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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제주항공·에어부산·진에어

[M 항공 News]제주항공·에어부산·진에어 ◆제주항공, KCGS ESG 평가 3년 연속 A등급…항공업계 ESG 선도 제주항공이 '2025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하며 ESG 경영 선도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제주항공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이번 평가에서 환경(A), 사회(A+), 지배구조(A) 등급을 받으며 2023·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유지했다고 19일 밝혔다. 통합 A등급은 지난해 기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가운데 약 26%만이 받은 수준이다. 제주항공은 사회와 기업이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ESG 역량 강화를 추진해 왔다. 환경 부문에서는 운항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항로 최적화, 연료 관리, 수하물 예측 등 데이터 분석 모듈을 통합 구축해 정량적인 지표로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78만1284㎏의 연료를 절감하고, 약 452t의 이산화탄소(CO₂)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데이터는 BSI(국제 표준·검증 기관)의 제3자 검증(Moderate·Type2)을 받아 '그린워싱'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고 데이터의 신뢰성과 정합성을 확보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인권 경영 체계 구축에 주력했다. 임직원, 협력사, 고객,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별 주요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관리하는 인권 관리 체계를 마련했으며, ▲임직원 육체·정신적 피로도 관리 ▲협력사 정기 간담회·협의체를 통한 상생 리스크 관리 ▲지역사회 아동 대상 안전 훈련 활동 강화 등을 추진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체계적인 내부감사 제도와 윤리경영 교육을 통해 윤리 문화를 내재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부패 리스크를 분석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했으며, 관련 결과를 이사회에 정기적으로 보고하는 등 투명하고 책임 있는 지배구조 확립에 힘쓰고 있다. ◆에어부산, 부산~하노이 부정기편 운항 에어부산이 6년여 만에 부산~하노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에어부산은 오는 12월 31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주 4회(수·목·토·일) 부산~하노이 부정기편을 운항한다고 19일 밝혔다. 운항 스케줄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30분 출발, 하노이 공항 오후 11시 30분 도착이며 귀국편은 현지 공항에서 다음날 오전 0시 4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7시 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약 5시간 비행에 232석 규모의 A321 NEO 항공기가 투입된다. 에어부산은 지난 2018년 10월 해당 노선에 정기편을 취항했으나 2020년 2월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을 중단했다. 이번에 6년여 만에 운항을 재개하면서 다낭·냐짱(나트랑) 등 기존 베트남 노선과의 연계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현재 김해공항에서 해당 노선을 운항하는 국적사가 없어 내국인들에게 더 편리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선을 공급해 지역민들의 여행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합동 김장 봉사…'나눔의 정' 함께 나눠 진에어는 에어부산·에어서울 임직원들과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등촌9종합사회복지관에서 3사 합동 김장 나눔 봉사를 진행해 '하나의 팀'으로 이웃과 온정을 나눴다고 19일 밝혔다. 3사 대표와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사전 재료 손질부터 배추에 양념 버무리기, 포장 작업까지 함께하며 총 2700㎏ 분량의 김장김치를 마련했다. 완성된 김치는 270여 가구에 직접 전달돼 안부를 전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데 쓰였다. 김장 봉사에 참여한 진에어 강다혜 대리는 "조를 이뤄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서로 도우며 '하나' 된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며 "정성껏 준비한 김치를 드시고 이웃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3사는 이번 활동을 통해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유기적인 팀워크를 발휘하는 통합 LCC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세 항공사는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 통합 LCC가 우리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1-19 10:35:21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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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2년 연속 선정

㈜한화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2년 연속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수행한 기업·공공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공식 인정하는 제도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사회공헌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화는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보호시설을 떠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양육시설의 노후 공간을 개보수하는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약을 맺은 이후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 서울후생원에 '한화와 함께하는 희망 보금자리 1호'를 개관했으며 현재 2호점 개관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임직원과 함께하는 농촌 일손 돕기', '여름 제철 음식 나눔 봉사활동' 등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시기별로 운영하며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지역 지원은 물론 취약계층 생활 안정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 '소상공인 노후 점포 개선활동'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확산하며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전사적으로 체계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19 10:32:4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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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나카드와 삼성 월렛 서비스 제휴 업무협약

삼성전자가 하나카드와 모바일 결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삼성전자는 하나카드와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삼성 월렛 서비스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삼성월렛 트래블 제휴카드 출시 ▲삼성 월렛에 하나카드 제휴 대학교 학생증 지원 등 제휴카드 발행과 서비스 출시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먼저 삼성전자와 하나카드는 여행객들에게 유용한 삼성월렛 트래블 제휴 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카드로 결제시 삼성월렛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와 하나카드는 삼성월렛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에 하나카드와 제휴를 맺고 있는 대학교 학생증을 등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 월렛에 대학교 학생증을 등록하면 학생들은 실물 학생증과 동일하게 ▲교내 게이트 출입 ▲도서관·열람실 이용 ▲체크카드 기능 등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학생증을 이용하면 실물 학생증을 소지할 필요가 없고 분실의 위험성도 크게 줄어든다. 삼성전자 디지털월렛팀장 채원철 부사장은 "하나카드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해외에서도 간편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 학교 생활의 편의성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삼성월렛 포인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하나카드 성영수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모바일 기기와 전통 금융이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해 해외 결제부터 국내 결제 사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가치와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글로벌 모바일 결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약 1900만명이 사용하는 모바일지갑 서비스인 삼성 월렛을 통해 국내 모바일결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월렛 머니·포인트'서비스 출시를 하며,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하나머니 앱에서 58종의 해외 통화 무료 환전 제공, 수수료 없이 전세계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트래블로그' 카드 출시 등 해외 결제 부문에서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1-19 10:31:4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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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美 시카고 'FIA 엑스포' 참가...韓 파생상품시장 적극 홍보

한국거래소가 한국 파생상품시장의 경쟁력을 홍보하며 글로벌 투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거래소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파생상품 컨퍼런스 'FIA Expo 2025'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FIA가 주관하는 본 행사는 40여개 세션별 컨퍼런스 진행 및 60여 개에 달하는 참가기관들의 홍보부스 운영으로 구성됐으며, 약 4000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FIA는 미국 워싱턴DC에 소재한 세계 최대 파생상품협회로 200여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거래소는 파생상품 산업의 중심지이자 한국 파생상품시장 투자 기반이 공고한 핵심 마케팅 지역에서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자 관심 확대와 현지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했다. 지난해 기준 미국은 KRX 파생시장 고객기반(계좌수) 2위, 거래대금 6위 지역에 꼽힌다. 행사 기간 동안 거래소는 홍보부스 운영 및 컨퍼런스 참가를 통해 올해 6월 개장한 KRX 야간 파생상품시장 운영 성과와 10월 신규 상장한 코스닥150위클리옵션 및 주요 제도 개편 사항을 적극 소개했다. 더불어 '스테이블코인 시장전망'(서클 CEO 초청 대담), '가상자산 거래생태계 발전(코인베이스 임원 발표 세션)' 등 주요 세션별 컨퍼런스에 참석해 글로벌 시장 최신 트렌드 및 향후 인프라 발전방향 등을 파악했다. 이외에도 런던 국제 선물거래소(ICE),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등 주요 해외거래소 및 현지 투자기관과의 면담을 통해 시장 유동성 제고, 거래시간 연장 및 가상자산 등 신상품 분야 관련 양 기관 간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경식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은 "이번 FIA Expo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파생상품 산업의 중심에서 한국 파생상품시장의 브랜드를 다시 한 번 각인시킬 수 있었다"며 "최근 코스피 강세와 함께 한국 자본시장이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주식시장의 효율적 위험관리 수단으로서 파생상품이 보다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19 10:31:4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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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까사, 온라인 전용 패브릭 소파 '버니' 출시

신세계까사(SHINSEGAE CASA)가 온라인 전용 패브릭 소파 '버니(BURNEY)'(사진)를 내놓고 온라인 플랫폼 굳닷컴에서 먼저 공개했다. 19일 신세계까사에 따르면 회사는 온라인 가구 쇼핑이 일상화된 젊은 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생활 패턴과 공간 취향을 반영한 온라인 전용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신제품 버니는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중시하는 2030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기획했다. 버니는 부드러운 곡선으로 완성한 트렌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볼륨감 있는 라운드형 실루엣에 차분한 아이보리 컬러를 적용해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등받이가 낮은 로우백 디자인은 시각적 개방감을 높여 소형 평수에서도 넓고 쾌적한 공간감을 연출할 수 있다. 디테일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설계 역시 눈에 띈다. 등쿠션을 분리하면 좌방석 깊이가 최대 71cm까지 확장돼 데이베드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23cm 너비의 두툼한 팔걸이는 기대거나 누웠을 때 몸을 안정적으로 지지한다. 또 신체 하중에 따라 팔걸이·등쿠션·좌방석에 각기 다른 밀도의 폼을 적용해 최적의 착석감을 구현했다. 3인과 4인 두 가지 사이즈로 선보이며 4인 소파는 모듈 구조로 제작돼 공간의 형태와 용도에 따라 자유롭게 분리하고 배치할 수 있다. 한편 굳닷컴에서는 '버니' 선론칭을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2025-11-19 09:46: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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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비렉스 트리플체어' 우수디자인 상품 선정

코웨이의 '비렉스(BEREX) 트리플체어(MC-R01)'가 '2025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디자인(GD) 상품에 선정됐다. 19일 코웨이에 따르면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워크(Work), 릴랙스(Relax), 마사지(Massage)의 3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은 다기능 체어다. 어느 공간에나 자연스럽게 조화되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기능으로 심미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특히 부드러운 곡선 형태의 세련된 디자인과 ▲잉크 블랙 ▲와인 레드 ▲카멜 브라운 ▲다크 브라운 ▲토프 베이지 총 5가지의 고급스러운 색감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은 바 있다. 실제로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일본의 '굿디자인 어워드 2025',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도 본상을 수상했다.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업무나 학습 시에는 탄탄한 헤드 쿠션이 목과 머리를 편안하게 지지해 몰입감을 높여준다. 휴식 시에는 최대 150°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한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과 등·허리·엉덩이·다리까지 따뜻하게 감싸는 3 Zone 온열 시트가 편안함을 더한다. 컨디션 회복이 필요할 때는 강력한 3D 안마 모듈과 어깨 감지 센서를 통해 체형에 맞춘 정교한 마사지를 제공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제품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면서 어느 공간에도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디자인의 비렉스 트리플체어가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상의 쉼과 휴식을 선사하고 공간의 격을 높이는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11-19 09:41: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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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들도 모태펀드 예산 축소 우려…절반은 해외진출 '희망'

벤처투자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모태펀드 예산 삭감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스타트업 창업자들도 연구개발(R&D) 예산 및 모태펀드 예산 확대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 2곳 중 1곳은 해외진출을 진행하고 있거나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시아와 미국, 일본 시장을 가장 많이 겨냥하고 있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일하는 방식을 알고 싶은 스타트업으로는 토스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내용은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오픈서베이가 창업자(200명), 스타트업 재직자(200명), 대기업 재직자(200명), 취업준비생 200명등 총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19일 내놓은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5'에서 나왔다. 리포트에 따르면 '사업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정책' 1순위로는 '벤처·스타트업 R&D 예산 확대'(30.5%)와 '모태펀드 예산 확대 및 존속기간 연장'(19%), 'AI·딥테크 등 혁신 분야 집중 지원'(16%)을 주로 꼽았다. 이런 가운데 벤처캐피탈(VC) 업계도 모태펀드 예산이 줄어드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김학균 VC협회장은 "모태펀드 예산 축소는 겉으로는 재정 절감처럼 보일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민간 투자 감소와 신산업 성장 둔화, 국가경쟁력 약화라는 더 큰 비용을 초래한다"며 "AI를 포함한 전략산업의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현실에서 모태펀드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내년)예산을 최소한 정부안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의 정책이 스타트업 생태계에 '긍정적'일 것이란 답변이 '부정적'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창업자의 64.5%, 스타트업 재직자의 54.5%가 '긍정'을 전망한 반면 '부정'은 각각 12.5%(창업자), 6.5%(재직자)에 그쳤다. 정부에 추가적으로 요구하고 싶은 지원으로는 ▲투자활성화(기술 등) ▲다양한 자금 조성·지원 ▲다양한 회사에 지원·편중 투자 지양 등을 꼽았다. 스타트업의 41%는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13.5%는 실제로 해외시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절반이 넘는 54.5%가 실제 진출하고 있거나 계획하고 있는 모습이다. 진출을 원하는 지역은 동남아시아(57.1%), 미국(56.5%), 일본(43.5%) 순이었다. 다만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은 '비즈니스 네트워크 및 파트너십 확보'(57.1%)와 '유통망·판로 개척 및 확보'(48.7%), '현지 시장 정보 및 법률·정책 파악'(42.2%)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과 '일하는 방식을 알고 싶은 스타트업'으로는 토스가 모든 설문 대상자에서 고르게 1위에 올랐다. 이외에 당근, 쿠팡, 뤼튼, 퓨리오사도 많이 꼽았다. 창업자들이 바라보는 '스타트업 지원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1~3순위 합계)으로는 네이버가 46.5%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외에 카카오(34%), 삼성(29%), SK(25.5%), 현대자동차(17.0%)가 뒤를 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민간 액셀러레이터는 블루포인트(21.5%), 프라이머(18%), 스파크랩(17.5%) 순이었다. VC은 알토스벤처스(28.5%), 한국투자파트너스(23%), SBVA(소프트뱅크벤처스·14.5%) 순으로 선호가 높았다.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은 카카오벤처스(35%), 네이버 D2SF(26%), 삼성벤처투자(23.5%)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창업자들은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의 분위기를 100점 만점에 54.5점으로 평가했다. 이는 2022년 53.7점에서 2023년 46.5점으로 뚝 떨어졌다가 지난해 50.5점까지 회복한 뒤 2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기대 센터장은 "거시경제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지만 정부와 민간의 노력으로 생태계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인식이 늘고 있다"면서 "다만 스타트업 재직자의 근무 만족도가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인 35%까지 하락해 대기업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라고 전했다.

2025-11-19 09:34: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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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국내 성장 주춤...해외법인 순익 호조

국내 카드사의 해외법인이 올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과거 적자구조에서 벗어나 해외법인이 카드사드의 실적 버팀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 5곳(신한·KB국민·우리·롯데·하나)의 해외법인 11곳 중 8곳이 3분기에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신한카드 해외법인의 3분기 총순익은 119억26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베트남 법인인 신한베트남 파이낸스가 85억1500만원으로 실적을 견인했다. 이 외에도 카자흐스탄 법인인 유한회사 신한파이낸스가 78억8900만원, 인도네시아 법인 신한인도파이낸스가 40억5500만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다만, 미얀마 법인인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는 마이너스(-)13억 33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KB국민카드 해외법인은 총 58억4200만원의 흑자를 냈다. 태국법인인 KB J 캐피탈이 244억8700만원, 캄보디아법인인 KB대한특수은행이 52억 3900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인도네시아법인인 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가 -238억원8400만원으로 상반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롯데카드의 베트남법인인 롯데파이낸스베트남도 3분기 순이익 66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58억4000만원 증가한 규모다. 우리카드는 1~3분기 해외법인 누적 순익 28억 9900만원을 냈다. 인도네시아법인인 우리파이낸스인도네시아가 3분기 누적 순익 54억7900만원을 기록했으나, 미얀마 해외법인인 투투파이낸스가 -25억8000만원의 적자를 냈다. 하나카드 일본 현지 법인인 하나카드페이먼트는 3분기 -3986만원의 손실을 냈다. 앞서 카드사들의 해외법인은 지난해까지 적자 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해외법인들의 거점이 주로 동남아시아에 위치하면서 정치적 불안정과 물가 상승 등의 내외부 변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최근 동남아시아의 신용카드·할부금융 수요가 생기면서 실적 반등 흐름을 탔다는 분석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영업수익 및 자회사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의 흑자전환 등으로 3분기 순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다만, 지역별 실적 편차는 여전히 리스크로 지목된다. 특히 미얀마 법인의 부진이 전체 실적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신한카드 미얀마 법인의 적자는 1년 새 10억원 가까이 확대됐고, 우리카드의 미얀마 법인 투투파이낸스 역시 적자폭은 다소 축소됐지만 여전히 적자 기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얀마의 경우 군부 쿠데타 등 현재도 내부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19 09:32:4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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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AI전력핵심설비 순자산 1조원 돌파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그 근간이 되는 전력 인프라 기업들의 주가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글로벌 전력망 구축 사이클의 초입에서 국내 전력 인프라 기업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AI전력핵심설비' ETF 상품도 주목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AI전력핵심설비' 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해 1조96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상장 이후 약 1년 4개월만의 성과로, AI대중화로 인한 전력 인프라 확대라는 거대한 산업 트렌드를 선점해 투자자들의 꾸준한 신뢰를 얻은 결과로 풀이된다. KODEX AI전력핵심설비는 연초 이후 누적 개인순매수는 4028억원에 이른다. 특히 최근 주가 상승세가 가팔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개월 동안에만 2579억원이 유입됐다. 더불어 은행,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도 꾸준한 매수세를 보이며 AI 전력 인프라 테마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수익률도 우수하다. 연초 이후 162.1% 수익률을 달성하며, 국내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수익률 3위(레버리지 제외)을 기록했다. 최근 1개월 25.9%, 3개월 52.9%, 6개월 107.7%로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KODEX AI전력핵심설비'의 이러한 높은 성과는 핵심 종목에 집중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에서 비롯된다. 국내 전력설비 산업을 이끄는 'BIG 3' 기업인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C을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69%라는 높은 비중으로 집중 투자한다. 이 외에도 LS, 대한전선, 산일전기, 일진전기 등 국내 전력 시장의 핵심 기업만을 선별해 총 11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했다. 이는 관련 테마에 분산 투자하는 대신 AI 전력 인프라 확대의 수혜를 가장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글로벌 '전력 부족' 현상은 뛰어난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갖춘 국내 전력 인프라 기업들에게 전례 없는 기회가 되고 있다. 실제로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 ELECTRIC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은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역대급 수주 랠리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미 향후 몇 년 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미국 등 해외에서 AI데이터센터로 인한 전력설비 신규 수요와 노후화된 교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단가 인상과 역대급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에너지고속도로 프로젝트 수혜까지 더해지며 AI전력인프라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19 09:31:1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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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청년재단과 '청년 원스톱 지원서비스'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청년재단 강의실에서 청년재단과 '청년 원스톱 지원서비스'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청년 원스톱 지원서비스는 공공주택 청약·계약과 더불어 금융, 일자리, 복지 등 다양한 혜택과 정보를 빠짐없이 누릴 수 있도록 한 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양 기관은 청년들의 서비스 이용 편의를 위해 접근성이 뛰어난 LH 주거복지지사 내 '주거특화형 청년센터'를 설치하고, '원스톱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12월 울산광역시 남구에 소재한 LH 울산권 종합주거복지지사 내 '주거특화형 청년센터' 1호점이 문을 열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년 주거안정 및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정보 공유 ▲주거특화형 청년센터 운영 지원 ▲맞춤형 주거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 발굴 ▲청년정책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과 오창석 청년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오 본부장은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주거정책 정보와 일자리·복지 혜택 등을 빠짐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청년재단과 힘을 모아 원스톱 지원서비스를 마련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 자립과 도약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 이사장은 "LH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정책을 현장 가까이 전달하는 지역 청년센터의 역할을 확대하고, 청년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지원에 집중해 청년의 삶이 한층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19 09:24:1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