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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텔릭스, 'MWC 2026'서 나무엑스 공개…해외 진출 가능성 모색

'시큐리티' 기능 첫 선…긴급 출동형 '보안 경비 서비스' 발표 SK인텔릭스가 'MWC 2026(Mobile World Congress 2026)'에 참가, AI 웰니스 로보틱스 '나무엑스(NAMUHX)'를 공개하고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추가로 모색했다. 9일 SK인텔릭스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5일(현지시각)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에 마련한 SK인텔릭스 현장 부스에는 글로벌 파트너사와 업계 관계자,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 등 총 7만5000여 명이 방문했다. SK인텔릭스는 나무엑스의 자율주행과 100% 음성 제어가 가능한 에어 솔루션(Air Solution), 비접촉식 바이탈 사인 체크(Vital Sign Check) 등 주요 기능을 하나의 디바이스에 통합한 AI 기반 웰니스 플랫폼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전시에선 처음 공개된 '시큐리티(Security)' 기능과 이를 기반으로 한 긴급 출동형 '보안 경비 서비스' 계획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생체 신호와 개인 건강 기록을 통합 분석해 명상·영양·수면 케어 등 초개인화된 맞춤형 웰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챗봇(Healthcare Chatbot)' 서비스 운영 계획과 웰니스 영역에서의 폭발적인 플랫폼 확장 가능성을 함께 공개하며 현장 관람객들로부터 혁신적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SK인텔릭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 웰니스 플랫폼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케어와 강화된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의 일상을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웰니스 플랫폼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9 14:51: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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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망 내구성·안전성 제고...기후부, '비리튬계 에너지저장장치' 상용화 추진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 차관은 9일 비(非)리튬계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비리튬계 ESS의 기술 수준을 점검하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차관은 충남 계룡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ESS 기술의 다변화 및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참석 기업들은 정부에 비리튬계 ESS 시범사업 지원과 기술개발 확대 등을 건의했다. 재생에너지 보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LDES)는 유연한 전력망을 구축하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전력수급 불균형, 출력제한 증가 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장주기 저장장치 도입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장주기 기술로는 현재 배터리 기반 기술(BESS)로 리튬이온전지 보급률이 가장 높다. 그럼에도, 열폭주 위험과 같은 화재 위험은 최소화하면서 장시간 내구성·안전성이 뛰어난 비리튬계의 기술이 폭넓게 개발돼 빠르게 상용화되는 추세다. 비리튬계 ESS는 리튬계 ESS에 비해 화재 및 폭발 우려가 거의 없고, 보편적인 소재(나트륨, 탄소 등)를 사용해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수월한 데다 25~30년쯤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호현 차관은 "재생에너지가 주력 전원이 되려면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할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 구축이 관건"이라며 "비리튬계 에너지저장장치 기술의 빠른 개발과 보급을 통해 우리 전력망을 보다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운용하는 한편, 전 세계 시장 진출의 실적기록으로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3-09 14:50:3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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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에너지, 피지컬 AI 전문가 김종국 고려대 교수 사외이사 내정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 SGC에너지는 오는 20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김종국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김종국 신임 사외이사 내정자는 미국 퍼듀대학교(Purdue Univ.)에서 전기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삼성SDS에서 IT R&D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이후 고려대학교 차세대 컴퓨팅 시스템 위원,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학과장, 정보통신기술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하며 차세대 컴퓨팅 시스템 연구개발과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최근에는 고려대학교 민간 협업형 전문 랩(KU-3DS) 사업단장을 맡아 기술과 산업을 잇는 산학협력 모델 구축과 중장기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전기전자공학자학회(IEEE IPDPS·International Parallel and Distributed Processing Symposium) 산하 HCW(국제 고성능컴퓨팅, 병렬 분산 컴퓨팅 학회) 의장을 역임했다. IEEE IPDPS는 병렬·분산컴퓨팅을 비롯해 컴퓨터 과학 분야 전반의 최신 연구가 발표되는 국제 학회다. 김 내정자는 AI 데이터센터 핵심 기술인 GPU 기반 병렬처리 최적화 연구를 중심으로 에너지 효율 최적화와 클라우드·엣지 컴퓨팅 환경에서의 이기종 자원 관리 연구 등을 이끌어왔다. SGC에너지 관계자는 "김종국 신임 사외이사 내정자는 지능형 AI 인프라와 병렬·분산컴퓨팅 분야에서 실무와 학술적 역량을 두루 갖춘 전문가"라며 "내정자가 지닌 산업 전반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AI 인프라 기술 고도화는 물론 AI 데이터센터 중심의 신규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에도 실질적인 제언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09 14:50:2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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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영 NH농협은행장, '다비오' 찾아 성장 전략 논의

NH농협은행은 강태영 은행장이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공간데이터·애그테크 기업 ㈜다비오 본사를 방문해 농협은행 농식품 펀드 투자기업의 성장 현황을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현장경영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다비오는 지난 2012년 설립된 공간데이터(실내외 지도·디지털 트윈)와 AI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으로 위성영상 분석 플랫폼 '어스아이 플랜테이션(Eartheye Plantation)'을 통해 스마트 농업 모니터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미국 CES 기술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NH농협은행 농식품 펀드의 투자를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강태영 은행장은 박주흠 다비오 대표 등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투자 이후 기업 성장 현황 ▲경영 컨설팅 및 네트워크 연계 지원 ▲여신·보증 등 금융 지원 확대 방향 ▲IPO(기업공개) 등 향후 성장 전략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NH농협은행은 농식품·애그테크 분야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단계부터 성장기·성숙기에 이르기까지 금융과 비금융을 연계한 '생애주기형 밸류업 지원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투자뿐만 아니라 컨설팅, 금융지원, 판로 및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며 생산적 금융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태영 은행장은 "K-푸드와 애그테크 분야의 모험자본 투자는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과제"라며 "NH농협은행은 혁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산업 발전을 함께 만들어 가는 든든한 금융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09 14:46:2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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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더후X옻칠 아트' 한정판..."한국전통 담은 K뷰티"

LG생활건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오늘전통협업'으로 특별 제작한 옻칠 아트 피스를 담은 '더후 환유 아트 헤리티지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오늘전통협업'은 국내 민간 기업과 전통문화 창작자가 함께하는 사업이다. 전통문화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며 새로운 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한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프리즈 뉴욕 아트페어'에 참가한 옻칠 작가 김옥 씨와 손 잡고, 세상에 단 서른 점 뿐인 옻칠 트레이를 완성했다. 김 작가는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의 대표 제품군 '환유'에서 영감을 받아 옻칠을 층층이 쌓는 'Merge' 기법을 구사했다. 가로 295.66mm, 세로 94.13mm, 높이 7mm의 금속 원기둥 트레이에 청동빛 옻칠을 섬세하게 입혔다. 이 과정에서 환유 주성분인 산삼(山蔘)이 지닌 생명력과 대자연의 기운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더후는 김 작가가 손수 만든 옻칠 트레이를 활용해 환유 품격을 높였다. 특히 '환유고'는 탁월한 안티에이징 효과를 지닌 '산삼진세노사이드' 성분을 처방해 굵은 주름, 잔 주름, 리프팅, 탄력, 피부결 등 이른바 5대 노화 지표를 관리하는 크림이다. LG생활건강 더후 관계자는 "브랜드와 전통문화가 만나 브랜드 고유의 미감과 예술가의 창의성이 마음껏 발현된 고품격 디자인의 상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궁중 예술과 전통문화의 현대적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며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09 14:36:1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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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NH농협손보·미래에셋생명

삼성화재가 '제4회 전국 대학(원)생 리스크 관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 AI 활용·리스크 분석 아이디어 발굴 삼성화재는 POSTECH 오픈이노베이션빅데이터센터, 서울대 증권 금융연구소와 공동으로 '제4회 전국 대학(원)생 리스크 관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AI 기술 발전에 따른 보험산업 내 활용 사례와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 보험산업을 이끌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보험산업 내 ▲AI 활용 솔루션 ▲AI 유발 리스크 분석 아이디어 가운데 하나를 제안하게 된다. 대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오는 8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 보험 경진대회(GAIP Insurance Innovation Competition 2026)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해당 대회는 스위스, 호주 등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학생들이 참가해 보험 산업의 문제 해결과 미래 비즈니스 모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국제 경진대회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보험의 가치와 리스크 관리의 본질을 이해하고, AI 활용성과 AI 리스크를 함께 고려한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지원하겠다"며 "보험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손해보험이 '2025 NH CS-AWARD' 시상식을 개최했다. ◆ 헤아림고객센터 우수상담사 15명 선정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5일 서울시 중구 소재 한국경제빌딩에서 '2025 NH CS-AWARD'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NH CS-AWARD는 고객 접점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 콜센터 우수 상담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전경원, 채원, 최인숙 상담사가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통화품질, 업무평가, 상담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상담을 제공한 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매순간 진심을 다해 고객 만족을 실천해 주신 상담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담사분들이 농협손해보험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의 '보증형 실적배당보험' 판매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 ◆ 두달간 180억원 유입 미래에셋생명은 업계 최초로 출시한 퇴직연금 '보증형 실적배당보험'의 자사 판매액이 출시 9개월 만에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두 달간 180억원이 판매돼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상품은 미래에셋생명의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기반으로 운용되면서도 납입 원금 보증 기능을 결합했다. 은퇴 시점에는 인출기 가교연금 형태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50세 이상 고객이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에 실적형으로 운영돼 납입 원금을 기준으로 240개월(20년) 동안 정다 지급을 보증한다. 전순표 미래에셋생명 연금영업부문대표는 "추후 고객 선택권 확대를 위해 10년 등 만기 구조를 추가하고 상품 콘셉트를 다변화할 계획"이라며 "또한 은행·증권 등 다른 연금사업자 가입 근로자도 해당 상품을 이용해 안정적 노후 설계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방안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09 14:36:1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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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한국투자테크펀드', 연초 이후 테크 펀드 수익률 1위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테크펀드'가 연초 이후 국내 테크 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테크 섹터 집중 투자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9일 한국투자테크펀드가 테크 펀드 가운데 연초 이후 수익률 상위권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테크 펀드는 상품명에 '테크' 키워드가 포함된 펀드(ETF 포함)를 기준으로 분류됐으며 현재 114개 펀드(클래스 기준 495개)가 설정돼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 영업일(6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는 한국투자테크펀드2호, 2위는 한국투자테크펀드1호로 집계됐다. 클래스 기준으로도 두 펀드가 상위권을 모두 차지했다. 한국투자테크펀드1호와 2호는 각각 7개와 3개 클래스가 설정돼 있는데, 총 10개 클래스가 테크 펀드 495개 클래스 중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부터 10위까지를 모두 차지했다. 가장 높은 수익률은 한국투자테크펀드2호 C-W클래스(53.82%)였으며 S클래스(53.78%), C5클래스(53.63%)가 뒤를 이었다. 4위부터 10위는 한국투자테크펀드1호의 7개 클래스가 차지했다. 1호 A-e클래스 기준 최근 1년과 3년 수익률은 각각 170.19%, 159.80%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는 테크 섹터 전문 운용 전략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이다. 한국투자테크펀드는 IT 애널리스트 출신인 곽찬 기업분석부 부장이 책임 운용을 맡고 있으며 2010년부터 약 16년간 테크 섹터 분석과 관련 펀드 운용을 담당해왔다. 펀드는 ▲테크 섹터 내 고성장 산업에 집중하는 집중 투자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를 선제적으로 포착하는 선제 투자 ▲구조적 기술 변화 수혜 종목을 선별하는 선별 투자 ▲저베타 종목과 서브섹터 투자로 변동성에 대응하는 알파 추구 전략 등을 기반으로 운용되고 있다. 현재 포트폴리오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원익QnC, 삼성전기, 원익IPS, 한솔케미칼 등이 포함돼 있다. 곽찬 부장은 "한국투자테크펀드는 메모리와 반도체 소부장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전자부품과 모바일 등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서브섹터까지 폭넓게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기술 변화의 변곡점을 포착하기 위해 기업 탐방과 리서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09 14:35: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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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현대차·삼성화재와 ‘K-자율주행 협력모델’ 구축

정부가 현대자동차, 삼성화재와 함께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 실증도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자동차제작사와 보험사, 운송플랫폼사로 구성된 'K-자율주행 협력모델'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자율주행 기업은 차량, 데이터, 보험, 서비스 운영 등을 개별적으로 해결해야 했다. 시판차량을 개조해 자율주행시스템을 탑재하는 경우 정밀 제어에 어려움이 있었고, 사고 발생 시 배상 부담도 컸다. 이번 협력모델은 실증 차량 공급과 전용 보험, 서비스 운영체계를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자율주행 AI 기술과 서비스의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모델 공모에는 3개 분야 총 11개 기업(자동차 1개사, 보험 5개사, 운송플랫폼 5개사)이 참여했다. 자동차제작사로 선정된 현대차는 자율주행 기술 실증에 최적화된 전용차량(SDV)을 만들고 차량 정비와 개발 인력을 현장에서 지원한다. 또한 자율주행시스템을 탑재할 수 있도록 차량 제어 인터페이스(API)와 고속 통신 네트워크를 제공해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보험사로 선정된 삼성화재는 자율주행 사고당 100억원, 연간 총 300억원 한도의 보상 체계를 마련한다. 보험 전담 콜센터를 운영하고 사고기록장치 분석과 사고 예방 컨설팅 등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차는 협력모델의 운송플랫폼사로도 선정됐다. 차량 관제와 배차 관리, 운행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시간 차량 센서를 기반으로 기술개발을 돕는다. 국토부는 협력모델 참여기업과 함께 자율주행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오는 4월 말 실증도시 참여기업 공모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기술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박준형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자율주행 실증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자율주행 AI 개발에 필요한 사항을 전방위로 지원해야 한다"며 "차량·시스템·서비스·보험이 결합된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국가대표 K-자율주행 협력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3-09 14:35:12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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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협력사 기술자립·금융지원 확대…상생전략 공개

현대로템은 지난 6일 경남 창원특례시 창원공장에서 '2026 현대로템 디펜스 상생협력 컨퍼런스'를 열고 협력사의 부품 국산화와 미래 첨단무기 연구개발(R&D) 지원 전략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올해부터 협력사 금융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우선 해외 사업 신규 수주 과정에서 수출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성과를 협력사와 나누는 '상생성과공유제'를 도입한다. 이 제도는 부품 국산화 개발 성공 후 최초 계약이 체결된 당해와 이듬해에 국산화에 따른 비용 절감분의 100%와 50%를 각각 협력사에 환원하는 구조다. 해당 국산화 부품이나 기술이 장기간 거래로 이어질 경우 협력사의 수주 물량을 보장하는 방식의 추가 지원도 이뤄진다.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한 '동반성장펀드'도 확대한다. 기존 700억원에서 두 배 이상 늘린 1500억원 규모로 운영하며 협력사 요청 시 금융기관 예탁 재원을 활용해 투자 자금과 운영 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6일 협력사, 신한은행과 3자 간 '현대로템 협력업체 상생성장 및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동반성장펀드의 효율적 운용과 함께 협력사 대상 무역금융 지원, 보증, 대출 우대금리 등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협력사의 미래 첨단무기 개발과 부품 국산화, 성능 개선을 위한 R&D 투자도 확대한다. 현대로템은 내년까지 2년간 총 2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원 범위에는 차세대 유·무인 지상무기 플랫폼, 항공우주, 인공지능(AI), 무인화 관련 핵심 부품 국산화와 성능 개선 등이 포함된다. 기술 지원과 교육 사업도 병행한다. 협력사와 대학,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기술 협력 교류를 추진하고 협력사가 직접 과제를 제안하거나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정부 과제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기술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기술교육원을 통한 협력사 임직원 교육도 확대 운영한다. 품질, 생산, 설계 등 직무 교육은 물론 AI 활용과 업무 자동화 등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한 맞춤형 교육도 지원한다. 올해 5600명 이상의 협력사 임직원이 교육을 수강할 예정이다. 협력사 기술과 인력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 지원도 강화한다. 모의 해킹과 악성 메일 대응 교육을 통해 보안 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제공하는 전문 컨설팅을 지원한다. 협력사 기술자료 요청 절차에는 강화된 보안 시스템을 적용하고, 회사 윤리규범에는 협력사 인력 유출 방지 조항도 신설한다. 현대로템은 상생협력 업무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한다. 기존 구매본부 산하 구매기획팀이 맡던 관련 업무는 개편 이후 구매본부 직속 상생협력실과 산하 상생협력팀이 담당한다. 상생협력실은 협력사 관련 부서와 협의체를 구성해 협력 업무를 총괄하고, 정부 및 관계기관과 연계한 협력사의 기술·품질 현장 지원을 맡게 된다.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세계는 K-방산의 역량과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러한 중대한 전환점에서 현대로템과 파트너사가 하나의 운명 공동체로 결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3-09 14:34:40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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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합동감사단, 농협회장 등 '착복·뇌물수수' 수사기관 고발

정부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비위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강 회장과 농협재단 핵심간부 등의 착복 및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고발이다. 정부는 9일 농협중앙회·자회사·회원조합 등에 대한 정부합동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 ▲공금 유용 ▲특혜성 대출·계약 ▲분식회계 등 위법소지가 큰 14건의 사례에 대해 수사 의뢰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적된 사항 96건에 대해 주의 경고나 시정조치, 개선방안 마련 등의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강 회장은 회장직 선거에 도움을 준 조합장·조합원·임직원에게 제공할 선물·답례품을 조달한 의혹을 받는다. 또 중앙회가 농협경제지주의 요청으로 거액 신용대출을 부적절하게 취급하거나, 퇴직 임원이 재취업한 업체에 거액을 대출하는 등 특혜성 대출·투자 사례도 확인됐다. 이번 감사에서 농협 핵심간부들의 위법과 전횡을 비롯해 특혜성 대출·계약, 방만한 예산 집행 등 여러 분야에서 지적이 나왔다. 강 회장은 2024~2025년 농협재단 핵심간부를 통해 지출증빙서류를 허위 작성하는 방법 등으로 사업예산 4억9000만 원을 유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중앙회장 당선에 도움을 준 지역 농·축협 조합장과 조합원 및 농협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답례품을 제공하거나 골프대회 협찬 비용을 댄 것으로 전해졌다. 또 2025년 한 지역조합운영위원회로부터 회장 취임 1주년 기념을 명목으로 580만 원 상당 10돈짜리 황금열쇠를 받았다. 특별감사단은 중앙회장은 상당 기간이 지난 후 반환했으나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중앙회가 퇴직 임원이 재취업한 업체에 거액을 대출하거나, 농협재단 및 중앙회 상호금융이 특정 금융회사에 거액의 자금을 지원하는 등 특혜성 대출·투자 사례도 확인했다. 해당 자금은 현재 부실이 발생 중이거나 원금 회수 가능성이 불확실한 경우가 많았다. 정부는 부실한 심사와 업무상 배임 가능성을 놓고 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방만한 예산·재산 관리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정부는 농협 조합장과 임원들이 각종 수당·기념품·선물· 상조비를 지원받았으며, 중앙회· 자회사 임원들도 황금열쇠· 전별금 등을 퇴직 시 지급받는 등 나눠 먹기식으로 예산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조합장의 경우, 각종 회의·이사회 참석 시 고가 기념품, 조합장 재직 중 사망 시 2000만 원의 장례비와 1000만 원의 위로금을 지급하는 등 과도한 상조비에 논란이 일고 있다. 비상임이사는 매년 5600만 원의 활동수당과 이사회 개최 시 50만 원의 심의수당, 정기 대의원 대회 시 고가 기념품을 제공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외유성 해외 연수나 중앙회의 원칙 없는 예산운영, 내부자 간 선물·접대 관행 등도 조직 방만의 사례로 지적됐다. 이 밖에 회원조합의 비리·부실 방치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연체된 대출금의 금리를 임의로 조정하고 대손충당금을 과소 설정하는 등 분식회계를 통해 조합의 부실한 재정을 은폐하거나, 직원 채용 시 면접관에게 면접대상자 이름·면접번호 등을 전송해 채용 청탁을 하는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또 준법감시인과 감사위원회 등 농협 내부인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내부통제가 작동하지 않는 시스템도 적발됐다. 김영수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번 감사에서 농협 핵심간부들의 위법과 전횡, 특혜성 대출·계약, 방만한 예산 집행이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작동하지 않는 내부 통제장치 및 금품에 취약한 선거제도와 무관하지 않다"며 "이번 특별감사와 '농협개혁추진단' 논의를 통해 근본적인 농협 개혁방안을 마련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협법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협 임원에 대해 개선, 직무정지, 견책 등의 처분을 내릴 수 있다.

2026-03-09 14:34:08 김연세 기자