작성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대외금융부채(외국인투자)는 1조3958억 달러로 전년말 대비 1257억 달러 감소했다. 직접투자는 지분투자(-205억 달러)를 중심으로 전년말 대비 193억 달러 줄었다. 증권투자는 원화가치 약세 및 국내 주가 하락 등 비거래요인의 영향으로 전년말 대비 1180억 달러 감소했다. 감소 폭 기준으로 통계 작성 이래 역대 3번째 낙폭이다. 이에 따라 거주자의 해외증권 투자를 의미하는 대외금융자산 중 증권투자 계정은 9943억 달러로 외국인의 국내증시 투자를 의미하는 대외금융부채 중 증권투자(8378억 달러)를 처음으로 역전했다. 박성곤 한은 경제통계국 국외투자통계팀장은 "지난해 순대외금융자산 급증은 국내외 증시의 디커플링과 달러 강세 등에 해외 증권 투자 잔액이 줄며 대외금융자산 증가와 대외금융 부채가 겹친 결과"라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순대외금융자산은 한 국가의 경제 건전성과 신용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우리나라의 금융 안정과 국가 신인도 뿐만 아니라 경상수지 안정성, 충격 흡수력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긍정적 신호"라면서 "중장기적으로는 환율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순대외채권(대외채권-대외채무)는 3981억 달러로 전년말(3720억 달러)에 비해 261억 달러 늘었다. 대외채권·채무는 금융자산과 대외금융자산 및 금융부채에서 지분성 항목 등을 제외한 확정 금융자산과 금융부채의 잔액을 뜻한다. 대외채권은 1조681억 달러로 직전년 말보다 236억 달러 늘었다. 이 가운데 준비자산은 4156억 달러로 전년 말보다 45억 달러 줄었다. 대외채무는 6700억 달러로 전년말보다 25억 달러 감소했다. 단기외채는 62억 달러 늘었고, 장기외채는 87억 달러 줄었다. 이 결과 우리나라의 외채 건전성을 나타내는 준비자산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35.3%로 전년 말보다 1.8%포인트 늘었다. 다만 2019~2023년 중 평균 37.1%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단기외채비중은 21.9%로 1.0%포인트 상승했다. 이 역시 과거 5년 평균치(27.5%)보다 낮다. 박 팀장은 "단기 채무 증가는 해외 투자가 급증하는 과정에서 국내 외화 자금 수요가 늘어난 것에 대응한 일부 외은 지점이 단기 외화차입을 늘리는 등 외화 자금 시장이 원활하게 작용한 결과"라면서 "외채 건전성과 대외지급 능력 모두가 양호한 모습을 보인다고 평가된다"고 말했다.

2025-02-27 14:02:0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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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어린이책미술관, 손기정 마라톤 선수 이야기 담은 ‘청동 투구를 쓴 소년’ 전시 개최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이 오는 6월 16일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모카가든 아트랩'에서 '청동 투구를 쓴 소년' 전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모카가든 아트랩'은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전시 공간이다. '청동 투구를 쓴 소년'은 손기정 마라톤 선수를 주제로 한 그림책이다. 이번 전시는 모카가든 아트랩에서 열리는 올해 첫 기획전으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그림책 작가인 소윤경 작가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회화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소 작가는 그림책 원화 작품 40여 점과 직접 손으로 그린 그림 작품을 선보인다. 부드러운 색연필을 활용한 오묘한 색감과 달리는 사람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이번 전시는 그림책 속 장면과 원화 작품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어린이들이 직접 달리는 포즈를 취해보거나, 달리는 사람의 몸짓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는 체험형 연계 활동도 마련됐다. 한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9일까지 '액티브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나이키, 살로몬, 안다르 등 총 50개 인기 스포츠 브랜드가 참여해 특가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27 14:01:2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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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경기전망 5개월 만 '반등'…"매출 부진 우려는 여전"

중소기업들의 경기전망이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반면 매출 부진에 따른 애로는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307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3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3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4.7로 전월대비 7.2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수치다. SBHI는 지난해 ▲10월 78.4 ▲11월 77.1 ▲12월 72.6을 기록한 뒤 올해 ▲1월 68.1 ▲2월 67.5 등으로 4개월 연속 하락해 왔다. 다만, 전년동월(81.8) 대비로는 7.1P 하락했다.제조업의 3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5.5P 상승한 80.7이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7.9P 상승한 72.1로 각각 나타났다. 건설업(65.8)은 전월대비 0.7P 상승했으며, 서비스업(73.5)은 전월대비 9.5P 상승했다.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는 ▲섬유제품(63.6→74.9, 11.3P↑) ▲기타 기계 및 장비(72.3→82.3, 10.0P↑)를 중심으로 20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의복·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82.5→79.6, 2.9P↓) ▲기타 운송장비(93.0→91.0, 2.0P↓) 등 2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또 전기장비(84.9)는 전월대비 보합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65.1→65.8)이 전월대비 0.7P 상승했고, 서비스업(64.0→73.5)은 전월대비 9.5P 상승했다.서비스업에서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68.9→83.4, 14.5P↑) ▲도매 및 소매업(58.7→69.8, 11.1P↑) 등 10개 업종 모두 전월대비 상승했다.항목별로는 ▲내수판매(68.0→74.4) ▲수출(83.1→87.7) ▲자금사정(68.7→73.3) ▲영업이익(67.5→71.1) 모두 전월대비 상승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96.2→95.4)도 전월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최근 3년간 같은 기간 SBHI 평균치와 비교할 때 올해 3월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 원자재는 개선된 반면,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에서 수출과 고용은 개선된 반면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요인은 ▲매출(제품판매) 부진(53.2%)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36.0%) ▲원자재(원재료) 가격 상승(30.5%) ▲업체 간 경쟁심화(23.9%)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주요 경영 애로사항은 '매출 부진'과 '자금조달 곤란', '판매대금 회수지연' 응답 비중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반면 '업체간 경쟁심화', '환율변동성 증가' 등의 응답은 감소했다. 올해 1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9.6%로 전월대비 3.0%P 하락했으며, 전년동월대비 2.5%P 하락했다.기업규모별로 소기업(68.5%→66.2%)은 전월대비 2.3%P, 중기업(77.1%→73.4%)은 전월대비 3.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유형별로 일반 제조업(72.2%→69.5%)은 전월대비 2.7%P, 혁신형 제조업(73.5%→70.0%)은 전월대비 3.5%P 하락했다.

2025-02-27 14:01:2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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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본사 등 1조원대 자산매각 추진…유동성 확보

롯데건설이 사옥 등 1조원 이상의 자산을 매각해 유동성 확보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27일 본사 사옥 부지에 대한 컨설팅을 위한 용역사 선정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창고 부지 및 사업토지 등에 대한 자산 활용 방안도 모색 중이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은 1978년 건립된 이후 리모델링을 했으며, 부지 면적은 약 1만㎡다. 지난 2023년 9월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으로 결정돼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로 통합개발이 가능한 상태다. 롯데건설은 부지에 대한 자체개발에 대한 재검토와 함께 외부 전문 컨설팅을 통해 개발 또는 매각, 매각 후 임대(세일 앤 리스백) 등 자산 효율화 절차가 내부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한남대교 남단 경부고속도로 초입에 위치해 향후 한남IC~양재IC 구간을 대상으로 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지에 대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유휴자산, 사업토지 및 민간임대리츠 지분 등 보유 자산에 대한 활용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권과 지방에 위치한 자재 창고부지 등 외부에 임대 중인 유휴자산 등은 외부매각도 검토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보유자산 효율화를 통해 2026년에는 부채비율이 150%로 낮추고, 경상이익도 1000억원 이상 추가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 2022년 이후 롯데건설은 재무 안정성 강화와 현금흐름 중심 경영을 펼쳐 재무구조를 개선해왔다"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자산매각 등 자산효율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2-27 13:40: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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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업계 '양자컴퓨팅 ETF' 경쟁 코앞…"우리도 낸다! VS 굳이 ETF까지?"

양자컴퓨팅을 테마로 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빠르게 커지자 국내 운용사들이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한화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등 4곳 이상이 양자컴퓨팅 ETF 출시를 준비 중이다. KB운용의 'KB RISE 미국양자컴퓨팅'(패시브), 신한운용의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패시브), 삼성코액트운용의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 ETF는 표준코드 발급을 완료하고 한국거래소의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이르면 3월 중 상장될 예정이다. 한화운용은 'PLUS 미국양자컴퓨팅TOP10' ETF를 내달 중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운용업계가 적극적으로 관련 ETF 출시에 나선 배경은 양자컴퓨팅 시장이 커지고 있어서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보다 30조 배 빠른 연산 능력을 갖춰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분석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양자컴퓨터 개발 기업인 아이온큐를 포함해 리게티 컴퓨팅·D-웨이브 시스템·퀀텀컴퓨팅 등의 종목들은 지난해 대비 평균 35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에서 양자컴퓨팅 관련 ETF를 운영하는 곳은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유일하다. 지난해 12월 17일 상장한 'KIWOOM 미국양자컴퓨팅' ETF는 초기 설정액 75억원에서 2개월 만에 운용자산(AUM)이 1485억원으로 20배 증가했다. ETF 시장 리딩업체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양자컴퓨팅 ETF 출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역시 별도 상품을 내놓기보다는 기존 AI ETF를 활용해 대응할 방침이다. 김남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본부장은 "AI ETF 상품 내에서 이미 아이온큐 같은 종목을 편입할 수 있는 구조"라며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성장성이 확인되면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관련 종목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자사의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에 아이온큐를 편입해 운용하고 있다. 한 운용업계 운영역은 "양자컴퓨팅 기술이 아직 산업 표준조차 정해지지 않은 초기 단계이기에, 무리한 ETF 출시보다 기존 상품 내에서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2-27 13:17: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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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롯데카드·신한카드·현대카드

롯데카드가 국세 및 지방세 할부 혜택을 마련했다. ◆ 할부 추가 수수료 부담 덜었다 롯데카드는 로카 프로페셔널 회원을 대상으로 국세 및 지방세 결제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로카 프로페셔널 카드로 국세 및 지방세를 3만원 이상 일시불 결제 시 '로카 나누기 혜택'을 통해 3개월로 나눠 낼 수 있다. 국세·지방세 이용금액 월 최대 200만원까지 1% 기본 캐시백을 적용한다. 즉시결제 시에는 1% 캐시백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어 3개월마다 실적을 충족한 고객에게는 5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카드도 준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제공하는 3개월 로카 나누기 혜택과 캐시백을 활용한다면 납세 부담을 줄이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미래 세대를 위한 금융교육 노력을 인정받았다. ◆ 4년 연속 수상 성과 신한카드는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1사1교 금융교육 우수 사례 시상식'에서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1사1교 금융교육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기획했다. 금융에 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금융생활 습관을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전국 금융회사 본·지점과 인근 학교가 결연을 맺어 운영한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9년 수상 이후 총 4차례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5년부터 10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작년 말 기준 전국 140개 학교와 결연을 체결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전략 방향인 '기업시민 역량강화'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청소년 금융교육 부문에서 우수 금융교육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 3번째 우수 기업 수상 사례 현대카드는 '1사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금융회사 부문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교육을 위해 '리그 오브 파이낸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이 가상 공간에서 미션을 수행하면서 금융 상식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신중한 금융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지방 소외 지역 소재 학교로 1사1교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확장했다. 지역 간 금융 역량 격차의 해소를 위해서다. 전남과 충북 소재 학교 학생들과 소통하며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세대의 소비자들이 금융을 더욱 쉽게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2-27 13:11:0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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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 패밀리 미니밴 '2025년형 뉴 오딧세이' 출시…안전·편의성 대폭 개선

혼다코리아가 패밀리 미니밴 '2025년형 뉴 오딧세이'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는 패밀리카답게 안정성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해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카페 더고'에서 진행된 2025년형 뉴 오딧세이 출시 간담회에 참석한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뉴 오딧세이는 안전성과 드라이빙, 편의성·주행성능 등 4가지 측면에서 상품을 개선했다"며 "편안하고 안전한 즐거운 공간을 제공해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딧세이는 '가족을 위한 편안한, 안전한, 즐거운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1994년 첫 출시 이후 북미 시장에서 약 300만대 가까이 판매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뉴 오딧세이는 부분변경모델로 실내외 디자인의 모던한 변화와 함께 편의사양이 업그레이드됐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연상케 하는 스포티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전면부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와 프론트 그릴 및 블랙 그릴 바를 적용했다. 후면부에는 각진 라인이 강조된 리어 범퍼와 블랙 그릴 바, 스모키 톤의 테일 램프, 수직 리플렉터 등을 적용해 및 강인하고 존재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해 웅장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대비되는 스포티함과 날렵함을 연출했다. 인테리어의 경우 브라운-블랙 투 톤 컬러의 천공 가죽 시트를 새롭게 적용해 모던하면서도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2열의 경우 매직 슬라이드 시트를 통해 리클라이닝, 전후좌우 이동, 탈착과 폴딩이 가능해 승차 인원 및 이용 상황에 따라 다양한 시트 배치가 가능하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에는 시인성을 높인 7인치 TFT미터와 기존 대비 크기와 성능이 향상된 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탑재했다. 2열 상단에 위치한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ES)은 완전히 업그레이드됐다. 모니터는 동급 최대 크기인 12.8인치로 커졌으며 Full HD급 고해상도를 지원한다. BYOD(Bring Your Own Device) 기능을 통해, 지난 모델과 달리 고객의 취향에 따른 스트리밍 디바이스와 스마트폰·태블릿 등 스마트 디바이스, 헤드폰을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어 스마트TV처럼 다양한 OTT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2, 3열 탑승객의 상태를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캐빈 와치와 1열 승객의 목소리를 2, 3열의 스피커 및 헤드폰으로 들려주는 캐빈 토크의 기능은 차내에서도 탑승객 간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다. 뉴 오딧세이의 파워트레인은 3.5L 직분사 i-VTEC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2㎏·m의 동급 대비 강력한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여기에 정속 주행, 완만한 가속 등 큰 출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상황에서 3기통을 휴지시키는 가변 실린더 제어 시스템과 전자제어식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으며, 아이들 스톱, ECON모드, 셔터 그릴도 적용되어 연료 효율성을 높였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은 향상된 보행자 감지기능이 적용된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차선 이탈 경고(LDW) 기능이 있는 도로 이탈 경감(RDM) 시스템, 저속 추종 기능이 있는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오토 하이빔 시스템(AHB),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이 포함됐다. 마직으로 뉴 오딧세이에는 차량 원격 제어와 상태 관리, 긴급 상황 알림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커넥티드 서비스 혼다 커넥트(Honda Connect)도 새롭게 탑재됐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적용해 6290만원(VAT?포함)이며, 컬러는 블랙, 화이트, 메탈 3가지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오딧세이는 편안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공간을 제공하는 인생의 동반자로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봄, 오딧세이와 함께 가족과 잊지 못할 추억의 순간을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27 12:32:4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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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 종사자 46개월 만에 감소 전환… 건설·도소매업 감소폭 커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 증가폭이 내리막을 이어오다 결국 46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특히 건설경기 악화가 지속되면서 건설업 종사자 수는 12년 만에 처음으로 10만명 이상 급감했다. 또 임시일용직과 특수 고용 근로자(특고) 등이 포함된 기타종사자 위주로 감소하며 취약계층이 고용한파에 우선 타격을 받는 모양새다.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5년 1월 마지막 영업일 현재,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1989만5000명으로 전년동월(1991만6000명 )대비 2만2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부동산업 순으로 증가한 반면, 건설업, 도매 및 소매업, 제조업 순으로 종사자가 줄었다. 특히 건설업 종사자는 11만4000명(-7.8%) 급감하며, 건설경기가 좋지 않았던 2013년 이후 처음으로 10만명대 감소를 기록했다. 전 산업 종사자의 약 19%로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도 1만1000명 감소했는데, 건설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 1차 금속 제조업 종사자가 감소하며 건설경기 영향을 받았다. 사업체 입이직 움직임도 둔화 양상이다. 채용이 줄어서다. 300인 이상 사업장의 입직자(-1.1만명), 이직자(-0.3만명) 모두 감소했다. 사유별로 보면 입직 중 채용이 11만5000명 감소했다. 취약계층 위주로 취업의 어려움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종사자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1만2000명 늘었으나, 임시일용근로자는 1만9000명, 기타종사자는 1만4000명 줄었다. 규모별로도 300인 이상 사업장은 1만8000명 증가한 반면, 300인 미만 사업장은 4만명 줄었다. 경기침체에 따른 채용 감소도 확인된다. 30일 이내 채용 가능한 일자리를 뜻하는 '빈 일자리' 수는 지난달 16만1000개로 1년 전보다 18.6% 감소, 작년 2월 이후 감소 추세다. 김재훈 노동시장조사과장은 "빈 일자리는 경기와 굉장히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빈 일자리가 감소한다는 건 경기 침체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며 "대기업의 구인계획 감소도 일정 부분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장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460만8000원(2024년 12월 기준)으로 전년동월 대비 4% 증가했다. 종사상지위별 상용근로자는 491만8000원으로 4.2% 증가, 임시일용근로자는 178만4000원으로 4.4% 감소했다. 김 과장은 "임시일용근로자는 상대적으로 임금 수준이 높은 건설업 임시일용근로자 비중이 축소됨에 따라서 근로 임금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1인당 근로시간은 157.8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5시간 증가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근로일이 1일 증가한 영향이다. 산업별로 근로시간이 긴 산업은 광업, 제조업 순이고, 짧은 산업은건설업, 교육서비스업 순이다. 시군구별 현황을 보면 작년 10월 기준으로, 종사자가 가장 많은 시군구는 대기업이 몰려있는 서울 강남(강남구 73.4만명, 서초구 44.9만명)이었고, 이어 제조업이 밀집한 경기 화성(52만명), IT 업체가 몰려 있는 경기 성남(48.5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2025-02-27 12:25:08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