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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 ‘초대형컨테이너선’ 세계일류상품 인증 획득

대한조선은 지난 18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년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자사가 건조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8000~1만1999TEU급)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신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대한조선은 주력으로 건조하는 모든 선종에 대해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보유하게 되며, 글로벌 중형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국가 인증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대한조선이 지난 2022년 컨테이너선 시장에 진입한 이후 단기간에 주력 선종으로 키워 온 분야다. 대한조선은 지난해 해당 선종 수출 실적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 약 19%를 기록하며, 기존 탱커선 중심에서 컨테이너선 분야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다각화한 조선소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지난 10월 신규 선사로부터 8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 세계일류상품 선정까지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컨테이너선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1-19 14:27:30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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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은행 영업점에서 다른 은행 업무를?…오픈뱅킹·마이데이터 서비스 확대

#김모(75세)씨는 스마트폰 사용이 서툴러 매번 예금, 연금, 카드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 금융회사를 방문해야 했다. 앞으로는 은행 창구에서 직원 안내를 통해 오픈뱅킹, 마이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금융계좌를 통합 조회하고, 맞춤형 금융상품을 안내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가 은행 영업점에서도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채널을 확대했다. 고령층 등 디지털금융소외계층도 자산관리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은행 영업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채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오픈뱅킹은 하나의 앱에서 다른 은행의 계좌를 확인하고, 간편결제, 송금, 자산관리, 해외송금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금융마이데이터는 이용자가 자신의 금융 자산거래 내역을 통합적으로 조회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개인의 데이터를 통해 적합한 대환대출, 맞춤형 상품 을 비교할 수 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지금까지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는 모두 웹 , 모바일등 온라인 방식으로만 가능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제공이 불가했다"며 "디지털 취약계층과 영업점 폐쇄지역 거주자 등도 해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금일부터 서비스제공을 확대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은 하나의 은행 영업점에서 자신이 거래하는 여러은행의 계좌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은행영업점이 부족한 지역에 거주하는 국민들은 가까운 은행에 가면 주거래 은행 계좌 등에 대한 조회 이체 업무를 할 수 있다. 권 부위원장은 "AI·디지털 등 기술발전으로 전체적인 생산성은 크게 개선되었으나, 그 결과를 모든 구성원이 함께 나누고 있는지 고민해보아야 한다"며 "서비스가 포용적 금융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에서도 시행 이후 제반 사항을 점검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1-19 14:10: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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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025 KB굿잡 대전 일자리 페스티벌' 개최

KB국민은행은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5 KB굿잡 대전일자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최성아 대전광역시 정무경제과학 부시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KB국민은행 홍보모델 배우 박은빈 등이 참석하여 구인기업과 취업 준비생들을 격려했다. 고용노동부·대전광역시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취업박람회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 최우선 과제 중 하나인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구인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연결하는 '상생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8회째를 맞이한 이번 '2025 KB굿잡 대전 일자리 페스티벌'은 총 누적 방문자수가 123만 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이다. 지금까지 총 6000여 구인기업이 참가하고 4만 4000여 명에게 새 일자리를 연결하며 일자리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대전시 추천 우수기업, D-유니콘기업, 청년일자리강소기업, 대기업 협력사, 코스닥 상장사 등 200여 우수기업이 참가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소개해 지역 내 고용시장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청년층의 인식 개선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이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KB금융그룹 채용상담관 ▲취업준비생의 커리어를 종합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맞춤형 취업컨설팅 공간인 '커리어 피팅존' ▲전문 컨설턴트가 면접 영상에 대한 현장 피드백을 제공하는 '미러 인터뷰존' ▲대전시 대표 브랜드 '성심당'의 브랜딩 성공 전략 특강을 포함한 '취업특강&채용설명회관' ▲군간부 채용관 ▲직업체험관 ▲창업 희망자를 위한 'KB 소상공인 컨설팅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직무적합성(Job Fit)'보다 '문화 적합성(Culture-Fit)'을 중시하는 최신 채용 트렌드를 반영한 '컬처 스페이스존'을 확대 운영한다. 기업 문화와 비전, 직원 복지, 실제 근무 환경을 담은 홍보물을 제공해 구직자들이 기업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박람회 참가 기업에게는 정규직원 채용 시 1인당 100만원씩,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지급하며, 일자리 창출 우수 중소기업에는 최대 1.3%포인트(p) 대출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구직자들의 면접 활성화 지원을 위해 선착순 300명에게는 면접지원금을 전달했다. 박람회 종료 후에도 참가 기업에게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방면의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역 우수기업과 청년 구직자 간의 매칭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대전광역시 소재 우수기업의 산업 현장을 견학함으로써, 지역 청년들의 지역안착을 유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KB국민은행은 지난 5일 전국 직업계고 재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전략을 제공하는 'KB굿잡 취업학교'를 운영하는 등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연착륙을 지원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방문하는 많은 청년들이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고, 기업은 우수 인재를 만나는 성장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정부의 다양한 일자리 지원 정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정부, 민간이 '원팀'이 되어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환영사에서 "이 자리가 구직자 여러분에게는 소중한 내 일(My Job)을 찾는 기회가 되고, 구인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상생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함께 동반성장하는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19 13:34: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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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장관 "지역 中企 AX위해 지방정부 지속적 협조 당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9일 "지역 소재 중소기업의 AX 불균형 해소와 안착을 위해 지방정부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 중소기업의 AI 활용·확산을 위한 '지역 AI 대전환 비전선포식'에서 "중기부도 AX를 통한 실질적인 효과가 기업현장에서 나타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사업에 선정된 경남, 대구, 울산, 전남, 제주 등 5개 지방정부와 지역 중소기업의 신속한 AI 도입 및 안착, 협력체계 구축 등을 위한 자리로, 선포식과 스마트제조혁신 3.0 컨퍼런스 그리고 AX 우수사례 시상 및 발표, 제조혁신 유공표창, 스케일업팁스 운영사 및 AI 공급·수요기업 간담회, AI 공급기업 IR 등 다양한 내용으로 펼쳐졌다.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은 중기부에서 AI 활용률이 낮은 지역 중소기업의 빠른 AI 전환을 위해 2차 추경을 통해 350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한 신규사업이다. 지방정부가 지역산업의 특성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기획한 AX 활용·확산 사업에 대해 공모를 통해 지난 10월 지자체 5곳을 선정한 바 있다. 비전선포식에선 경남이 '제조 특화 AI 대전환'사업을 통해 주력산업인 기계, 항공, 에너지 등에 AI를 융합해 지역 경제를 부활시키길 원하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지난 8월부터 13개 지방중기청에서 치열한 예선전과 본선을 통해 선정된 10개 중소기업의 AX 우수사례와 스마트제조 구축 우수사례에 대해 장관상 등을 수여했다. 대상을 수상한 천일엔지니어링 조환수 대표는 자동차 부품 품질 검사를 위한 AI 비전검사 및 AI 설비 예지 보전을 통해 불량률 42.3% 감소와 생산성 20.8% 향상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조 대표는 "지역 AI 대전환 선포식에서 대상을 수여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 지역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AI 도입과 활용으로 생산성과 매출액 향상 등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마트제조혁신 3.0 컨퍼런스에선 LG 생산기술원이 상생기반의 AI 스마트공장 구축 사례, 네이버 클라우드가 SaaS 활용 스마트공장 구축 실증사례, 로봇밸리가 조선·자동차 등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통한 지역기업 혁신 사례 등을 각각 발표했다.

2025-11-19 13:30: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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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소상공인업계, 경사노위원장에게 근로시간 유연화·주4.5일제 우려등 전달

중소기업·소상공인업계가 김지형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을 만나 근로시간 유연화, 주4.5일제 시행 우려 등을 전달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회에서 김지형 위원장과 상견례를 갖고 중소기업계 고용노동 현안과 사회적 대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기문 회장은 "최근 노조법이 개정되고 법정 정년연장이나 주4.5일제 같은 주요 노동 이슈에서 경영계 의견이 잘 반영되지 않고 있어 기업들의 우려가 큰 데, 노사 입장이 균형감 있게 반영되는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면서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해결할 가장 시급한 과제는 근로시간 유연화로, 제조업은 시간이 생산성이고, 중소기업 절반이 납품을 하다보니 납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대법관과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을 지낸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노사관계를 지혜롭게 풀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이슈인 법정 정년연장과 관련해선 "저출생·고령화 추세를 고려할 때 취지는 공감하지만 기업의 인건비 부담 증가와 청년고용 감소 등 부작용을 고려해 선별 재고용 방식 등 임금과 고용 유연성을 높이는 고령인력 활용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도 이날 김 위원장과 별도로 상견례를 갖고 소상공인이 당면한 구조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사회적 대화의 주체로 참여하기 위한 경사노위 내 '소상공인위원회'의 출범을 요청했다. 송 회장은 특히 노동계에서 요구하는 주 4.5일제 추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주휴수당을 유지한 채 주 4.5일제가 도입되면 소상공인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구조적 피해가 가중될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정부의 근로기준법상 5인 미만 사업장 확대 적용 추진은 영세 자영업자의 인건비 부담을 가중시켜 파산의 문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역시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2025-11-19 11:46: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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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대 없는 스토어 만든다" CJ제일제당, 생분해 PHA 빨대로 ESG 강화

CJ제일제당은 자원순환사회연대(NGO), CJ푸드빌과 함께 일회용 석유계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이기 위한 '빨대 없는 스토어 만들기(Be Straw Free)'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빨대 없는 스토어 만들기' 캠페인은 자원순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활동이다. 기후 위기 대응 실천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한다는 목표다. 매장 내 일회용 석유계 플라스틱 빨대를 비치하지 않고, 고객 요청 시 생분해성 PHA 빨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10일부터 강릉 커피전문점(18곳), 뚜레쥬르 직영점(2곳) 등 총 20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가 '일회용 석유계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생분해성 PHA 빨대를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대안으로 제시한다. PHA는 퇴비화가 가능해 '탈(脫)플라스틱' 트렌드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한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환경에 미세 플라스틱을 잔류시키지 않는다는 특성이 있다. 최근 해외에서는 PHA 빨대를 도입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가 증가하는 추세다. CJ제일제당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지난달 글로벌 인증기관 'TUV Austria로부터 'PHA 단일 소재로 만든 빨대 원료에 대한 해양 생분해 인증'을 취득하며, 국내외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자연적으로 세포 안에 쌓는 고분자 물질로, 산업·가정 퇴비화 시설은 물론 토양과 해양에서 모두 분해되는 특성이 있다. 빨대뿐만 아니라 화장품 용기, 인조잔디 충전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으며, 종이코팅 및 식기류(Cutlery)와 같은 신규 용도로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 CJ제일제당은 2022년 PHA 상업생산을 시작하며 생분해 소재 전문 브랜드 'PHACT'로 론칭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PHA빨대는 생분해가 가능하고 내구성이 뛰어나 기존 석유계 플라스틱·종이 빨대의 단점을 모두 보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PHA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자원순환 사회 구축을 위한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9 11:41: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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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한국밸류 코리아기업가치포커스 펀드 1607억원 모집 설정 완료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3일부터 단독 판매한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밸류 코리아기업가치포커스 펀드'가 약 1607억원을 모집하며 설정을 완료했다. 19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그룹의 후순위 투자 출자 분까지 포함해 전체 운용 규모는 약 1880억원이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모집한 공모형 손익차등형 펀드의 규모는 5000억원을 넘어섰다. 국내 주식시장 최신 트렌드를 바탕으로 국내주식 및 ETF를 7가지 테마에 맞춰 투자하는 한국밸류 코리아기업가치포커스 펀드는 고객을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를 후순위로 하는 손익차등형 펀드다. 손실이 발생할 경우 일정 수준까지는 후순위가 먼저 손실을 흡수해 선순위 투자자의 위험을 완충하며, 이익이 발생하는 구간에서도 선순위가 상대적으로 우선적인 배분 구조를 갖도록 설계해 소비자 보호 성격이 강화된 상품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금까지 공모 12개, 사모 22개의 손익차등형 펀드를 선보였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일시적인 조정 구간이 존재했던 시기에도 개인투자자 구간의 손실을 완충하며 장기투자를 유도하는 구조적 안정성을 입증해 왔다"며 "공모형 펀드의 경우 올해 이전 설정된 8개 중 7개가 이미 조기 상환되는 등 목표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 판매된 손익차등형펀드 모집액만 5000억원이 넘어섰다. 가장 최근 설정된 손익차등형 펀드 '한국밸류라이프V파워'와 '한국투자한미핵심성장포커스'는 설정액이 각각 1000억원 넘는 설정액을 기록했다. 양원택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지속 가능한 투자경험을 중시하는 최근 금융시장 흐름에 맞춰, 회사는 손익차등형 펀드 등 소비자 보호형 구조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하고 있다"며 "단순히 수익률만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투자자의 위험 감내 수준과 재무 목표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구조적 대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9 11:29: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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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회장 선거판 열렸다…현직·관료·정통 3파전 구도 확정

제7대 금융투자협회 회장 후보자 등록이 19일 오전 마감되면서 선거가 서유석 현 협회장,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의 3파전으로 확정됐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투협 후보추천위원회는 3일 시작한 후보자 공모를 이날 오전까지만 접수했다. 마감 시각까지 제출된 서류는 세 후보 모두에게서 접수됐으며,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정영채 메리츠증권 상임고문은 출마하지 않았다. 현직 회장인 서유석 회장은 금투협 출범(2009년) 이후 처음으로 연임에 도전했다. 그는 전날 밤까지 서류 준비를 마치고 마감 당일 오전에 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회장은 "회원사들이 냉정하게 평가할 것"이라며 "특정 회사가 아닌 업계 전체를 위한 역할이 협회장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황성엽 대표는 40년 가까이 신영증권 한곳에서 근무한 '정통 신영맨'으로, 자산운용·IB·경영총괄 등 현장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정책 조율과 업계 소통에서 존재감을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다크호스로 평가된다. 관료 출신인 이현승 전 대표는 공정거래위원회·재정경제부 경력을 토대로 대관 능력을 내세웠다. 그는 '금융투자 인가지원센터' 설립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회원사의 신사업 인허가 지원을 핵심으로 내걸었다. 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초 최종 후보 명단을 압축한다. 최종 회장은 12월 중순 열리는 총회에서 회원사 투표로 결정되며,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9 11:20: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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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다시 붙는 불씨…‘경영권 3라운드’ 앞두고 장중 5% 급등

고려아연이 경영권 분쟁 재점화 전망에 장중 5%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1시9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전일 대비 5만8000원(5.42%) 오른 112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장에서는 영풍-MBK 연합이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분 확보에 다시 속도를 내면서 '3라운드'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영권 분쟁 국면에서는 양측의 매입 경쟁 가능성이 높아지며 주가가 단기적으로 오르는 경향이 있다. 최근 영풍-MBK 연합의 지분율 확대 움직임도 확인됐다. MBK는 장내 매수를 통해 고려아연 지분 1만8000주를 추가로 확보하며 약 200억원가량을 더 투입했다. 자사주 소각 효과까지 겹치며 양측 지분율은 기존 41.25%에서 44.24%로 올라선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서는 최윤범 회장 측이 자사주 소각을 통해 지분율을 빠르게 높이자, 영풍-MBK 연합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지분을 늘린 것으로 본다. 발행주식 수가 줄어들면 최윤범 측 지분율이 더 빠르게 상승할 수 있어 이를 상쇄하기 위한 '맞불 매수'라는 해석이다. 경영권 분쟁이 다시 불붙을 조짐을 보이면서, 향후 양측의 지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9 11:14: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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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 12월 분양 예정

현대건설은 다음달 울산광역시 남구 야음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을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은 울산광역시 남구 야음동 830-1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2개 단지, 총 6개 동, 지하 6층~지상 최고 44층, 전용 84~176㎡ 아파트 631가구, 전용 84㎡ 오피스텔 122실 등 총 75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234가구 ▲84㎡B 194가구 ▲84㎡C 119가구 ▲84㎡D 80가구 ▲168㎡ 2가구 ▲172㎡ 1가구 ▲176㎡ 1가구 등이다. 소형평형 없이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 등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상층에 자리하는 전용 168·172·176㎡ 펜트하우스 타입은 단 4가구 뿐인 희소성과 차별화된 상품 완성도, 선암호수공원 파노라마 조망까지 갖췄다. 오피스텔은 타입별로 ▲84㎡A 64실 ▲84㎡B 58실 등으로 구성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야음동 일대는 총 7개 구역에서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며, 이 중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1단지·2단지)을 포함한 총 3개 단지가 이미 착공 단계에 돌입했다. 단지 인근에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뉴코아아울렛, 야음시장 등 뛰어난 상권과 용연초, 야음초, 대현고, 신선여고 등이 인접해 있고, 대현동, 수암동 학원가 접근이 용이하다. 교통여건은 번영로, 수암로 등 주요 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태화강역(동해남부선·KTX)을 통해 서울까지 약 3시간대, 부산까지 약 1시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선암호수공원이 자리했으며, 울산대공원, 신선산, 함월산 등 대규모 녹지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에 울산 최초로 특허 기술인 'H 사일런트홈 시스템Ⅰ(거실·주방·복도)'을 적용했다.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통해 층간소음을 저감하고, 공진현상을 최소화해 보다 정숙하고 안정적인 실내 환경을 구현한다. 단지 외관에는 전면 유리난간을 적용해 도시적 감각과 개방감을 동시에 살렸다. 내부는 고급 마감재를 옵션으로 구성했으며, 4베이 판상형과 타워형 혼합구조로 구성돼 개인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현대건설의 특화 주거상품 'H 시리즈'가 적용돼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특화 상품으로 적용되는 'H업앤다운 테이블'은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가변형 테이블로 좌식 다이닝부터 스탠딩 테이블까지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H룸인룸(Room in Room)'은 침실 두 개를 슬라이딩 도어로 연결해 서재, 취미실, 별도의 침실 등으로 사용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며, 'H멀티라운지'는 침실 일부를 줄여 여가 및 취미 생활을 위한 별도 공간으로 구성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은 울산 최고층 스카이라운지를 갖춰 압도적인 조망권을 보장한다. 스카이라운지는 1단지 34층과 2단지 22층에 각각 마련해 단지별로 각각 선암호수공원과 울산 도심의 조망을 즐길 수 있다. 또 입주민의 일상을 세심하게 돌보는 고급 주거 서비스를 소유주 선택에 따라 제공할 계획이다. 호텔식 컨시어지와 비서 서비스, 비대면 진료, 스카이라운지 카페 24시 운영 등 다양한 생활 편의 프로그램을 통해, 단지 안에서도 호텔 수준의 프라이빗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은 울산 남구의 미래 주거 중심인 야음동에서 브랜드와 기술, 설계, 입지 등 모든 요소를 갖춘 주거단지"라며 "높은 상품성과 차별화된 주거 공간으로 울산의 새로운 고급 주거 단지의 기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1325-14 일원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19 11:14:24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