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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경산시 희망동행 특례보증' MOU

iM뱅크는 경산시청에서 경산시 및 경북신용보증재단과 '경산시 희망동행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지역상생 및 이익나눔을 위해 본 협약을 체결됐다. 물가상승 및 경기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경산시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에 힘쓴다는 목표다. 협약에따라 iM뱅크와 경산시는 각 3억원씩 6억원을 경북신보에 1대1 매칭 출연하며, 6억원의 지역상생 보증재원을 기반으로 경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심사를 거쳐 경산시 소재 소상공인에 최대 72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출신청은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한다. iM뱅크 앱 접속 후 'iM신용보증재단대출'을 신청하거나 경북신용보증재단 관할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보증심사 후 보증승인이 나면 iM뱅크 앱을 활용하거나 경산시 관내 iM뱅크 지정 영업점에 방문해 대출을 약정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출연은 경산시 소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북신용보증재단이 100% 보증하는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경산시 이차보전(2년, 연 3%)을 결합한 저금리 여신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iM뱅크는 이번 출연을 시작으로 을사년 새해에도 지역 상생 목적의 다양한 금융지원을 구상하고 있다"며 "올해도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2-12 16:17:1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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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해보험·ABL생명

KB손해보험이 인도네시아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 아동·청소년에게 이륜차 안전모 KB손해보험은 인도네시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륜차 안전모 지원사업을 진행해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KB손해보험은 '돌봄'의 가치를 더욱 체계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땅그랑(Tangerang) 지역 교육청과 협력해 취약계층 학교와 아동·청소년을 선정하는 과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과 협력해 안전모를 제작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돌봄'과 '상생'을 핵심 가치로 삼아 ESG 경영을 실천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 조정래 KB손해보험 인니법인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KB손해보험의 안전모 지원사업을 통해 함께하는 '돌봄'과 지속 가능한 '상생'의 가치를 전파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현지에서 양질의 보험 서비스와 함께 사회적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ABL생명이 상속종신보험을 출시했다. ◆ 간편심사로 고령자와 유병력자도 가입 가능 ABL생명은 사망 시 사망보험금에 납입한 보험료까지 돌려주는 '(무)ABL THE해주는 상속종신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사망보험금 지급 방식에 따라 1형(기납입P플러스형)과 2형(총납입P플러스형)으로 구성된다. 1형은 사망 시 보험가입금액의 100%와 더불어 계약자가 이미 납입한 보험료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2형은 보험가입금액의 100%와 납입기간 동안 납입하기로 약정한 보험료 총액을 보장받을 수 있다. 간편심사형에 한해 ▲최근 3개월 이내에 질병확정진단·의심소견,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 소견 ▲최근 2년 이내 입원 또는 수술 이력 무관 ▲5년 내 암으로 진단받거나 입원 또는 수술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고지만으로 고령자와 유병력자도 가입할 수 있다. 김순재 ABL생명 상품실장은 "이번 신상품은 고객이 납입한 보험료를 사망보험금과 함께 돌려드려 상속세 재원 마련은 물론 개별적인 재정 계획에 맞춰 초고령화 시대에 유연하게 보험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실속 있는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2-12 16:16:4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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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한국 경제 4개 폭풍 몰려와, 경제 최우선 정책 시급"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국내 경제상황과 관련 "무역 전쟁, 인플레이션, 인공지능(AI)경쟁, 정치적 불확실성 등 4개의 폭풍이 몰려온 상황으로 이럴 때일수록 경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의사 결정들을 모아 격변기를 헤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12일 최태원 회장은 서울 대한상의회관에서 전직 경제관료를 초청해 열린 '한국경제가 나아갈 길, 경제원로에게 묻다'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가 참석했다. 최 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국제무역질서와 게임의 룰이 바뀌면서 우리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열심히 듣고 공부해서 기업이 실천해야 될 부분은 과감하게 시작하고 힘을 함께 모아야 될 부분은 국회와 정부에 전달하고 협력해서 긍정적인 힘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원로들은 현 경제위기상황의 해법으로 민간주도 신성장 전략이 필요하며 정치적 불안요인도 하루빨리 해소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전 국회의장은 "대한민국의 강한 경쟁력은 기술, 인재, 창의적 콘텐츠, 그리고 배후의 제조업에서 창출되며 민·관·정 협력으로 완성된다"며 "민간은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 상용화에 앞장서고 정부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정치권은 산업정책 지원과 민생안정을 위한 법·제도 기반 확충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민관정 콤비네이션이 잘 이루어지면 우리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전 부총리는 "정부가 제어하기에는 경제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져 민간주도 신성장 전략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며 "환율과 금리 등 거시금융지표를 정상적으로 운용해야 하고 서민 계층 등 취약부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재정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미중 관계가 정립될 때까지 면밀하게 관찰하며 협상에 유리한 전략을 모색해야하며 이 기회에 반도체, 자동차, 조선, 전자 등 분야에서 기업 차원 동맹관계에 가까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전 장관은 " 트럼프의 등장으로 한국이 수혜를 받아온 자유무역주의가 퇴조하고 있고 정치 혼란까지 덮쳐 우리 경제가 총체적 위기에 놓였다"며 "정치적 안정 없이 경제 발전을 기대할 수 없는 만큼 정국이 빠르게 안정될 필요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12 16:15:0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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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주 생보협회장 "'위기의 일상화'...본업 경쟁력 강화해야"

"작년에도 생보산업은 위기였는데 지금 보면 위기가 일상화되는 것 같다. 우리 생보산업의 위기가 아주 가중되고 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12일 '2025년 생명보험협회 기자간담회'에서 생보산업의 지속된 위기를 강조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속에서 본업 경쟁력 강화로 위기를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생보산업이 영위하고 있는 본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적절하고, 좋은 상품을 소비자한테 공급하고 새로운 분야에 진출해 수익을 창출하는 두 가지 경쟁력 강화 과제가 있다"고 말했다. 생명보험협회는 '위기관리'와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생보산업의 미래 신성장 기반 마련을 추진한다. 최근 급격한 시장환경 변화 등에 대응해 3대 핵심목표 및 9개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집중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해 생보사의 안정적 경영을 지원한다. IFRS17의 합리적 개선과 K-ICS제도의 연착륙을 위해 국내 적용중인 준비금제도(해약환급금 준비금, 보증준비금 등)에 대한 중장기 영향 등을 분석한다. 배당 등 밸류업 정책에도 부합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해 금융당국에 건의할 예정이다. 실손청구 전산화 추진 지원 및 보험사기 근절 대응력 강화를 통해 소비자 신뢰도도 제고한다. '실손24' 서비스 지원을 위해 전국 의학단체·의학회 등 방문 설명회 개최 등으로 요양기관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보험사기 확정판결 설계사 퇴출을 위한 보험업법(안) 국회 통과를 지원할 계획이다. 초고령사회에서 생명보험의 역할을 강화하고 신성장동력도 발굴한다. 아울러 보험·요양 융복합 서비스 및 고령자 주거시설 확대를 추진한다. 특히 신시장 개척을 위해 생보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해외 감독당국 및 유관기관 교류를 통한 네트워크 형성 및 강화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초고령층을 위한 특화 상품, 서비스와 요양업 등 돌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 진출을 통한 수익 기반 다각화의 필요성도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보산업이 현재의 포화된 시장을 넘어서 새로운 지평으로 나아가는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사석위호(射石爲虎)의 자세로 임한다면 생보산업을 둘러싼 도전적 환경이 새로운 성장을 위한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2-12 16:14:3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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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부진보다 더 큰 변수…유통업계 실적에 통상임금이 타격 미친 이유는?

지난해 12월 대법원의 통상임금 판결 여파로 유통업계의 지난해 수익이 크게 감소했다. 통상임금 범위가 확대되면서 4분기 추가 비용이 한꺼번에 반영된 영향이 컸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통상임금 판결로 발생한 비용 부담이 4분기 실적에 일시적으로 반영되면서 주요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473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9% 감소했다. 다만, 여기에는 지난해 12월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부담금 등 일회성 비용이 포함됐다. 이를 제외하면 롯데쇼핑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372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역시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비용 부담을 안았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7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실제 영업이익은 2603억원을 달성했으나, 통상임금 판결 부담금(1529억 원)과 희망퇴직 보상금(603억원) 등 총 2132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며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40억원 늘며 흑자로 돌아섰다. 이마트 관계자는 "통상임금 부담금과 희망퇴직 보상금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실질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072억원 증가한 2603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28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4% 감소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리뉴얼 공사로 인한 영업 중단과 함께, 통상임금 판결로 인한 비용 증가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대형마트에 더 큰 타격 통상임금 판결로 인한 비용 부담은 대형마트 업계에서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통상임금 부담금은 192억원인 반면, 마트·슈퍼 등 국내 그로서리(식료품) 사업 부문의 부담금은 222억원으로 더 컸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는 업태 특성상 직원 수가 많고, 긴 영업시간과 휴일 영업으로 인해 초과근로수당과 휴일수당 부담이 크다"며 "이번 통상임금 판결로 인해 이러한 수당이 퇴직충당부채 증가로 이어지면서 비용 부담이 더욱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판결, 무엇이 달라졌나? 지난해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통상임금 판단 기준을 변경하며 기존 '고정성 요건'을 폐기했다. 기존에는 통상임금으로 인정되려면 '정기성·일률성·고정성' 3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했지만, 이번 판결에서 '고정성' 요건이 삭제되면서 통상임금의 범위가 확대됐다. 통상임금은 근로자가 정해진 근무 시간에 대해 정기적으로 받는 기본적인 임금을 의미하며, 각종 수당과 퇴직금 산정의 기준이 된다. 이에 통상임금이 확대되면서 인건비 부담이 증가했고, 퇴직금 산정 기준 역시 높아졌다는 게 업계 측 설명이다. 퇴직금은 평균 임금을 기준으로 산정되는데, 통상임금이 늘어나면 퇴직금 부담도 함께 커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향후 지급해야 할 퇴직금을 미리 회계상 부채로 반영해야 했고, 그 영향이 4분기 실적에 일시적으로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진 것이다. 다만, 통상임금 확대가 실적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으로만 해석돼서는 안 된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물가가 오르는 만큼 임금도 함께 올라야 소비가 유지된다"며 "통상임금 범위 확대가 단기적으로 기업의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내수 활성화를 촉진해 오히려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5-02-12 16:12:3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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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휴머노이드' vs LG '클로이'…로봇 시장 승자는

인공지능(AI), 5G, 센서 기술의 발전과 함께 로봇 산업이 전자업계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테슬라, 아마존,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속속 시장에 진입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본격적인 경쟁 체제에 돌입했다. 1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전 세계 로봇 시장은 2028년까지 1000억달러(약 133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연평균 154%의 폭발적 성장세가 예상되면서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초 미국에서 열린 CES 2025 기조연설에서 본격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를 앞당길 플랫폼 '코스모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코스모스는 로봇이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학습하도록 돕는 시뮬레이션 기술로, 창고·공장 자동화를 가속해 로봇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산업·휴머노이드 로봇과 서비스·기업간거래(B2B) 로봇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손잡고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가속하는 한편, LG전자는 베어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서비스 로봇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 로봇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을 기존 14.7%에서 35%까지 확대하며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누적 투자액은 3542억원에 달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011년 카이스트 '휴보랩' 연구진이 설립한 로봇 전문 기업으로, 국내 최초의 2족 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지능형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미래로봇추진단 신설 ▲삼성리서치 내 로보틱스 연구 조직 강화 ▲자율주행·AI 기반 로봇 특허 출원 확대 등 로봇 기술 개발 전반을 총괄하는 조직 개편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반도체 사업장의 무인 공정을 위한 로봇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산업용 로봇을 제조·물류 자동화 시스템에 도입하고,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는 AI 기반 집사 로봇 '볼리'와 웨어러블 로봇 '봇핏'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휴머노이드 로봇 계획이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며 "다 같이 가자는 의미에서 로봇추진사업단도 신설해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도 자율주행 로봇 시장 공략을 강화하며 차별화된 로봇 전략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말 미국 실리콘밸리의 AI 자율주행 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의 지분 30%를 추가 취득하며 51%를 확보, 자회사로 편입했다. 베어로보틱스는 2017년 설립된 AI 기반 상업용 자율주행 로봇 기업으로, 다수의 로봇을 최적화된 경로로 이동시키는 군집제어 기술과 클라우드 관제 솔루션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LG전자는 2017년부터 서비스 로봇 시장에 진출해 현재 7종의 '클로이(CLOi)' 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베어로보틱스 인수를 통해 식음료(F&B), 물류 배송 등 상업용 로봇 시장을 집중 공략하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클로이' 중심의 상업용 로봇 사업을 베어로보틱스와 통합한다. LG전자는 베어로보틱스의 하정우 최고경영자(CEO)를 비롯 주요 경영진을 유임시켜 기존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한편, 이사회 멤버로 참여해 로봇 사업의 성장과 시너지 창출에 힘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정용·산업용 로봇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가정용 로봇은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S사업본부에서 총괄하며, AI를 활용해 가전제품과 서비스를 매끄럽게 연결하는 'AI 홈 로봇'을 개발 중이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CES 2025 기자간담회에서 "로봇은 명확한 미래"라며 "현재 집중하고 있는 F&B·물류 배송 로봇을 넘어 이동형 AI 홈 허브 등 가정용 로봇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025-02-12 16:02:2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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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스마트농업은 청년영농·미래경쟁력의 핵심"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청년들의 성공적 영농 정착 및 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요소로 '스마트농업'을 꼽았다. 정부는 스마트농업 확산과 창업 지원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송 장관은 12일 오후 충남 홍성에 위치한 스마트팜 '옥토팜'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부가 청년들과 함께 미래농업의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장에서는 첨단 스마트농업 기술이 적용된 토마토 재배시설이소개됐다. 이어 '스마트농업 확산과 청년농업인 지원강화방안'을 주제로 2025년 농림축식품부 업무계획 3번째 릴레이 현장간담회가 열렸다. 송 장관은 "스마트농업이 청년농업인의 영농 정착과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요소"라며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청년 농업인과 기업인들의 생생한 의견을 바탕으로, 스마트농업 확산과 창업 지원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임대형 스마트팜 확대 ▲농업기계 및 자동화 지원 ▲전후방 농산업 창업기업 지원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 지원 등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농식품부는 제시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어진 간담회에는 송 장관을 비롯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 스마트농업 종사자 및 청년농업인, 전후방 산업 기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농업인의 창업과 영농정착, 전후방 농산업 기업을 위한 정책방향이 주로 논의됐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2-12 16:00:2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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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2거래일 연속 상승...2548.39마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9.34포인트) 오른 2548.3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4.34포인트) 내린 2534.71로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 전환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986억원, 기관은 5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98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3.72%), 보험(1.33%), 오락문화(1.33%), 기계장비(1.28%) 등이 올랐고, IT(-3.54%), 제약(-1.56%), 비금속(-1.11%), 통신(-0.85%)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KB금융(-2.61%), 기아(-2.24%), 네이버(-1.53%) 등이 크게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9%(4.41포인트) 하락한 745.18로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2228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26억원, 557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휴젤(1.36%), 클래시스(1.19%), 리노공업(1.10%) 등이 상승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6.52%), 리가켐바이오(-1.69%), 삼천당제약(-1.37%) 등이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기관 순매수세가 확대되면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며 "최근 코스피 대비 반등세가 강했던 코스닥은 로봇, 게임, 바이오 등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8원 오른 1453.4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5-02-12 15:59:54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